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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일반]
2010.11.09 13:48

갈치낚시 봉돌을 던져야 하는지요?

조회 수 8843 댓글 6
몇번 갈치낚시를 다녀왔는데 봉돌을 던지면 채비가 오히려 정렬이 잘 안되면서
엉키기까지 하고, 또 옆 조사님 피해도 있을 것 같아 채비를 차례로 내려서 갈치낚시를 하곤 합니다.

조황이 던지는 것이랑 차이가 있는 것인지요????

Comment '6'
  • ?
    감성킬러 2010.11.09 14:19
    문어님~ 안녕하시죠?
    김석태님의 조행기에서 잠깐 언급이 됐던 것 같습니다.
    봉돌던지기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른 채비내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늘을 하나하나 내리는 시간보다는 훨씬 빠르기 때문에 조과 역시 늘어나는 방법이라 적극 권장되기도 하고, 겉조류의 속도가 빠를 때 채비엉킴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문어님께서 느끼신 불편함이 어떤 연유에서인지 쉽게 짐작이 가지 않습니다.
    바람이 심하게 불때 봉돌을 던지면 옆의 낚시대에 휘감기는 경우도 있고, 옆사람과의 낚시 간격이 지나치게 좁을 때도 그렇구요.

    제 생각에 갈치 낚시의 조황 차이를 만드는 것은 봉돌을 던지느냐, 던지지 않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채비꼬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어떤 것이냐 하는 점과 유영층 파악, 미끼 써는 방법, 챔질 방법 등... 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때로는 배 아래에 있는 씨알 굵은 놈을 낚기 위해 봉돌을 던지지 않고 그대로 내리는 분들도 많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
    행운 2010.11.09 14:20
    갈치는 주로 물이 잘갈때(그믐+사리즈음)에 출조하게되는데, 물이 좀 세게갈때는 풍 따라 배가가더라도 채비가 상당히 옆으로 뻗히게 됩니다(물론 이때 대상어들의 입질이 폭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채비를 던지지 않고 놓게 되면 물가는 방향에 있는 분과 십중팔구 엉키게 됩니다. 그리고 배의 집어등 각도에 따라 어군이 형성이 되는데 주로 배에 가까운 밑 아래쪽에 대상어들이 층별로 포진해있습니다. 특히 삼치층을 뚫고 내려가야 갈치를 만날 확율이 높아지는데, 이때 채비를 살살 내려 놓게 되면 삼치층을 거의 뚫지 못하고 마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연습을 해서라도 던져서 채비를 정렬하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바람 방향을 잘파악하셔서 바람이 불어오는 쪽으로 봉돌에 가까운 바늘을 차례로 정렬하신 후 바람 방향쪽으로 던지시면 보다 쉽게 채비가 정렬되심을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고수님들의 의견을 들어보심이...^^;
  • ?
    행운 2010.11.09 14:23
    헛 감킬형님..제가 댓글 달고 있는 동안 이미 답변을 하고 계셨네용...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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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성킬러 2010.11.09 14:45
    ㅋㅋㅋ. 아무나 하면 되죠 뭐~~
  • ?
    거문도비너스 2010.11.09 15:08
    간단히 말씀드리면 어부들도 던지다가 엉킴등으로 실패하면
    다시 올려 체비정열후에 애써서 또다시 멀리 투척 합니다
    애써서 멀리 투척해야한다는데는 저역시 동감입니다

    왜냐하면 멀리던져야 기둥줄로 목줄이 멀어져 채비정렬이
    원할하게 이루어지면서 갈치가 물수있는 준비상태가 되는것입니다

    최근 낚시를 한개라도 더달기위해서 기둥줄 짧게하고
    덩달아서 목줄을짧게 하시는분이 많은데 실패할 확율이 높습니다

    최근에 유달리 저조하신분 왜그런가하고 가서 살펴보면
    거의 대부분 자작체비로 짧게 사용하고 계십니다

    결국 맹구나 울 사무장들이 다시 선사 제공용으로 바꾸어드리면
    다시금 활성도를 보여서 옆사람과 똑같은 조과를 보이곤 합니다

    이는 목줄이 짧을때 기둥줄과 가까워서 경계심이 발생하고
    기둥줄에 가까워지면 조과에도 차이난다는것응 의미 함 이기도 합니다

    꼭 꼬집어 멀리던지느냐 마느냐에 장단점이 차이는 있지만
    개인적인 견해는 멀리투적하는쪽에 한표를 던집니다

    갈치낚시는 지금 올리고 있는 낚시를 하기 위함보다
    다음 낚시를 하기위한 낚시라 생각하면 가장 좋습니다

    이유인즉슨 지금 올리는채비에 걸린 갈치따기등으로
    채비정열은 뒷전으로 생각하시는분이 많습니다

    결국 다음에 던지려면 채비상태가 엉망이라서
    꼬임도 많고 던지는데 부담이 갈수 밖에 없음입니다

    제가 일전에 갈치낚시초보용으로 글쓴내용에도 있긴 한데
    체비 올릴때 꼬임은 반드시 풀어주어야 합니다

    바쁘다고 아무렇게나 정열하면 그다음낚시부터 어려워지기 시작해서
    10시간 넘게 낚시해야하는 그날은 결국 실패작이 될수밖에 없습니다

    무슨일이든 기초가 튼튼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불편함을 감수 해서라도 올바른 방법을 선택 하시라는뜻입니다

    옆사람과의 간극이 좁아서 던지기힘들다면
    본인의 낚시대를 세운후에 투척하면 자리가 넓어짐을 느낄수도 있습니다

    한두번의 실패가 있다하더라도 경험많은 사무장이나 선장께물어서
    그대로 숙지하여 투척하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긴말보다 간단한 결론말씀드리면"체비정열잘한후 던지는게 제일 좋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
    문어 2010.11.10 11:47
    감사합니다. 그동안은 던지면 채비 엉키는 것도 싫고 옆에 피해도 줄까봐 채비 내렸는데 앞으로는 도전해 보아야 할 것 같네요. 그래야 발전이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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