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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세요 배낚시

뱃전에서 올라 온 소위 풀치라고 하는 작은 갈치들을 보며 조사님들의 구박이 심합니다.

그 구박 심한 풀치를 잘 활용해 제일가는 맛깔스럽고 믿음이 가는 갈치젓을 담아 보시죠.

젊은 이들은 갈치젓의 구수한 맛의 향수를 느끼지 못하시겠지만 예전 보릿고개 시절

보리밥에 갈치젓 한숟갈 넣고 비벼먹던 시절의 그 맛,

그 짭조름하고 구수하여 밥도둑이라 할 정도의 그 맛을 50~60대는 잊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큰 갈치는 구이나 조림으로 드시고 남은 풀치의 젓갈 담는 법을 소개하오니

잘 활용하셔서 담아 두셨다가 젊은 부인들이 냄새에 싫어하시면 시골의 부모님 아니면

연세 지긋한 이웃 또는 친지 분들께 선물해 보십시오.

대박 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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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를 한자로 표기하면 긴 칼을 닮았다고 해서 도어(刀魚)라고 합니다.

작은 갈치를 '풀치'라고 합니다.

구박받던 풀치의 화려하고 기막힌 변신을 기대해 보십시오.

 

 

 

* 주야조사의 갈치젓담기 레시피(recipe)




준비물 : 1) 8리터의 프라스틱통(숨을 쉬는 작은 항아리가 좋으나 가격이 비싸서(28,000원)을 5,000원에 구매했습니다.

김장용 봉투(70cmx45cm)와 천일염을 준비하시고...

 

 

 



갈치(풀치)를 대가리,내장,꼬리를 잘라내고 몸통을 3등분 하시고, 내장이 묻은 갈치가 좀 지저분하다고 생각되면

물에 씻으면 좋겠으나, 가급적이면 더럽다 하지말고 내장과 함께 담으면 발효식품이기에

나중 더욱 고소한 맛을 내어주는 묘미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갈치 무게의 3분지1에 해당하는 천일염으로 1회용 비닐 장갑을 끼고 갈치와 함께 뒤섞은 다음, 

 

 

 



김장용 봉투를 용기에 넣고 그 속에 천일염에 버무린 갈치를 켜켜이 넣은 다음 꼭꼭 눌러 줍니다.

뒤섞은 다음 양푼에 남은 천일염을 그림과 같이 위에 넣고 두시면 됩니다.

 

 

 

 



비닐을 공기가 통하지 않게 밀봉하시고 용기의 두껑을 꼭 닫아 주시는데

중요한 것은 담은 날자와 예정 개봉일과 함께 명기해 두시면 본인은 물론 다른 누구든 쉽게 알아 볼 수 있죠.

1) 옥상이나 베란다에 빛을 차단하는 검정 봉지에 용기를 넣어 두시면 더 좋으나 그냥 두셔도 무방합니다.

2) 약 6개월이 지나면 갈치기 곰삭아 살이 좀 물러 집니다.

3) 꺼내어 몸통을 0.5cm정도 엇썰어 져며서 다진 마늘과 좀 잘게 썰은 생마늘, 붉은 매운고추, 풋고추,

된장 약간에 매실액 약간, 고춧가루를 넣고 머무려 주시면

정성에 보답하는 최고의 밥도둑 갈치젓이 될 것입니다.

4) 6개월이 지나면 용기속의 살이 계속 물러질 수 있으니 다 꺼내에  조금씩 분리 보관하여

냉동실에 보관하시면 되겠지요.

 

 

 

 

 

* 주야조사의 액젓용 갈치젓 담기.



손질하고 남은 갈치의 대가리,내장,꼬리를 물에 씻고 물기를 뺀 다음, 액젓용이기에 천일염과 갈치를

천일염 40%, 갈치 부산물 50%으로 잘 뒤섞어 켜켜이 담은 후 그 위에 약간의 소금으로 두툼하게 덮은 후 밀봉을 시켜둡니다.

갈치젓은 기름져서 황석어젓이나 밴댕이젓보다 늦게 숙성이 됩니다.

이 역시 장기간 보관해야(약 2년)하므로 담은 날자와 2년 후 개봉날자를 꼭 명기해 두셔야 나중 헷갈리지 않습니다.

이 액젓은 2년이 지나면 곰삭아 살이 다 물러지고 앙상한 뼈만 남아 있으며 이 때 뼈를 체에 걸러 낸 후 액젓을 불에 팔팔 끓여

김장용으로 사용하시면 최고의 갈치액젓이 되는 것입니다.

귀찮다 하지 마시고 정성과 믿음의 갈치액젓 담이 사랑하는 내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데 일조하십시오.

 

 

 



프리스틱통이나 비닐에 대한 환경호르몬 영향에 염려가 되면 조그마한 옹기를 사서 다는 것이 좋긴 합니다.

그러나 국산 용기는 그다지 큰 염려되는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압니다.

 

 

 



 

용기에 담아놓은 액젓용 갈치는 2년 후 개봉때 무척 짤 것입니다.

그때는 물에 좀 희석시켜 적당히게 사용하시면 좋구요.

2년이라는 기간동안 보관이 아주 적당한 토굴에 보관하지 않고 옥상이나 베란다에 보관해야 하기에 

혹여 있을 상온에서 상하는 것을 방지키 위해

소금을 좀 많이 넣는 것입니다.

 

 

 


베란다에 화초와 함께 뒀더니 추운 겨울이 무척 포근하게 느껴지며 마음까지 편해 집니다.

겨울동안은 햇볕이 적게 들어오고 쌀쌀한 기온속에 갈치살이 숙성되게 하며 소금이 좀 녹아야 하기에

햇빛 차단용 검정 비닐을 덮어 씌우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액젓용은 내년 여름이 다가오기 전에  검정비닐 봉투를 씌우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스럽고 행복한 가정을 위해 우리 조사님!~

귀찮다 하지 마시고 수고해 보시죠...

 



* * *
확실한 미각 반응의 행복감 유발 - 갈치젓을 담아 보시길 강추합니다.

2012년 12월 2일에
주야조사 씀

 

 

Who's 晝夜釣思(주야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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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52'
  • profile
    카파(이찬영) 2012.12.02 17:42
    2년전에 주야님의 방법으로 담아둔 풀치가 오늘 김장속에 젓갈로 들어갔습니다.
    믹서에 뼛째 갈아 1:0.7로 희석하여 달인후 새우젓과 섞어 사용 했더니 김치속이 아주 맛있게 됐습니다.
    좋은 방법 잘 읽고 갑니다..
  • profile
    강남번개 2012.12.02 17:49
    며칠전 신문기사에 한우보다 비싼갈치,
    그비싼갈치로젓갈을 .
    조사형님 어부지리 회원님들을 위해 이젠 실습까지 하시고
    쉬는날 이렇게 봉사?까지 하시고 존경합니다

    근디 갈치젓 담을 풀치도 못잡아봐서 ㅎ
    올해마지막으로 한번 노릴려고 했는데 날씨마져 ?

    무심한 하늘 . 이눔의갈치.
    조사형님 여수권에는 언제까지 갈치가 나올까요.
    올해가기전에 소원 풀어야 하는데?

    맛있겠다 .얌냠. 쩝쩝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2.02 17:49
    카파님, 그러셨군요.
    저도 2년전에 담은 갈치액젓을 이번에 우리것 좀 남기고 누님들께 분양했더니
    너무 맛있다고 난리입니다..ㅎㅎㅎ
    서울 한복판서 담은 갈치젓을 누군들 상상해 보겠습니까?...ㅎㅎㅎㅎ
    아주 맛있는 김장이 되었다니 저도 기쁩니다.
    언제 함께 동출 할 기회가 있으면 갈치젓 김장김치 좀 가져 오십시오.
    저는 시원한 막걸리 두어병 가져 가겠습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2.02 17:56
    옴마!~ 카파님께 댓글쓰는 사이에 번개님이 번개처럼 오셨넹... ㅎㅎ
    비쌀수록 그 가치는 더하는 법입니다.
    갈치속살젓을 6개월 후에 강남번개님을 만난다면 기꺼이 버무려 가져 갈 예정이오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여수권의 갈치시즌은 종반입니다.
    표층수온도 16'c로 내려가 갈치들이 따뜻한 제주권으로 마라톤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약간의 차거운 냉수대가 아닌 수온이 18'c정도의 가두리 온수대에는
    미쳐 피난가지 못한 갈치떼가 우글거릴 수 있는데, 통영쪽에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여수권 배들이 대마도쪽으로 갈치떼를 따라 가는 이런 이유도 그기에 있습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 ?
    풀치 2012.12.02 20:27
    안녕 하세요 29일 여수에서 인기스타 주야조사님을 뵙게 되어 얼마나 기쁘던지요
    생각했던대로 아주 푸근하고 후덕한 인상에다 그 친절과 자상함에 다시한번 감사 드리며 못하는게 없으십니다 그려
    저도 지난번과 이번에 조그마한 항아리 2개에 주야조사님처럼 갈치젓을 담가 놓았답니다
    2년후에 품평회 한번해도 될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2.02 20:55
    아이구!~ 반갑습니다. 풀치님,
    잘 올라 가셨는지요?
    저도 만나뵙게 되어 무척 반가웠습니다.
    칭찬 감사드리구요...
    열기낚시때 또 뵙기로 하죠.
    참 그리구요~~ 풀치젓 담는 것을 올렸는데 공교롭게도 님의 아듸가 풀치시네요. ..ㅎㅎ
    오해 없으시길 당부드립니다.. ^*^
    날씨가 추워지는데 내내 안녕하시길 빕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2.02 22:44
    메모지에 쓴 년수를 제가 깜박 실수하여 2011년으로 잘 못 표기했습니다.
    세월 보내는 것이 제 자신도 싫었던 모양입니다.
    이해 바라겠습니다.
  • profile
    모나미 2012.12.03 09:57
    주야조사님 여수에서뵙고 여기서도 뵈니 더 반갑습니다
    급하게 열차로 올라가셔서 인사도 제대로 나누지 못해 아쉬웟습니다
    그날 살펴주셔서 조황은 엉망이엿지만 푸근하게 보냈습니다
    다음기회에 뵐때는 제가 준비해서 한잔 올리겠습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2.03 10:41
    모나미님,
    죄송했습니다. KTX타니 출발 4분전, 지인의 자녀 결혼식이 아니었으면
    더 많은 시간으로 아침도 함께하며 보냈을 터인데 아쉬웠습니다.
    거듭 송구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조만간 연락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잘 올라가셨지요?
    귀한 시간에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 ?
    김포신사 2012.12.03 10:50
    올해 배워두었다가 내년에 갈치 잡아서 담그겠습니다.
    어미 갈치가 자식들을 다 데리고 떠났나봅니다.....
  • profile
    이어도(강인병) 2012.12.03 10:58
    아..
    주야조사님이 못하시는 것은 무엇일까요??..ㅎㅎㅎ
    낚시계를 평정(?)하시더니..이젠 요리부분까지 팔을 뻗으셨네요..^.^;
    맛있는 정보 잘 기억했다가 꼭 사용해 보겠습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2.03 11:12
    김포신사님,
    너무 감사해요~~ 잘 먹었어요~~
    살이 꽉 차서 입이 호강했어요~^*^
    그리고 오늘 조황사진 보니 큰 쿨러 70% 정도 다 채우다시피 했네요.
    여수권은 아직 냉수대를 드리우고 있는 곳을 피하여 좀 높은 수온의 온수대를
    찾으면 좋은 조황을 내고 있다는 것이 증명이 되어요~

    좀 일찍 출항하여 온수대를 찾아 풍울 내리는것이 좋을 듯 한데...
    쉽지가 않죠...
    이번 주말 함 갈까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2.03 11:17
    이어도님,
    잘하는 것, 한가지를 들라면 사실을 말씀 드리면 요리랍니다..ㅎㅎㅎ
    제대로 배우지는 않았지만 요리하기를 좋아해요~

    그동안 갈치젓을 계속 담아왔는데 이젠 어느 정도 갈치젓 담는데 이력이 붙었어요.
    대부분 갈치를 몸통만 먹고 버린다고 하여 제가 갈치젓 레시피를 만들어 봤는데
    시간이 엄청 걸려요~~ 일요일 종일...ㅎㅎㅎㅎ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 뿐이죠.
    옥상에 갈치젓 6통 담아 뒀으니 갈치배 선비가 필요하면 팔아 써야겠어요...ㅎㅎㅎ
    늘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보고싶당..^*^
  • ?
    광어잡이(김선배) 2012.12.03 17:09
    도대체...주야조사님의...영역은 어디까지....???
    요리 까지 넘보면...워쩌나...
    끊임없이 새로운 장르를 열어 가는 주야조사님이여.....영원 하라......
  • ?
    무아무심 2012.12.03 18:42
    주야조사님.
    눈팅이로 보고 대굴빡은 좀 담아갑니다.
    김장봉두.개봉날짜..거기까정은 생각못했쥬.
    근듀.
    전 액적을 담을적에는 소금을 좀 덜 넣었거둔유.
    개봉은 내년 여름쯤이것쥬.......
    함 뵐 기회가 있겄주...........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2.03 19:30
    광어잡이님 친구야~~ ^*^
    고맙고... 이 번주 일요일 대박 함 내자구~~
    어쩜 마지막 갈치사냥일것 같은데....
    아름다운 물의 도시 여수에서 더욱 두터운 우정 쌓자구~~
    존경하고 사랑하고~~ ^*^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2.03 19:39
    무아무심님,
    액젓은 토둑속에 일정한 온두유지가 가능한 경우에는 소금을 좀 덜 넣어도 무방하나
    우리가 사는 아파트나 개인 주택에서는 기온 폭이 심하므로 상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소금을 50:50으로 넣어 숙성시키고자함 입니다.
    1년을 거쳐 담은 갈치액젓을 보니 아직도 살이 그대로 있으나
    2년이 경과된 액젓을 열어보니 역시 살이 완전히 물러 없어지고 뼈만 앙상히 남은
    순수 액젓이기에 2년의 숙성기간이 맞다는 말씀을 드려봅니다.

    김장을 담그기 위해 체에 받혀 걸죽한 육젓을 걸러 물을 좀 희석하여 팔팔 끓여
    보았더니 어렸을적 기억속의 그 젓갈 맛이 나서 환성을 질러 여기에
    레시피를 올리게 된 사연입니다.
    무아무심님, 감사 드려요~~
  • ?
    心通 2012.12.03 20:16
    아~~목메이게 전화벨 소리만 기둘리고 기다렸건만~~풀치 몇마리라도 받아 보았더라면 이리 원통해 하지 않았을텐데~울 주야 형님께서 제대로 염장을(?) 하시는것 같습니다~~그 귀하고 맛있는 갈치를 걍 젖갈로 담그시다니~~참말로 어디까지 가시나 끝까지 지켜볼렵니다....ㅎㅎ 울집 냉동실엔 내년 일년치 먹을 갈치. 주꾸미. 열기,우럭, 대구 무진장 잡아다 쳐 박아뒀는데도 아주 조금 뭔가 아쉬운게 있는것 같은데 그걸 모르겠습니다..ㅎㅎ 갈치 젖갈 채에 걸르고 난후 마늘이랑 청양고추 넣고 밥에 비벼 먹으면 둑음인데~ㅎㅎ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2.04 06:36
    저런저런!~~ 욕심이 목에까징 ... 하하하
    냉동고에 모셔 둔 것들 드시면 됐지.... 또 보내 달라구여??? ..^*^
    통영가서 많이 잡아 냉동고에 가득 채워넣은 *사랑님께 달라고 하셔요~~
    갈치젓 달라고 하믄 줄 수 있지....
    심통님,
    나중에 *사랑님과 통화하고 다음 이야기 하자구요...ㅎㅎㅎㅎ
  • ?
    혜성 2012.12.04 08:36
    풀치 젓갈에 이슬이 반병넣어 숙성하면
    더욱더 감칠맞나는 젓갈이됩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2.04 09:05
    아, 혜성님 그런가요?
    담을 때 슬을 반병 넣으란 말씀이신가요?
    아니면 숙성 후 꺼내서 양념할 때 넣으란 말씀이신가요?
    보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 ?
    공기총 2012.12.04 11:57
    근데여???
    진짜 궁금한게 있어여..
    우리의 스따 주야조사님는 밤이면 밤, 낮이면 낮, 진짜 주야로 못하시는게
    도대체 뭔가여?????
    언젠가 꼭 한번 뵙고 싶네여...
    제가 논문 좀 쓰게요(ㅎㅎㅎㅎㅎㅎ)
    무튼 항상 재미있고 유익하고 달콤 새콤하고 아주 멋지게 감사한 글
    감사 드립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2.04 12:18
    공기총님,
    일단 뵙기가 무섭습니다... ㅎㅎㅎ
    고마운 댓글에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
    혜성 2012.12.04 17:15
    주야조사님 안녕하세요 이슬이을 갈치담글때넣어시면되구요
    소금은 조금덜넣어도됨니다
  • ?
    혜성 2012.12.04 17:28
    주야조사님 사진데로 소금이들어갓으면 많이 짤거같아요
    지금양의 절반만넣구요 술을반병정도넣고 밀봉후
    수성하시면됨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2.04 17:53
    혜성님 감사합니다.
    소금을 지금의 절반정도만 넣어라고 말씀하셨는데 도회지 건물 옥상이나 베란다 기준인가요?
    그렇다면 소금을 적게 넣어 혹여 쉽게 상하지 않을까요?
    염려되어 여쭙는 것입니다.
    옥상은 한여름 기준 콘그리트 열을 받아 온도가 섭씨 40'c가 육박할 수 있을텐데...
    그것이 많이 염려되는 것입니다.
    저도 많은 지인들께 여쭙고 인터넷에서 확인해 본 결과 갈치액젓 2년 숙성은
    반드시 소금량을 50:50으로 하라고 하던데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2.04 17:56
    다시 한번 더 말씀 드리지만,
    갈치 몸통젓은 헤성님의 말씀대로 소금을 좀 적게 넣고 6개월 후 숙성된
    갈치를 꺼내 양념하여 드실 수 있긴 한데...
    구체적인 말씀을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 ?
    혜성 2012.12.04 19:08
    주야조사님 저도 젓갈류을좋아해서 멸치 갈치젓갈을
    집에서 담아먹고있는데요 소금은 7대3정도로넣구요
    술을 항상 양에따라 반병에서 한병사이넣습니다
    술이 부패을 막아주는거같아요 그런데 옥상에는두어보지
    않아서잘모르게습니다 베란다에만두엇어요
  • ?
    병근아빠(정광웅) 2012.12.05 02:38
    주야조사님 갈치 몸통 젓갈까지 담으시니 자상한 가장의 이미지가 머리속에 그려집니다^*^
    저도 몇년째 항아리에 갈치 부산물로 젓갈을 담아서 갈치 액젓으로만 김장을 담아 먹는데 액젓이 정말 고소합니다.
    윗칸에 소금은 확실히 덮혀야 합니다.
    소금을 많이 넣어도 꼬리가 조금이라도 밖으로 도출되어 공기에 노출되면 곰팡이가 생기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는 일년 숙성하여 물은 섞지 않고 팔팔 끓여내면 하얀 가시만 남더군요.
    창호지에 한 번 거르면 지져분해서 커피 여과지로 한 번 더 걸러 맑은 액젓을 받아 사용합니다.

    올 해는 실험삼아 김장 하면서 갈치몸통을 구석 구석 박아넣은 김치 두 포기를 담아 봤는데 불안 합니다~ㅎㅎ
  • profile
    윤따봉 2012.12.05 07:07
    주야조사님!!
    잘 계시지요?? 지난여름 남항에서 뵙고 이곳에서 소식을 접하네요...
    이제 갈치젓갈까지 두루 섭렵하시고....그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병근아빠님!!
    올만에 이곳에서 뵙네요...
    병근아빠님!! 김치 사이사이에 갈치 몸통 넣으신거...풀치 넣으신거 맞죠?
    부디 풀치를 넣으셨기를 바랍니다....3지 이상은 삭는데 오래 걸리거든요...
    그리고 그 갈치 김치는 내년 봄에 김치가 완전히 익을때까지 그냥 두세요...그래서 김치가 익으면서
    신맛이나는 산에 의해 갈치가 부드럽게 삭습니다...
    그때 꺼내어 드시면...갈치가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게...정말 맛있어요.
    두분...언제 동출의 기회가 맞으면 잘익은 갈치 김치의 환상적인 맛을 보여 드릴게요...
    이제 동장군의 기세가 등등한 계절입니다...건강 유의 하시고 늘 즐거운 일만 가득 하시기 바랍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2.05 08:46
    병근아빠님, 오랫만입니다. 잘 계셨지요?
    소금을 넣은 후 약 6개월 정도에 한번씩 약간만 흔들어 줘서
    약간 곰삭은 갈치를 국자로 꾹꾹 눌러주는 센스도 있어야 합니다.

    직접 담은 갈치젓은 내 가족 먹게하기엔 위생적으로 참좋습니다.
    광천 토굴이나 야외에서 담던 여러가지 젓갈류를 몇번 목격했는데
    너무 비 위생적이고 성의가 없어 가급적이면 담아서 먹으려 합나다.

    새우젓도 소래포구 가서 사서 좀 손질한 다음, 집에 2년 경과된 간수가 빠진 천일염으로
    담아 두면 솔직히 남 주기 아까울 정도의 위생적이며 맛있는 젓갈이 되는 셈이지요.
    약 2년 정도 간수를 빼고 난 천일염으로 담으면 확실히 소금의 쓴맛이 줄고
    깔끔하여 뒷 맛이 개운한 느낌을 주는 것입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2.05 11:04
    윤따봉님 안녕하셨어요.
    언젠가 주신 그 향주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 향주 덕분에 특별약효(?)가 1년을 지속되어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ㅎㅎㅎㅎ

    김장하실 때 갈치를 넣는 경우도 있는데,
    반드시 비린내가 나는 은비늘과 지느러미를 제거해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약 5~7mm로 잘라서 소금과 다른 액젓(까나리,새우,갈치액젓) 그리고 고춧가루를
    섞어 상온에서 3일정도 숙성시켜 뒀다가 김치속에 넣어두시는 것이 까다로운 입맛까지
    어우르는 감칠맛 나는 김장김치가 된다고 합니다.
    깔끔하고 담백하고 시원한 느낌의 고소한 갈치 김장김치,
    아직 하지 않으셨다면 여러분도 시도 해 보셔요.
    냉동실에 넣어둔 갈치를 꺼내어 자연 해동시켜 시도해 보셔도 좋습니다.

    액젓은 숙성기간이 1년이 넘기 시작하면 그 때 부터 쓴맛과 비린내가 강해집니다.
    그 이후의 것을 사용하셔야 하는데 그래서 숙성기간이 2년이 경과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기도 하지요.

    숙성된 갈치액젓을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액젓을 걸러 끓여야 하는 이유는
    자연숙성의 효소반응이 계속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고
    또 잡균을 제거하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바쁜 아침 시간에도 불구하고 감사의 댓글 주신 두 분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 ?
    송어 2012.12.05 11:39
    이번주 토요일 출조시 풀치들 모아서 저도 한번 도전 해봐야겠습니다..
    북한산 밑의 식당에서 풀치를 토막 내서 넣은 김치를 신기 하다고 생각 하며 맛있게 맛보고
    일단 다음주 처형네 김장 할때 넣을 풀치는 예약 받아 놨는데 날씨가 꾸리 하네요...
    제가 이 글을 감사히 봤으니 다음날 주야조사님 몫의 갈치는 남겨 두고 오겠습니다...ㅎㅎ
  • profile
    택이 2012.12.05 11:40
    참 꼼꼼하시게 자세한 설명과 사진 감사합니다
    2년전에 담궈놓은 갈치가 있는데 ~~
    깜딱하고 잊고 있엇습니다
    오늘 저녘엔 기필 개봉해서 하얀 쌀밥에 한번 비벼 보겟습니다
    아놔 오늘 저녘도 모임이구나~~
    그럼 내일 하겟습니다
    늘 건승하십시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2.05 12:50
    송어님, 이번 주 출조하시는데 많이 잡아 오시길 바랍니다.
    건강한 밥상을 위한 갈치김장을 맛스럽게 담으시길 바랍니다.
    반드시 은비늘 벗기시고 날개를 자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2.05 12:58
    택이님,
    2년전이라 해도 담은 갈치젓국을 그냥 먹기는 좀 그러하니
    조금만 퍼서 걸려 주셔요.
    그리고 너무 짜면 물을 좀 붓고 팔팔~~ 끓여 주시는데
    식혀서 프라스틱 병에 두고 양념하여 드셔 보셔요..
    정말 밥맛이 좋습니다.
    마침 요즘은 햇살쌀밥이 나오니 밥을 질게 하지 마시고
    꼬송꼬송하게 하여 비벼 드시면 되구요.
    양념은
    붉은고추 잘게 엇썰고 +풋고추도 잘게 엇썰어+생강약간+다진마늘+잘게썬 생마늘+
    매실액(없으면 설탕이나 물엿 약산)+잘게 쓴 파로 무쳐 드셔요...
  • profile
    뉴한사리호 2012.12.05 16:19
    이렇게 상세하게 어떵게 다 아시는지??
    정말 궁금하고 신기합니다,,
    많은 도움이되었습니다, 참고하고 샐행 하겠습니다..고맙습니다
    좋은일은 많이많이~ 행복하십시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2.05 16:43
    2년전 갈치를 잡아와서 머리와 내장 그리고 살이 붙어있는 꼬리를 보며
    고민하고 있던 차, 지인으로 부터 갈치젓 담그는 법을 배우고 난 후
    바로 담았는데, 엊그제 2년 숙성된 갈치를 꺼내어 보니 살은 다 물러지고
    뼈와 진한 육수만 남아 있었어요.

    한식당 조리사인 지인께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 좀 가져와 보라고 하여 가져 갔지요.
    맛과 품질은 결과적으로 성공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정보를 공유하고 싶어 여기다 레시피로 올렸습니다.
    하나도 버릴것이 없는 갈치의 부산물을 잘 활용하면 좋은 식단에 필요한
    훌륭한 재료가 된다는 것을 알았던 것이죠.

    여기저기 알아보고 공부를 해서 가장 보편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으로
    올렸습니다.
    뉴한사리호 강총무님, 도움이 되셨다니 기쁩니다.
  • ?
    울프 2012.12.05 20:28
    곰삭은 칼치젓갈이야 훌륭받이임에는 틀림없지만 왜 이놈은 사진에 보이는 단풍잎과 꽃한송이 등등 연출 소품에 눈길이 가는걸까요?
    사진 한장한장에 주야조사형님의 자상하심이 가득한것 같네요^^
    조기 위에 지칭하신 *사랑님이 어느분인지 모르겠지만 ㅎㅎ
    분명 여러면에서 차이가 있을것 같습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 ㅎㅎ
    옆에서 옆지기가 연신 어머!어머! 거리며 더 감동받네요 글과 사진 감사합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2.06 07:46
    이왕이면 다홍치마 즉, 동가홍상(同價紅裳)이란 말이 생각납니다.
    이왕 찍는 사진, 약간의 코디를 하니 훨씬 멋스럽고 싱싱한 느낌을 주는 것이죠.
    고우신 분이라서 고운 모습이 쉽게 눈이 띄이시는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울프님, 날씨가 무척 추워졌어요.
    하얀 솜사탕같은 눈이 세상을 아주 예쁘게 코디를 했네요.
    눈이 좀 많이 와서 여러모로 불편하겠지만,
    소복히 쌓인 멋있는 눈을 보며 고운 생각에 젖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
    무적(朴正根) 2012.12.06 09:08
    저두 저렇케 하긴했습니다.
    형님꺼보단 맛이 읍을거 가튼디요.
    나중에 형님집에 놀러가서 저것중에 어느항개 읍어지면 제가 가져간줄 아세요.
    찾지도 마시구요 ㅎㅎㅎ
    깔끔하게 잘 정리 됐네요.
    횐님들께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 ?
    한사랑 2012.12.06 09:21
    ㅎㅎㅎ~~
    심텅에 이어 이젠 울프까지 ...나를 갈구네...캬햐~!!!
    9일 통영 생전처음 갈낚갔다가 반수이상이 기절했쓔... .
    비,바람,파도에 싸락눈에... .에혀!!...신고식 학씨리 했구먼... .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2.06 09:53
    무적님,
    가져가도 돼요~~
    어차피 다 먹지 못할 젓갈인데 뭘!~~~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2.06 09:57
    한사랑님,
    갈구는 게 아녀요~ 사랑하다는 뜻.... 나도 저런 착한 동상님들이 잇었으면 좋겠넹..ㅎㅎㅎ
    어쩐지!~~ 그렇게 가자고 하던 갈치낚슈를 외면하더니...
    갈낚은 아무나 허는 게 아뉴~~
    기냥!~~ 내가 잡은 것이나 조금씩 편히 잡 수ㅕ!~~
    갈때 ~~ 내 호주머니에 노잣돈이나 좀 찔러주고...
    그게 안 난겠슈???
    ㅎㅎㅎ
  • ?
    창틀에낀천사 2012.12.06 10:22
    헛 아까운 대가리들 다 모아서 버렸는데...........................................................이런방법이...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2.06 10:33
    아뿔사!~~
    그 아까운 것들을... 내가 진작 올릴 걸...ㅎㅎㅎㅎ
    담을 갈치의 용량이 적으면 적은대로 용기를 작은 것을 사면 됩니다.
    베란다에 택배로 좋은 품질의 천일염 한마대사서
    그 흔한 스티로폼박스 주워다가 밑에 비닐넣고 깨끗한 자갈깔고
    2년간 두셔요.. 간수가 빠집니다.
    간수가 빠진 천일염이 쓴맛이 줄어 아주 좋습니다.
    그렇게 천일염 보관해 두시면 김장철, 또는 갈치젓 담을 때 아주
    유용하게 잘 사용하게 되지요...
    창낀 천사님, 보고 싶어요..^*^
  • profile
    뉴한사리호 2012.12.08 16:16

    갈치젓 담는 방법글을 뉴한사리호 홈피에 퍼 갔습니다.
    유용하게 잘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2.09 08:34
    저는 오히려 감사할 따름입니다.
    추운 겨울 잡아와 냉동실에 잘 보관해 둔 갈치를 가족을 위해
    요리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길 바랍니다.
  • ?
    주야조사(형님)! 안녕하시지요?
    풀치를 천대했는데..그럴일이 아니네요~
    내년엔 저도 도전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구요..
    새해에도 건강한 게시글 기대하겠습니다.꿉벅"...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12.14 09:08
    물가에 앉아서님, 잘 계시쥬? 반가워요~~ ^*^
    년말 잘 보내시구요~~
    젓갈 담그는 법, 잘 활용하셔서 가족 건강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더욱 행복하셔야해요~~
  • ?
    봉구 2013.01.16 08:00
    주야조사님
    허락도 없이 남도농수산생선카페(다음) 생선요리방으로
    주옥같은 글을 퍼갑니다.
    혹 언짢으시면 쪽지 주세요...바로 내리겠습니다...
    건강하세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3.02.19 05:56
    봉구님,
    주신 댓글 이제 봤네요. 미안합니다.
    퍼 가셔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저야 기쁘지요.
    늘 건강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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