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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세요 배낚시

[낚시일반]
2008.04.18 11:29

(論) 이런 배를 타시는게 어떨까요?

조회 수 5217 댓글 15
낚시를 취미로 삼은 평범한 소시민에게 말씀드립니다.

작금의 선비 인상...
단합해야 하느니 한동안 출조 포기로 맞대응 해야 하느니
한참을 시끌벅적 하더니 다시 조용하네요.
거 참...

본격적인 우럭시즌으로 접어들면서 우럭들의 입질이 살아나고
선비를 올린 유선사들 경쟁적으로 폭발적인 조황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 비포를 살짝 살짝 열어준다 이거죠.
이런 조황소식에 우리 낚시객들의 관심을 선비 인상 문제에서 조황쪽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유선사의 전략 중 하나는 아닌가 싶어 왠지 찝찝합니다.
어쨌든 뭐... 돈 만원 더 주는 게 크게 대수가 아닐 수도 있으니까....
돈 만원 더 주고 내 취미생활에서 더 큰 즐거움을 찾을 수도 있으니까...
결국 선비 인상에 대한 적정/부적정의 여부는 낚시객 개인의 판단 사안이네요.
이 점에 토 달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선사들도 나름대로 고충이 있어 선비를 올렸을 거고
낚시객도 돈 만원 더 낼 지갑의 여유가 있을 거고...
뭐 인생이 뭐 다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여러분께 묻고 싶고 또 바라는 사안이 있어 이 글을 올립니다.

많은 유선사가 선비를 올린 것은 이미 다 아는 사실이고...
근데요...
나름대로 인기 있고, 늘 예약 만땅이고, 잘 나가는 배들이 선비를 올렸잖아요.
적자난다고...
그럼 덜 인기 있고, 예약이 떨어지는 선사 입장은
선비를 더 올리게 되면 찾아오시는 낚시객마저 떨어져 나가는 상황 아닙니까?
그니까 그 선사는 망하죠!
그래서 선비를 못 올립니다.
그런데 그 선사에서 말 들어보면 못 올리는게 아니라 안올린다고 합니다.
현재의 선비로도 운영에 별 문제 없고 또한 기름값 인상이 선사에도 영향이 있지만
멀리서 찾아오는 손님들도 차량 기름값 더 지출하게 되어 부담스러울 거라며...

고맙죠! 이런 선사들, 출조점들...
어지간한 출조 사이트 열어보면 선비 올린 곳 안올린 곳 알 수 있지요.
물론 이것이 한시적인 그 분들의 영업전략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바보입니까?
단순히 돈 만원 덜 받는다고 조황도 없고 불친절하고 시설도 꼬진 배를 탑니까?
전 몇몇 선사들이 현재의 선비를 고수하는 것이
낚시인을 배려하는 맘이 다른 부분보다 크다고 믿습니다.

전 신진도항 비룡호를 타고 침선낚시 몇번 나갔습니다.
동호회 출조도 몇 번 나갔고요...
물론 이 배도 선비 인상하지 않았지요.
점심타임에 선장님과 같이 쭉 둘러 앉아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에
오늘 낚시 분석에
웃음꽃 피는 시간을 보며 개인적으로 이 배가 맘에 들었습니다.
뭐 조황도 괜찮고...
많은 낚시객들이 우럭이 고픈 게 아니라 정(情)에 많이 고파하시더라고요...
오전에 잡은 고기 회 떠서 이슬이 한잔을 낯선 사람들과 나누어 먹고...
웃고 즐기고 그게 취미생활 아니던가요?
어떤 배들은 우럭 잡기 전쟁을 하는 것 같던데...
낚시하기 좋은 배 선택은 여러분이 잘 하시겠지만 이런 제 글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 글을 선사, 출조점 관계자 분들도 보시겠지요.
절대 다 그렇지 않다는 거 분명히 밝힙니다.
어떤 선사는 선비 올리지 않은 선사에 이런 치졸한 짓도 합디다...
남의 출조점 예약란에 5-6명 예약을 가라로 걸어놓고
그래서 간신히 12-3명 예약 맞추어 놓고 출항 준비하는데
출조 전날 확 빼 버려 결국 출조 포기하게 만들데요.
한두번도 아니고 좋은 물때마다...
또, 주차장 시비, 화장실 시비, 부두 접안 시비...
에궁... 서로 상생하는 그런 분위기 만드시기 바랍니다.

억지로, 또 강압적인 분위기에 어쩔 수 없이 선비 인상해서
낚시객에게 미안한 마음에 미끼라도 공짜로 나눠주려는 그런 유선사들 있습니다.
끝까지 자기 소신 지키는 유선사들 있습니다.
여러분 그런 유선사 찾아내서 그 배를 즐겨 타시기 바랍니다.
대박조황이 아닌 정(情)이 넘치는 낚시하시기 바랍니다.

두서없이 쓴 긴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분들 늘 기쁨이 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

Comment '15'
  • ?
    한두리 2008.04.18 16:47
    김석태님의 글에 많은 공감이가네요,,,물론 조황도 중요하지만 대부분의 우리 조사님들은 일상에서 잠시나마 벗어나서 낚시를 즐길려고 출조를 하실겁니다,,,그런유선사가 있으면 여러 조사님들께알려서 자주 이용해주는게 좋을듯싶네요...어복 충만하시고 즐거운주말 되셔요???
  • ?
    정석기 2008.04.18 19:31
    선비 올린다고 떠들썩 하는 바람에 내 자신을 한번 돌아 보았지요. 한달에 4번씩 꼭 낚시를 해야 직성이 풀렸는데 사실 80만원씩 지출하면 내 봉급으 삼분의 일 인데 계속 다닐때는 아까운줄 몰랐는데 요즘 선비 인상으로 인생을 재 정비하면서 이것은 아니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으니 참을만 합니다. 우럭이 대여섯 마리 잡아가지고 안흥에서 서울 까지 졸면서 운전 하던 생각 하면 제 정신이 아니었었습니다. 유선사 선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를 정신 차리게 해 주셔서 ! 4월 들어 60만원은 벌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
    바다사랑 2008.04.18 20:46
    좋은글 잘읽었고 많은부분 공감합니다.자유경쟁해야하는데 무슨협회에서인가(?) 요금인상 정해놓고 follow me~한다면 ..비인기유선은 계속해서 경쟁력상실이 고착화가 되겠지요.이럴때 비인기유선도 앞으로는 인기유선으로치고 올라갈수있다는 자세로 포인트개발,서비스강화,선비인상반대등으로 운영하고, 낚시인이 그런배를 밀어주고한다면 좋겠습니다.걍 제생각입니다.ㅎㅎㅎ
  • ?
    이지훈 2008.04.18 21:06
    개인의 출조가 홍보용으로 확실히 게재되었네요 자제하시길
  • ?
    김석태 2008.04.18 21:32
    이지훈님! 이지훈님이 유선사 관계자가 아니라는 전제 하에 말씀드립니다. 제 글이 홍보용 글로 오인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합니다만 제 개인 홍보도 아니고 낚시객들에게 좋은 정보를 널리 홍보한 것이니 그려려니 하시기 바랍니다. 이지훈님이 낚시객이라면 이해가 가실만한 부분일 겁니다. 이해가 안되시더라도 그려려니 하세요. 다들 사는 방식이 다르니까요... 전 다같이 더불어 가는 세상에서 살고 싶습니다.
  • ?
    앵글휘시 2008.04.18 21:40
    김석태님의 말에 전적으로 찬성합니다...저도 낚시인의 한사람으로써 비룡호 꼭 타보겠습니다 다른분들한테도 권해도보겠습니다 이런 보석같은 낚시배가있었군요 햐아! 얼마전까지만해도 찾아주는것이 도와 주는거라하더니 지들멋대로 선비인상이라...강추....
  • ?
    바다사랑 2008.04.18 23:20
    이지훈님말씀은 조금 거슬리네요.주관적이지만 손님의 입장에선 김석태님의 글이 공감되는부분이 많을거같은데요...이런글 낚시에 보통이상의 애정이없으면 시간버려가며 올리기 쉽지않답니다.지훈님의 좋은글을 기대하며......
  • ?
    자브리 2008.04.19 01:46
    ㅇㅇㅇㅇ동호회와 비룡호의 관계..........
    노골적으로 비룡호 홍보하지 마십시요..
    유선의 좋고 나쁨은 본인들이 직접 겪어봐야 알겁니다..
  • ?
    김석태 2008.04.19 10:05
    자브리님의 의견에 대한 답입니다.

    1. 동호회와 비룡호의 관계요??? 관계가 어때서요? 낚시동호회가 낚시하기위해 경비면으로나 시설면으로나 조황면으로나 다 고려해서 낚시배 타는 것도 관계 운운하는 소리를 들을 사안인가요?(제 동호회분들 죄송합니다. 이런 소리 듣게해서...)

    2. 노골적인 홍보요? 홍보는요... 당사자가 이익을 취하기 위해 불특정다수에게 널리 알리는걸 홍보라고 합니다. 전 그냥 낚시를 사랑하는 낚시꾼일 뿐인데요! 홍보라니요??? 홍보라는 단어를 알고 사용하십시요. 제가 올린 글은 정보라고 하는 겁니다.

    3. 유선의 좋고 나쁨은 본인들이 겪어봐야 한다구요? 당연한 얘기지요. 여러분 자브리님도 유선의 좋고 나쁨은 본인들이 직접 겪어봐야 한답니다. 제가 잠시 언급한 비룡호나 선비 꿋꿋히 지키고 올린 선비 부담이 미안해 오시는 손님에게 미끼라도 봉돌이라도 나누어 주려는 유선사 꼭 겪어보시기 바랍니다.

    자브리님! 낚시객이신가요? 아니면 선사 관계자분이신가요? 전 제 실명 공개해도 부끄럽지 않은 글을 올렸다고 생각하는데... 그냥 낚시객의 한사람이라면 저와 다른 생각을 하시는 분으로 이해하겠지만요.... 선사 관계자라면 소속 선사가 어딘 지 당당히 밝혀 주실래요? 그 배도 타보고 좋은 점은 널리 퍼트려 드릴께요. 밝히지 않으시면 상대방 의견에 단순 비방의 글로 치부하겠습니다.
  • ?
    한사랑 2008.04.19 11:03
    또또~~~일기 화창한 봄날 토요일... .좋은생각과 행복한 마음으로 보내도 아쉬운 봄날 아침부터 웬 언쟁?... 좋게 지나갑시다. 너무 까칠하면 인생사 삭막해요. . 좋은 배,좋은선장,좋은 유선사 만나는게 모든 낚시인의 바램이지요. 그러나 옥석을 가리는 것은 본인만의 결정이 아닐까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만 김석태님처럼 그배 타신분들 모두가 그런 좋은감정을 가지고 있을 수는 없겠지요. 서로 조금 자제합시다.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에... .
  • ?
    강두석 2008.04.19 12:00
    시기와 질투, 인색한 칭찬, 이러한 사회 구조속에서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이 좋은 정보와 칭찬을 지면을 통하여 여러사람에게 알림을 낚시하는 사람이라면 박수치고 환영함이 당연한것 아닌가요? 선비 문제로 아우성치던지가 얻그제 같은데......, 김석태조 사님처럼 좋은 정보를 알려 주지못할망정 글귀를 격하 시킬려는 댓글은 생각좀 하고 올립시다. 위의 두분은 낚시하시는 사람이 아니라 생각되며, 앞으로는 실명으로 떳떳하게 댓글쓰시어 손님들 찾으시라 권하고싶네요. 두려우면 댓글올리지마시고요. 김석태 조사님 계속 좋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인천에서 ..풍 산...
  • ?
    운수대통 2008.04.19 12:40
    앗따 거시기 오데를 가나 꼭 말꼬리 잡으시는 분들이 문제랑께~~ 그저 홍보를 하든 광고를 하든 뭐가그리 중요합니까?? 참고 하시라 승선 소감을 올려주신것 같은디. 글구 중요한것은 그게아니고 손님이 지불한 선비만큼 대접을 받느냐? 못받느냐? 이게아닌가여~ 질도 않좋으면서 선비만 인상시킨배들보담 훨~낫게보이누만. 글보고 내키면 함 이용해보고 아님 말면되는거지.
    글구 자브리님. 내또한 ㅇㅇㅇㅇ동회 평회원의 한사람이지만, 김석태님이 뉘신지? 글구 동회 내에서도 회원들에게, 비룡호 이용을 강추한 사실도 없을뿐만 아니라, 이용시 특혜도 없어 내도 비룡호 아직 한번도 이용 않해봤읍니다. 비룡호와 ㅇㅇㅇㅇ동회관계가 뭐 어떻다고요? 온라인상에서 함부로 그리 추론하지마시고 님이나 잘하세요.
  • ?
    정석기 2008.04.19 12:44
    좋은 정보는 공유하는것 마땅 합니다. 어느 지역 낚시 가게 들어가면 무서워서 말을 못 부치는곳 있습니다. 그러나 그곳이 어디라고 말 해서는 안 되겠지요. 그러나 유익한 정보느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선주님 께서 색다른 써비스를 하겠노라고 선전해도 좋구요
    아니 그렇습니까? 우리 낚시꾼들이 잘 하는곳 찿아서 차별화를 시키므로 써비스 개선과 유선사들의 선의 경쟁을 유도 해야 합다.
  • profile
    민평기 2008.04.19 14:05
    안 좋았던 사례 듣기도 합니다.
    남들도 항상 그렇게 안 좋게 취급 당하지는 않을 겁니다.

    기분 좋은 경험 듣기도 합니다.
    모든 사람이 그렇게 좋게만 느끼지는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두 경우 다 참고사항이 됩니다.
    현실적으로 안 좋은 일을 상세히 거명하며 얘기하기는 좀 어렵습니다.
    하지만 좋은 경험은 모든 걸 다 오픈하고 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배에서 혹은 그 사람과
    '이런 기분 좋은 일이 있었다' 하고 얘기하는 것,
    자연스런 정보 공유라고 생각합니다.

    이걸 홍보니 뭐니 하는 건???
    글쎄요 너무 민감한 생각 아닐까요.

    칭찬 글이든 질타 글이든
    '이러한 일이 내게 일어났다'라고 알리는 의미이며,
    물론 생각을 강요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런 일이 있었으니, 참고가 되라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경험담이든 혹은 조행기든
    '다른 사람의 경우는 잘 알 수 없다'라는 묵시적인 전제 하에 쓴 글이고요...
  • ?
    김현수 2008.04.19 22:51
    "현실적으로 안 좋은 일을 상세히 거명하며 얘기하기는 좀 어렵습니다.
    하지만 좋은 경험은 모든 걸 다 오픈하고 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사전 동의를 구하지 아니하고 인용함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라면서...)

    위 인용한 두문장은 김석태님의 본문에 대한 여러논쟁에 가장 적절한 시시비비의
    종착점이 아닌가 싶어 우선 동의를 합니다'.

    최근의 경기침체 우려와 더불어 인상되는 유류가등 물가 앙등에
    현대인의 필수품으로 인식돼 온 차량 운행조차 덜 운행하거나 대중교통이용이
    점차 늘어나는 차제에 하물며 취미활동인 선상낚시를 줄이는것은 어쩜 당연한것 아닌지요?
    (저만 그러는 것인지요?)

    더구나 기름유출사고로 우려되는 고기오염까지 염려하는 상황에 처한 서해안의 선상에서
    선비인상까지......
    너무 조급한 결정이 아니었나 싶은데 아직 올리지않은 선사를 거명함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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