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알려주세요 배낚시

요즘같은 시대에는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 바로 전송하기도 하고, 또 동영상은 유튜브에 올리는 소셜네트워크시대에

펜팔이란 호랑이 담배피우던 시절의 역사적 유물(?)정도로 인식될 정도로 고리탑탑한 짓이지요.

그러나 손글씨로 한자한자 꼭꼭 눌러 쓴 정성의 편지는 아나로그적 감성에 있어서 지금도 가슴 훈훈한 정감을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저는 가끔 맺힌 감정이나 오해가 있으면, 눈 딱 감고 문방구에 들려 상대방의 감성에 맞는 편지지와 봉투를 사서

전화 통화나 문자 메세지 대신 내 속마음이 담긴 손편지를 쓰곤 합니다.

펜을 잡고 있으면 편지지에 흘러 내리는 글들은 차분해지고 솔직해지며 설득력있게 잔잔히 전달됩니다.

이런 손편지를 쓴다는 것은 70년대의 학생잡지사나 또는 월간, 주간지의 펜팔란(Penpal欄) 특히 '선데이 서울'의 펜팔란을

통해 쌓은 내공의 영향일까요?...ㅎㅎㅎㅎ

 

특히 애독하던 독서신문의 독자투고란을 통해 기고를 하면 전국적으로 수백통의 편지가 답지하는데, 제 이름이 중성명(中性名)이라

그런지 여자에게서도 남자도 각자 펜팔을 원하는 편지가 옵니다.

그 중에 예쁜 이름과 아주 잘 쓴 글씨의 감성적인 여성만을 골라 전국에 골고루 편지를 보내면 거의 90% 이상이 답장이 왔습니다.

그리고 몇몇은 사진을 주고 받으며 만나보기도 했습니다.

 

부산에 갈 일이 생겼습니다. 호적이 좀 늦은 관계로 24살에 입대했는데, 입대전에 부산 영도에 사시는 누님께 인사차 겸

교신(交信)하던 부산 모대학교에 재학중이라고 한 펜팔소녀를 만나기로 하여 보내준 사진을 가지고 통일호에 몸을 실었습니다.

부산역에 도착 무렵 안내방송이 흐릅니다. 시계탑 밑에서 도착 기차를 기다리고 있을 그 녀에 대한 첫만남에 

이상야릇한 흥분감과 설레임에 입이 바짝바짝 타 들어가던 추억을 반추합니다.

 

그 옛날, 별밤시대 이성에 대한 수많은 설레임의 추억도 함께 울 어부지리 회원님들께서도 다 가지고 계시리라 봅니다....^^

 

 



출조 예약을 하고 나면 그 때부터 마치 펜팔의 편지를 기다리 듯, 아니면 첫만남을 날짜를 기디리 듯... 

안절부절 흥분의 설레임이 시작합니다.

주간 날씨예보를 삼시 세끼 식사처럼 수시로 체크하면서 

물때도 좋고 날씨도 좋으니 이번엔 아싸!~ 대박조짐이 보여...흐흐흐~~

이리저리 사두다 보니 4개나 되는 쿨러를 50리터로 가져갈까? 70리터 짜리로 가져갈까??~~

미끼는 오징어채보다 지난번 옆사람이 사용하며 줄태우던 미꾸라지를 토막내어 사용해 봐야지~~

채비는 판매채비보다 내가 만든 자작채비가 정성이 들어갔으니 더 입질이 좋을거야~~

드디어 밤 10시에 쿵쿵대는 가슴을 부여잡고 남쪽으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싣습니다.

잠을 청하지만 잠이 올리 만무합니다. 

 



낚싯대를 사정없이 곤두박질치며 줄줄이 물고 늘어지는 왕열기로 쿨러가 넘치는 순간,

50년 묵은 체증이... 

삶의 여로에서 개차반 같은 놈들과의 대항하며 쌓였던 스트레스가 한방에 다 날아갑니다.

 

출조때마다 이렇게 원하는 만큼 왕열기로 쿨러를 채울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우리나라 바다 3면중에 남쪽에서 나는 열기가 대체로 씨알면에서 굵습니다.

부산에서 서울, 경기에서 목포에서 심지어 여수에서 까지 손님들이 마량항이나 완도에 몰려 오시는 것을 보면

완도권의 열기가 확실히 개체수도 그렇고 씨알면에서도 좋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여수권이나 완도권은 활성도를 높여주는 수온이 아직 더 내려가질 않아 냉수성인 열기의 낚시조황

편차가 물때에도 기인하겠으나 대체로 고르지 않고 매일 크게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 듯 합니다.

서식층의 수온이 12'C가 되면 활성도가 좋아지고 이래서 흩어져 있던 열기들이 군집하게 되면 줄태우는 현상이

빈번해져 좋은 조황을 줄 수 있는데, 아직은 대략 14'C정도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평년에 비해 시즌이 이런 수온 영향으로 인하여 약 한달간이 늦는다는 선장님들의 의견도 들었습니다. 

   

 

열기는 잡아 올리자 마자 바로 즉살시켜 피를 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심 깊은 곳에서 급하게 올라 온 열기들은 부레의 공기압 조절을 하지 못해 팽창함으로 인하여 장기 기능이 상실,

물칸에 넣어두어도 오래 살지 못합니다.

이 때부터 심한 스트레스와 함께 서서히 죽어가게 되고 이어 피가 굳어가며 선도가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죽게되면 피가 응고 되어 잘 빠지지도 않습니다.

 

칼로 아가미 밑쪽으로 칼집을 넣어 피를 빼는 방법도 있겠으나 전문수준 아니면 피가 제대로 빠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위의 그림처럼 제가 애용하는 방법인데 가위로...  좀 뭐하긴 해도 그림처럼 잘라서 물속에 담가두면 피가 확실히 빠지게 됩니다.  

모양새는 좀 그렇긴 해도 편리하고 간결하여 이 방법을 권장하고 싶습니다.

 

겨울철이라 쿨러속 얼음은 쉬이 녹지않아 선도를 유지하기 아주 좋은 계절이지요.

다른 곳은 가보지 않아 잘 모르겠으나 마량항 같은 경우는 조각얼음차가 상시 대기하여 원하는 만큼 무료로(물론 출조비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생각되나..) 마음놓고 얼음을 사용할 수 있으니, 어획한 열기의 선도를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쿨러의 밑에 좀 많이 깔고 귀항(歸港)해서는 쿨러 상부에 더 깔아 주시면 냉장상태의 수송밥법으로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겠지요. 

 

   

.집에 가져 온 열기는 손질하실 때 꼭 날카로운 등지느러미를 그림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큰 가위로 먼저 자르고 손질하는 순서를 갖는 것이 아주 좋습니다.

손질하거나 말릴 때도 그렇지만 구이때나 매운탕 끓일때도, 먹을 때도 날카로운 가시에 상처를 입히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가급적이면 양 아가미 쪽의 날선 가시도 제거해 주시면 좋겠으나 이는 그냥 두셔도 무방합니다.

  

 

 

 

23238A4152EB32FB0BDC4C

 

바늘은 반드시 완전히 벗겨내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비늘에 입안에서 맴돌 때 느껴지는 이물감으로 인하여 최고급 횟감의 식감까지 망칠 수 있지 않을까요?

열기 매운탕도 구이도 마찬가지입니다.

 

 

25426A4452EB33CB1CCC53

 

회(膾)라고 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선호하는 활어회(活魚膾), 즉 살아있는 생선회를 말하고

일본 사람들이 선호하는 선어회(鮮魚膾)로 적당한 저온에서 며칠동안 숙성시킨 회를 말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부경대학교 조영제 교수님의 '생선회 100배 즐기기' 책에서는 이 둘 중간에 '싱싱회'를 추가 시키셨는데,

우리 낚시인에게 반가운 소식이며, 우리가 낚아 온 우럭이며 열기를 위에서 언급한 내용대로 바로 즉살시켜 피를 빼고

얼음에 제대로 냉장만 잘 시켜 집에 가져오면  이보다 더 확실한 최고의 맛의 횟감은 없다고 자부하게 되었습니다.

 

싱싱회는 즉살시켜 피를 빼고 얼음에 냉장시켜 10시간 정도 숙성시킨 회로서 육질의 단단함은 활어회 수준의 식감을 나타내고

감칠맛은 활어회보다 10배 이상으로 좋아진다고 합니다.

이렇다면 우리가 낚은 우럭이나 열기를 집에 가져오는 시간 타이밍이 거의 10시간 전후가 되니까 그 때 회를 떠서 먹게 된다면

이게 바로 '싱싱회'가 되는 것입니다.

만약에 이 시간대의 횟감 육질이 푸석하고 씹임성이 떨어질 경우라면, 잡아오면서 쿨러의 보관 온도 상태가 적절한 저온을

유지시켜 주지 못하여 선도가 떨어져 일어나는 맛이라고 하겠습니다.  

 

집에 가져오게 되면 밤이 깊어진 관계로 그날 밤에 드실 수 없다면 꽉 채운 얼음 그대로 물만 빼고 쿨러를 차거운 실외(차의 트렁크도 좋고)

나 베란다에 쿨러쪽 문을 약간 열어 둔 상태로 두시는 것도 얼음이 쉽게 녹지 않게 하는 방법이 되겠네요.

뒷날 저녁에 여유있게 싱싱회 수준은 아니더라도 횟감으로는 충분히 사용하셔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시간이 난다면 밤 늦게라도 손질하여 횟감부분은 저온 냉장고에 마른 수건으로 잘 닦아 포장하여 잘 보관해 두면 2일~4일간 숙성,

아무탈 없이 선어회로 드실 수 있습니다. 

 

 

 

221B0C4552EB344416C7BF

 우리가 겨울철 낚아 온 열기는 지금쯤이면 알을 품기 시작합니다.

알을 품기 시작하면 생선은 영양분을 몸안에 농축시키게 되어 씹는 맛과 미각을 모두 충족, 최고의 맛을 보여줍니다.

또 완전 자연산에다가 비교적 심해 고기로 활동량이 많아 체내에 축적된 지방이 적어 육질이 단단하며

단백한 맛을 증가 시켜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가급적이면 싱싱회는 회의 크기를 활어회 때 보다 좀 굵게 썰어 내 놓는 것이 식감을 좋게하는 방법일 수 있겠습니다.

(그림보다는 적게 썰어야 겠지요...ㅎㅎㅎ) 

사진은 퍼 온 사진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273AD93E52EB330A245909

  

손질하여 말려 둘 경우는 그림과 같이 열기의 크기에 따라 칼집을 몸통에 비스듬히 2~3번 정도 넣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굵은 소금으로 소금간을 하는데, 저는 물간을 선호합니다.

손질한 열기를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가 좀 빠지게 한 다음, 너무 짜게 하지말고 적당량의 물과 소금을 풀어 그 간물에

약 30분간 담궈뒀다가 다시 건져 바깥이나 바람이 통하는 찬 베란다에 3일~5일간 정도 말리시면 꾸들꾸들 해 지지요.

말랑말랑 해지면 모두 랩으로 감거나 아니면 진공포장으로 냉동실에 보관해 두시면 되겠습니다.

영하 20'C인 전용 냉동고가 있어 보관한다면 장시간 보관에 별 문제가 없으나 냉장고 혼용의 냉동실에 보관한다면

가급적 문을 자주 열었다 닫아다 하면서 생기는 결로로 인하여 포장안에 얼음이 생길 수 있으니

이 때는 신문지로 감아 호일로 한번 떠 싸서 보관하시면 선도에 있어서 도움이 되겠습니다.    

 

 

 

266B7E4052EB34BF232996

 

 열기 건조 방법에 대해 재미있고 알기쉽게 잘 올려주신 윤따봉님의 사진을 감옥소에 갈 각오를 하며

허락없이 임의로 Z Fishing에서 훔쳐 이 곳에 올려봅니다. ㅎㅎㅎ

술을 사라고 하면 거시기 +하여  얼마든지 살테니 제발 고발은 하지말아 주셔요.... ^^

 

열기의 배나 등을 그림과 같이 타서 말리는 방법도 참고 하십시오.

이렇게 납작하게 타서 말리면 양념구이나 열기찜 하기가 아주 좋습니다.

바싹 말리면 우럭젓국처럼 열기젓국의 재료로서도 아주 훌륭합니다.

 

 



싱글라인 코리아에서 중초보님들을 위한 정보를 열심히 생산해 내어 제공하는 열사(熱士) 탁PD님이 주신 자작 열기채비입니다.

정성이 너무 많이 들어가고 정교하게 잘 만들어져 있기에 옆사람들과 채비걸림이 많아 손실이 쉬운 열기낚시에

쓰기가 아까워서 안쓰고 잘 보관하고 있습니다.

다음에 혹여 널널한 배를 탈 경우 제대로 한번 사용해 봐야겠습니다.

 



***
모든 것에는 제철이 있습니다.
음식의 재료도 제철에 나는 것이 영양이나 맛에서 단연 우세합니다.
바아흐로 토실토실하게 살이 찐 왕열기 시즌입니다.
추운 겨울, 즐낚 및 안락하시고 잡아오신 열기에 대한 손질방법이나 횟감에 대한 정보가 유익하게
이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1월 31일(설날에)
주야조사 씀.

 

 

Who's 晝夜釣思(주야조사)

profile
Comment '54'
  • ?
    썬샤인 2014.02.01 00:33
    참 ~~
    부지런도 하십니다.
    설날 저녁에 모니터 앞에 앉아서 어부지리 회원님을 위한 애정이 듬뿍 담긴
    열기 손질방법을 자세히 알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8 번째 사진 (" riawogur119님의 블로그에서 퍼 온 사진입니다.") 에는
    낚시로 잡아서 얼마의 시간이 지났는지 알 수 없으나 ~~
    선상에서 바로 회를 썰었을 때 처럼 꼭 같지는 않아 보이나 신선함이
    활어회처럼 선명해 보입니다.

    이제는 낚시로 잡은 고기 손질 및 보관 방법에 자신감이 생기다 보니
    내가 먹기 위하여 집으로 가지고 오고 싶어 집니다.

    나누어 먹는 기쁨과 내가 먹는 즐거움속에서 고민이 생겼습니다.......... ^^/
  • ?
    우렁각시 2014.02.01 07:25
    횟집에선 먹을수 없는 열기회~~~
    오로지 낚시로 잡아야 먹을수 있는 열기회와 장기보관 손집법~~
    설날에 짬시간내어서 올려주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주야조사님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꾸~~우~~우~~뻑~~~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2.01 08:04
    썬샤인님... 설날 복 많이 받으셨는지요?
    올 한해 내내 계속적으로 이어지는 복을 통해 건강하심과 더불어 행운이 함께
    하실 수 있도록 늘 기도하렵니다..^^
    우리가 열기를 잡아 올 때, 즉살로 피를 빼고 얼음에 빙장시켜 오면 하루가 지나서도 횟감으로 훌륭하며
    손질을 거쳐 저온에 잘 보관한다면 3~4일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요즘처럼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보관상태에 따라 일주일도 가능하며
    그리고 싱싱회의 묘미에 빠지면 오히려 활어회보다 더 깊은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하니
    이런 정보를 알려 드리고 싶어 설날 종일 집에서 글을 쓴 것이랍니다. ㅎㅎ
    잘 기억해 두셨다가 잡아오시면 훌륭한 밥상이 되도록 하시면 좋겠습니다.
    첫 댓글에 감사를 올립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2.01 08:09
    우렁각시님,
    정말이지 열기회는 횟집에서 먹을 수 없는 어종이란 말이 맞습니다.
    예쁘게 생겼고 어향 또한 다른 어종과 달리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에 우리를
    자주 바다로 부르게 하지요.
    지난번 함께 잡았던 열기는 다 세상밖으로 가 버렸으니.. 언제 또 함께 가십시다.
    며칠 말린 열기에 양념발라 구이를 했는데, 그 맛에 모든 사람들이
    탄성을 지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사업에 일취월장의 기쁨이 일년 내내
    이어지길 갈망합니다.
  • profile
    카파(이찬영) 2014.02.01 09:06
    설날 잘보내셨는지요.
    생동감나게 올려주신 사진을보니 바로 선상에서 보는 듯한 착각에 빠져버리는군요.
    바로 마량으로가는 버스를 타고 싶다는 생각이 온몸에 느껴오는 것이..ㅎㅎㅎ
    열기회 한점에 쇠주한잔 그리고 지인들의 담소들이 귓전을 스치게 하는 아침입니다.
    저는 생선 건조시에 이런 방법을 사용합니다.
    무조건 등을 쪼개어 말립니다. 그래야 뱃살부분이 온전하게 마르죠.
    염수의 염도를 계란이 500원짜리 크기로 뜰 수있는 정도로 하여 담궈서 역시 3~40분 후에 건조합니다.
    물론 바람이 잘통하는 응달에서 말립니다.ㅋㅋㅋ
    올 한해도 가내 평안을 기원하며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 profile
    윤따봉 2014.02.01 09:37
    주야조사님!!
    설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갑오년 새해에도 늘 건강 하시고, 댁내 두루 평안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또한 변함없는 열정으로 이곳을 찾는 많은 팬들을 위하여 좋은글 많이 남겨 주시기를 앙망 합니다.
    그리고 제 사진은 언제든지 쓰셔도 됩니다..되고 말고요...
    저는 열기낚시 다녀 오면서 폐기된 바늘을 모아와서 미늘을 제거한 다음 저래 재 활용을 한답니다.
    일반 발이나 생선 건조망에서 말리는것 보다 훨씬 빨리 마르고요..선풍기 바람이라도 쐬주면...
    그야말로 최적의 조건으로 건조가 되지요...
    올 한해 항상 건강하시구요...어복도 가득 하시기 바랍니다..
    선상에서 뵈면 곡차 한잔 드시면서 더 많은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세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2.01 10:38
    카파님께서도 새해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엊그제 잡아 온 열기회에 지인들과 소주 두어잔 계획이 쫄깃하면서도 좋은 식감으로 인하여
    몇병을 넘어 버렸습니다.
    안주가 좋으니 분위기도 술 맛도 아주 좋았답니다.

    카파님이 제안해 주신 염도체크 하는 방법도 아주 좋은 정보가 될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말린 열기를 쪄서 우리집에 오는 사위와 한잔해야 겠습니다.
    좋은 정보에 감사드립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2.01 10:43
    무단 도용한 윤따봉님의 사진을 허락없이도 마음대로 쓰란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역시 마음이 감*킬*님보다 넓으십니다..^^
    새로운 건조방법도 감사하구요.. 고민하는 분들께 좋은 자료가 되겠습니다.
    바늘도 이제부터 버리지 말고 모아 두어야겠습니다.
    배에서 채비를 그냥 버리는 것도 수거자들을 위한 걱정이 많이 되던 차..
    재활용의 방법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내일까지 이어지는 연휴에 즐거움과 행복이 넘치시길 기원합니다.
  • ?
    청해 2014.02.01 10:58
    윤따봉님의 말리는 방법이 너무 맛잇게보임니다. 저걸쪄서 이슬이 댓어병을 순식간에 비워버릴수 잇겠다시프니
    나도 잡아서 저렇게말려 바야지~~ 정초부터 정성껏쓴 글에 감동을 밧슴니다.
  • profile
    감성킬러 2014.02.01 11:21
    음...설날을 맞아 좀 더 쉬지 않으시고, 기어이 댓글을 쓰게 만드시네요.ㅋㅋ
    윤따봉님의 윤허(?)가 있었지만, 저 사진의 근거에 법적인 책임을 져야하는 저로서는 사전 도용(?)후, 사후 허락을 득한 주야조사님의 방식에 반드시 책임(?)을 여쭤야겠습니다. (이왕 밴댕이 소갈딱지로 낙인 찍힌 터라, 막 나갑니다.ㅋㅋ)
    주야조사님은 윤따봉님의 사진을 허락없이 가져오신 댓가로, 윤따봉님께는 잘 마른 대왕 열기 10마리, 제게는 5마리를 보내시기 바랍니다.(이 정도면 충분히 감당이 되실 걸로 사료됩니다.)

    본문 중....

    <낚싯대를 사정없이 곤두박질치며 줄줄이 물고 늘어지는 왕열기로 쿨러가 넘치는 순간,
    50년 묵은 체증이...
    삶의 여로에서 개차반 같은 놈들과의 대항하며 쌓였던 스트레스가 한방에 다 날아갑니다.>

    이 글귀가 마치 화살이 시위를 떠나 과녁에 꽂히듯 제 가슴에 퍽 하고 와서 꽂힙니다.
    살아가면서 가장 힘든 건.... 역시 인간관계인 것 같아요.
    만나서 안 될 장소와 시간에서 만남이 이뤄지면 꼭 언짢은 일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바다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오로지 바다에서'만' 만나는 게 가장 좋은 것 같구요.

    정성 가득한 글 즐감하고 갑니다.
    새해 주야조사님의 가족 모두 더 건강하시고, 더 행복하시길 빕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2.01 11:54
    청해님 유따봉님집 알켜 드릴까요?
    아파트 2충이고 평소 베란다 문을 잠그지 않는다고 하시니까.. 밤에 슬쩍 가져가셔요...
    울 낚시인들은 다른것은 몰라도 괴가 가져(훔쳐)가는 것은 용인해 줍니다..ㅎㅎㅎ
    저도 호시탐탐 베란다를 노리는 1인입니다...ㅎㅎㅎ
    아니면 당장에 열기 잡으러 가셔요...
    2월 중순부터는 열기들의 활기찬 수온유지가 되리라 봅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2.01 12:01
    ㅋㅋㅋ
    물렸어요... 물렸어!~~
    침선에 틀어박혀 눈을 감고 있다해도 현아의 요물스런 몸동작에
    '밤을 잊은 그대에게' 시그널 음악처럼 감미로운 멜로디에
    가만히 그대로 있을법한 갘칼님이 아니라는 것을 만천하가 다 아는법...
    망둥이처럼 너무 쉽게 물어 버리넹...ㅋㅋㅋㅋㅋㅋㅋ
    올해부터는 감성킬러가 아니라 망둥킬러라 불러야겠어요..ㅎㅎㅎㅎ

    어찌하였튼간에...
    힘든 사업이 올해는 활기차게 더 많이 사랑받고 만인들로 하여금 좋은 평가를 받는
    망둥킬러님..아이고 죄송....
    감성킬러님이 되시길 빕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 ?
    옹달 2014.02.01 14:44
    "그날밤을 잊을 수가 없어요. 정말 황홀했어요. 다음에 꼭 다시 만나주세요.. 안녕 정현오빠.. " 돋보기와 현미경, 연애학 지침서를 동원하여 확대 조사한 결과 제가 알아낸 것은 여기까지입니다. 막 눈물이 나려하고 전봇대에 숨어 손수건을 흔들어준 그녀가 생각납니다. 지금은 어느하늘아래 누구의 품에 안겨 살고 있는지... 열기에는 도통 관심이 없는 소생을 부디 용서하세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2.01 15:47
    참으로 대단하신 옹달님...^^
    "그날밤을 잊을 수가 없어요. 정말 황홀했어요. 다음에 꼭 다시 만나주세요.. 안녕 정현오빠.. "
    이 내용의 편지는 오른쪽 편지봉투 속에 들어있는 글들인데.... ㅎㅎㅎ
    현미경을 동원해도 알 수 없다고 판단하여 올린 봉투속 내용을 아시다니...참나!~~

    솔직힌 전봇대 뒤에서는 아니고 진주에서 입영열차를 타고 떠나갈 때 한 여인이 떠나는 열차를 향해
    손수건을 흔들며 눈물로 배웅하던 그런 때가 있었습니다.
    그 여인이 한집에 사는 지금의 마누라이긴합니다...ㅎㅎㅎ

    영화속 한 장면같은 사실이...
    울 옹달님! 혹시 중앙정보부 출신 아이신가요?? ㅎㅎ
    올 한해 건강하시고 만사형통의 해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고맙습니다.
  • ?
    해심 2014.02.02 00:42
    저도 족보엔 좀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2.02 10:25
    안녕하십니까? 해심님....
    이런 명절엔 고향에서 보내야 하는데, 멀리 이국땅에서의 명절은 많이 아쉽겠습니다.
    가족도 같이 가셨다면 다행인데 만약에 혼자 가셨다면 얼마나 쓸쓸할까 싶네요.
    쓸쓸할때 우리같은 조사들은 할게 있지요..
    소주 두어병에 낚싯대에 초장 하나들고 바다에 가면 향수를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올해 말의 해를 맞아 해심님도 제 해를 맞으셨으니 건강하시고 다복한 가정이 되시길 바랍니다.
    고국에 오시면 꼭 쪽지로 연락 주시어 만남이 더 반갑도록 해 주십시오.
    올 한해 큰 축복이 있길 소망합니다.
    고맙습니다.
  • ?
    도래 2014.02.02 13:03
    40cm급 어른열기의 아가미속을 꿰뚫어 다음 번 열기를 잡아넣을 때 까지 물이 담가놓아도 피가 다 빠지지 않네요.
    얼핏 봐서는 다 빠진 것 같았는데...
    보기 뭐 해도 주야조사님의 본문 사진처럼 하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전엔 목(?)을 따는게 아주 보기 싫어 아가미 속만 꿰뚫었었는데
    집에 와서 회를 뜨려고 40급 어른열기 포를 떠 보니 여기저기 응혈이 있더라구요.
  • ?
    oceanguy 2014.02.02 13:04
    바빠서 근 한달만에 들어와서 봅니다..
    항상 좋은글 많이 접하고 배우곤 합니다.다 좋은데 말리는 사진을 보니 걸어 말리는데 대부분의 물고기는 머리쪽이
    위쪽으로 향하는 것이 골고루 건조 시키는 것과 빠른 건조에 유리 하고 좋습니다..건조 기간이 오래 걸릴때에는
    생선 꼬리꼬리한 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꼬리꿰기는 물빠짐에 불리하고 특히 큰생선은 더 하더군요..
    덧붙여 꼬리 지느러미를 약간 사선으로 가위질 하셔서 걸면 아무것도 아닌것 같아도 1.5배 이상 빠르게 건조 됩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2.02 19:26
    도래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저도 한 때는 이런 모양이 보시기에 좀 섬뜩하여 아가미 칼집 형태를 유지했었답니다.
    그러나 정확한 칼집넣기 효과가 있었으나
    섣부른 칼집은 효과가 적어 피가 빠지다 마는 경우를 많이 경험하여
    그 다음부터는 빠르고 정확한 이 방법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응고된 피가 살 속에 남아 있으면 비린내와 함께 붉으스레한 느낌의
    횟감에 젓가락이 망설여지는 느낌이 들지요.
    도움주신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2.02 19:34
    oceanguy님의 머리부터 말리는 방법은 대부분 많이 사용하는 방법인 줄 압니다.
    가급적이면 발트려 말리시는 것이 역시 잘 마른다고 봅니다.
    요즘처럼 겨울 날씨라도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말리는 것이 최선의 방법인데,
    아파트 생활하시는 분들은 애로가 많으시겠지요.
    도움주신 글월에 감사드립니다.
  • ?
    준걸맨 2014.02.03 04:21
    사람들이 아가미의 빨강털을 제거하고 말리면 더좋다고하든데요 그 빨강털을 제거하는 이유가있나여
    그래서 저도 제거하고 말리고 있슴니다. 호흡할때 불순물을 걸러주는 역활을하다고 하여서 저도 찝찝하여
    짤라버리는데 여기에 전문가님 의견을 구함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2.03 10:37
    안녕하세요. 준걸맨님, 명절 잘 보내셨습니까?
    저도 아가미 부분에 있어서 여러분들의 말씀을 많이 들었는데,
    짧은 저의 상식으로 참고 정도만 말씀드릴까합니다.

    생선의 아가미와 체내 응고된 피는 매운탕을 끓일 때,
    비린내를 내게 하는 원인 제공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좀 깐깐한 사람들은 몸속 남아있는 응혈을 뻐신 솔로 다 딲아내고
    물에 씻어 사용하며, 또 아가미는 내장과 함께 다 잘라 버리더라구요.

    우럭이나 열기같은 어종은 내장 만큼은 손질하여 매운탕에 같이 넣긴 하나
    중금속..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아예 다 버리는 분들도 많이 계시구요..

    암튼간에 아가미 부분은 구이나 매운탕에 별 도움이 되질 않으니
    아예 제거하여 말리면 더 잘 말리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는지요...
  • ?
    하모 2014.02.03 16:58
    갠적으로 열기를 참 조아 하는데..괴기 손질및 관리 방법이 고수이시네요~~
    잘보고 갑니다..
  • ?
    마포사공 2014.02.03 17:32
    설 연휴 잘 보내 셨는지요 올 한해 더욱 건강하시구 선상에서 뵙기 원 합니다
    제철에난 왕열기 보고 싶어서 갑니다 항상 좋은글 감사할뿐 입니다
    언제 시간내셔서 한사랑님선배님과 소주한잔에 그리움 달래 보렵니다
  • ?
    잉어꾼 2014.02.03 18:05
    몇날 며칠이지나고 설날도 지난오늘에서야 울.주야조사님의 글을접하였네요 저와같이 왕초보 낚시꾼들에게
    그야말로 피가되고 살이되는 명쾌하고도 상세한 가르침 너무감사드립니다~~~
    울.주야조사님에 말씀처럼 저도 무려.한달반 이라는 짧지않은시간을 애태우며 울.뉴한사리호를 타고 푸르고푸른
    남해바다를 그리며애를 태웠지요.!~마침내 설날직전에 하든일이 마무리가 되여 꿈에서도 그리던 마량항으로
    출발하게되여 어찌나 좋던지~ㅎㅎ~거그다~보고있어도 또보고싶은 정겨운 울님들과의 동행이라니.!~하하하하~
    암튼 밤잠을 설치며 마량항의 출발일인 1월27일오후 설래이는가슴안고 반갑고 정겨운 님들과 출발.!~아.그순간
    가슴이터지는줄알았읍니다요~가는길에 남도의 별미를모두 맞보며 드디어 마량항도착하니 너무나도 반가운 그것.!
    꿈속에서도 그리던 나의 뉴 한사리호가~어서와요.반갑읍니다~하고반겨줍니다~ㅎㅎ~안녕.반갑구나~하하하하~
    드디어 다음날새벽.!~똥간의 볼일도미룬채 그냥 뉴 한사리호에 오르니~환한웃음으로 맞이하여주시는 채선장님
    글구~얼굴도 훤한 채사무장이 반겨주네요~타선사의 손짓에도 불구하고 지난 3년간을오로지 뉴 한사리호를 고집한
    저는 조황을떠나 화기애애한 분위기 최대한 울.조사님들의 편의사항 이런것들을 알뜰히.살뜰히로 살펴주시는
    울.채선장님.강총무님이 너무좋아서~앞으로 몆년을 더다닐런지는 잘모르겠지만 다닐수있는데까지는 쭈~우~~욱
    울.뉴 한사리호만 애용할것이예용~ㅎㅎ~울.주야조사님도 계속함께하여주실거죠.???~하하하하하~~~
    두서없이 그냥반가운 마음에 제나름대로의 생각적어보았읍니다~건강하시고 늘.행복하십시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2.04 06:45
    하모님 감사합니다.
    올해 어복(魚福)아닌 어복(漁福)이 넘치시길 바랍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2.04 06:54
    마포사공님, 좋쥬!!~~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만남을 가집시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님과 함께 한 추억들이 참 아름답게 느껴지네요.
    이렇게 추울수록 따스한 봄 햇살과도 같았던 그 시절이 다시금 추억케합니다.
    고왔던 추억들을 도마위에 놓고, 그리움을 달래며
    이야기꽃을 피우고 권주하는 시간을 한사랑님과
    그 외 사람들도 가능하다면 만들어 보겠습니다.
    행운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2.04 07:10
    잉어꾼님,,, 편안하게 늘 대해 주시고 언제나 겸손과 미덕으로
    많은 사람들께 귀감이 되어 주시니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 먼저 올립니다.

    우연이지만 이런 좋은 만남에서 온 필연같은 인연,
    소중히 생각하겠습니다.

    답답한 가슴을 씻으러 바다를 만나러 가는 길,

    이웃집 아저씨 같은 포근하고 친절한 좋은 안내자,
    소풍가는 이이들 마냥, 만나기만 해도 좋아 어쩔 줄 모르는 존시간의 동무들,
    우리가 가는 그 곳은 꿈의 궁전이 아니겠습니까?

    제가 원해서 가는 편안한 그 곳의 바다궁전...
    가기만 해도 내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자동으로 왕자가 되니
    어찌 안가고 배기겠습니까?..ㅎㅎㅎㅎ

    올해도 좋은 인연 게속 이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한사랑 2014.02.04 11:43
    아이구~~
    나 보고싶다는 분이 두분 씩이나?...우헤헤헤.
    내가 그래도 남에게 나쁜일은 안했나보네유.
    주야님,마포사공님 봄바람 불면 언제 번개동출 함 합시다요.
    고운 글 잘 읽었습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2.05 05:58
    울 한사랑님이 오시니까 순간, 기분이 업 됩니다.
    넉넉한 입담, 분위기를 잘 요리하시는 명 요리사...^^
    우리가 한사랑님을 찾는 이유입니다.
    봄바람이 어제부터 불기 시작했습니다.
    번개 동출도 좋고, 마포종점에서 선술집 이슬이 낚시도 좋고...
    하니, 날자만 잡으슈~~~
    냅다 달려갑니다...^^
    나도 우헤헤헤~~~~
  • ?
    황소 2014.02.05 07:54
    의견을 묻고 싶 습니다. 열기낚시에서도 집어등을 달아야 하는지를 보통 열기낚시에서 집어등 없이 낚시를 했는데 요즘에 집어등 달고 열기 낚시를 하시는 조사님을 본거 같아서요 조사님의 의견을 듣고 싶슴 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2.05 10:09
    황소님의 '열기낚시 집어등 효과'에 대해 저로서는 답변에 대략난감???
    열기한테 물어봐야 100% 정답을 얻을 수 있을텐데..
    아이구!~~ 죄송합니다.
    다른 분들께 이 답변을 패스합니다... ^^
  • profile
    감성킬러 2014.02.05 17:02
    황소님~ 제가 잘 알지는 못하지만 직접 보고 느낀 점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열기낚시에서 집어등을 다는 걸 처음 본 건, 몇 해 전 거문도를 갔을 때였습니다.
    당시엔 집어등은 아니고, 민물낚시의 케미꽂이를 이용해 케미컬라이트를 서 너개 달고 낚시하시는 분들이 제법 계시더군요.
    그 뒤 초소형 집어등이 시장에 나온 뒤로 이 집어등을 달고 낚시를 하시는 분들을 봤는데, 그 효과에 대해서 뚜렷한 결론을 내리진 못했습니다.
    열기의 어군에 닿으면 집어등이 있든 없든 우당탕 퉁탕~ 열기의 공격이 시작되는 건 매 한가지로 느꼈는데, 특별히 집어등을 단 분의 조과가 월등하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습니다.
    탐식성이 워낙 강한 어종이라....
    집어등을 달고 그 효과를 검증해 보는 건 나쁘지 않은 방법 같습니다만, 갈치낚시에 쓰는 집어등처럼 체적이 큰 집어등은 피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물을 타는 힘이 달라지면 채비 엉킴이 생길 소지가 다분하고, 만약 채비 엉킴이 실제로 생긴다면, 집어등을 단 사람의 책임이 더 클 것 같네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2.06 09:21
    다음카페의 지식Q&A에 '어류의 불빛반응'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그대로 옮겨왔습니다.
    주신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을 드릴 수 없어 안타깝지만
    이 글을 보시면 혹여 도움이 되질 않을까 싶어 옮겨왔으니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도 이 글을 보면서 많은 공부가 되었네요..

    ***
    1. 수중에서 어류의 색채감각은 청색판별능력이 사람보다 났다.
    사람은 잠수해서 10m만 내려가도 육상에서 보는 색깔을 그대로 인식하기가 매우 어렵다.
    잠수체험담에 의하면 해수의 수색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략 백색은 상당한 수심까지 내려가도
    그대로 인식되나 적색,녹색,황색,청색 등은 수심 10-20m 내외에 이르면 거의 흑색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것으로 판명되고 있다.

    이에 비하면 어류의 눈은 근시(즉 볼록렌즈)임에도 불구하고 깊은 수심 에서도 물체를 인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사실은 정치망에 입망되는 방어류가 장등 전방 30-45m에서 더 접근치 않고 장애물을 예측하여
    회유방향을 전환한다는 관찰학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더욱 분명해진다.

    또한 어류의 조직학 연구에 의해 빛의 감수조직으로서 가장 중요한 역할 을 하는 색각세포인 원추체라는
    세포가 어류의 망막내에 존재하는 것이 판명되고부터 어류에도 색체감각이 존재한다는 것을 대체로
    시인하고 있다.

    그러나 어류의 색체 판별능력은 종류에 따라 다르다.
    지금까지 여러 학 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대체로 청색에 있어서는 사람보다 세밀히 판별할 수 있으나
    적색에 있어서는 거의 판별력이 둔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실지 집어등 어업에서 어군을 모으거나 유도할 시에는 적색등 을 제외한 등을 사용(백색등 및 기타 색등)
    하는 것이 좋겠지만, 일단 집어가 완료되고 주어구를 사용할 때는 어류가 주어구의 움직임 상태를 판별하기
    어렵게 하기 위하여 적색등을 사용할 가치는 있다고 본다.

    2. 어류의 명암에 대한 감각 - 산란기엔 대부분 불빛 싫어해
    육상동물에서도 가끔 볼 수 있는 현상이지만 어류 역시 먹이가 풍부한 곳을 찾아 자연히 그늘에 모여서
    사는 습성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현상으로 미루어 어류는 명암에 대한 감각을 느낀다고 볼 수 있는데 지금까지 밝혀진 `Lieds`학설에
    의하면 담수어류는 명암의 비가 1: 2면 구별가능하고, 기타 어류에서는 1:4 이상이라야 구별 가능하다고 한다.


    해상에서 야간에 빛을 비추어 보면 어떤 어류는 빛을 등지고 행동하는가 하면, 빛의 원점을 바라보며
    회유하는 어류 또한 발견할 수 있다.
    후자와 같은 것을 어류의 추광성, 전자와 같은 것을 어류의 비추광성이라 부 르는데
    지금까지 밝혀져 있는 추광성과 비추광성의 어종을 대략 살펴보 면 다음과 같다.

    * 빛에 잘 따르는 어종(추광성) : 멸치,오징어,고등어,전갱이,꽁치, 갈치,장어,정어리 등
    * 빛에 잘 따르지 않는 어종(비추광성) : 뱀장어
    * 빛을 싫어하는 어종(비추광성) : 민물메기
    * 어릴 때 빛을 잘 따르나 성어가 되면 잘 따르지 않는 어종 : 방어
    이외에도 생리적 조건에 따라서 대부분의 어류는 산란기에는 불빛에 잘 따르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감성돔도 갑자기 불빛을 받으면 본능적으로 피하는 것을 치어에 대한 섬광실험을 통해 살펴 볼 수 있다.
    이에 비해 농어는 일상적인 빛보다 더 밝은 빛을 좋아하는 편이다.

    3. 어류에 대한 빛의 자극 - 빛의 자극에 따라 집어효과 달라
    빛으로 어류를 모여들게 하려면 먼저 빛의 강도가 문제될 것이다.
    원래 어떤 어류는 어떤 강한 광선을 지각한다지만 적정수준보다 강한 광선을 접하면 광원을 향해 모이던
    어류가 등 근처에까지 오지않을 뿐더 러 오히려 반대방향으로 도망가는 경향까지 보인다.

    그러면 어류를 모이게 하는데 가장 적합한 빛의 밝기는 어느 정도일까에 대해 지금까지 알려진 것 중에 예를
    들어보면 고등어의 경우는 수면 에서 약 80W,꽁치를 대상으로 할 때는 수면상에서
    1백50W 이상이라야 좋다고 한다.

    그러나 이 문제는 빛의 강도의 상대적 차이와 대상어종에 따른 문제이 지 결코 앞에 예를 든 빛의 전량문제는 아니다.
    다시 말하면 어떤 어류가 어느 정도의 강한 빛에 자극을 받고 있을 때 그 보다 강한 빛을 비추지 않는 한
    행동의 변화는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이 다.
    여기서 광도의 차가 크면 클수록 행동변화의 폭도 커지게된다.
    그러나 실지에 있어서는 그 차에도 어느 정도의 한계는 존재하게 된다.
    또 어느 강도의 빛을 장시간 받다가 다시 행동을 일으키게 할 경우에도 그 이상의 광력이 필요한 것은 물론이다.

    어류의 행동이 빛의 자극차에 의해서 결정되는 이상 월야(달이 있는 밤) 와 암야(달이 없는 밤)의 집어효과는
    다소 차이를 보이게 된다.
    월야시에 는 암야시보다 빛의 자극차가 적음으로 인해 자연히 고기가 모이는 효과 도 적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 집어등에 모이는 어류는 빛을 비추고 있는 시간에 비례해서 증가되지 만 이 경우에도 역시 한도가 있어
    그 이상이나 이하에서는 추광성을 볼 수 없다할 것이다.

    4. 집어등 사용시의 환경조건 - 자연광선보다 집어등 빛이 높을 때 효과적
    집어등이란 빛으로 고기를 모으기 위해 만든 장치로 현재는 대부분 전 기 집어등을 사용하고 있다.
    종류는 사용구조에 따라 크게 수상집어등과 수중집어등의 두가지. 집어등이 어떤 종류이든 간에 그 합리적인
    사용법을 익혀 두는 게 무엇 보다 중요하다.
    집어등을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하려면 대략 다음과 같은 환경조건이 갖추어져야 할 것이다.

    * 대상 어종이 야간에 활동하는 것일 것.
    * 천연광선의 조명효과는 집어등의 조명효과보다 약할 것.
    * 해수의 투명도가 높아서 광선의 흡수와 분산이 적을 것.
    * 수심이 충분히 깊어서 해저에서 반사가 없을 것.
    이상의 조건중 어느 한가지라도 부적합할 땐 아무리 좋은 집어등이라 할지라도 집어상태가 그다지 양호하지
    못할 것이다.

    5. 이럴 땐 되도록 집어등 사용을 피하는 것이 유리한 방법.
    굳이 사용해야 할 경우엔 환경의 미비점을 정확하게 파악한 후 힘이 미 치는 상태까지 집어등 상태를
    보강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2.06 10:03
    감성킬러님의 오랜 현장경험에서 느낀 답변이나 위의 퍼 온 글에서도 나타났듯이
    집어등은 대상어종이 야간에 활동하는 어종에게 필요하다는 내용이기에
    주간 열기낚시에서는 불필요한 장치라고 봅니다.
    단지 집어등이 문자 그대로 '집어를 시켜주는 불빛 등' 이라고 해석해 볼 때
    혹시나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요.

    사용하시다가 옆사람과 채비엉키는 사례가 생기면 따가운 눈총은 정말 피할 수 없겠다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 ?
    김포신사 2014.02.06 13:52
    백과사전을 보는 듯 합니다
    여러 전문가님들의 댓글이 도움도 되었고요
    항상 감탄만 할 뿐입니다

    저도 요즘 우리나라 극도에 대해서 공부를 했는데
    모르고 있었던 부분이 많았는데 저에겐 상당한 배음이 되었습니다
    정리가 된다면 한번쯤 올려 볼까합니다

    밥을 먹으면 위가 살고.금연하면 내가 산다는데...힘이듭니다
    이 부분도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많은 도움 주세요
  • ?
    준걸맨 2014.02.06 15:25
    지방에 댕기오너라 답변을 이제봣슴니다.
    아가비 털을 제가하는것이 그 이유가 바로 비린내때문이란것을 알았슴니다. 정말 유용하고 좋은정보를 이곳을 통해서 많이 알아감니다. 수고하시는 분들께 큰박수를보냅니다. 김포신사님 안녕하세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2.07 06:03
    김포신사님,
    올해 사업이 대박나길 바랍니다.
    요즘도 전문 부분에 펜을 놓지 않고 열공하고 있다니 존경스럽습니다.
    지침이 되는 좋은 글 많이 올려 주세요..
    그리고 적당한 과식하지 않는 식사와 백해무익인 담배는 과감하게 끊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2.07 06:09
    준걸맨님,
    지방에 잘 다녀오셨군요.
    생선을 말릴 때 보면 아가미 부분이 제일 늦게 마릅니다.
    그리고 한 겨울에는 좀 괜찮으나 봄,여름,가을에는 밖에 말릴 때
    파리들이 꼭 아가미쪽에 알을 슬고가요...
    알 스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지 않을까요??

    여하간에 비린내 제거 및 알 스는 것이 방지된다면
    아가미를 원천 제거하는 것이 좋겠지요.
    암튼 다시 오심에 감사드립니다.
  • ?
    옹달 2014.02.07 08:40
    집어등과 아가미에 관해 나누시는 대화에 귀가 환해집니다ㆍ구도자의 열정이 느껴지고요 ㆍ좋은 글 감사합니다ㆍ
  • ?
    준걸맨 2014.02.07 09:18
    고맙슴니다 주야조사님. 근데 총각때 저렇게 펜팔연애편지 많이했으면 대충짐작이가는거먼유
    글도잘쓰시니 처녀들만이 울럿겠슴니다.. 하하하하하하하
    3월쯤에나 시간이 좀나니께. 주야조사님 따라붙겟슴니다. 열기던지 우레기던지... ㅎㅎ
  • ?
    황소 2014.02.07 10:49
    댓글 달고 몇일만에 왔더니 답변이 많이 있네요 주야도사님 감성킬러님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되슴니다 주야도사님 박사 논문으로 올리셰도 손색이 없으시네요 감사 합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2.07 18:11
    옹달님, 칭찬에 감사드립니다..
    늘 관심있는 분들께 작은 보탬이 되는 정보라면 더 열심히
    연구하는 자세로 여러분 앞에 서겠습니다.
    건강하십시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2.07 18:17
    준걸맨님,
    60년대 중반~70년대 후반까지 펜팔이라는 것이 참 많이 성행했었지요.
    심지어 군납하는 새우깡속에서도 제과회사의 여직원의
    펜팔을 원하는 쪽지가 들어 있었거든요..
    저도 펜팔을 많이 했었습니다.
    특히 동구권의 공산주의 폴란드 바르사뱌대학 한국어 학과에 다니던 파란눈의 학생과도
    일본의 나가노의 일본여인, 미국의 로스앤젤레스까지...
    한 때의 추억이고, 그 펜팔을 통해 많은 지식도 얻었던 기억이납니다.
    3월쯤에 꼭 연락을 주십시오.. 모시고 즐겁게 떠날 수 있는 곳을 마련해 보겠습니다.
    건안하심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2.07 18:20
    황소님, 방문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도사가 아니고 조사인데요...ㅎㅎㅎ
    이 곳 어부지리엔 감킬님이나 그 외 많은 분들이 저보다 훨~씬 바다나 어류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가지신 분들이 참 많습니다.
    자주 오셔서 그 분들이 전하는 건강한 이야기들을 많이 들어 보시길 원합니다.
    주말 활기차게 잘 보내시길 바라며 건안하십시오..^^
  • ?
    心通 2014.02.08 12:02
    지난주에 일년 열두달 먹고도 남을 우럭을 잡아서 저렇게 건조 할려고 했는데 누님이 쿨러 통째로 들고 시장입구에서 몽땅 팔아치우는 바람에 한마리도 집에 가져 가지 못해 아쉬울뿐입니다.ㅎㅎ 열기 댓마리만 달라고 난리 쳤건만 메몰차게 열기 읎다 꽝쳤다 하면서 외면 하셨죠~???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겁니다.ㅎㅎ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2.08 14:17
    사실을 고해야겠습니다.
    심통님이 전화가 왔습니다.
    "형~~~님!~ (ㅈ)나게 많이 잡았으니 가질러 오실라믐 오셔!"
    "아이고 축하혀!~ 어딜 가야허는디?"
    기고만장 목소리에 섹스폰달고 힘이 잔뜩 들어가 있는 대포 쏘는 소리로
    " 뭐여!!!~~ 인천으로 와야지.. 안올껴?? "
    참! 디럽고도 자존심이 상하지만.. 순간, 머리가 갈등 때립니다.. <아!~가거초 싱싱 우럭!>
    " 아우님아~ 몇마리 정도 줄라꼬?"
    저 관 같이 큰 쿨러에 꽉!~ 채웠다니... 최소한 70~80마리 잡았을 것이고
    하여 20마리 정도는 계산하며, 갈 준비에 차 키를 찾던중에....
    " 댓마리면 되징 올매나???? 올매나 힘들게 잡은 괴기인디!!!!! ~~"
    순간 내머리는 북한 장사포를 맞은 듯....
    " 혹시 힘들어도 내일 택배 안될까?"
    "뭐여??? ~~ 내 산전엔 택배 같은거 엄써!!!~"
    반말이다... 저걸 그냥!~ 콲!~~ㅋㅋㅋㅋㅋ

    " ................... .. 안가!~~ "

    이야기 끝....

    속으로 혼자서 " 이 썩!#%^&*#%^&*%^&$ "
    이야기를 쓰다보니 좀 과장되긴 했넹...ㅋㅋㅋㅋ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2.08 14:22
    참,, 지난번 열기 잡으로 갔습니다..
    희안하게도 하루 종일 그 넓은 바다를 선장님이 헤매고 다녀도 열기가 입을 열지 않습니다.
    첫날에 딸랑 6마리.. 거짓말 같은 사실...
    전화가 왔길래!~~ 6마리 잡았다고 했는데....
    도대체 믿지를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 열기 댓마리만 달라고 난리 쳤건만 메몰차게 열기 읎다 꽝쳤다 하면서 외면 하셨죠~???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겁니다.ㅎㅎ>
    이러니... 심통은 心通이 아니라 深痛입니다... 아픔을 심하게 주는 사람...ㅎㅎㅎㅎㅎ
  • ?
    心通 2014.02.10 20:39
    ㅎㅎㅎ 정말 미치겠습니다..날잡아 가거초에 세워져 있는 해양기지 위에서 끝장을 봐야 해결될것 같습니다.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ㅎㅎ
  • profile
    블루(유지영) 2014.02.11 01:17
    늦은밤입니다만...열기 회와 구이가 댕기네요.
    아마도 겨울어종중 열기가 빠질수 없기 때문이겠지요.
    많은 댓글은 천천히 정독해 봐야 겠습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2.11 09:21
    역시 心通님이셔요~~
    좀 삐진 줄 알았는데,,, 이해해 주셔서 감사...
    그런데 아무개는 왜 심통님이 이 글을 보고 삐진 것 같다고 그러실까?
    심통님이 맨날 심통부리는 사람이 아닌디...ㅋㅋㅋ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2.11 09:25
    블루님,,,
    겨울잠 그만 털고 입춘이 지났으니 깨어나셔요... ㅎㅎㅎ
    열기회를 굽고 또 열기 매운탕에 쐬주 한잔...
    나중에 잡으면 들고 남항부두로 갈테니 오셔!~~
    만난지 무척 오래되었으니... 잊어버리기 전에 함 봅쎄다...
    백마의 광순이님 부친께서 일반병동으로 옮시셨다니... 천만다행이십니다.
    빠른 쾌유를 빕니다..
  • ?
    준걸맨 2014.03.04 09:11
    얼마전에 완도로 지인과함께 열기낚시를 다녀왔는데
    역시 씨알은굵은데 전체조과는 별로라서 좀 실망했지만 재미는있었슴니다.
    주야조시님 래시피대로 바로 잘라피를 빼고 얼음에 채워 집에 가져오니까
    정말 싱싱하고 살이 깨긋해서 너무 잘먹었슴니다.
    또가고 싶어짐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3.05 08:38
    준걸맨님 완도에 열기낚시를 다녀 오셨군요.
    좀 많이 잡았으면 좋으련만.. 그 대신 큰 씨알로 좀 잡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올해는 생각보다 날씨가 포근하여 수온이 적당히 내려가지 않아
    집어의 어려움이 많은 관계로 조황이 썩 좋지 않다고 합니다.
    잡아서 가족과 함께 맛있는 파티를 여셨다니 감축드립니다.
    내내 건안하심을 빕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4464 [알림] 갈치낚싯배 리스트 정리 중... 56 2014.07.12 104482
4463 [기타] 잡아온 싱싱갈치를 갈치김장하고 갈치젓갈 담고 또 갈치속젓을 만들기(레시피) 32 2014.12.11 61835
4462 [장비관련] 전동릴 3000BM(무적) 설명서 3 file 2010.12.23 36458
4461 [낚시일반] 혹시 강화도에서 배낚시 가능한 곳이 있나요? 3 2007.07.07 35386
4460 [조행후기] 동해 황열기 낚시를 다녀온 조행기 및 채비법. 26 2020.02.20 34988
4459 [기타] 인천 쭈꾸미철 언젠가요? 2 2003.10.16 32390
4458 [낚시일반] 갈치낚시물때 6 2015.11.20 29883
4457 [가격정보] 유명한 흑산도 홍어와 대청도 홍어의 가격 및 맛의 차이점은? 34 file 2014.03.24 29813
4456 [낚시일반] 쭈꾸미.갑오징어 보관법 알려주세요 3 2010.09.21 29486
4455 [장비관련] 쭈꾸미 채비의 종결자 26 file 2011.09.27 29243
4454 [조행후기] 불멸의 가거초 '나바론 수중 요새' 2차 공격기(조행 안내) 38 file 2018.01.14 28888
4453 [낚시일반] 봄에 주꾸미낚시는 왜 안 하죠? 16 2010.04.29 27607
4452 [낚시일반] 갈치낚시-꽁치 미끼 써는 법? 6 2010.09.28 27212
4451 [낚시일반] 줄 꼬임이 덜하고 빠른 운용법의 갈치 낚시 목줄 (자작채비) 20 2017.07.02 26994
4450 [먹는이야기] 구박받던 풀치의 화려하고 기막힌 변신(맛깔스런 갈치젓담기 레시피) 52 file 2012.12.02 26828
4449 [먹는이야기] 갈치손질법알려주세요 12 2018.05.13 24847
4448 [루어관련] 초,중급자를 위한 문어낚시 (장비와 소품 그리고 낚시 요령) 22 file 2018.06.30 24685
4447 [낚시일반] '쭈갑의 전설' 천수만 해역. 손맛까지 쫄깃한 가을걷이.(+주갑낚시 팁) 24 file 2017.10.01 24675
4446 [낚시일반] 전동릴을 사용한 주꾸미&갑오징어 낚시 후기 25 2010.10.27 24387
4445 [낚시일반] 갑오징어 물때? 1 2018.10.04 2398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24 Next
/ 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