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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조)-ㅇ-ㅇ(행) -ㅇ-ㅇ(이)-ㅇ-ㅇ(야)-ㅇ-ㅇ(기)ㅇ-ㅇ


며칠 전, 무적님이 전화가 왔습니다.
" 아, 형~님! 홍원항에 주꾸미 잡으러 안가실래용?
제가 가야하는디~ 집안 일이 갑자기 생겨 못가게 되었구먼유~
형님이 대신 좀 댕기오셔유. 출조비는 다 내었씨유.
그 대신 많이 잡아 오시랑게유~ 반씩 갈라묵기 해유~ ㅋㅋㅋ "

좀 능글스런 말투지만 정이 많고 만나면 편안한 아우입니다.
작년에 함께한 주꾸미 출조때 보니 아주 잘 잡던 내 실력을 염두에 두고 하는 모양입니다.. ㅎㅎㅎ
" 언젠데? 다른 계획이 없으면 갈게. 여부는 일단 내일 연락함세~"

그런데 대답해 놓고 집에와서 계획표를 보니 걱정입니다.
전날(5일) 인천 광어루어가 잡혀 있었거든요..
전화를 걸었습니다.
" 아우야~ 전날 인천으로 광어잡이 예약이 되어 있어 좀 어려운데 다른 사람이 가면 안될까나?"
능글능글하던 평소와는 달리 괴뢰군 따발총 말투로 단호히 거절합니다.

"아따! 안되랑께~ 형님이 간다고 다 야그 해 놨~쓰요~ 마포사공도 환영한다고 하고..~~%^*#$% "
"............., 하여간 알았~어~~"

***

인천에서 잡은 2마리 큰 놈과 작은 광어를 아예 배에서 철수하는 도중 회를 뜨고 넉넉한 얼음에
깔아 쿨러에 넣어 놨습니다.
얼른 가서 잠시라도 눈을 좀 붙이고 싶은 심산이기도 하고 또 집에서 손질하기가 좀
그렇고하여 꾀를 부린 것이지요.
목적은 주꾸미 출조하는 버스에서 이 싱싱한 회를 맛 보여 드리기 위함입니다.

집에오니 집사람이 내가 오길 기다렸다고 하며 배가 고프다고 합니다.
8시반에 작은 우럭 4마리를 정성껏 회 뜨고 한잔하며 눈치 보기에 들어 갑니다.
바로 또 주꾸미 낚시를 가야한다고 하니...

" ................."
"조심해서 다녀 오세요." 합니다.
'안됏!' 하면 뭐하겠습니까?
하루이틀 살아 본 것도 아닌데... 나의 50년 낚시고집엔 천하장사도 못 꺾습니다..ㅎㅎㅎㅎ
현명한 울 부인의 판단입니다..

좀 씻고 누웠는데 잠이 도통 오질 않습니다.
두어시간이라도 자면 몸이 훨 가벼울 텐데....
일어나 컴 앞에 앉았습니다.

***

이번 출조는 "서울선상낚시클럽"의 정기 출조길 입니다.
이재철 회장님은 평소 잘 알고 있었고,
한때는 같은 동호회에서 자주 주향을 나누던 마음결 고운 후배님이십니다.

반갑게 맞이해 주시는 회원 중엔 아는 분(노상퍼님,지피지기님,등등)도
많이 있어 낮설지가 않았습니다.

특히 여러분도 잘 아시는 입담王에 넉살스러워 즐거운 분위기를 잘 만드는
심통님이 이 동호회 회원으로 있는데 함께 출조하게 되어 더욱 반가웠습니다.

회장님이 갑작스런 인삿말을 부탁하여 당황하였지만,
며칠전에 이 동호회 홈피를 방문하여 잠깐 느낀 점을 토대로 인사말씀을 간단히 드렸습니다.

어느 동호회보다 만남을 소중히 여긴다고 하였기에
'바다를 인연으로 모인 한울타리 안의 소중한 만남들이 서로 감싸주며 아껴주어 동행의 위로,
동행의 기쁨, 동행의 감사를 느끼는 순수 동호회가 되어 달라는 취지의 당부' 말씀드렸습니다.

이용한 선사는 배 두대로서 '시골 누님같이 정성을 다해 선상 즉석 음식을 만들어 내어
찬사를 받고 있는 배로 그  명성이 잘 알려진 '동백호'와 ' 해상호'였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심통님이 내 바로 옆에서 낚시를 하였습니다.
쉴새없이 빗발치는 따발총에, 박격포에, 대포공격에 나는 넋이 나가고 말았습니다.,,ㅎㅎㅎ
주꾸미와 갑오징어를 줄기차게 금세금세 낚아 올리는 내 모습을 보며 신기하다는 듯이...
" 성님!~ 성님은 낚시를 못한다고 소문이 쫘~~악 났는데, 오늘보니 그게 아니구먼유~
오늘부로 내가 인정하는데, 낚시도사라고 불러 줄게요.."

심통님은 한마리 잡으면 술병을 가져와 가위로 주꾸미 다리를 잘라 한잔씩 건넵니다.
좀 있다 또 다리를 잘라 컵이 없다며 쐬주병나발 불기를 강요하고......ㅎㅎㅎㅎㅎ

해경에 신고하겠다고 하니 옆에 있던 이재철 회장님이 하시는 말씀,
"신고해 봤자 소용없어요. 해경도 바다 포대장인 심통님을 다 알고 있는걸요!" ..하하하하~~
그래도 만나면 무척 반갑고 가끔씩 그리우며 기다려지는 가슴이 따뜻한 사람입니다.

***

그렇게 다녀온 홍원항의 주꾸미 낚시입니다.
작년에 만들어 둔 채비로 좀 많이 잡았는데, 현재 잡히고 있는 주꾸미 씨알이 거의가 중대짜입니다.
이런 사이즈의 주꾸미가 쌍걸이로 다리 벌려 올라오면 물저항의 영향으로
초릿대의 휨새가 대광어 못지 않습니다.

홍원항의 주꾸미 개체수는 넣자마자 올라오는 점을 감안하면,
그 수는 여느 지역보다 많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아울러 소위 말하는 주꾸미 포인트에서도 포진한 낚싯배들이 끝이 안보일 정도여서
광범위한 포인트를 갖고 있어 수도권에서 좀 멀다는 단점이외는 오히려 타 지역보다
낮다는 평가를 하고 싶었습니다.

씨알은 낚어오는 대부분이 위의 그림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25~30cm가 넘는 큰 사이즈로
손맛, 몸맛의 재미가 솔솔합니다.
이달 하순이면 더욱 커져서 문어가 되어있지 않을까(ㅎㅎ) 하는 즐거운 생각도 해 봤습니다.

***

이날 2시30분에 철수했는데, 부지런히 낚아 같은 포인트에서 올라온 갑오징어까지 포함,
220여수를 넘게 포획하였습니다.

안면도의 원산도 포인트 보다는 다소 수심이 깊어 채비운용에 시간이 걸려 더 많은
조과를 가져오지는 못했습니다.

홍원항에서 주꾸미 포인트까지는 소요시간은 약 40분 거리인데,
2시30분에 철수하여 시간적인 아쉬움이 많았지만, 이 정도면 훌륭한 조과라고 생각되었고
또 개체수 보호차원에서라도 단축된 이 시간이 만족되었습니다.

무적님이 비봉IC로 마중을 나왔습니다.
반을 넘게 주고도 많이 남았습니다.
오늘 결혼한 조카집에서 주꾸미 잔치를 벌인다고 합니다.
덕분에 잘 다녀 왔어요. 그리고 감사해요~~

약속한 몇군데 나눴더니 별로 남지 않았네요..
또 가고 싶습니다..

***

다녀온 후 다른 지역에도 사용엔 아무런 문제가 없으리라고 보는 주꾸미 채비를 만들어 봤습니다.
다른 분들께서 나름 성심껏  제작하여, 이미 여러분께 알려드린 바도 있지만,
특히 채비의 간결성과 함께 실용성 그리고 빠른 침잠이 강조된 채비입니다.

화요일 떠나는 오천항 주꾸미 낚시에도 만든 채비를 운용해 볼 생각이며,
그 곳 상황도 다녀와서 비교해 수정해서 또는 댓글로 올려 볼 생각입니다.

관심 많은 초보님께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

수고하신 총무님, 회장님, 그리고 함께 동행한 SBFC회원 여러분!~
따스한 정으로 맞아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더욱 단합되고 함십하여 참 아름다움으로 삶의 인연을 이어가는 귀 동호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특히 대박남님께서 피곤하실텐데도 불구하고 마포 회장님댁을 돌아
우리 집앞까지 태워 주셔서 송구하고 감사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주야조사(晝夜釣思) 올림.

Who's 晝夜釣思(주야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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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41'
  • ?
    주야형님 잘계시죠??
    쭈꾸미가 많이커졌죠 저도지난주에홍원항에 다녀왔슴니다

    하루종일잡은거 용왕님한테 헌납하고왔죠^^

    복수전하러이번주에 한번더갈려고요

    다음주에는 동해대구치러갈계획이고요

    바쁘기전에 뵙고싶은데 가능할지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0.08 07:24
    파워맨 아우님,
    제주 일은 어찌된 일인가요? 추석명절은 잘 쉬시고?
    늘 잘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으니 울릉도 건도 잘 될 것입니다.
    건강이 최고인데, 몸관리 잘 하시고 늘 편안한 맘 가지시길 당부합니다.
    전화 한번 주셔요~~ 나도 만나고 싶으오~~~ ^*^
  • ?
    헐크(권용태) 2012.10.08 07:51
    주야조사님 잘지네시죠^^
    전 요즘 일이 바뻐서 방콕입니다 ^^;;
    주꾸미가 낙지수준이네요 ^^
  • ?
    상수리 2012.10.08 08:05
    쭈꾸미가 아니고 낙지 맞네요...ㅎㅎㅎ
    저도 지난주 쭈꾸미 갔다 왔는데,
    위에 설명한 체비를 생각하고 맹글어 볼 참이였습니다.
    갑이도 고려한 체비라 생각 됨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0.08 09:08
    헐크님도 잘 계시지요?
    가을에 더욱 예뻐지신다는 사모님도 안녕하시구요.
    몇년전 가을 오천항 주꾸미 잡으러 갔을 때 헐크님과 사모님의 함께했던 추억이
    가을이 왔음에 생각이 납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사업이 날로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주꾸미 크기가 낚지 수준이라.... ㅎㅎㅎ 공감합니다.
    한번 다녀 오셔요~~ ^*^ 안부 전해 주시구~~~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0.08 09:35
    상수리님, 안녕하시죠?
    요 며칠전에 어느분의 주꾸미와 갑오징어를 촬영한 동영상을 유심히 봤습니다.
    갑오징어는 거의 바닥에 바짝 엎드려 다니면서 발 속에 숨겨져 있는
    촉수(먹잇감을 향해 길께 뻗으면 약 20cm정도)로 작은 치어나 또는 새우를 공격하여
    낚아 채는(카멜레온 먹이 사냥과 흡사) 광경을 보고 신기했습니다.
    진행하면서 앞의 장애물과 자주 부딪치는 것을 보니 시력이 상당히 나쁜 것 같았구요.

    갑오징어는 새우를 무척 좋아하는 것 같았습니다.
    에기도 새우 모습을 하고 있으니 먹잇감으로 착각, 촉수와 발로 감아 서서히
    진액을 빨아 먹으려는 속셈인데, 이 때 챔질에 걸려드는 것이라 봅니다.

    하여간 바닥을 누비는 것으로 봐서 에기를 다는 상단을 높이면
    갑오징어의 포획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애자에서 약 15cm정도를 주어 봤습니다.
    몰론 그 이상의 높이에서도 가능은 하겠지요.

    작년의 예를봐서 다른 곳보다 확실히 홍원항의 앞바다는 바닥 걸림이 적었습니다.
    채비를 하나만 뜯겼으니깐요.

    상수리님, 잘 다녀오시구요.
    대박바가지 한번 쓰시고 오시길 바랍니다..ㅎㅎㅎ
  • ?
    마포사공 2012.10.08 10:11
    고생 많으셨습니다 동호회 출조 많은 인원속 에서 즐낚안낚 하셨다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시간 되시면 다시 한번 모시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0.08 10:23
    마포사공 회장님,
    덕분에 편안하게 즐겁게 잘 다녀왔습니다.
    특히 묵묵히 봉사하시는 개우럭 운영자님의 노고가 있었기에 다들
    무사히 다녀 온 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회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더 고맙다는 인사 올립니다.
    기회가 된다면 또 가고 싶네요. 개우럭이 아닌 개주꾸미 잡으로요...ㅎㅎㅎ
  • ?
    까만봉다리 2012.10.08 10:53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에너지가 어디에서 그렇게 발산되시는지요...
    항상 부럽습니다. 한번 뵙기를 희망하온데 항상 엇박자 출조이내요...
  • ?
    한사랑 2012.10.08 11:34
    고뤠~~?
    그렇게나 많이 잡으셧남유?
    ㅎㅎㅎ~~장원하셨다던데... .
    축하드려유.
  • ?
    광어잡이(김선배) 2012.10.08 11:49
    아예....이참에....주야조사표 쭈꾸미 채비 특허 함 내시지요....
    잘 되서 대박치면...공장 하나 맹기시고...ㅋㅋ
    낚시에 대한 불타는 열정...제발 낚시에만 쏟으시기를 ...
    다른데로 조준하면 홀라당 타버릴까...걱정되서...ㅎㅎ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0.08 12:38
    까만봉다리님,
    아직 좀 젊어서 그런가보네요..ㅎㅎㅎ
    그런데 자연스런 에너지 발산이 아니라 악을 쓰고 내는 에너지라
    본인도 걱정입니다. ㅎㅎㅎ
    주꾸미 시즌과 함께 갈치 시즌입니다.

    다음 주 아름다운 물의 도시, 여수 밤바다의 찬란한 볓꽃뜬 축제를
    같이 만들어 보시지요.
    눈과 몸과 입이 즐거워지는 축제 말입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0.08 12:41
    한사랑님, 잘 계시지요?
    요즘 바다 매스콤에서는 연일 한사랑님이 스폿라이트를 받고 계시던데..ㅎㅎㅎ
    실력도 일취월장하시구..ㅎㅎㅎ
    늘 잔잔한 바다처럼 편안한 여유를 주시는 울 한사랑님 .. 사랑합니다.
    한주간 시작이온데, 주중 내내 건안하시길 바랍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0.08 12:43
    광어잡이 친구님,
    도어대박인데...
    혼자서 다 ~~ 꿀꺽!~~ 밉네요...ㅎㅎㅎ
    나도 갈치 무쟈게 좋아하는데요..
    담주에 시간내셔요. 같이 가십시다..
    무박3일로 다도해 푸른바다레서 마음껏 뛰어 봅시다..
    연락 주셔요~~
  • ?
    광어잡이(김선배) 2012.10.08 12:55
    ㅋㅋ...가을 갈치는 작은 거시기도 안준다며....
    이번 추석에 가족들 모였는데...
    갈치가 없어서 봄에 잡아 짱박아 놓은 열기와 고등어로 대충...해결...
    5일 출조에 완전 생초 한분 모시고 가서 완전 뿅...중증 환자 만들었지요...
    담주 17-18 함 뉴 한사리호 데이트....어때요...ㅋㅋ
  • ?
    김포신사 2012.10.08 17:21
    위의 채비가 특허등록은 아니시죠...
    지금 만들어 보고 있습니다.
    가을이 오니 마음이 급해집니다....
    주꾸미+갈치+오징어+대구+우럭+광어다운샷+황열기= 무엇 부터 해야할지...ㅎㅎㅎ
    순서를 정해 주시죠....
  • profile
    강남번개 2012.10.08 18:34
    주야조사 성님은 갈치면갈치^^^ 쭈꾸미 낚시에 낚지를 대단하십니다요
    요즘같이 갈치 낚시 대박 대박 하는데 토요일6일날 출조날엔 갈치가
    다 어데로갔는지 선미에서두마리 거의개인조과 10 마리 안짝

    뭔일인지 조사 성님을 따라가야 하나!
    광어잡이님
    5일날대박하셨죠
    6일날 꽝17,18일대박
    난19일날갈려고 하는데 어째이상타?
    조사성님 채비는 첨본것같은데 요?
  • ?
    주목나무 2012.10.08 19:01
    이런거 자꾸 올리시면 안되는데요... 올해 쭈꾸미 낚시 그만 가려고 했는데, 자꾸 올리시면 혹 해서 출조하는데 그러면 우럭이나 갈치는 언제 가나요?? 한번 만들어 주중에 홍원항으로 출조 한번 하겠습니다. 출조하면 보고 하겠습니다. "꽝" 되면 강력하게 항의 들어 갑니다..... 감사합니다.
  • profile
    포걸리 2012.10.08 19:53
    이채비도는 갑이 올라기 좋은 간격인거 같아요~~
    쭈는 알이 커져있으니~~
    감각이 좀 무딘분도 괘안을거 같아요~~
    무신 힘으로 하기사 지게를 가지고 노시는데~~
    쭈께미 4~500마리는 ~~12키로~~햐~~얼메치야~~
    이틀 낚시는 ~~~육 공 흐미미 해병대 시네요. 대단하십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0.08 20:12
    17~18일 좋지... 다행이 가능한 날이네...
    광어잡이님 만나는 것 만으로도 좋아요...
    일단 예약부터 해 두시구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0.08 20:17
    김포신사 아우님,
    저 채비가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좋은 채비라고는 볼 수 없어요.
    어떤 이는 우럭대로 그것도 애자만 달고도 잘 잡는 분이 계시거든요.
    참고만 해 주셔요. 단지 제 개인 입장에서 좋겠다 또는 적당하지 않을까해서
    만들었을 뿐이랍니다..^*^
    아우님, 일단 주꾸미 부터 공략하셔요.. 금세 물이 차거워지면
    어디론 빠져 나가 버린답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0.08 20:23
    번개님, 뵌지 오래 되었지요. 늘 사업이 번창하시길 기원하고 있답니다..^*^
    바다엔 갈치들이 많이 있긴 있는가 봅니다.
    허나 그 넓은 바다에 일괄적으로 쫘~악~~ 깔린 것은 아니라고 보기에
    포인트를 잘못 짚으면 그날 조황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선장님들도 풍울 내리고 난 후 입질이 저조하면
    심한 스트레스와 함께 불안감은 우리보다 더 할테니까요.

    다행히 옮겨 그나마 입질이 활발하면 좋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는 체념에 들어가지요..
    정말 진퇴양난의 길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최선을 다하는 선장이 있다면 이럴때는 우리 조사님들이 인정하고
    격려의 말 한마디가 큰 힘이 될 수 있겠지요.
    그것이 진정한 사람들의 향기라고 봅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0.08 20:28
    주목나무님의 실력은 제가 인정하고 있으니 필히 위 내용을 숙지하시고
    채비 내림과 동시에 바닥을 읽으며 주꾸미와의 소통을 잘 하십시오,,ㅎㅎㅎ
    제가 보장하겠습니다.
    사리대는 바닥이 사니질대인 까닭에 뻘물이 많이 생겨 시계의 한계에 따른
    올라탐(?)이 저조할 수 있으니 사리때를 피히시고 조금 전후때 가시면
    황금대박을 가질 수 있다고 장담합니다.
    좋은 여행길 되시길 바랍니다.
    많이 잡으시면 팁 좀 주셔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0.08 20:30
    포걸리님,
    광어 잡으러 같이 한번 더 가셔야지요..^*^
    지난번의 부진을 씻어야지요.
    보고싶습니다..ㅎㅎㅎㅎ
    싱싱한 괴기들을 많이 묵어 힘이 좀 있나 봅니다.
    오늘밤에 오천에 주구미 타작하러 떠납니다.
    목요일에 인천으로 날아가구요...
    시간되시면 오셔요..^*^
  • ?
    광어잡이(김선배) 2012.10.08 22:02
    강남번개님,,,어찌 그런일이....
    5일날에는 정말 많이 잡혔습니다...
    선상 낚시 처음인 왕초보도 3-4지 갈치만 130여수...삼치는 덤으로 20kg 스치로폼 한박스....
    일정을 함 땡길수 있음 ....조절 해보시지요...
    조항은 책임 못짐니다...ㅎㅎㅎ
  • ?
    무적(朴正根) 2012.10.08 22:04
    형님은 역쉬 뭔가 달라도 달라요 ㅎ
    모든 분야에서 열정이 있기에 좋은 성과를 거두시능거 같습니다.
    그날 주꾸미 다른 횐님들에비해 차이가 많이 나셧다고 들엇습니다.
    어느횐님은 낚싯대 뭘사용하능가 알아봐달라고 하는 횐님도 있엇어요 ㅎㅎㅎ
    이러한 연구와 열정은 모르고 .
    수고하셧구요 배려에 감사했습니다.
  • profile
    포걸리 2012.10.08 22:35
    주야조사님 구날 조황은 그리 나쁜편은 아니었어요~`
    한참 전투낚시에 전념하는데,
    갑부두 아닌 서민으로 열심히 노력하면서 살고있는데
    국세청에서 세금 안냇다구 조사한다구 혀서리~~
    부랴부랴 우거지 인상쓰고 뒤도 안돌아보고 왔었습니다요~~
    김포신사가 야기 한줄 알았드만 ~~~
    저는 오천 주꾸미 모레가요 ~~~광어는 다음으로 꼭 가야혀요
    광어가 아주 쫀득쫀득 하다구 하드라구요
    신사님 일본 갔다가 오먼 ~~한번~~또
  • profile
    강남번개 2012.10.08 23:58
    광어잡이님 넘 많이 잡지마시구 남겨주세요 ㅎㅎ
    금요일도 간신히 냈긴했는데 그대 가봐야 혀요
    암튼 내것도 남겨주시구요 ,
    더염불나는것은 5일 대박 6일 진자 날씨좋았슴 .파도도 약간 ^^^^^^^^^^^ 이게 정신병자의한마디^그놈의 수전증이 나를 울리네요 , 그리고 7일 날씨악조건 인데도 대박 ^ 완전 염장 지르는일 ㅋㅋ

    포걸이님 장비 잊어버리긴 한거어유 ㅠㅠ
    맘이 넘 편한것 같에서요 .. 나같으면 몸저 누워을것 같은데 ^^
  • ?
    옹달 2012.10.09 09:12
    이렇게 연구발표하시면 쭈꾸미 어족자원보호에 급타격아닌가요... 부부금슬도 부럽습니다..항상 건강하시어 오래오래 즐낙하시기 바랍니다
  • profile
    블루(유지영) 2012.10.09 10:28
    바닥권에 에기가 위치하도록 특별히 신경쓰신
    모습이 보이네요.
    쭈꾸미가 바짝 긴장 할듯 합니다.
    사진 까지 곁들인 자세한 설명 유용한 팁이었습니다.
  • ?
    콜롬보 2012.10.09 10:56
    저도 그날 오천에서 쭈낚했네요..
    그날도 물빨이 조금 쎄서 저도 위채비중 봉돌달린채비로 했었는데 처음입수시
    추무게만 머리에 메모리시키면 봉돌이 없는거나 마찬가지로 감각으로 쉽게 느낄수 있더군요
    물빨이 조금 센날은 봉돌이 있는채비가 아주유용한것 같습니다
    주야형님 모든 장르에 연구하시고 비법공개하시는 모습정말 보기좋습니다
    그날 오천에서의 조황은 잘먹고 잘놀다 왔다로 대신합니다
    당일날 중계방송국에 골드아나운서 말로는 홍원이 오천보다 조황이 좋다고 중계방송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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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걸리 2012.10.09 17:36
    강남번개님 감사혀유~~~
    ㅋㅋㅋㅋ워쩐대유~~잊어 버린건 얼런 잊고 새로이~~
    툭툭 털어 버리는 성격이라요~~
    장비야~~슬슬 빌려서 하고 마눌 눈치 보면서 한나씩~~
    에휴~~ 선상에서 뵙겟습니다~~
  • profile
    포걸리 2012.10.09 17:43
    주야조사님 오늘 저채비루 쓰셧으면~~
    팔이 음청 아프실텐디~~
    쭈꾸 씨알이 장난이 아닌거 같은데요~~
    정신읍시 올라왔다구 하는데
    한보따리 포획? 15키로? 에구 뉴스에 나오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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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0.09 20:34
    무적님, 낚싯대가 좋아서 감각이 더 살아나 잡힌 이유도 있겠지요.
    어부지리 메인창의 오른쪽 맨위에 보시면 광고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예민하여 바닥의 느낌을 다 읽어낼 수 있는 가격대비 괜찮은 루어대라는
    생각이 듭니다.
    광어 루어용으로 나오긴 했으나 주꾸미 포획에도 그 진가가
    나타나는 좋은 제품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0.09 20:35
    포걸리님,
    오늘 신사님하고 통화했네요. 일본 갔다오면 함께
    인천스타일 만들어 봐야지요
    가시도록 하십시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0.09 20:39
    옹달님,
    가만히 생각해 보니 옹달님 말씀도 맞는 것 같습니다.
    자원고갈에 앞장서는 것 같아 송구합니다..^*^
    그래도 가시는 분들 기분 좋게 잡고 오시라는 안내이오니
    너무 심려치 마시옵소서..
    이 채비로도 못 잡는 사람이 있더만요,
    반대로 다른 채비로도 이 채비를 사용하는 사람보다 더 많이 잡구요..하하하
    고운 댓글에 늘 감사드립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0.09 20:43
    블루님,
    지난번 모 수쿠버님의 수중 동영상을 보니 정말 갑오징어가
    바닥에 바짝 붙어 누비더라구요.
    그래서 힌트를 얻어 에기 위치를 좀 낮게 설정했더니 효과가 있었습니다.
    고마워요~~~ ^*^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0.09 20:48
    콜롬보 아우님, 잘 계셨능가요?
    사업이 늘 잘 되길 기도하고 있는 사람일세..^*^
    이 달말쯤 어떠신가요?
    함께 홍원항으로 떠나기....

    오천은 확실히 홍원보다 씨알이 훨씬 적었습니다.
    오늘도 오천가서 잡은 주꾸미의 마릿수를 세어보니 278마리였습니다.
    그러나 너무 잘아요~~
    올라오는 싸이즈는 정말 우럭 미끼용으로는 그만인 작은 놈들이
    주종이었어요.
    연락 한번 주시게나...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0.10 09:57
    포걸리님,
    팔은 좀 뻐근하나 괜찮습니다.
    헛탕질까지 포함하면 약 300번 정도 채비 회수 릴링하는 게 쉽지 않지만
    재미 있으니 힘든 줄 모르겠더군요..
    부모님이 주신 축복인가 봅니다..ㅎㅎㅎ
  • ?
    정명규 2012.10.22 09:42
    행님요--
    주신 채비로 어제 열심히 쭈꾸미 잡고 행사 재미있게 진행했습니다
    국장님.과장님께서도 얼굴 못봐 서운해 하셔요
    11월중으로 저녁 식사하면서 만나자고 하셨서용...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0.22 13:49
    수고하셨어요~
    채비의 효과는 보셨나요?
    모든 분들께 안부 전해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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