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일찍 동료들을 데리고 차를 달렸지요.
출조점에 도착하자마자 일이 생겼습니다.
우리가 출조할 배에 예약 손님들이 펑---크를 낸것입니다.
저희까지 포함해서 6명 밖에 되지 않더군요.
출조를 포기해야 하나 다른배를 타야하나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선장님이 출조를 하신답니다. 단 6명으로
기름값이나 나올려나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더군요.
또한 이거 인원적다고 가까운 근해에서 대충하다 오는건 아닌지......
근데 왠걸요. 역시 이 배의 선장님은 소문대로 참 친절하게 최선을 다해주시더군요.
덕분에 우리 동료들과 찡하게 손맛을 보고 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얼마나 감사하든지요.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이 교차된 하루였습니다.
안흥 길*1*호 선장님 감사합니다. 늘 낚시꾼의 입장을 배려해주시는 마음 잊지않겠습니다.
다음에 꼭 뵙겠습니다. 졸도사올림
전에 어떤분의 조행기에 오천항 바 ㅇ ㅋ호 선장님께서 출조객의 펑크로 인해 한분을 모시고
출조를 한 글을읽고 낚시인의 한 사람으로서 대단히 감동한 사실이 있었습니다.
안흥 길 ㅅ 호의 사업번창과 선강님의 건강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