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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일반]
2013.04.23 14:59

지진과 바다낚시와의 연관관계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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晝夜釣思(주야조사)
조회 수 7854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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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들이 늘 꿈꾸며 떠나는 바다밑의 씨토피아(Seatopea)....
늘 기대 이상이시길 원하지만 때론 그 꿈이 무산되어 발걸음이 무거운 때가 있지요.
소박한 청록색의 꿈들...
떠나시는 발길마다 다 이루어지시길 기원합니다.

참, 저와 동행한 일행을 위해 잡은 많은 수의 우럭과 열기를 기꺼이 주신 광어잡이님,
이 면을 빌어 고맙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 주야조사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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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무 2013.04.23 15:40
    잘은 모르지만 일본 대지진때 목포 모선단에서 2척의배가 출항하여 두선단에서 우럭35짜리 두마리
    잡고 입항하여 어찌된 영문인지 알아보니 일본에 쓰나미경보가나고 지진해일 때문에40여명의 조사님들이
    빈 깡통의로 돌아온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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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장찍어 2013.04.23 16:42
    그동안 무고없이 잘 지내시는지요...꾸벅
    정겨운 광어잡이님도 보이고 함 뵈야되는데 하면서 시간만 흘리고 있네요
    요즘 타이라바에 빠져 제주 성산포에서 미녀와 조우를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각설하고 21일 안면도 구매항으로 매제와 좌대낚시 갔는데 기상 양호 물색 맑고 3물때~~
    좋은 조황 기대 했으나 거의꽝수준 열분넘게 조사님들 계셨지만 모두다 꽝 나중 알고보니 초내만권도
    지진여파가 있었다 생각 되네요 한 주 계속 대박은 아녀도 짭잘 했거든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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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유지영) 2013.04.23 17:27
    일본은 하루에도 40여회의 미진부터 사람이 진동을 느끼는 지진이 발생 됩니다.
    일본 주변의 바다는 물고기가 항상 입을 다물고 있어야 하나요?
    동물.어류가 사람보다 어떤 부분에서는 뛰어난 감각을 가진것은
    사실이지만 지진이 발생한날 고기가 안잡힌 것은 다른 이유가 있을수 있다봅니다.

    우리나라도 3일에 한번 정도는 지진 기록이 있으니
    못잡은 날과 서로 매칭이 될것 같고요..

    핑계가 될수도 있겠네요^^

    저는 뉴스에 지진 발생한 몇날중 조과와는 관계가 없었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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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산 2013.04.23 18:17
    21 완도에서 열기 낚사 갔던 1 인 입니다..
    오전 까지만 해도 만족할만한 씨알은 아니지만 줄도 태우고 잼나게 낚시 했는데...
    11시 30여분이 지나 입질이 뚝 끊기는데...신기할 정도 였습니다...
    외줄만 고집한지 20여년이 훨 넘었는데..이런 상황은 첨 이였네요
    낚시 졸료 시간이 데서야 선장님이 신안쪽에 지진이 발생하였다 하는데...아마두 지진 여파인지...
    짐두 의문 스럽네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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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옹달 2013.04.23 20:11
    한달동안 쌓인 스트레스도 풀고 귀한 선상 우정도 나누셨군요.

    지진이 일어난 시각에 저는 홍어골에서 우럭낚시중이었습죠. 7시 40분경 낚시 시작후 40분이 지나 진도 4.9의 지진이 발생했군요.
    이제야 좌표를 보니 홍어골과 매우 가까운 곳이었네요(배로 한 두시간 거리 같습니다)
    낚시하면서 별반 다르게 느낀 점은 없었습니다.
    전체적인 조황은 보통보다 다소 미흡하였는데 19일부터 22일까지의 조황추이를 볼 때 지진싯점만 특별히 나쁘다고 볼 수는 없겠습니다. 19~21일에 비해 기상이 다소 좋았던 22일 조황이 약간 더 좋은 정도네요 .(감킬님은 특별히 19일 괞찮은 조황이십니다만). 일본지진때는 조황이 아주 저조했던 기억이 납니다

    특이한 점은 우럭들이 산란을 모두 마쳐 배가 홀쭉하였고 회맛이 담백하였습니다.
    나와는 달리 우리 마눌은 더 맛나다고 조아죽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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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사랑 2013.04.23 20:16
    고속도로 주변에 누군가 삽니다..
    허구한날 소음에 경적소리에 웬만한건 만성이 되어버려 꿈적도 않습니다.
    갑자기 평소와 다른 큰소리(교통사고 ..기타등등..)가나면 그때서야 이게뭐지~~??하고 움찔합니다.

    심산구곡 고요한 곳에 누가 삽니다...
    새소리 ,바람소리 이외에는 조용하고..고요합니다..
    갑자기 난데없는 발자욱 소리가납니다..등산객들이 한무리가 지나가는 발자국 소리입니다..
    별것도 아닌 소리인데도 시끄럽다고 느낍니다...

    개인적으로는 같은 어종인데도 지역에따라 잘 삼키는 바늘의크기,특별히 잘먹는미끼,잘 통하는채비,..등등이 분명히 있었었다고 경험했습니다.
    이런것이 학습효과라고 한다면 환경에따른 학습효과 역시 있지않나 생각되네요~~

    아~!! 요즘은 출조방식이 다양해지고 이동수단도 다양해져서 근거리,원거리 관계없이 기상만되면 출조하는
    패턴의 낚시가 성행하니 기존 어종님(?)들의 학습효과도 덩달아 평준화(?)되어가겠죠?ㅎ
    즐낚하세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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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晝夜釣思(주야조사) 2013.04.23 20:28
    아이구!~~
    40여분중 2마리만 잡으셨다니...
    총무님 그날 마음 고생이 무척 심하셨을 것 같습니다.
    고기들이 입을 다물고 약 1달간은 먹이 활동하지 않아도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사람처럼 하루 꼬박 세끼를 먹지 않고도 오랫동안 버티니
    주변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과감히 입을 닫는 습성인 모양입니다.
    고맙습니다. 충무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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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晝夜釣思(주야조사) 2013.04.23 20:32
    초장찍어님,
    정말 오랫만이죠. 그동안 잘 계셨는지요?
    안 뵈이신다 했더니 제주권으로 원정출조를 하셨군요..
    봄이 왔으니 이젠 자주 뵈어야지요..
    좌대낚시까지 지진으로 영향이 있었다는게 믿기지 않네요.
    잘 노시다 오셨다는 위안으로 삼으셔요..^^
    내내 건강하심을 기원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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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晝夜釣思(주야조사) 2013.04.23 20:37
    블루님, 겨울동안 동면 잘 하셨는지요?...ㅎㅎㅎㅎ
    5월이 오면 인천권에서 시작되는 루어여행이 기대됩니다.
    저도 우연인지 필연인지에 대해서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많은 의견을 나누다 보면 그 속에 답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약동하는 봄에 건강 잘 챙기시고 가정의 화목을 기원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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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도(강인병) 2013.04.23 20:41
    주야조사님..
    안녕하시죠?? ..^.^;
    늘 호수와 같은 자상함과 블루스카이 같은 매력적 색을 겸비하신 은유시인..
    저의 롤모델이신 주야조사님의 글을 읽노라면..
    나는 왜 이렇게 글재주가 없을까 자책하기도 합니다..ㅎㅎㅎ
    지진과 낚시와의 관계는 보통 사람들이 판단하는 수준밖에는
    특별한 지식이 없어서...ㅎㅎㅎ
    뭐 그냥 그렇게 생각합니다..
    자기가 살던곳에 땅이 흔들리고, 먼지 날리고...
    사람은 듣지 못하지만 그들만의 소음이 심하고..
    스트레스 엄청 받고 있는데 뭐 먹고 싶은 생각이 들겠나 ..싶네요..ㅎㅎㅎ
    늘 건강하신 모습으로 곁에 계셔주시길 간절하게 소망합니다...
    빠져 죽어도 후회없을 것 같은 잔잔한 호수 한판과 같은 글을 잘 읽고 갑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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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晝夜釣思(주야조사) 2013.04.23 20:42
    명산님,
    21일 오전8시21분에 흑산도 북서쪽 101km지점에서 규모 4.9의 지진이라고 합니다.
    입질이 뚝 끊긴 11시 넘은 시간대를 보면 연괸이 있지 않을까도 하는 생각이 듭니다.
    외줄 20년만에 의문도 이해가 되는군요.
    감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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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성킬러 2013.04.23 20:43
    Seatopia.... 모든 꾼들에게 바다는 그대로 Utopia가 된다는 뜻이군요. 늘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지진과 바다낚시의 상관관계는 블루님께 한 표 던지고 싶습니다.
    일요일 상황만 해도 올라와서 조황을 쭈욱 살펴보니 평소와 별반 다를 바 없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지진의 영향은 바다낚시의 수많은 변수 중 단지 한 가지일 뿐, 지진이 조황을 결정짓는 절대 변수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3년 전이었던가요?
    다음날 여수 열기 출조를 앞두고 TV를 켜놓고 일기 예보를 기다리고 있는데, 지진 속보가 나오더군요.
    실시간으로 선장님께 전화를 드려 바다 상황을 여쭤봤더니 신나게 열기 줄태우고 있다는 대답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지진 나던 당일 전원 쿨러의 호조황으로 들어왔고, 다음 날 출조도 호조황은 이어졌던 기억이 납니다.

    반대의 경우도 물론 있었습니다.
    야심차게 계획을 세워 2박 3일의 탐사 일정을 진행 중이었던 한 겨울...
    프로타에 기록된 포인트를 찾아 부지런히 어탐기 기록을 확인했는데, 마치 고장난 어탐기인 양 아무 기록도 안뜨던 날이 있었습니다.
    물속 지형지물은 선명하게 표시되고 있는데, 어디에도 어군은 보이지 않았고 당연히 입질 한 번을 받지 못해 의아했었는데, 들어와서 뉴스를 보니 일본에 대규모의 지진이 있었다는 보도를 접할 수 있었구요.

    제가 생각하는 지진의 영향은 바다 상황이 '예민할 때'(표현이 맞는가 모르겠습니다만...)는 그 예민함을 더 가중시키는 역할은 어느 정도 하는 걸로 보입니다.

    그런데... 광어잡이님의 예술적인 포즈하며, 제일 마지막 사진을 보면 지진이 '즐낚'을 방해하는 훼방꾼은 아닌 걸로 보이는데요?
    지진도 아랑곳 하지 않으시고 바다에서 보내신 행복한 시간~~ 축하드립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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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晝夜釣思(주야조사) 2013.04.23 20:46
    옹달님,
    잘 계셨지요?
    그러나 다른 지역에서는 지진으로 인한 그다지 조황에 별다른 영향이 없었다는
    제보도 들었습니다.
    이러니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지 저도 의문이 듭니다.
    전주에 가면 곡 찾아 뵐게요...
    그 기막힌 막걸리 거시기는 아직도 유효하지요? ㅎㅎㅎ
    내내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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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晝夜釣思(주야조사) 2013.04.23 20:52
    어사랑님,
    학습효과...
    말씀들으니 공감이 좀 갑니다.. ^^
    지진이 자주 일면 그에 맞는 적응력이 생기는 법...
    이북의 저 사람들이 전쟁 운운하면서 위협을 가해도 만성이 되어버린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온함에 비유해도 되겠지요?..ㅎㅎㅎ
    말씀 감사드립니다.. 어사랑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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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晝夜釣思(주야조사) 2013.04.23 20:55
    이어도님,
    댓글 다는중에 이어도님이 댓글 주셨네요...
    저를 롤모델이라고 하시니 감사하지만 동의 할 수 없습니다..
    감히 제가 어디 그런 인물이 될만 하답니까?... 거두어 주셔요..^^
    암튼 감사 드리구요.. 실망하지 않는 사람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어도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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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晝夜釣思(주야조사) 2013.04.23 21:08
    감성킬러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는 솔직히 몇번의 출조 때 부진한 조황이 우연인지 모르나
    지진과 연관이 있어서 연관지어 생각하는 1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번 경우를 그렇게 단정하고 있지요...
    선장님은 지진과의 연관성을 언급한 말씀은 없었지만,
    어탐의 포인트에 그렇게 입질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 본인도 무척 의아해 하며
    이해를 못하는 표정이었답니다..
    글 감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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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波 2013.04.23 21:15
    안녕하세요. 봄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운치있는 저녁입니다.
    요즘 제가 자주 듣고 있는 이수영의 인연이라는 노래를 들으면서 몇글자 적어봅니다.
    어제는 오랜만에 출조해서, 가족들과 주변지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을만큼 고기를 잡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얼마만큼 고기를 잡아야 만족을 할까라는 생각... 매번 출조때마다 많이 잡을 때도 , 적게 잡을 때도 있는데, 이전까지는 많이 잡으면 잡을수록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지만, 어제처럼 주변의 좋은사람들과 좋은시간을 보낼만큼의 양이라면 충분한 만족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문득
    해봅니다.
    아~ 그리고 개인적으로 평촌 김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ㅡ^ 뉴한사리호 선장님도 이리저리 동분서주 하시며, 도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다음 출조때 또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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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晝夜釣思(주야조사) 2013.04.23 21:23
    청파님, ㅎㅎㅎ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많은 배려와 함께 고운 마음결로 분위기를 잘 이끌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늘 함께하면 좋으신 청파님,
    담에 함께 가서 대박 함 내자구요..^^
    대접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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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꾼 2013.04.24 13:46
    저두 몇자 적어 봅니다....
    지진이나 해일이 오게되면 인간은 좀 늦지요...(기계에 따라 틀리지만)
    하지만 고기나 짐승들은 어떻게 알앗는지 미리 다들 피신을 한다지요...
    그러니 고기가 언제 그랬나 싶게 딱 입질이 끊기지요...
    예를 들어 주변에 갑자기 돌고래,바다돼지가 보여도 언제 그랬냥 입질이 딱!!!! 허허 참 그래서 기상이변 날씨 풍속에 따라 그날 조과가 많이 달라지는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또 태풍이 오거나 기상이 갑자기 돌변해서도 거의 입질이 없지요....
    그대신 태풍이 오기전 이상하게도 활발하게 고기가 입질이 오지요 그것은 애네들(일명고기)들은 먹이 활동을 엄청나게 해서 그날따라 대박치는 날도 있지요 ㅎㅎ
    작년 12월 20일 서쪽 남쪽 거의 대박이였죠!!!
    아무배를 탓어도 거의 쿨러를 다 채우신분들이 거의 완전 대대박이였죠!!!!
    그것이 날씨운 기상운 풍운 등등 고기 활동이 완전 활발하게 움직일때 대박이지요....
    낚시꾼들은 그런날을 손꼽아 기다리면서 열심히 연구를하고 또 준비를하고 남쪽,서쪽,동쪽
    으로 동동거리며 출조를 한다지요 ㅎㅎ
    제가아는 상식 몇자 적어 봤읍니다....
    그날 조황이 달라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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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어잡이(김선배) 2013.04.24 14:33
    바닷속 물고기 마음을 알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지진이 물고기의 활동에 영향을 주는지 여부는 조사님들의 경험에 의한 이론이 맞는다고 믿고 싶을 겁니다....
    저도 제 경험담......

    5-6년전에 태안 신진도에서 우럭 낚시를 하다가 입질이 시원치 않아
    선장님의 제안으로 대나무 장대에 메탈을 달고 달리는 삼치 끄발이(?) 낚시를 했습니다...
    거의 메타급 삼치가 쉴새없이 잡히는 도중에
    멀리서 쿵쿵 하는 소리가 들리고 거짓말처럼 입질이 딱 끊어져 철수를 했는데...
    선장님왈 바다 무인도 암초에 포사격 연습을 하고 있는데...
    그럼 오늘은 낚시를 더 해보아야 안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런걸 보면 바닷물에 충격을 주어 물고기들이 파장을 느끼게 하는 어떤 외부 요인이
    조황에 영향을 주는건 아닌가 생각 해봅니다...
    청파님...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초장찍어님..함 뵈야지요...
    댓글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3.04.24 17:39
    낚시꾼님,
    감사합니다.
    사람도 위급상황이 예견되면 몸을 피하고 또 보통때보다 절식하는 습관이 있지요.
    동물들도 본능적으로 어느 정도의 기간까지는 먹이 활동을 자제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럴때는 토착성과 회유성도 입질 패턴이 다르지 않을까요?
    또 궁금해 지네요...^^
    댓글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3.04.24 17:43
    광어잡이님,
    포 사격 같은 큰 파장은 충분히 부근의 어류들에게 충격을 줄 수 있다고 봅니다.
    잠시 동안의 먹이 활동 자제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댓글 감사합니다... ^^
    댓글
  • ?
    우렁각시 2013.04.24 18:00
    저는 어복이 별로여서 그런지 선상에서 막걸리 한잔하면서 담소 나누는것을 좋아합니다.
    나름 많이 배울려고 노력은 하는데 바다가 내어줘야 잡는법 ...
    그래서 마음비우는 법도 많이 배울려고 노력합니다.
    그날도 아니다 싶어 주야조사님 유송님 라벤다님 잉어꾼님 막무가네님 광어잡이님 ......
    좋은 이야기 나누면서 인생선배님들의 세상사는 지혜를 쿨러가득 담아왔습니다.
    그저 바다에 가면 좋고 고기가 낚여주면 더 좋고
    아니어도 반가운 분들을 뵈니 좋고~~~~^^;
    댓글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3.04.24 18:12
    우렁각시님,
    열기낚시는 배우고 자시고 할게 뭐 있남요..ㅎㅎㅎ
    낚시 잘 하스믄서...ㅎㅎㅎ

    바다가 주는 지혜가 있어요.
    언제나 어떻게 가든 우리를 고향 어머니처럼 품어 주잖아요...
    그런 품안에서 자연과 더불어 삶의 여유로움과 인간사 소통을 얻는데
    우렁각시님이 그 중심에 있어요..
    참 감사해요...
    또 보고 싶어지네요..^^
    토요일 잘 댕시오셔요..^^ 쿨러 두툼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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