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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세요 배낚시

여기저기 갈치시즌이 열렸다는 자극적이고 유혹적인 문구들이 내 오감을 자극합니다.
제주 선사들 첫출항 소식부터 엉덩이가 들썩들썩...
제가 언제부터인가 갈치낚시에 푹 빠진 것 같아요.
갈치낚시의 매력이 뭘까요?
우선, 산들산들 불어오는 밤바다의 바람이 상쾌하지요.
멀리 불야성을 이루는 갈치배들의 집어등이 낭만적이고요.
물끄러미 낭창거리는 초릿대를 바라보다 보면 세상 근심이 다 사라지더군요.
발전기 돌아가는 소리를 제외하고는 무념무상의 낚시세상에 빠져들게 됩니다.
물론 폭발적인 갈치입질이 초릿대에 집중되면 중노동이 시작되지만요.
입질이 없으면 없는 대로 있으면 있는 대로 그 시간들이 즐겁습니다.
그 순간순간을 즐기면 됩니다.
조과물에 연연하면 스트레스가 커지지요.
아직은 그 출조비용이 부담스럽지만 그래도 가끔은 나갈만해요.

첫 갈치사냥을 준비하기 위해 출조일자와 해상날씨를 맞추어 보다
드디어 5월 19일(토)을 디데이로 결정합니다.
제가 선호하는 갈치 최고 물때는
일단 달이 없는 날(그믐), 물이 잘 가는 5~6물, 0.5미터 정도의 파고, 바람이 작은 날!
이 날이 거의 제가 선호하는 조건에 맞네요.

날짜는 결정했으니 선사를 결정해야지요?
제 경우엔 출조비가 먼저 신경 쓰입니다.
출조모집공고를 보니 여수권/완도권은 버스비 포함 29만원, 제주권은 항공료 탓에 32만원!
제주 남방 동지나해 일대 먼거리를 포인트로 선정해서인지 그 비용이 부담스럽네요.
머리로는 그렇게 비용을 책정한 선사가 이해는 되는데
마음으로는 섭섭하기도 합니다.
시즌 초이다 보니 먼거리에 대한 유류대 부담, 그리고 부족한 출조인원이다 보니
29만원이 과하다싶은 생각은 들지 않지만
낚시꾼 입장에서 보면 호조황이 예상되지도 않는 시즌인데
아직은 탐사의 개념으로 봐야 되지 않나 싶어 25만원 이하가 적당하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이 조건에 맞는 출조점을 찾다보니 광명신신낚시의 모집광고가 눈에 들어오네요.
25만원에 완도에서 출발하여 제주심해권으로 이동한다네요.
그런데 여기 광명신신낚시는 작년 이맘때 저랑 안좋은 인연이 있던 곳이네요.
통영 우럭/열기 출조 시 이용했다가 여러 가지 불편했던 기억이 있었거든요.
혹시나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출조하기로 결정합니다.
결론적으로 보면 작년과는 360도 완전히 달라져 있네요.
점주가 직접 출조를 챙기면서 고객을 대하는 게 많이 틀려졋습니다.
이 날도 안그래도 적은 인원(10명)의 출조인데 예약 캔슬로 인해 4명 출조로 바뀌있거든요.
그래도 고객과의 약속이니 리무진 버스로 이동하겠다네요.
선사도 여수 국동항 여수왕갈치 뉴여명호로 변경...
거긴 지금 선비가 23만원 정도인데...
여기서 내려가는 인원은 간신히 6명으로 늘리긴 했는데
그래도 출조점은 막심한 피해가 예상됩니다.
그래서 저희 25만원을 27만원으로 늘려드렸습니다.
뭐 2만원 늘린 것이 그닥 큰 금액은 아니지만 그저 성의로...

대충 다 결정되었고 부랴부랴 장비며 채비, 바늘 챙겨봅니다.
로드는 작년에 구입한 2피스 연질대가 반짝반짝 빛나고 있으니 되었고
채비와 바늘은 선사에서 지급하니 별문제 없는데
바늘부분이 영 마음에 걸립니다. 다른 게 아니라 형광튜브 때문에...
주변 많은 고수분들과 얘기해 보면 이 문제가 꼭 나옵니다.
갈치의 입질이 아주 예민한 이 시기에 형광튜브는 갈치의 경계심을 잔뜩 키운다는 거죠.
충분히 공감은 가는데... 문제는 날카로운 갈치 이빨입니다.
4지 이상의 갈치에는 여지없이 바늘줄이 잘리기 때문에 형광튜브를 안쓸 수가 없다는 겁니다.
이 점에 대한 결론을 못 내리고 그냥 출발!

새벽 4시 30분 집에서 나와 출조점 도착 5시 30분, 6시 광명시을 출발합니다.
리무진 버스에 달랑 6명이 앉으니 너무 단촐하네요.
한가로운 고속도로를 여유롭게 달려 오전 11시 여수 도착!
간단히 식사를 마치고 뱃전에 오릅니다.
사실 전 여수왕갈치 뉴여명호 처음 탑니다.
여수에서 갈치낚시 특급배로 평판이 좋은 배이고 선사 역시
이상우사장님의 호탕함, 친절함이 이미 널리 알려져 있으니 다른 소개가 필요 없을 것이고...
배만 제가 조금 자세히 설명 드릴께요.
일단 9.77톤 짜리이지만 선체가 큽니다.
배를 한바퀴 돌아보면 유람선에서 한가로이 산책하는 기분이 듭니다.
본격적인 시즌엔 모르겠으나 지금은 이 큰 배에 18명만이 승선한다네요.
당연히 자리 간격은 넓고 통로도 넓직합니다.
휴게공간인 선실 역시 널널하네요.
또 다른 배와는 달리 사무장이 없고 선부(선장님 부인???)가 승선하여
배에서 직접 음식을 해서 저녁, 야식, 커피, 아침을 해결해 주시네요.
반찬도 깔끔하고 음식도 입에 착 감깁니다.
인천 연안부두 생각납니다.ㅎㅎㅎ
얼음은 배에서 주는데 큰 봉지에 1인 1개씩 쓸 수 있네요.
그 얼음 쿨러에 넣으니 반쿨러이네요.
야! 조금만 열심히 잡으면 내일 조황광고에 바로 쿨러조황이라고 할 것 같네요.
처음엔 선사의 잔머리인가 생각했는데 사실은 선사의 배려였습니다.
아침 나절까지 얼음 녹은 물 빼면서 낚시하니 마지막에 정말 적당량만 남네요.
마지막에 비닐 덮고 좌우측에 조금 더 얼음 채우니 딱 이네요.

풍이 내려가고 낚시가 시작됩니다.
바다는 시커멍스... 수심이 120미터 정도 나오니 당연하겠지요.
파도는 잔잔하고 구름 낀 하늘에 별도 안보이네요.
멀리 제주도의 야경이 보이고...
여기저기 자리잡은 갈치배들의 집어등이 한가롭습니다.

일단 60미터권에서 갈치의 입질을 기다려 봅니다.
점심식사 때 결정한 자리추첨에서 전 좌현 1번을 뽑아 주위의 부러움을 한 몸에...
다른 배와는 달리 1번자리도 그다지 불편하지 않네요. 기대만빵!!!
초저녁이라 별다른 입질도 없고...
2미터씩 감아올리며 입질층을 찾습니다.
어느덧 44미터권...
무언가 바닷속 생명체가 미끼를 톡톡 건드리는 듯한 느낌이...
로드의 손잡이 부분을 툭 쳐봅니다.
(이렇게 하면 그 로드의 떨림이 미끼로 전해져 미끼가 꿈틀거리는 동작으로 연출됩니다.
그러면 갈치가 먹이감이 달아날까 조바심에 미끼를 쭉 빨아드리게 됩니다.)
그 순간...
엄청난 입질... 머리칼은 쫘악 일어서는 듯 하고...
훅! 로드가 순식간에 바다로 쳐박힙니다. 그리고 심한 떨림...
삼치 아니고요... 분명 최소 5지 이상의 대형 갈치 분명합니다.
일단 첫입질이니 올려봐야 하는데... 욕심에... 2미터를 감아들이고 조금 더 기다려 봅니다.
다시 들어오는 큰 입질... 아까 보다 더 강력한 것 같은데....
심장이 두근두근... 터질 것 같아요.
로드가 쿡쿡쿡 쳐박히는데... 더 기다릴 수가 없어요.
전동릴이 서다 멈추다를 반복하는데 호흡곤란...
모두의 시선이 제게 향합니다.
전동릴이 멈추고 채비를 당겨 원줄에 느껴지는 무게감을 만끽합니다.
흠... 첫바늘은 없고...
어라! 두 번째도 아니네....
세 번째 바늘이네... 우와 무겁다!
엥? 이게 뭐야? 시마가츠오! 50cm에 가깝다.
허탈감~~~~~
하지만 실망은 이르다. 아직 뭔가가 더 달려있다.
아직도 채비가 무겁다!
네 번째 통과... 다섯 번째 바늘...
이런 된장! 또 시마가츠오... 역시 50cm에 가깝다.
이 두 마리 들고 기념사진 촬영하는데 그 힘이 장난이 아니다.
힘은 좋네.... ㅠ.ㅠ
온 몸이 탈진상태로 빠집니다.
휴~~~~ 첫 방에 너무 기운 뺐네!
아직 초저녁이니까 저녁이나 먹고 기운내자! 아자! 아자! 파이팅!!!

수심 50미터권에 채비 맞추어 놓고 기대감에 다시 부풀어 본다.
하지만 깔작거리는 입질 외에 조과물은 없는데...
주위에 가끔 보이는 갈치도 죄다 풀치급들이다.
시간은 속절없이 흐르고...
미끼는 계속 반절만 남아있고...
뭔가 문제가 있는데...
야식시간... 갈치세꼬시무침에 라면....
그래도 입은 즐겁다.

잠시 휴식 후 3차전 돌입...
형광튜브 빼고 싶은데... 이것이 대책인 거 같은데...
그도 그럴 것이 우현 1번 자리의 형광튜브는 나의 딱 절반사이즈인데
이 와중에 그래도 조과가 괜찮다.
그 순간 중간자리에서 4지 급 준수한 갈치가 나온다.
큰 갈치의 입질이 시작되나? 흠... 형광튜브를 빼기 참 난감하다!
그런데 입질층 확인하니 수심 90미터권이란다. 허거덕~~~~
그런데 갈치 잘 잡아내고 있는 우현에서는 수심이 30미터권이란다.
대략 난감...
순간 우현에서 6지금 갈치 출현... 수심은 73미터권...
에라이 모르겠다... 나두 70미터권!
새벽 1시는 족히 된 것 같은데 1번자리에서 꼴랑 갈치 2마리... 참담한데...
입질 같은데... 에라 모르겟다! 릴 서네바퀴 돌려 챔질 시도... 적중....
후킹이 된 거 같은데... 어라? 다음 액션이 없다. 떨어졌나?
고개가 갸우뚱...
다시 입질... 챔질.... 후킹... 역시 다음 반응이 없다. 바늘이 설 걸렸나???
또 입질... 챔질...
안되겠다! 채비 좀 올려보자! 분명 갈치 달렸을 것 같은데 도대체 그 반응이 없다.
채비를 걷어보니 3마리가 대롱대롱... 씨알은 3지급...
이 정도면 채비 회수할 때 로드가 탈탈거리며 떨어대야 하는데...
이상하다... 수상하다... 어렵다...
어찌되었든 입질 패턴 파악하고 1타 2-3피는 기본이 되었다.
하지만 수심 70미터권, 90미터권을 공략하다 보니 채비 회수 시간도 길고 어렵다.
이 깊은 곳에서 낚이는 씨알이 통 만족스럽지도 못하고...
예민한 입질에 밤새 집중하느라 눈도 아프다.
헐~~~~ 동이 튼다.
새벽 6시 철수...

주위에 조과를 살펴보니...
우선 저는 4지라 우기고 싶은 거 3마리, 3지급 11마리, 풀치 16마리 총 30마리 잡았다.
선수로 보이는 두 분은 50여수 정도로 보이고
평균적으로 좀 한다하는 분들이 30여수, 못 잡은 분이 20수 정도인 것 같다.
다들 씨알이 만족스럽지 못하고...

어느 한분이 제게 물어보시네요.
밤새 갈치 입질이 보였어요?
통 입질을 모르겠던데... 올려보면 한두마리 갈치 달려 있어서
그나마 20여마리 잡은 거 같아요.
사실이 그랬다.
나 역시 입질 파악도 어려웠지만 후킹에 대한 확신도 어려웠다.
로드도 예민한 연질대로 괜찮았는데 너무 까다롭다.
지금 이 시기 여러 배들의 상황을 파악해 나 나름대로 정의해보면
통상 1년 갈치시즌에 30여회 이상 출조하는 어부급 조사님이 50~80여수 낚는 것 같고
나처럼 1년에 5~6회 출조하는 조사님들은 30~50여수 낚는 것 같고
한두번 출조하시는 분들 20여수가 한계인 것 같다.
어떤 날은 전반적으로 씨알이 괜찮고 어떤 날은 씨알이 잘고
어느 위치는 마릿수가 폭발하고 불과 1마일 떨어진 곳은 몰황을 면치 못하고
입질층도 20미터권이 있는가 하면 90미터권도 있다.
정말 까다롭다.
사실 그래서 난 재미있지만
달리 조황에 대한 기대가 큰 상태에서 많은 경비들여 온다면 실망도 만만치 않을 듯하다.
왜냐하면 시즌 초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선사도 이런 점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출조조사님들도 대박/대물 이런 광고문구 현혹되지 않고
그저 갈치낚시의 매력에 빠져본다 생각하고 즐긴다면
지금 이 시기 즐거운 조행길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개인적으러 1달 먼저 시작된 갈치 첫조황은 작년보다 나아 보입니다.
작년 6월 첫출조에 꼴랑 한 마리.. 다음 달 출조엔 두 마리... 다음 달 12마리...
9월에 들어서서야 100마리 넘는 조과를 올렸는데...
지금은 이제야 5월인데 30여수 올렷으니...
암튼 기대가 많고요... 또 갈치일정 잡기위해 출조점 낚시예약현황 뒤적이네요.
문득 작년에 아들에게 쭈꾸미 같이 가자고 햇었는데
넣으면 나오는 게 뭔 낚시냐고... 그런 낚시는 가기 싫다고...
사람들마다 취향이 다르지만... 오늘 많이 공감이 됩니다.
조과보다 낚시 자체의 그 스릴에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집에 조과물 정리하고 나서
묵은지 물 조금 부어 끓이다 갈치 몇 마리 토막내어 넣어 한소끔 끓여 내니
그 맛이 예술입니다.
그저 김치 몇조각에 갈치가 다인데...
국물은 달달하고 시큼하면서 갈치 속살은 너무 부드러워 입에서 살살 녹고...

이상 해피피싱코리아 해피짱 김석태였습니다.
장문의 글 관심 가져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더 재미있는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Comment '8'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5.22 07:24
    좋은 출조점의 쾌남아 여수 왕갈치점의 뉴여명호의 새 배를 타셨군요.
    참 좋은 사람들입니다.
    손님에 대한 예우를 극진히 하는선사지요.

    아직 조황이 좀 이릅니다.
    그런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즐겁게 잘 다녀오셨다니 저도 기쁩니다.
    이 자릴 빌어 쾌남아님의 안부를 물어봅니다..
  • ?
    김석태 2012.05.22 08:39
    주야조사님 일찍 다녀가셨네요.
    저두요.... 누군가 즐거운 다녀왔다고 하면 저도 즐겁습니다.
    주야조사님 제주도 다녀온 글 보면서 저 역시 즐거웠거든요.
    낚시꾼은 다 같은가 봅니다.
    건강하세요~~~
  • profile
    강남번개 2012.05.22 09:26
    바쁘시게 움직이시네요 ㅎㅎ
    긴장문 잘보고 갑니다 . 항상 김석태님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솔직해서 좋구요 ,그런데 막상 내가 하면 안되요 .초짜라 그런가봐요
    작년에 갈치3번 출조에서 3번다 20마리안짝인거 같애요ㅠㅠ
    별 재미를 못보았어요 . 김석태님 조행기로 대리 만족 하고 갑니다 ㅠㅠ
  • ?
    김석태 2012.05.22 10:13
    강남번개님... 여기저기서 자주 만나지요???? ㅎㅎㅎ
    갈치 일정 한번 잡으세요. 같이 가죠?
    갈치 쉬워보이지만 정말 공부 많이 해야해요, 많이 잡고 싶다면...
    1년에 20번 다니는 분하고 6-7번 다니는 분하고 1-2번 다니는 분하고 정말 차이가 많아요.
    하지만 9월, 10월 피크시즌에 가면 충분히 손맛 보실 수 있잖아요.ㅎㅎㅎㅎ
  • ?
    전문가 2012.05.23 10:31
    작년에 갈치낚시을 시작한 초보입니다.....
    글을 읽으면서 제가 갈치 낚시을하는것같은 기분이 .....
    빨리 갈치낚시을 하고싶어지내여....
    잘 읽고 대리 만족하고갑니다.................^^
  • ?
    김윤식 2012.05.23 23:15
    김석태님.
    생동감있는 글 잘읽었읍니다.
    수고하셨읍니다.
  • ?
    김석태 2012.05.24 00:19
    전문가님, 감사합니다.
    대리만족한셨다니 다행이네요. 허접할 수 있는 글, 관심가져주시니 다행입니다.

    김윤식님, 이렇게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글 올리는거 사실 뭐 바라고 한 건 아니지만요...
    그래도 이렇게 댓글 달리면 또 쓰고 싶어지더라고요.
    감사합니다.
  • profile
    댓그늘 2012.05.24 13:01
    김석태님 여전히 동분서주 바쁘심니다
    진도에서 몇번 뵛지요? ㅎㅎ 즐낚사는 모습이 멋짐니다
    거문도 현지 어부와 통화중에 바다에서 작은 벌레가 나온다하네요
    그게나오면 갈치가 풍년이라고
    몇년 안보이더니 올해는 그벌레가 보인다고하네요
    이름은 제가 까먹었는데,, 스타트가 좋아보임니다
    조만간 밤바다에서 뵈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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