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알려주세요 배낚시

[낚시일반]
2013.10.02 21:31

갑오징어 낚시법

조회 수 16415 댓글 3
제가 이번주말에 안면도로 갑오징어배를 예약을 했습니다.
그런데 한번도 해보지않은 쟝르인지라 걱정이 되네요.
선배 조사님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남김니다.
많이많이 올려주세요....감사합니다.
Comment '3'
  • profile
    감성킬러 2013.10.02 21:47
    어제 안면도를 다녀온 터라 제 정보가 제법 따끈따끈할 것도 같습니다.ㅎ
    갑오징어낚시는 묵직한 손맛과 그 어떤 어종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감칠 맛 때문에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장르입니다.
    낚시 도중 먹물 세례를 받는 일이 종종 있지만, 갑오징어낚시를 하다 보면 도리없이 생기는 즐거운 해프닝 쯤으로 간주하신다면, 딱히 불쾌해 할 일은 아닌 것 같구요.ㅋ
    갑오징어 포획에 성공하면 먹물을 뿜는 출수공이 있는 배쪽은 늘 바다쪽으로 향하게 한 후 고기를 떼어내는 습관을 들여 놓으면 주위에 민폐 아닌 민폐를 끼칠 일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이면 7물 사리의 물심이네요.
    지난 추석 때(사리)도 안면도에서 갑오징어 낚시를 했습니다만,
    1. 물심이 빠를 때는 봉돌 보다 조금 더 아래로 내려오게 목줄을 연결해서 에기를 다는 게 효과적일 때가 많습니다. (삼각도래나 기성 채비 활용)
    봉돌은 바닥을 읽는 용도로만 쓰고 에기를 물심에 따라 자연스럽게 유영시키면 갑오징어의 빠른 반응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물심이 죽었을 때는 광어 다운샷을 하 듯 적당한 단차 (15~30cm)를 두고 에기를 팔로마 매듭으로 직결하는 방법을 흔히 씁니다.
    물이 잘가지 않을 때 에기의 각도를 유지해, 갑오징어에게 어필하는 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갑오징어낚시 역시 주꾸미낚시와 마찬가지로 채비 전체의 중량이 증가함을 느낄 때 반드시 챔질을 해주어야 하는 장르인데, 갑오징어는 주꾸미낚시와는 확연히 틀린 입질(?)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감각이 뛰어난 분들은 갑오징어의 촉완이 에기를 잡아 당기는 느낌까지도 알아차리신다니....감각이 둔한 저로서는 그저 부러운 얘기이구요.

    특별히 반응이 빠른 에기의 색상이 있다....는 얘기가 설득력 있게 주위에 떠돌고 있습니다만, 그날 갑오징어를 잘잡는 분의 에기 색상과 낚시 방법을 참고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갑오징어 씨알이 부쩍 커졌던데, 즐낚 기원합니다.^^*
  • ?
    텐꽝맨 2013.10.02 23:12
    종은정보 감사합니다. 오늘도 열심히 공부 중입니다.
  • profile
    감성킬러 2013.10.02 23:36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아 참... 그리고 낚시 복장은 올 블랙 칼라로 무장(?)하시는 게 좋구요. (먹물을 빼는 좋은 방법이 있으니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만.....)
    살림망을 뱃전에 묶어두고 낚시하는 방법이 일반적입니다만, 배가 이동할 때 살림망을 제 때 올려놓지 않으면, 애써 잡은 갑오징어를 몽땅 방생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갯바위용 두레박(끈이 달리고 뚜껑 쪽은 망이 달린 지퍼식)을 가지고 가시면 갑오징어 수납에 아주 편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1018 [낚시일반] 백미리 망둥이낙시 1 2013.10.12 4024
1017 [낚시일반] 쭈구미배 공유해요 11 2013.10.08 6392
1016 [낚시일반] 【갈치낚시 집어등의 효과와 편리한 집어등 핀고리 만들기】 32 file 2013.10.06 18922
» [낚시일반] 갑오징어 낚시법 3 2013.10.02 16415
1014 [낚시일반] 목포갈치낚시갈려고 하는데요.. 4 2013.09.25 3998
1013 [낚시일반] 꽁치미끼 부족시 갈치미끼로써 삼치를 잘라 사용 할 경우 5 2013.09.24 7848
1012 [낚시일반] 주씨/갑씨 시즌에 먹물 제거에 탁월한 크리너소개합니다.^^ 6 file 2013.09.23 5526
1011 [낚시일반] 어선은 타지말아야할 배입니다 16 file 2013.09.22 7203
1010 [낚시일반] 백도권 왕갈치 시즌, 10월~11월 갈치낚시 전망과 요령(초보자 전용) 34 file 2013.09.21 16485
1009 [낚시일반] 홍원항 쭈꾸미배-(자유게시판으로 이동/어부지리) secret 2013.09.16 1648
1008 [낚시일반] 칼치회 및 꽁치미끼칼? 5 2013.09.13 10707
1007 [낚시일반] 낚시갈까요.(자유게시판 이동 - 어부지리) secret 2013.09.10 826
1006 [낚시일반] 쭈구미포획금지 사이즈 알려주세요? 7 2013.08.31 6877
1005 [낚시일반] 우럭바늘.... 4 2013.08.30 7109
1004 [낚시일반] 전 개인적으로 갈치낚시 대박이라함은 ? 어부지리 회원 낚시질 하지 않으셨으면 ?? 5 2013.08.29 6375
1003 [낚시일반] 삶은경심 파는데 없나요? 5 2013.08.28 4338
1002 [낚시일반] 경심줄 사용시 부드럽게 하는방법좀 알려주세요^^ 11 2013.08.26 15680
1001 [낚시일반] 50kg급 청새치를 낚다. 그리고 아름다운 백도의 만양(晩陽)이야기 55 file 2013.08.19 12259
1000 [낚시일반] 갈치바늘 10 2013.08.08 10717
999 [낚시일반] 갈치낚시에 관한 경험정리1 (좌측 banax코너로 이동했습니다.) 15 2013.08.06 899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74 Next
/ 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