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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세요 배낚시

[낚시일반]
2013.03.07 11:42

왜들 이러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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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5356 댓글 8
"품안으로 파고드는 이 항아의 고급스런 향수와 향긋한 살 내음에
오늘밤은 이대로 죽어도 원이 없을 것 같은 황홀 그 자체이다.

실루엣을 더듬으며, 거친 징기스칸처럼 그리고 훨~훨~ 나비처럼...
경우에 따라서는 말벌처럼,
강약을 주면서 그렇게 이 거대한 성을 무너뜨리고 있다.

아름다운 곡선을 따라 엉덩이 아래로 손을 뻗으니
그녀는 몸을 비틀며 숨이 가파지는 파고(波高) 2~3m의 거친 반응을 보이기 시작한다.

온 몸의 신경세포를 하나하나 깨우며 은은한 핑크컬러의 잠옷을 벗겼다.
오디오 효과에 맞춰 웨이브로 요동하며 활처럼 휜 하반신,
허리와 엉덩이의 관능적 요분질 춤은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하나의 예술이다. "

주야님의 향수를 느끼게 해주는 구절 구절을 음미하며 아내몰래 컴앞에 앉아 지난날 내게도 그런 여인이 있었는지
상상에 나래를 펼쳐보려는 순간에 아뿔싸..
형님 이번 대구낚시에는 4호합사보다는 써** 832 3호가 어떨까요?? 하는 후배의 직언에 그래 한번 그리 해보자며..
다음엔 어디에 뭐가 좀 잡힌다는데 출조 한번 잡으시죠?  라는등등..
우리가 만나면 하는 이야기 너무 많다.(낚시채비정보,릴 장비 이야기,출조경험담.등등 새로운 정보들)
하지만 때로 안좋은 애길들도 종종 듣는다.
그럼 그렇구나 하고 안가면 된다.
좋은정보 좋은글 만 써도 게시판이 모자랄듯한데 이제 이런 글들을 올리는 것을 자제 해주시는 것이 어떨까 해서
몇자 올려봅니다.
개인적인 불만은 출조사와 해결하시고 그래서 해결이 안된다면.. 그땐 어쩔수없죠..
(주야님의 삼류소설 일부를 인용해 대단히 죄송합니다..ㅋㅋ)
진심으로 당부 부탁드립니다..

Who's 카파(이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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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8'
  • ?
    신영아빠 2013.03.09 04:01
    카파님 말씀도 좋으시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개인이 잘못된 것을 선사에 항의해 봐야 선사측에서는 "너 말고도 낚시할 사람 많아. 넌 오지마!"식의 행태를 보일 때가 많습니다.

    이런 공간에라도 잘못된 것을 지적해야 선사에서도 잘못된 관행을 고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잘못하면 사활이 달린 문제가 될 수도 있으므로....)

    선사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고 우리 낚시인은 서비스를 제공받는 입장이므로 비용을 지출한 만큼의 서비스를 받아야할 권리가 있습니다.

    잘한 점을 말하는 것도 좋지만 아닌 건 아니라고 할 수 있는 곳이였으면 더욱 좋지 않을까 싶네요.
  • ?
    풍산 2013.03.09 10:40
    몇번 망설이다가 몇자 올려 봅니다.
    위 글은 제가 올린 글을(6광구..) 읽고 올려진 글귀라 생각되기에...

    다시한번 말씀드리자면 개인적인 불만때문에 올린 글은 아닙니다.
    허접한 조행기를 올리다가 경험한 내용을 또 다른 조사님들께서 저와같은 경우를 경험할까?
    생각하고 올린 글이며 카파님께서 올리신 글귀에 또 다른 이슈를 불러 들일 수 있는 도구가 되지 않을런지요?
    제 기억엔 한번도 뵌적이 없지만 제가 S, 0, 0, 카페에서 활동 할때 기억이 나네요.
    제가 그 카페에서 나온 후 운영진으로 활동 하지 않으셨는지요?
    물론 카파님의 글 자체는 긍정하며 좋은 이야기라 생각 합니다만...
    혹, 그때 를 기억하시고 위의 글을 올리진 않았으리라 생각하지만 제가 올린 글 뒤에 올려진 글이라 나름
    생각하고 어부지리를 통하여 여러 정보를 얻고자 하시는 회원님뜰께 도움이 아니 될까?
    생각하여 올린 글이라 생각 합니다.
    받아들이는 사람의 사고에 따라 각기 반응은 따르겠지만....
  • profile
    카파(이찬영) 2013.03.09 18:51
    신영아빠님 말씀에 공감을 못하는 바 아닙니다.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두세번 이상 아님 여러번 갔는데도 이런 상황이 벌어진다면 당연히 잘 잘못을 따지고
    그합의점을 위해 논쟁이 벌릴 수는 있습니다.
    처음 가는 출조는 누구나 그쪽 상황이 낯설기 마련입니다.
    그런 것이 자주 다니는 곳과는 확연히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요즘 들어 주로 가던 곳 보다는 새로운 곳을 찾다 보면 당연히 생소하고 어색하기만 하죠.
    이럴때마다 모두가 글을 올리는 것보다는 당사자와의 대화로 한번 더 대면 해보고 그래도 해결의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면 그때 글을 올려도 되지않을까 해서 드린 말씀입니다.

    작년에 죽변항에 대구를 잡으러 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분은 조황정보란이 있는 줄도 모르는 분이었습니다.
    여기 저기 소문만 듣고는 출조 계획을 잡고 출조를 했는데 그날 따라 파도가 높아 대구 구경 한마리도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파도가 높아서려니하고 한번 더 나가기로 하고 출조를 했었습니다.
    그날은 그래도 대구 구경을 했습니다.
    1~2마리씩 잡았죠.
    그런데 선장은 물도 안가고 조황이 별로라며 일찍 귀항한다고 했습니다.
    들어오는 길에 선장이 제게 하시는 말씀이 다음번에는 비포에 가자하면서 독선비를 10만원 더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10만원을 더내고 비포라는 곳을 갔는데 역시 1인당 1마리정도씩..
    들어오면서 선장이 죄송하다거나 미안한 마음이 조금도 보이질 않았습니다.
    우린 그냥 그곳의 배를 다신 타질 않습니다.
    한번은 날씨탓으로 그리고 어복 탓으로 돌렸지만 3번째는 선장 인성 탓으로 돌려버렸습니다.
    그리곤 아직도 그곳의 다른 선사를 하나 둘씩 경험 해나가고 있습니다.^^
  • ?
    김포신사 2013.03.14 13:59
    카파님~
    언제 저하고 대구 징하게 잡아보시죠....하하하
    하고 싶은 말이 참 많은데 요즘은 참고 있습니다....
  • profile
    카파(이찬영) 2013.03.14 16:29
    김포신사님 오랜만입니다.
    소련일은 잘보고 오셨는지요?
    기회가 된다면 동해 대구 원없이(?) 잡고싶은디...ㅋㅋㅋ
    요즘은 죽변으로 기회를 노리고만 있답니다.^^
  • ?
    까치죠 2013.03.14 17:33
    아주주관적인 개인적 감정이 아닌 글이면 선사나 출조점에 대한 평가도 좋든 나쁘든 올려야 된다는 쪽에 한표 던집니다
    문제는 너무 감정이 앞선다는 거죠 ㅜㅜ
    돈벌이에만 치중하는 선사,출조점도 문제지만
    감정으로 남의 생업에 지장을 주는 낚시인도 문제 ㅜㅜ
    참 어렵네요~~
    이곳에 오는 횟수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기냥 조황정보만 보고 나가거나 하는게 대부분인데~~~
    참 아쉽네요~~
    진짜 순수한 모습만을 기대하긴 어렵겠죠?
    선배는 있어도 상사는 없고
    힘있는자나 없는자가 구분이 없는곳~~
    색안경 벗고 들어오는곳~~
    그런곳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나도 대구잡으로 똘돼지 형님에게나 가야긋당 ㅎㅎ
  • profile
    사랑골 2013.03.15 09:21
    풍산님 의견에 한표^^

  • ?
    김포신사 2013.03.15 13:10
    까치님 어제 똘돼지님께서 황열기 잡으로 가신다고 연락이 왔는데 함께 못했습니다.
    기상좋은날 한번 잡아 보시죠

    카파님
    일은 잘 보고 왔습니다.
    그런데 러시아에선 아직도 쿼터를 어느곳도 주지않고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지금도 긴장하며 전화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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