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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세요 배낚시

출조 예정일을 앞둔 전날, 낚시가방을 꾸리는 일은 언제나 즐겁지요.

지루한 일상탈출에서 맛보는 자유의 해방감, 그 자유를 입고 나의 잔에 출렁이는 사람들과

코델리아를 찾으러 떠나는 일은 정말 생각만 해도 마음이 설레게 하고 달뜨게 합니다.

 

명징한 아침햇살 받으며 에머랄드빛 바다의 속살을 더듬다가 갑자기 두~두~둑둑!~~ 줄타기

시작하는 암팡진 청해홍어(靑海紅魚) 열기낚시...

마성적 매력으로 물고 늘어지는 요분질의 손 맛, '개'자로 시작하는 놈치고 제대로 대우받는

놈 없지만, 유일하게 '개'지기 붙으면 특별 대접받는 우럭낚시... 

달빛 창가에 비춰지는 시루스 여인을 닮은 은빛 찬란한 반야가어(半夜佳魚)의 갈치낚시...

모두가 여행자들의 눈과 입을 살찌우게 하고 마음을 가볍게 해 주는 힐링 여행이 아닐 수 없지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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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2일 저녁에 잉어꾼님 승용차로 완도에 도착했습니다.

다도해의 한 자락, 활기가 넘치는 완도항의 오색찬란한 밤 풍경은 한 폭의 그림같이 아름답습니다.

도착하니 이미 이 날, 채선장 선단 가족들은 잡은 열기회를 썰어놓고 막 판을 벌이려던 참이었습니다. 

예기치 않은 방문에 깜짝 놀라며 우리를 반겨 주었습니다.

 

이슬이 쭈~~욱 한 모금에 맛깔스럽게 떠 놓은 은백의 열기회를 초장에 찍어 입에 넣습니다.

행복감을 유발시키는 '엔드로핀'이 팍팍 분출, 긴 여행의 피로를 순간에 다 풀어줍니다. 

파도까지 잠들어 조각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한 완도항 해변길을 걸어 여관에서 첫 여장을 풉니다.

 

***

 

1) 출조 첫 날,

뒤늦게 합류한 라벤다님 일행과 몸뻬님을 낚시점에서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5시 정도에 출항, 비가 조금씩 내립니다만 그러나 바람이 없고 파고가 그다지 높지 않아 안심,

배는 눈썰매처럼 미끄러지듯 망해를 질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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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첫 시도한 갈치 미끼입니다.

풀치급을 썰어 냉동시켜뒀다가 사용했는데, 반응은 좋았습니다.

갈치의 등지느러미가 바늘 아랫쪽으로 향하게 하여 물속에서

미끼의 자연스런 나플 거림을 극대화시키고자 하는 의도였습니다. 

간결한 미끼로서 한입에 쏙 들어올 수 있어 입질 시 후킹력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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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초릿대가 처박습니다.

순간적 느끼는 긴장감, 50cm급이 넘는 개우럭이 아닌가.. 하여 떨굼이 걱정되어 바로 릴링 하였습니다.

그러나 올라온 이 40급 쏨뱅이였습니다.

 

알록달록 티베트 원주민 복장을 닮은 예쁜 쏨뱅이를 만지다가 그만 쏘여 고생을 했습니다.

쏨뱅이는 '쏨'은 '쏘다'의 뜻이라고 하네요. 등지느러미 가시에 독이 있어 쏘이면 피가 나면서 붓고 아립니다.

우럭도 마찬가지로 그런 경우가 있어 등가시에 쏘이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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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하선하여 낚은 쏨뱅이와 열기를 회를 떠서, 주도(珠島)를 배경으로 태광낚시 박 사장님, 우리 일행인 

잉어꾼님과 함께 짭조름한 봄의 해풍을 맞으며 한잔하고 있습니다.

늦은 오후, 촐촐한 시간대에 쫄깃하고 감칠맛 나는 육즙 향으로 입을 호강시키고 있습니다.

 

***

 

2) 이튿 날,

여수에서 낚시동무 김수진씨도 합류하여 반가운 포옹인사를 나눴습니다.

잔잔한 파도 위에 붉게 발하는 햇귀가 온 바다를 빨갛게 물들입니다.

어제 좀 잡아 놓은 것들을 손질하여 냉동시켜두었으니 한결 마음의 여유도 생깁니다.

찬란한 금빛 파도에 자유의 날개를 달고, 이런 유유자적 정경속에 어희(魚姬)들의 속살을 더듬는다는 것... 

그리고 시계를 돌려 동심 세계에서 느껴보는 조우들과의 해락속에 나누는 한잔 술의 비단같은 목 넘김...

소박하고 평화스러운 다도해 바다 풍광을 통해 굳어가는 몸과 마음의 각화증을 부드럽게 치유하는 백신...

그래서 이런 가슴 낚시를 두고 누군가는 낚시를 한 편의 시(詩)와 같다고 하는 말이 실감나게 하지요. 

 

줄줄이 줄을 타는 열기들을 바라보며 남해안 어부들이 즐겨 부른다는 만선가(滿船歌)를 불러봅니다.

올라온다~ ♪ 올라온다~ 우리 밥이 올라온다.~♬ 이 고기가 무슨고기냐~ ♩

처자식과 우리 부모 맛 줄 고기 고기 올라온다~ ♬

바다를 화수분으로 알고 사시는 어부처럼 나도 감정을 실어 나도 한번 불러봤습니다. 

  

***

 

3) 셋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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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지도 동고마을, 수백년의 역사를 간직한 울창한 해송앞에서)

 

 

이틀을 낚시하고 하루를 쉬기로 했습니다. 그동안은 완도에 오면 낚시하고 귀가하기에 급급했죠.

그래서 비가 내리는 토요일, 가고 싶었던 신지도(薪智島)로 잉어꾼님과 함께 차를 몰았습니다. 

이곳의 난대림은 한겨울에도 푸릅니다. 엄동설한에도 온통 진초록이니 봄기운이 완연한 지금은 그 초록들이

더하여 더욱 싱그럽습니다.

그런 신록에는 우리 마음에 참 기쁨과 희망, 그리고 얼은 마음에 햇살처럼 위안을 주는 이상한 힘이 솟아납니다.

바다와 산이 맞닿아 선계(仙界)를 연상시키는 이곳 신지도의 풍광은 눈과 마음을 정화시켜 주네요..^^

 

薪智島 ... 아부할 줄 모르는 대쪽같이 곧은 선비가 사는 섬,

완도와 진도는 섬이라는 특성 때문에 조선시대 유명한 유배지였지요. 

진도는 붓을 다루는 문인들의 유배지였다면, 완도는 칼을 다루는 무인(武人)들의 유배지였다지요.

진도는 산이 별로 없고 기름진 옥토가 많아 책만 읽는 문인들을 귀양 보내 쉽게 농사를 짓게 하였고,

완도는 산이 많아 척박한 땅이라 상대적으로 힘이 센 장수들을 보내 농토를 개척케 하였다는 설이 있습니다.

 

중앙권력에서 밀려 천리길 유배를 떠난 사람들...

적막감과 두려움속에서 이들은 틈틈히 문장으로 예술로 승화시키며 한(恨)을 달래던 그분들의 애환의 숨결이

담긴 신지도를 그래서 눈으로 보는 섬이 아니라 마음으로 보고 싶어 갔던 곳입니다.

 

***

 

4) 넷째 날, 일요일 출조 이야기

토요일 오후에 담양에서 출발한 반가운 조우, 후배 이경철군과 우렁각시와 함께 맛깔스런 남도의 음식과

이슬이, 그리고 썰어 준비해 뒀던 쏨뱅이와 열기회로 즐거운 저녁을 보내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일요일 새벽 완도항은 바람도 없고 별이 초롱초롱한 하늘이라 은근히 조황에 기대해 봅니다.

물때도 5물, 그런대로 물심도 괜찮고 하여 우리 넷은 바다를 향해 파이팅을 외쳐봅니다.

 약 2시간을 달려 배는 멈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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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법적인 모르핀, 이 순간 머리속의 자유....

수평선에 뜬 아침해를 맞으며 폐 깊숙히 빨아 들이며 내 뿜는 연기는 우리들의 한숨이요 위로입니다.

몸에 그토록 해롭다는데 비싼 담배를 그렇게 피워대는 이유가 뭘까?.... 

소설가 김동인의 담배 예찬론을 옮겨봅니다. 이해가 되네요..^^

 “백리(百利)가 있고도 일해(一害)도 발견되지 않는 것”으로 정의하며 “생각이 막혔을 때에 한 모금의 연초는

막힌 생각을 트게 하고 근심이 있을 때에 한 모금 흡연은 그 근심을 반감케 한다.

권태를 느낄 때에 한 모금 흡연은 그 능률을 올리게 한다. 피곤할 때에 한 모금 흡연은 그 피곤을 사라지게 한다.

더울 때의 흡연은 그에게 양미(凉味)를 주고 추울 때의 흡연은 온미(溫味)를 주고 우중에 떠오르는 연초 연기는

시인에게 시를 줄 것이며, 암중(暗中) 연초는 공상가에게 철리(哲理)를 줄 것이며 꼽아내려 가자면 연초의

효용이라는 점은 수없이 많고 또 이 많은 조건이 결합해 인체에 끼치는 좋은 영향은 능히 사람의 수명에까지

좋은 결과를 줄 터이니, 연초는 가히 예찬할 자이지 금할 자가 아니다”며 담배의 ‘백리무해론’을 주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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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빛 바다, 잔잔한 파고... 날씨도 굿... 바다낚시에 그만인 삼박자 환상 날씨입니다.

몇번의 포인트에서 채비를 담갔지만 열기들의 반응은 싸늘....  

3호 장 선장은 멀리 추자도가 보이는 곳으로 잽싸게 이동합니다. 

여유있는 안내멘트로 이동을 한다고 하네요.. 이미 뭔가를 다 알고 있는 혜안의 눈빛... 기대의 조짐..

해수온 12'c보다 조금 높은 14.5'c의 포인트를 찾아 배를 휘젓어 안착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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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배의 중간에서 초릿대가 처박다 못해 물속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여기저기 요동치는 낚싯대를 부여잡고 신들린 무당처럼 같이 물속으로 같이 빨려 들어가는 순간에 릴링의

전동릴은 멈춰버리고 손으로 낑낑대며 감습니다.

우리의 꿈인 왕열기 올킬의 현장을 눈앞에서 목격하니 어안이 벙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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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쿠쿡!~ 쿠~~욱!~~ 바닥에 채비가 걸린 듯, 그러나 이어 물고 사정없이 처박는 이 진한 손맛...

가벼운 공포감과 황홀한 손떨림... 심장박동도 빨라지고... 드디어 해반닥거리며 드디어 올라 온 이 녀석들...

이 순간, 세속 잡사 다 잊게 하는 진정한 해우소로서, 그 먼길 달려오게 한 희열의 정체들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횟감으로서 선도를 유지키 위해 바로바로 안락사 시킵니다.

그래야 고유의 어향이 보존되며, 피와 함께 비린내도 빠져버려 어체의 식감은 최상의 생태를 유지시켜 주지요.   

 

배가 이동하는 타임을 이용, 간간히 썰어둔 쏨뱅이 회...

해풍에 크다 만 쥐악상추에 마늘과 고추 한조각, 그리고 아이스크림 같은 어회를 초장에 찍어 말아 입안에 쏙~~

영혼을 빨아들이는 강력 최음제처럼 이 달달하고 쫄깃한 맛은 우리 바다 낚시인들만의 갖는 행복이 아닐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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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인트에서 올라온 열기들은 모두 왕열기들입니다.

이상하게시리 거의가 암컷이 아닌 배가 홀쭉한 수컷들입니다.

아마도 '열기 할아버지들의 노인정 춘계 나들이' 왔다가 몽땅 잡힌 것이 아닐까...ㅎㅎㅎ 

 

요 며칠 동안 남해권 지역에서 오신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부산과 통영에서, 심지어 가까운 남해나 여수에서 오신 분들의 말씀이 그 지역의 열기보다 이구동성으로

완도권 열기가 왕열기 수준이라 이곳을 자주 찾는다는군요.

같은 남해권인데 유독 이곳이 왕열기가 많은 그 이유가 뭘까?.... 궁금합니다. 

혹여 나름 견해를 가지신 분들의 의견 내지는 자문을 구하고 싶습니다.

 

 

* * *

 

5) 열기 냉동 및 진공포장 방법

낚아 온 생선들은 가급적 얼기 쉽고, 해동시키기 쉽도록 납작하게 포장해야 합니다.

손질 후 생선속에 남아있는 수분이 증발치 않도록 곧바로 밀봉 냉동이 좋으며, 소포장 단위로 랩이나

포리백에 담아 보관한 날자를 명기해 주시면 순번대로 꺼내 사용하기에 좋겠지요.

 

진공포장기기가 있어 그것으로 포장하면 장기간 보관이 용이하겠지만, 없으실 경우는 손질한 생선을

포리백에 넣어 물속에 담가주시고, 압축된 그대로 잘 꺼내어 밀봉해 주시면 진공포장기나 다름없는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생선 가시로 인한 구멍이 나거나 찢김이 없도록 손질해 주셔야 합니다.

아주 얇은 포리백은 두 겹으로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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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5'
  • profile
    분당백곰 2017.03.28 09:26
    안녕하세요?
    주야조사님 ,한편의 다큐드라마을 보는듯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편안하시길 빕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7.03.28 12:34
    어익쿠!~~(ㅎㅎㅎ 한사랑님 버전)
    백곰님께서 일빠따로 오셨습니다.
    반갑습니다. 그간 건강하셨습니까... 봄꽃이 많이 피었습니다.
    바다의 봄꽃따러 이번엔 꼭 같이 가시지요.
    백곰님 좋아하시는 '머시기' 준비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
    바다상록수 2017.03.28 11:43
    삼월의
    어떤 봄날을 바다에서
    회포를 가지셨네요
    갈치로 미끼를 하셨다는 말씀이
    주야조사님의
    낚시창조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언제나 멋진 포스팅 감명있게 읽습니다
    감사 합니다

    잉어꾼님 태광낚시 사장님
    지면으로 인사 올림니다
    건안 하시고 행복하시길 소망 합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7.03.28 12:45
    우째~ 그토록 문을 닫고 사신대유?
    매서운 겨울이라 겨울잠 잔것으로 믿으니 서서히 기지개를 켜셔요..^^
    걍~ 봄바람타고 훌훌털고 가볍게 우리들의 삶 길섶에서 함께 손잡고 그렇게 여행하십시다.
    사는게 별거 있나요?
    낚슈 끊은건 아니쥬? 담달에 같이 동출함 하시도록 연락드릴테니 전화 받으셔요..^^
    아직은 봄바람이 차유~~ 건강 조심하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 ?
    타이거 2017.03.28 13:45
    주야조사님의 글에는 항상 잔잔한 가슴떨림이 내포되어 즐거운 상상을 하게 됩니다.
    봄나들이를 바다에서 보내고 계신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겸사해서 부산나들이 오실 일이 있으시면 잘 안내해 드릴께요^^
    건강하신 모습을 글로나마 보니 기분이 상쾌합니다.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세월 보내시길 바랍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7.03.28 16:15
    타이거님...^^
    뵌지 꽤 오래되었지요?
    그간 잘 계셨습니까.. 늘 환하고 인자하신 용안이 자꾸 그리워집니다.
    마음결까지 고우신 타이거님, 올 한 해에도 예전처럼 자주 뵙기를 간청드립니다..^^
    올해는 갈치 일정이 예년보다 좀 일찍 시작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연안 해수온도 전반적으로 약 1.5'c가 높아져 갈치들이 멀리 월동장인 동중국해로
    월동치 않고 대마도 부근에서 맴돌고 있는 모양입니다.
    이 녀석들도 서서히 거문도 부근으로 이동한다면 5~6월에 보여 주었던 3지 이상의 씨알들이
    예년보다 일찍 선상 파시가 이루어 지지 않겠나 싶습니다.

    암튼 뵈올때까지 건강하시고 무탈하시길 소망합니다.
    고맙습니다.
  • ?
    우렁각시 2017.03.28 16:36
    주야조사님과 함께한 1박2일....
    짦음에 아쉬움이 많았지만....참으로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다음달에 또 선상에서 막걸리 한잔을 기대합니다.
    물론 잉어꾼님도 함께!!~~~ㅎㅎ
    주야조사님
    다음에 뵐때까지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7.03.28 20:52
    오랫만에 만난 두 아우님들, 친동생처럼 반가웠어요..
    이번처럼 바다 냉장고에 싱싱한 안주꺼리 많이 확보해 놨으니
    막걸리 몇병 사 오세요...^^
    이번에 또 동출한다면 아예 회무침을 준비해 가야겠네요.
    또 날 잡아봅시다.
  • ?
    원더피싱 2017.03.28 21:50

    윽~ 하루 다녀 오신줄 알았는데 4박으로 다녀오셨군요. 말씀 여쭈었던 대로 저희 홈피로 퍼 갑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7.03.29 05:36

    이번에는 아이들이 용돈을 듬뿍 주어서 큰맘 먹고 일행과 함께 떠났지요.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만 하려 했으나, 담양의 후배가 일요일밖에 시간이 나질 않는다 하여
    부득이 연장하였던 것입니다.
    쉬는 날, 여유를 부리며 부근 섬 여행하는 것도 낚시못지 않게 즐거웠습니다.
    토요일날, 우연히 들린 해조류 엑스포 앞 조그마한 중국집의 해물 쟁반짜장면...
    정말 맛있더라구여~~
    젊은 주방장이 서울서 경험을 살려 내려와 시작했다는데, 사람도 많고...^^

    원더피싱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그리고 이곳의 글들, 퍼 가셔도 상관없겠지요..^^
    늘 건강하십시오.. 고맙습니다.

  • ?
    옵스 2017.03.28 22:11
    항상 여유있는 느긋함에 저까지 마음이 편해집니다.
    23일은 저도 완도에서 열기낚시배 ㅊㅎ호를 탓습니다. 미리 연락을 주셨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아쉽기만 합니다.
    다음 조우를 기다리겠습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7.03.29 05:46

    옵스님, 죄송하고 또 고맙습니다.
    사실 전화드리려 했으나, 일행과 함께 움직이는 관계도 있고 또 그 먼길 달려오실까봐
    연락드리지 못한 것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4월에 일정 맞추어 미리 연락드리고 함께하는 시간을 꼭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리 연락을 드렸더라면 23일 완도에서 자연스럽게 정말 뵐 수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늘 곁에 하나님의 큰 축복과 성령의 인도하심이 있으시길 기도합니다.

  • profile

    ㅎㅎ 박입니다^^

    주야조사님 아니 형님 ㅎㅎㅎ 사진첨부합니다,

    글고 이날 함께하여 너무나 즐거워습니다,

    다음번 오실때 사진값 가지고 오이소 ㅎㅎㅎ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7.03.29 12:02

    박사장님께서 보내주신 첨부 사진1의 새끼열기가 얼마나 귀엽던지...
    손을 만지면 안될 것 같아 살며시 입언저리만 잡고 바늘을 빼서 살려주니까
    그대로 물속으로 직행,
    그 녀석이 물속으로 들어가서 용왕님께 사실을 아뢰니 바로 왕열기(사진2 참조) 로
    줄타기하여 보답.... ㅎㅎㅎ
    사진값이 올매요? ...당연히 드려야지요...^^

     

    미끼는 지난번 갈치낚시때 낚은 삼치 뱃살을 이용했는데, 풀치살도 반응이 좋지만

    삼치 뱃살도 굿~~  공항낚시 박사장님께서도 사용해 보십시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7.04.04 04:56
    옵스님, 4월 23일과 24일, 양일간에 아니오니님과 함께 완도에 예약했습니다.
    일단 참고하십시오.
    메일이나 쪽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profile
    전동릴 2017.03.29 09:36
    주회장님 소식 궁금했는데 힐링하시고 오셨군요..
    건강하신 모습 좋아보여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7.03.29 12:10

    그간의 소식이 궁금...^^
    봄이 되었으니 우리 바다에서 고기를 낚는 해어지락(海漁之樂)도 좋은데,
    아니면 종삼이라도 한번 보십시다.

     

    퓨어피싱 코리아의 2017년부터 한국 선상낚시 프로스탭 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빕니다.

  • ?
    어디쯤왔을까 2017.03.29 14:49
    탈~탈~탈
    낚싯대의 요동속에 초릿대 끝이 수면속으로 쳐 박을때가 바로
    열기낚시 최고 매력 포인트죠.

    늘 완도에서 출항하여 사수도 쪽으로 출조 하다가
    25일은 거문도 권역으로 출조해 봤는데 씨알 차가 너무 났어요.

    올킬도 두번 해 봤는데 너무 실망스런 씨알이었습니다.
    신발짝 열기들 부럽습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7.03.29 15:43
    어디쯤왔을까님...^^
    그래서 여수에 선적을 둔 여수배들이 완도행을 택한 이유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거문도에서 왕열기가 나온다면 여수배들이 기꺼이 완도행을 택하지 않고
    기존 여수에서 출항하지요.
    그래서 완도권으로 남해권 작은 열기 씨알들이 아마도 모여드는가 봅니다.
    이유가 참 궁금하지요..^^
    고맙습니다.
  • ?
    옹달 2017.03.29 19:16
    벌써 몇 년 째 이신지요. 변함없는 바다사랑. 낚시사랑 , 그저 존경스러울 따름입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7.03.29 21:52

    제 기억으론 여기 어부지리에 댓글부터 시작, 글을 쓰기 시작한지가 아마도 2002년쯤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대략 15년이 다 되어가네요. 세월이 참 빠릅니다.
    그 당시만해도 동호회가 활성화되어 동호회 중심으로 출조가 많이 이루어지던 때였지요.
    이곳 어부지리를 훌륭한 필력으로 낚시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예리한 분석으로 빛내 주셨던
    전동릴님, 제우스님, 포세이돈님, 블루님, 콜롬보님, 광태공님,상하이박님 등등 그분들께 저도
    바다낚시에 대해 초보자로서 장비며, 미끼, 채비까지 많이 배웠었지요.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은 은퇴(?)를 하셨는가요...ㅎㅎㅎ
    여전히 적극적으로 활동하시는 전동릴님과 블루님은 자주 뵙지는 못하지만 가끔 안부는
    지인들을 통해 전해 듣고 있습니다.
    숨 쉬고 계신다면(ㅋㅋㅋ) 좀 만나봅시다.. 추억들을 더듬어 보게요...

    옹달님, 칭찬 감사하구요.
    훌륭한 수필집을 잘 읽고 잔잔한 감동받았습니다.
    이 곳 어부지리에도 생생한 바다 현장의 주옥같은 글들로 많이 올려주십시오...
    기다리겠습니다.

  • profile
    anioni 2017.03.29 22:33

    '왕열기 메카'를 4박5일간 巡禮하신 주야님의
    그 맑은 신앙심에 매화 향기를 더해 드림니다
    春情이 극에 달아 어찌할 수 없어
    남쪽바다의 風光을 만끽하시고 고은 글과 그림을
    모두에게 남겨주신

     '성지순례기'


     꽃 바람부는 봄날
    .
    .
    가슴에 고이 담아두고 싶습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7.03.30 05:40

    함께하실 것으로 믿고 동출 권유를 간청드렸건만... 배반 때리고 우리나라보다 바다가 더 많은
    比律賓(비율빈)으로 낚슈(?)하러 떠난 님도 무사히 귀가하셨나 봅니다.

    졸필에 대한 차가운 비평을 오늘따라 이렇게 듣기 좋은 호평으로 바뀐 사실은? ..ㅋㅋ

    여하튼 감사합니다..^^
    못 고칠 고질병, 고치기 싫은 중병을 만나러 같이 가는 4월의 어느 날, 초대장을 드립니다.
    성지순례길은 님이 앞장서야 반드시 신의 축복을 받는....^^
    가슴에 담아 둔 춘풍을 장풍으로 바꿔 우리, 바다를 뒤흔드는 기막힌 축제 한번 만들어보입시다..^^

  • ?
    똥글이 2017.03.30 17:31
    또 다녀오셨네여....
    근데 어찌 저는 주야님보다 열기보다~~ 바다가 더 예쁘네여...
    바다를 한동안 접하지 못한 그리움인거 같습니다..

    얼마전 다녀가신 뒤로 바쁜일이 있어서 연락 못드렸습니다..
    저두 올해부터는 바다를 향하는 발걸음이 잦아 질듯 한데,
    탁주와 이슬이 들고 가끔 연락드리겠습니다...
    꼭 동행한번 해주세여...

    글은 아주~~~잘읽고 갑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7.04.01 05:24
    근 3개월만에 바다여행이였쥬..^^
    제주 있으면서 실컷 잡은 생선에 이제 멀미가 나시는갑네요..ㅎㅎㅎ
    나는 그래도 열기가 좋은데...

    올해는 기획하고 계신 일들, 만사형통하시길 기원드릴게요.
    잦은 발걸음에 동참 기회 주신다면 저야~~ 영광이쥬...
    더군다나 이슬이와 탁주라면 더더욱...^^
    사업이 날로 번창하시길 빌며 여러모로 감사드립니다. 똥글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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