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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일반]
2013.11.05 20:38

갈치낚시 또 질문 있어요

조회 수 5814 댓글 4
2일날 여수로 낚시를 갔는데 파도는 장판 ...........

제 낚시대는 150-360 경질대 라서 입질파악 졸 힘들었습니다

옆에 지인분은 연질대라 입질이 오는걸 편안하게 볼수있었어요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니 입질은 파악 했는데 문제는 어떻게 줄을 태우냐 입니다

입질이 올때 빠르게 두바퀴를 감는게 맞은가요?

아님 1단 저속으로 끌어올리면서 그냥 놔두는게 맞나요?

이게 참 아이러니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입질오면 두바퀴 감아주고 줄이 팽팽해질때까지 다른 입질이와도

아까 잡은넘이 힘쓰는거다 생각하고 기다리다가 입질이 오면 또 감고 안오면 저속으로 올려주면서 입질올때

또 감아주거든요 한 7마리 잡았다 싶음 3~4마리 정도 잡히고 해법을 못찾겟습니당

낚시의 답은 없지만 고수님들의 줄태우기 방법좀 알려주시면 감사 하겟습니다

이번주에 또 낚시를 갈려구 하는데 해상 날씨가 만만치 않네요

꼴랑 거릴때는 연질대가 좋을까요/ 경질대가 좋을까요?

Comment '4'
  • profile
    감성킬러 2013.11.06 00:19
    참 어려운 질문입니다.
    갈치가 까다로운 입질을 해대는 시즌 초반엔 여러 마리의 갈치로 줄을 태우는 게 애시당초 불가능할 때가 많습니다.
    갈치의 입질이 까다롭다기 보다는 개체수 자체가 적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으로 생각되는데, 요즘 같은 피크 시즌엔 여러 마리의 갈치로 줄을 태울 확률을 높이는 게 비교적 쉽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옥타곤님이 말씀하신 '낚시 방법' 보다는 오히려 갈치의 유영층을 정확히 찾아 들어가면 <줄 태우기>는 한결 쉬워질 수 있습니다.

    갈치가 몇 마리 달려 나오면 흔히 '유영층을 잘 찾았다' 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 때 바늘에 달려 나오는 미끼의 상태를 체크해 보면 그렇지 않을 경우가 더 많습니다.

    1. 윗 바늘에서 중간까지는 갈치가 달리고, 제일 아랫 쪽의 미끼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면, 갈치의 유영층 아래에 한치나 오징어가 들어와 있을 경우가 많습니다.
    당연히 채비를 더 끌어 올려서 낚시를 해야 하는 경우가 됩니다.

    2. 윗 바늘의 미끼가 살아서 올라올 때는 수심을 더 깊게 주는 것 보다는 현재의 수심을 한동안 고수하면서 갈치를 띄워 올리는 패턴으로 낚시를 하는 게 나을 때가 있습니다.

    3. 이렇게 유영층을 파악하는데 주력하다 보면 집어가 제대로 이루어졌을 때 그 층이 상당히 두터워 지는데, 이럴 때는 채비가 내려가면서 벌써 초릿대가 반응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어야 비로소 '유영층을 제대로 찾았다'고 할 수 있고, 유영층을 제대로 맞추면 별도의 챔질이나 자동 감아올리기를 쓰지 않더라도 자동 훅킹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파도가 심한 날일수록 저는 연질대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경질대가 주는 텐션의 공백 상태가 싫다는 게 그 이유인데, 연질대는 물속으로 너무 쳐박혀서 입질 파악이 어렵다는 불평(?)은 받침대의 각도를 더 높여주는 걸로 간단하게 해결해 버립니다.
    받침대 밑에 나무 젓가락을 분질러 고여 주거나, 장갑 등을 받쳐 받침대의 각도를 더 위로 하면 연질대 특유의 경쾌한 파도타기를 즐기는 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더군요.
    그저 제 생각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 ?
    우럭74 2013.11.06 09:21
    감킬님 글에 덧보태서
    2. 윗 바늘의 미끼가 살아서 올라올 때는 수심을 더 깊게 주는 것 보다는 현재의 수심을 한동안 고수하면서 갈치를 띄워 올리는 패턴으로 낚시를 하는 게 나을 때가 있습니다.

    3. 이렇게 유영층을 파악하는데 주력하다 보면 집어가 제대로 이루어졌을 때 그 층이 상당히 두터워 지는데, 이럴 때는 채비가 내려가면서 벌써 초릿대가 반응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어야 비로소 '유영층을 제대로 찾았다'고 할 수 있고, 유영층을 제대로 맞추면 별도의 챔질이나 자동 감아올리기를 쓰지 않더라도 자동 훅킹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무척공감갑니다.

    그리고 프린스님 제생각에는 많이 한번에 올려서 편한점도 있지만
    3-4마리라도 올렸다 내렸다 하는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날 상황이 줄을 못태울것같으면 3-4마리라도 계속 해야죠^^*

    갈치가 원래 힘들잖아요 ㅋㅋ
  • ?
    여수비너스(맹구) 2013.11.08 12:27
    솔찍히 요즘갈치낚시가 씨알보다는 양이 우선인경우가 많습니다
    씨알좋은곳에 양까지많다면 금상첨화겠지만요...
    따라서 저질층에서 입질이많고 씨알관계로 입질은 미약한편이라
    이것저것 무시하고 줄태우는것보단 자주 올려야 합니다
    일례로 바로넣고 한번정도 입질받은후 그냥올려도 미끼는없습니다
    바로올릴때 한,두수라 생각했던 갈치가 의외로 줄타기도 합니다
    미끼없는 빈낚시에 갈치 물일 없겠죠^^
    이미 미끼는없는경우가 많기때문에 기다린다고해서 줄태우기는 어렵죠
    부지런히 자주 올리다보면 의외로 줄타기도 합니다
    한치나 오징어가 없다면 조금더 기다리면 줄탈수도 있는데
    맨처음엔 첫입질받음과동시에 바로올려서 미끼확인하는방법으로
    주된 갈치 입질이 어느곳인가 몇번 파악한후낚시하시면 하루가 편합니다
    같은 경,연질대라면 동일색보다는 초릿끝에 형광페인트나 테잎을사용하면
    눈으로 즐기는데는 더욱 도움이 됩니다,즐낚바랍니다
  • ?
    푸줏간 2013.11.09 15:20
    옥타곤 님 의 안타까운 마음 이해하며 나의경험 으로는 낚시대 연경질 에 너무 집착 하지 마시고
    나의 낚시대 의 특성에 따른 입질 파악이 중요 한것 같슴니다
    연질대 쓰시는 분 들은 너무 초리끝이 숙여 진다고 불편해 하십니다
    보통 칼치대는 200- 360 ,200-420 등 추 무게 200을 기준으로 사용 하는 데 옥타곤님은 150 이라 불편하지 않으신지...
    수심층에 낚시 투입후 가만히 두고 계시면 조류에 따라 옆으로 뻗쳐 옆사람과 걸림이 생깁니다
    핸들링 으로 후킹 후에도 줄태우려고 가만히 두시면 옆사람과 100% 엉킴이 생깁니다
    나는 저속으로 올립니다 올리다 보면 줄도 타고 빠른 낚시를 할수 있읍니다
    낚시대 휨새나 핸들링 했으때 무게감을 느꼈느데 갈치는 한두마리만 올라오고 빈 바늘만 올라오면
    거의가 한치나 오징어가 타고 올라오다 다 뜯어 먹고 수면 가까이 오면 달아 납니다
    유일하게 오징어 와 한치 문어 종류 들만 앞 뒤로 움직이기 때문에 외바늘 낚시에는 잘 안걸립니다
    금년 여수 통영 제주도 전국으로 15번 출조 했다가 6일 얼음 조금깔고 처음 쿨러 채웠슴니다
    그날도 빈바늘이 올라와 약이 올라 입질후 계속 핸들링 으로 감으니 역시 한치 였슴니다
    3마리 잡았슴니다 칼치 낚시 하시는 방법은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다 비슷 합니다
    분명한건 자리 에 따라 조과 차이가 있슴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즐낚 하시고 잘 아시겠지 만
    모른 척 하시고 잘 잡으시분 옆에서 나 와 의 차이점 도 한번 살펴보시면 어떠 실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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