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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세요 배낚시





















* * * * * *
이틀을 예약하고 돌산으로 떠나기 위해 새벽에 태우러 온 무적님차로 중동호수공원으로 떠납니다.
날씨가 무척 차갑고 바람도 불어 체감온도가 영하인 것 처럼 느껴집니다.
6시에 출발 예정인데 4대의 버스가 모여 있습니다.

3대는 정시에 출발했는데 우리가 탈 차는 아직도 사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런 젠장, 다섯분이 30분 늦게 도착했습니다. 늦게 온 사람 때문에 평촌에서 수원에서 공주에서
이 추운데 모두 기다리며 떨고 있을 사람들이 생각납니다.

단체로 출조길을 떠날 때는 반드시 시간을 엄수하여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말아야 합니다.
30분 차이로 평촌으로 가는 길은 출근길과 맛물려 차들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평촌에 들러 광어잡이님과 함께 6분을 태우고 수원으로 향합니다.

***

* 여수 돌산에서 첫날 이야기
많은 조사님들이 일찍와서 출항명부에 원하는 순서대로 적어 놨는데, 남은 자리 중 자리가 1번, 20번,
5번이 눈에 팍 들어옵니다. 무적님이 우리가 앉을 자리를 이렇게 적고 내가 1번으로 20번은 무적님, 그리고
광어잡이님은 4번으로 배정했습니다.

배는 아름다운 한려수도를 벗어나 절해고도를 돌며 2시간 남짓 달립니다. 
풍을 내려 놓고 바로 채비를 담그는데 앞뒤에서 벌써 갈치들이 노을빛에 현란한 지느러미를 나부끼며
춤을 춥니다.
예감이 좋아 배 전체에서는 환호성과 함께 파이팅을 외칩니다.
바다상황은 잔잔한 편입니다.
잔물결들이 자그락 자그락 말을 건네옵니다.
한없는 자유를 만끽합니다.

씨알은 좀 잘지만 계속되는 입질에 모두 부지런히 채비를 넣는데 오늘 처음오신 분이 계십니다.
5번에 앉은 잠실아저씨입니다. 바로 옆에 광어잡이님이 열심히 지도하고 있습니다.
결과는 광어잡이님보다 더 많이 잡았다는 거... 어떻게 이를 설명해야 하나요?..ㅎㅎㅎ
내일 자리가 있으면 하루 더 하고 싶다며 갈치 매력에 홀라당 빠져버린 아저씨입니다.

***

* 둘쨋날 이야기
오늘도 날씨가 아주 좋습니다.
선실에 누워있다가 잠이 오질 않고 하여 선미에 앉았습니다.
사방이 수평선으로 이 아름다운 바다는 온통 나를 감싸고 있습니다.
달리는 배위를 맴돌며 유유자적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며 뭔가를 찾고 있는 두마리 갈매기에게 과자
부스러기를 던지니까 어느새 수십마리가 찾아옵니다.
멀미나게 맴도는 갈매기 떼를 뒤로하고 또 추워서 선장실에 놀러 갔습니다.

***

한참 나가더니 배를 돌립니다.
띠 냉수대가 먼바다 쪽에서 형성되어 수온이 18도로 내려갑니다.
적정한 수온을 찾아 배는 이리저리 맴돕니다. 드디어 가장 높은 19.2도를 가리키는 곳에서 풍을
내리고 저녁을 먹고난 후 어둠이 깔리자 입질이 시작됩니다.
역시 명선장 답습니다...

오늘은 4명이 갑자기 예약하고서는 펑크를 내 버렸답니다. 선사에서는 가슴이 쓰릴것이 분명한데
내색도 하지 않고 출항 했습니다.
4명이면 20Ⅹ4 = 800,000원인데... 저런저런!~~ 그러면 안되지요!

그런 분들 덕분에 가운데 자리가 뻥~ 뚤려 제가 가운데 앉았습니다.
가운데 자리는 다들 선호하지 않는 자리지만 저는 이 자리를 좋아합니다.
벽에 기댈 수 있고 바람도 막아주며 쿨러에 앉아 편안한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아주 좋은 자리거든요.
자리가 비어 있으니 우리 모두 사무장님도 낚시하라고 했습니다.
역시 관록이 있어 그런지 잘도 잡습니다.

저도 함께 재미를 보고 있는데 사무장님이 낚싯대를 걷고 자리를 비웁니다.
그런데 나에건 입질이 뚝 끊깁니다..  앞뒤에서는 연신 신들린 무당짓으로 환호를 날리고 있는데....
아이고!~ 웬일일까???  속이 탑니다..
할 수 없이 사무장님의 걷은 낚싯대를 다시 드리우고 나니 이때사 입질이 옵니다.
가운데 홀로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으니 갈치들이 앞뒤에 총총한 미끼쪽으로 이동을 한 것이지요.
두대의 대를 운용하자나 무척 바쁩니다..   선장님게 자초지종을 이야기 하고 잡으시라고 했지요..ㅎㅎ

정신없이 올라옵니다.  큰놈들로 3~5지가 주종이고 간혹 6지까지...
쿨러를 채우고 스티로폼에도 하나 가득!~~~

***

* 셋쨋날 이야기
이틀하고 올라 가려고 했으나 마침 2자리가 예약 펑크로 빕니다.
광어잡이님이 눈짓을 합니다. 사실 내일은 우리 아들과 사위가 같은 생일날이거든요~~
전화를 하니 아들이 토요일 저녁에 생일잔치를 하자고 합니다... 이것이 웬 횡재인감...
고마운 일이지요.. 바로 콜!~~ 했습니다.

미쳤지요.. 미쳐도 단단히 미친!~~~ 어제, 오늘 통틀어 잠은 딱 2시간 정도 눈을 부쳤을 뿐인데...
광어잡이님이나 나나 쌩쌩합니다. 우리는 갈치배의 사무장스타일이라고 스스로 부르며 웃었습니다.
근데 오전 하선할 때 많이 불던 바람이 오후들어 잠잠해 집니다.

출항증이 떨어지고 출항을 하는데 먼바다는 바람과 함께 배의 요동이 심합니다.
오늘은 19번 자리에 앉았습니다. 배가 높은 파도에 요동을 칠 거라는 예상 때문인지 풍을 내리는
곳의 19번자리가 쉽게 납니다. 20번은 모모 조사님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연짱뜹니다.

파고가 높아 유리한 점도 있습니다.
자동 고패질이 되니 저절로 걸린 갈치들이 초릿대에 그대로 털털털털!~~ 신호를 보냅니다.
가끔씩 쳐박는 초릿대의 흥분은 곧 바로 6~7자로 연결됩니다.
예민한 낚싯대의 위력에 실감합니다.

삼치도 제법 걸려 올라오고....
배의 요동에 정신없이 올라오는 4~7피의 부르스에 다들 무아몽에 빠집니다.
선장님의 멘트는 계속 흐릅니다.
바닥을 찍고 5m권을 올려 모두 유지하라는 것인데 정확합니다.

근데 잠시 후 저는 입질이 추춤한데 내 앞의 모모님은 계속 4~7피를 뽑아냅니다.
입질층을 좀 알으켜 달라고 하니 " 전체가 다 입질층인디요." 퉁명스럽습니다.
귀신 곡할 노릇입니다. 그것도 큰 놈들만을 잡아내니.....
나는 기껏 1~3마리 잡아 내는데... 자존심이 팍!~~ 상합니다....

그의 동작과 채비를 내린 수심층 그리고 챔질 등을 엿보았습니다.
일단은 수심 54m에서 5m올린 입질층에서 릴의 손잡이를 잡고 입질이 오는 순간 2바퀴를 재빠르게
감아 두면서 연이은 입질이 오면서 계속 순간 릴을 감고 하여~ 30m권까지 줄태우기를 시도 합니다.

눈은 초릿대에서 떼지 않고 마치 적진을 살피는 순초(巡哨)처럼...
30m권에서는 빠르게 감아 삼치의 공격을 유도합니다.
맞아 떨어졌습니다. 1m가 넘는 삼치를 단번에 이끌어 냅니다.
손놈림은 카바레 고수모양 현란하고 어쩡대는 허튼데가 없습니다.

근데 무척 얄밉습니다.
수건을 가져와 물을 적시더니 꽁치를 무쟈게 썰어 수건을 돌려가며 마르지 않게 재어 개인칸에 넣어 놓습니다.
그리고서는 나머지를 갖다 썰어서 씁니다.. 미끼가 다 떨어지면 그 때 혼자서 쓸 심산인가 봅니다.

내가 좀 힘들어 의자를 갖다놓고 앉았습니다. 의자에 자기줄이 내 의자에 걸리자 서 있는 동안 내
빈 의자를 사정없이 저 멀리 차 버립니다.
하하하~~ 줄이 엉키자 내 줄을 흔들며 짜증을 부리는 눈치입니다.

내가 참자~~ 몸도 3일 연짱 뜨니 피곤도 하고 선실에 가서 누눴습니다.
금세 송장이 되었나 봅니다.
옆에 있던 철인 광어잡이님은 이미 눈치를 챕니다.. 하하하하~~

***

광어잡이님이 "지금 입질이 아주 좋으니 빨리 일어나여" 하고 깨웁니다.
2시가 넘었습니다. 잠시 잔 잠이지만 몸은 한결 가볍습니다.
채비를 넣자마자 물오른 과부 몸짓처럼 초릿대가 곤두박칠 치며 심한 요동을 칩니다.
아까 곁눈으로 배운 저 모모님의 조법으로 다가 줄줄이 사탕을 만들어 냅니다.

모모는 70쿨러를 이미 채우고 스티로폼박스에 두번째로 채우고 있는 중입니다.
미끼가 다 떨어져 갑니다. 뒤에 분들이 7~10번까지는 멀미로 거의 패잔병입니다.
그런고로 남은 미끼를 선장님이 가져다 줍니다.
겨우 철수시 까지 꽁치미끼가 맞아 떨어지는데, 이 모모님은 남은 미끼를 모조리 다 바다에 버립니다.
몹시 괴란쩍습니다.
물론 좋지요.. 갈치의 훌륭한 미끼가 되니....

***

실컷 선물했습니다.
쾌로(快路)의 참 좋은 취미생활이며 내게 주신 신의 축복인 갈치낚시....
만열에 차고 좋은 분들과의 만남, 그리고 나눔,
행복천사 광어잡이님께 배운 삶의 지혜입니다.

"정성이 지극하면 동지 섣달에도 꽃이 핀다"는 말이 있습니다.
또 "공짜 치즈는 쥐덫에만 있다" 라는 러시아 속담도 있지요.

밤새우면 계속 입질층을 유도하고, 독려하는 정성가득한 선장,
열심히 갈치의 습성과 행태를 놓치지 않고 연구하는 조사,

선장과 조사님의 이런 콤비라면 맨날 대박 아니겠습니까?
남해바다는 느낌으로 물반 갈치반임이 분명 맞는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주야조사 씀


Who's 晝夜釣思(주야조사)

profile
Comment '51'
  • ?
    무적(朴正根) 2012.11.27 19:15
    정말즐거운 갈치 출조였습니다.반갑게도 김선배님두 만나뵙게도고
    저멀리문경에서오신우송님두 뵙게되어 기뻣습니다
    수고많이하셧구요 배려에 감사합니다
    긴장문의 삼일간의 조행기작서하시느랴 겁나게 수고하셨습니다
    주야행님 사랑합니데이~~~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1.27 19:40
    무적님, 하루만 하여 좀 아쉬웠겠네여~~
    먼저 보내는 가슴이 좀 아픈 것,,,
    다음에 실컷 한번 같이 해 보자구~~
    나도 사랑합니다.~~~
  • ?
    옹달 2012.11.27 21:03
    잘 감상하였습니다. 쟁쟁하신 마니아님들의 멋진 모습을 보며 읽으니 더욱 흥미롭습니다....그런데 얄미운 전주푸로님 누구실까요~~~
  • ?
    우렁각시 2012.11.27 22:26
    낚시의 진수를 보여주시는 주야조사님 존경합니다. 항상 어부지리에서 글로만 뵙고 있는데 꼭 한번이라도 뵙고 싶습니다. 조만간 돌산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주야조사님 글을 읽고 있으면 저도 덩달아 행복해집니다.......항상 건강하세요. 그리고 응원합니다.
  • ?
    김포신사 2012.11.27 23:24
    멋진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남해에서 잡은 갈치였군요....넘 감사하게 잘 먹겠습니다....
    수십마리나 보내 주셔서....감사합니다
  • profile
    유송 2012.11.27 23:42
    첨뵙지만 항상 보아온 동네형님같은 주야조사님,광어잡이님,무적님 넘너무 반가웠구요 선상전체가 가족나들이나온 느낌이들정도로 친근감있고 잼나게 즐기도록 유도해주시니 모두 웃음이 떠나지않고 시간이 어찌흘러는지ㅎㅎㅎ
    다음날 빵구(?)난자리 있는줄 알아써면 하루더하고 올긴데 아쉽네요...
    고생많이 하셨고 베풀어 주심에감사드립미다..
    또뵙기를 기원합미다(출조시 폰 함때려주시소)그라고 제닉은(유송幼松)입미다 쪼매고쳐주이소ㅋㅋㅋ
  • ?
    한사랑 2012.11.28 09:27
    ㅎㅎㅎ~~
    3일 낚시라?
    뭐 씌운 것 아니유?
    난 대구낚시 하루했는데도 죽겄구먼... .
    암튼 수고하셨습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1.28 09:38
    옹달님,
    안녕하세요~~
    늘 건강하시구 좋은날만 있길 소망해 봅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1.28 09:40
    우렁각시님,
    저도 한번 뵙고 싶습니다.
    칭찬에 감사드립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1.28 09:42
    김포신사님,
    얼마되지 않는 것을 보냈다고 바로 큰 선물로 보답하시니..
    이 은혜를 워찌 갚을꼬나..ㅎㅎ
    늘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습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1.28 09:44
    유송님, 함께한 이틀에 정이 많이 들었어요~~ㅎㅎㅎ
    선상이 즐거웠던 것은 함께하신 모든 분들이 마치 형제 같이 느껴졌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참 즐거웠지요..
    또 만나요. 이제 만나면 이미 구면이기에 더 반가울 것 같아요.
    건강하세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1.28 09:46
    한사랑님,
    대구 잘 먹을게요..
    무우 넣고 파를 송송~~ 썰어넣고 끓이면
    아마도 초죽음일 것 같다는 생각... 감사합니다.
  • profile
    블루(유지영) 2012.11.28 09:59
    주야 조사님의 갈치 조황이 매우 좋은것 같습니다.
    배에서 분위기 만드시는데는 주야 조사님이 최고이신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1.28 10:26
    옴마!~ 원제 우리 블루님이 오셨디야~~
    블루님 모시고 갈치낚시 한번 가야 허는디...
    시간이 어렵나요? ... 갈치들이 블루님께 안부 여쭙디다~~
    그것도 왕갈치들이..ㅎㅎㅎ
    시간 좀 내셔욧!~~~ ^*^
  • ?
    쿡쿡 2012.11.28 11:16
    이틀이라는 짧지안은 시간을 선상에서 뵈어봣지만 단한번두 웃음과 여유를
    잃치안으시고 여러조사님들과 사귀어가시는 제가 꼭~닮구싶은 롤모델이십니다.
    갈치회감사드리고요 이번출조도 낑기고싶지만 벌이가 여의치안아 담을기약합니다
    날이차네요 옷매무세 단디하시고 즐~갈낚하시길......
  • ?
    창틀에낀천사 2012.11.28 11:29
    다녀온지 일주일이 되어가는데도 아직도 생각나네요 항상 친절하신 채선장님에..사무장님 귀찬을텐데 같은 배 탔다고..저같은 초보도 잘잡게 도와주는 주의분들...역시 좋은 사람 옆에..좋은 사람만 모이는거 같더라구요..주야조사님도 아주 인상 좋으시고 편안하신 동내 큰형님 이미지...감사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다시 한번 같이가요^^
    덕분에 아주 즐거운 출조였습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1.28 11:50
    쿡쿡님, 잘 가셨나요?
    함께한 날이 즐거웠습니다..
    돈 많이 버셔요.... 아마 12월 중순까지는 계속 씨알면에서 괜찮은 것들이 나올 것 같아요.
    그때까지 쩐 많이 벌어 두셔요~~ 홧팅!~~ 쿡쿡님~~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1.28 11:52
    창틀에 낀 천사님,
    닉이 참 재미있어요`~
    시원시원한 성격에 미남이시지, 좋은 만남이었습니다.
    다음에 뵈면 시원한 막걸리 한잔해요~~ 술 좀 배우시고...ㅎㅎㅎ
    감사한 만남이었습니다.
  • ?
    心通 2012.11.28 12:35
    참말로 출조하셨다 하면 3일연짝 낚시하시는 주야조사님의 체력이 부럽습니다.저도 갈치 무지 좋아하는데 지한테는 갈치 꼬랑지도 안보여주시고.......... ㅎㅎ언분한테(?) 대구 대빵 큰넘 (?) 두마리 보냈더니 갈치랑 맞교환해서 혼자만 맛있게 드신다고 하니 염불나네요....고생하셨습니다
  • ?
    광어잡이(김선배) 2012.11.28 12:36
    맛깔 나는 조행기...
    언제 읽어 보아도....물흐르듯 흐르는 글쏨씨에...
    다시 한번 감탄 합니다...
    갈치 잡으면서 틈틈히 사진촬영 하고....
    깔끔한 조행기 까지......
    주야조사님 덕분에 같이 출조 하신분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보낼수 있어 즐거 웠습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1.28 13:46
    심통!~
    어꺼줴 갈취 가따와땀스~~~ 한사랑님은 안가니~께 드리는거구!~~
    열불이건 염불이건..(ㅋㅋ) ... 추운 겨울에 나 보아!~~ ^*^
    주소를 알아야 보내쥐? ... 알켜줘!~~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1.28 13:48
    광어잡이님,
    칭찬 감사 드리구요...
    좋은 우정 오래~오래 가져요~~ 모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
    울프 2012.11.28 13:49
    이렇게 싹쓰릴 하셨으니 이놈이 며칠후 출조했다 젓갈용 풀치만 잔뜩 건져왔다는거잖아요 ㅡ,.ㅡ
    주야조사님 좀 남겨 놓으시면 배탈이라도 나시는지요? ㅡ,.ㅡ
    창틀에꽉낀천사 아우도 그러는거 아녀 뭐! ㅡ,.ㅡ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1.28 13:52
    ㅋㅋㅋㅋㅋㅋㅋ
    옴~마? ...분명 사랑하는 울프님꺼 분명!~ 350마리 남겨 놨는디???
    그 사이 누가 가져 가셨남?...
    참 이상도 해라!~~
    울프님!~~ 믿어 주셔요~~ㅎㅎ
  • ?
    한사랑 2012.11.28 14:11
    심텅!!!
    그러는게 아니다.뭐 대빵큰넘으로 두마리 보냈다고?...내 선상에서 그렇게 구박을 들어가며 두마리 쬐멘헌놈들 갈매기하여와서 보니 주야님 생각나서 갖다 드렸구만 지가 보냈다구?...헐
    할 말은 많으나 이하 생략...丁口竹天 이로소이다......
  • ?
    광어잡이(김선배) 2012.11.28 14:16
    울프님...
    창틀에낀천사님이...신혼 이시라서...
    몸보신 하시느라...싹쓸이..하셨습니다...
    딥따...큰 대삼치도 잡으시고...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1.28 15:01
    심텅님, 딥다 대빵 큰 넘 받았는디??.. ㅎㅎㅎ
    싸우지 말어요~~ ㅎㅎㅎ
    두 분 다 사랑해요~~ㅎㅎㅎ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1.28 15:02
    광어잡이님 말씀이 맞아요~~ㅎㅎㅎ
    신혼땐 먹어도 먹어도 돌아서면 배가 고픈거는 우리가 알잖아요..ㅎㅎㅎ
  • profile
    강남번개 2012.11.28 16:00
    언제 동출 하셨데요 ^^
    그것도 3일씩이나 어쩐지 무적팀들 낚시 끝나구
    24일 동출했는디 바다에 훵`~하니 갈치가 없더구만요
    좀 남겨두고오시지 ㅎ
    닉네임들이 낮이익네요
    쿡쿡님 싱코에서 많은회원님들한태 일용할 양식을 주시더니
    용왕님이 보답하셨네요 ㅎ

    창뜰에 낀 천사님 전화 목소리만 들었지 사진으로 얼굴 첨 뵙네요
    어쩐지 목소리가 푸근한 느낌이 들더니 체격이 좋으시네요

    그래도 사진속에 인물들을 보니 꼭 내가 옆에 있는느낌이 드네요 ㅎ
    담에 가실때 출조신고하구 가세요 ,조사형님
    항상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환절기 감기조심하셔요
  • profile
    전동릴 2012.11.28 17:30
    추워지는 날씨에 소식이 없어서 궁금했는데 먼곳을 또 저랑 아주 가까운곳에 다녀오셨내요^^
    주회장님 고기많이 잡는건 이제 놀랍지도 않아요...맨날 많이 잡으셔서
    좀 더 추워지면 종로 대교약국 뒤에서 막걸리 한잔 모실께요^^
    그때까지 감기 조심하시구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1.28 19:17
    강남번개님,
    언제 같이 가십시다... 뵌지도 오래 되었고..^*^
    늘 깊은 관심 주심에 감사드려요~~~
    아우님, 환절기 건강관리 잘 해야 낚슈하쥬...ㅎㅎㅎ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1.28 19:21
    전동릴님,
    그래!~~ 예전에 크리스마스 캐롤이 거리에 흐를 때 우리 종로 뒷 골목에서
    잔 높이 들면서 낚시 이야기로 주위분들로 부터 부러움을 샀었지....
    기억으로는 너무 낭만이었어!~~~
    다시 모집해 봐여~~~ 제우스~도 보고 싶고 악마도 보고 싶고....
    꼭 연락하셔요~~
  • ?
    해심 2012.11.28 20:15
    선상낚시 9년차에 어깨질환으로 거의 일년간을 낚시쉬면서 몸만들고있습니다, 힘들게 힘들게 그 좋아하는 낚시를 참으면서말이죠...지금까지 잘참았는데 잘 참아왔는데 주야조사님에 글을 괜히 읽었나봅니다...지금 갈치장비들 꺼내놓고 셋팅하고있네요 ^^ 제방에서 말이죠...나에반쪽(아내) 이 애매한 시선을 보냅니다...^^ 비록 낚시는 못나가지만 생생하고 재미있는 주야조사님 글을 보면서 또 그동안 수년동안 낚시한 그때를 생각하면서 서로 점목? 시키면서 아주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한참을 머물고갑니다..^^
  • profile
    강남번개 2012.11.28 20:32
    해심님 좀더 참았다가 내년에나 세팅하세요ㅠ
    갈치시즌은 거의 끝나가구 있네요 ㅠ
    재미도 못보고 가네요ㅎ
    완전한 몸 완쾌 하시구 취미생활 하셔야죠
    일년도 잘참으셨네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1.28 20:33
    존경하는 해심님,
    먼저 빨리 완쾌되시길 소망합니다.
    우리 나이에 어깨 통증은 큰 걱정을 하지 않지만 사모님의 명령을 어기시지 않고 치료에 전념
    하신다니 존경스러울 밖에요.
    어서 빨리 준비하셔서 애타게 기다리는 왕갈치들을 만나 보시길 바랍니다.
    사모님 속 마음도 남편 걱정을 하시면서 말씀 표현은 하지 않으시지만 은근히 지글지글~~
    고소한 갈치 굽는 그 기막힌 냄새를 기다리고 계실 것입니다.
    갈치 시즌이 서서히 접어들고 있습니다.
    아마도 12월 중순까지는 남해권에서 맴돌고 수온이 더 내려가면 바로 제주권으로 빠질 공산이 큽니다.
    표층수온 17c' 까지는 그런대로 조황이 유지될 것 같은데 그 이하이면 난대성 회유 어종이라
    바로 빠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언제 뵈오면 깍듯한 인사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心通 2012.11.28 23:26
    음~~울 한사랑님이 丁口竹天 이란 고사 성어를 쓰셨네요~제 전공인 수학적으로 해석해보고 증명해 볼려고 머리굴러봐도 안되네요~ㅎㅎ 조부님한테 배운 하늘천 따지 천자문부터 사서 삼경 (? ) 모든걸 짜집기하다보니 김삿갓이란 양반이 하던말쌈 可笑......ㅎㅎ 가소롭다 ~요말쌈이죠~~?? 주야 형님 한사랑님이 주고 가신 대구 꼬랑지에 v자 표시가 없으시면 분명 배달 사고가 확실합니다~ㅎㅎ미터급 한마리랑 80짜리 한마리 보냈는데 ~~~ㅎㅎ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1.28 23:59
    하하하하~~ 이미 다 쌀마묵었쓰니... 배달사고믄 워떠코, 크면워떠, 자그믄워떠????
    심통님!~~ 씰데엄는 에너지 소모허지말어!~~ 하하하하
    그것두 주시는게 워딘디???
    감사하고 있응께~~ 중간에서 워쩌! 워쩌!~ 허지마러!~~
    ㅎㅎㅎㅎ
  • ?
    고천거사 2012.11.29 08:35
    워메 갈치먹고 싶어요 택배 언제나 도착할려나 축하드립니다
    부러우면 지는것인디 심통님 부러워마셔 근디 부럽긴 부럽네 ㅋㅋㅋ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멋진나날 되세요
  • ?
    한사랑 2012.11.29 09:29
    에그~~
    심통님아!
    자네와 나를 동시에 알고 있는 전국의 조사님들에게 물어봐라!!
    네말이 진실인지 내말이 진실인지...투표함 할까?
    안그래유?...울프님!!!!
  • ?
    한사랑 2012.11.29 09:38
    그나저나 주야조사표 대갈치 튀겨 먹엇더니... .
    참~ 말로 형언할 수 없는....... . 캬~고소함,감칠 맛,입에 착 달라붙는 오묘한 맛... .
    아~~갈치낚시 한번 해고 싶다요!!!!
  • ?
    푸른들판 2012.11.29 09:42
    재미 있는글 이제 봣네요 어부 체험 하셨구랴 잘참으시구 누굴까 그화상 낚시꾼 잘보구갑니다
  • profile
    이어도(강인병) 2012.11.29 09:43
    어이쿠..
    주야조사님께서 갈치낚시를 흠뻑 적시고 오셨네요...^.^;
    체력도 좋으시지..3일 연짱을..ㅎㅎㅎㅎ
    사진으로나마 뵐 수 있으니 다행이지만..실제로 뵙는것만 하겠습니까..ㅠ.ㅠ
    항상 건강하시고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1.29 12:48
    고천거사님 안녕하시죠?
    택배 보냈는디요?..ㅎㅎㅎㅎ
    언제 한번 뵈요. 이 년이 가기전에..ㅎㅎㅎ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1.29 12:50
    죄송해요 더 많이 보내드려야 하는데, 한사랑님,
    담에 더 많이 보내드릴게요~~
    지금 돌산에 와 있습니다...
    저는 울 한사랑님을 믿어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1.29 12:51
    푸른들판님,
    잘 계셨지요? 뵙고 싶습니다...
    그런 사람, 저런 사람 있지요.. 신경 안씁니다.. ㅎㅎㅎ
    언제 뵈요~~ 감사합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1.29 12:54
    이어도님,
    진짜 뵙고 시포요~~~
    넉넉한 마음이 그리워지는 계절에 함께 바다여행해요~~
    지금 돌산항인데, 잔잔한 바다를 보니 울 이어도님이 보고싶네.
    글 건강하시고 사랑 주셔서 감사해요~~
  • ?
    한사랑 2012.11.29 13:24
    흐미~~
    돌산이라~~
    또 가신게벼~~
    그래요.또 즐낚하세요.
  • ?
    울프 2012.11.29 13:38
    한사랑형님 주신 질문에 답변 드립니다^^
    저는 무조건 한사랑형님께 한표 찍습니다.
    메타급에 80짜리를 더해 보내드렸다는 분이나 이놈 잡아가라고 칼치 350마리를 남겨 놓고 오셨다는 분이나 쌤쎔 이꼬루라고 생각합니다
    메타에 80?? 칼치 350??? 아무래도 두분은 국회의원하시면 10선은 하시겠네요 ㅡ,.ㅡ
  • ?
    한사랑 2012.11.29 14:29
    ㅎㅎㅎ
    그렇츄?
    울프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1.30 13:40
    울프님,, ㅋㅋㅋㅋㅋㅋㅋㅋ
    국회스타일이 아니라 영원한 낚꾼스타일입니다..
    뵙고 싶어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1.30 13:41
    한사랑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통이 한방 묵고 잠수타넹...
    불쌍한 심탕!~~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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