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알려주세요 배낚시

[낚시일반]
2008.03.23 10:47

┏어떻게 생각하는지요(4)??

조회 수 4229 댓글 6
나두한마디 하겠습니다.
낚시인들께선 서비스 서비스 하시는데 서비스 한참 모자람니다.
그러나 예전보담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살아남을 방법 없으니까요.
예전에 인터넷문화가 퍼지기전엔 손님들과 싸우는 선장들 많았습니다.
하지만 손님들이 아무리 더티하게굴어도 싸울수가없는 현실입니다.
경우를 떠나서 싸웠다가는 피해자가 될수밖에 없습니다.
각 유선사마다 홈페이지를 가지고있기때문에 공격을 받을수밖에없는 현실이고
공격받는 유선사는 늘 피해자가 될수밖에 없습니다.
경우를 떠나서...
그렇기때문에 낚시인의 주장은 날로 커지지만 선장들은 힘이 없습니다.
낚시문화 엉망이어도 말조차 하기힘든 상황입니다.
몇일전에도 출조시 속이 부글부글 끓어올랐습니다.
하나하나 말해보겠습니다.

선실은 잠자리나 마찬가지입니다.
비린내나는 신발신고들어와 그대로 눕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화장실 개조해서씁니다.
그대로쓰면 조황않날경우 고의적으로 이물질 집어넣어 수시로 막힙니다.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조황안나면 전동릴단자 고의적을 망가트리고 하선하십니다.
어떻게 샐각하는지요?

이부자리에 고의적으로 껌을붙여 놓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오징어 사오시는것은 말릴수없다지만 수억짜리배의 선체에다 오징어썰며
마구 흠집냅니다.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대박나면 선비 따블로않주긴 고사하고 만원짜리 팁한번 않주면서
쪽박나면 선비 깍아줘야되지않느냐고 말하면 일제히 박수칩니다.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선비에서 출조점 한푼도 않떼어줍니다.
출조점물건 경비 절감하려 물건 않팔아주는건 어쩔수 없다지만
당연시 말씀하는것은 좀 그렇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쪽박나면 이부자리에 고의적으로 담배피고 비벼끕니다.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맨밥 드실것도 아니면서 쿨러에 고기가있어도 매운탕거리 절대 않줍니다.
또한 횟거리 제공않하신분이 드실때 동작은 무지 빠릅니다.
어떻계 생각하는지요?

비오는날 비에 젖은채로 선실 이부자리에 그대로 눕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구명조끼 입으라고 있는것인데 마구 깔고앉아 재봉선 터쳐버립니다.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이밖에도 구구절절 여러가지 사항이 있습니다만
머리글에서 말씀드렸듯이 인터넷문화의 보급으로 조사님들을 상대로 감히
싸웠다가는 경우를떠나 피해자가 될수밖에없는 유선사는 힘을잃고있는가운데
늘 승자로서 군림할수있는 조사님들때문에
낚시문화는 예전에비하여 분명하게 날로 않좋아지고 있습니다.
쪽박나면, 한번 낚시오는데 경비가 얼마가드니하시는데 이러한말씀을 서슴치
않는다는것은
이미 즐기는 낚시가아니라 투자한만큼의 수익을 거두어야한다는것은 어부에게나
해당되는말임에도 불구하고 서슴치않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요?
Comment '6'
  • ?
    뉴에이 2008.03.23 14:15
    구구절절 다 옳은 말씀입니다. 몰지각한 행동, 매너없는 행동의 조사님들 많습니다. 다 지적받아야 할 부분들이고, 욕먹을만 합니다. 그런데요.....그 조사님들이랑 유선사 또는 선장님은 동일시 할 수 없는 위치입니다. 왜냐하면, 한쪽은 돈을 지불하는 입장이고 다른 한쪽은 돈을 받는 입장이거든요. 즉, 손님과 주인의 관계란 말입니다. 손님과 주인의 입장이 각각 다르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주인이 기분 내키는대로 손님한테 이러쿵 저러쿵 하는건....이건 아니잖아요? 상호간에 고칠점은 고칠 수 있도록 개선하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일부 몰지각한 조사님이 매너없는 짓거리 한다고, 선장님이 낚시인 전부에 대해 같이 몰지각하게 행동하면......ㅎㅎ 생각하기도 싫네요 ^^ 그런경험이 있잖아요? 조사님이 선장님한테 '왜 배를 한쪽으로만 대냐, 골고루좀 대줘라'라고 하면....'예~ 죄송합니다. 다음번은 뒤쪽부터 들어갑니다. 그다음은 앞쪽입니다.' 이런식으로 할 수 있는 선장이 있다면 모를까.......선장님들 십중팔구 기분나쁘다고 배 빼버리고 고기없는 허당 포인트에서 빙빙 돌리고 하지 않나요? 누가 힘있고 누가 힘이 없는지 모르겠네요 그쵸??????
  • ?
    분필 2008.03.23 14:30
    전부다는 아니지만 이런일이 있다면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느거는 애들 볼까 부끄러운 내용이네요
    집에다 낚시간다고 하면 낚시는 저런 분위기 아니냐고 할까봐 걱정입니다.
  • ?
    나무 2008.03.23 21:59
    저도 한마디 하겠습니다.
    인터넷 문화 때문이라도 손님과 싸우시는걸 참으시니 무척 다행이라 생각 됩니다.??

    하나하나 말씀 하신것들 대부분의 조사님들이 그리 하시나요?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대박나면 팁을 바라시나요??? 꽝을쳐도 수고 하셨다 인사하고 내리시는 분이 많은데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결론은 출조점 물건 팔아 달라는게 요지입니까???

    도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건지.....

    한참전 이야기입니다.
    사무실 직원들 이나 지인들끼리 출조만 하다가
    처음으로 동호회를 따라서 출조를 하게 되었지요.
    그날도 조황은 별로 좋치 않았어요.
    거기다 기상도 나빠져서 일찍 귀항하는 날이였구요.
    모두 출조하신 자체를 즐거워 하셨습니다.

    돌아 오는 배안에선 파도가 높아 몸도 가누기 힘든 상황에
    나이도 한참 연장자이신 회원 한분이 온몸에 바닷물을 뒤집어 써가며
    큰 비닐봉지를 들고 버려진 쓰레기를 청소를 하시더군요.
    얼굴에는 미소를 머금으시고....
    이런분이 계신걸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저도 그 후부턴 그분처럼 배 구석 구석은 아니지만
    제 주위에 있는 쓰레기는 정리를 하고 옵니다.....

    어디가나 매너 없는 사람은 있지요.
    자신만 먼저 생각하고, 또 자신의 행동은 언제나 관대하고....

    하지만 제가 보기엔 그러신 분들보다 좋으신 분들이 많은데, 더 많아지고 있는데...
    이젠 좋은것만 보시지여, 이편 저편이 아니라 한배를 타는 동지로서....
  • profile
    어부지리 2008.03.24 09:20
    올려주신 모든 사례가 가슴에 와닿는 건 아닙니다만...
    전체적으로 보면
    낚시꾼이 각성해야할 일들을 이야기하려고 하신 게 느껴집니다.

    최초 글부터 서로 연관성이 있기에 모아 놓습니다.

    최초에 시리즈 글 제목으로 올려주신 바다사랑님께
    카피라이트 마크라도 만들어 드려야 하는 건 아닌지.
  • ?
    고도리 2008.03.24 13:58
    적절한 시기에 잘 올리신 글이라 생각 됩니다.
    출조객들이 서비스 개선을 이구동성으로 외치는데는 그만큼 유선사의 친절도가 바닥이었다는걸 반증하는 것이 되겠지요?

    물론, 몰지각한 출조객이 있는것은 사실입니다.
    좁디좁은 선실에서 장시간 항해시 담배를 연실 피워 대거나,
    신발 신은채로 선실에 누워 있는 출조객이 있는것은 사실 입니다.

    그러나, 유선사의 서비스 수준은 어떨까요?
    제가 겪은 경험중 가장 아쉬운 점은
    포인트에 진입하여 정확한 설명이 필요한데,
    과연 어느 조사들이 포인트에 대하여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있을까요?
    대충 수심이 얼마이고, 침선 높이는 얼마입니다라고 하고는 ~~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조사님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서비스 정신이 아쉽습니다.
    거기다 하나 덧붙여서,
    어차피 낚시 하는거 선장님외에 사무장 한분이 승선 하는데,
    유선사에서 같이 낚시하여 신선한 회를 먹을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심 얼마나 좋을까요?

    매운탕 끓인다고 조황은 완전 꽝인데,
    고기 걷어 가는것 보면 참 낚시꾼으로서 마음이 매우 않좋은 것이 사실 입니다.
    모든 유선사 사무장님들 커피한잔 끓여주고,
    낚시줄 엉킨것 풀어주고 하는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제일 좋은 서비스는 선주가 제공하는 회와 이슬이를 같이 먹으면서,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 마련이 아닐까요?

    한발짝 물러나시어 이렇한 구체적인 건의사항을 수용하시고,
    조사님들은 배 이용시 지켜야 할 예의를 지켜주고 하면,
    좋은 낚시 문화가 정착되지 않을까요?

    문제해결 방법은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조금만 더 이해하고 지키면 낚시자체가 즐거워 질것 입니다.
    조사님들 스스로,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산란기에는 가급적 출조를 자제 하자는 움직임도 있고,
    동호회 차원에서 태안 기름유출사고로 고통받는 어민들을 돕고자 팔을 걷어 붙이고,
    고통을 분담하는 낚시꾼들의 모임도 있습니다.
    얼마나, 순수한 사람들입니까?

    정말, 우리 조사님들의 그렇한 순수성이 절로 고개가 숙여 집니다.
    출조점이나, 유선사도 이렇한 출조객들에게 돌을 던질수 있습니까?
    상생하는 분위기는 서로 이해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허접스런 개인의 생각일진 몰라도,
    조금만 더 노력하여 출조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수 있는 서비스 개선에,
    더욱더 노력해 주셨으면 합니다.
  • profile
    민평기 2008.03.24 16:50
    어디가나 '일부' 꼴뚜기는 있게 마련입니다.
    미끼로 사랑받는 꼴뚜기가 아니라 어물전 망신시키는 꼴뚜기 얘기입니다.

    일부?
    이 일부가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없으나 선장(선주)님이 올려 준 사례는
    충격적이기까지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글 올려주신 분께서
    우리 자신을 뒤돌아볼 계기를 마련해 주신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흔히 '일부'라는 표현은 하지만 그 '일부'는 조금씩 다른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극히 일부만 해당되는 '일부(1)'가 있을 수 있습니다.
    상당히 쉽게 만날 수 있는 사례도 '일부(2)'라고 말하곤 합니다.
    그리고 거의다 굉장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예의상 '일부(3)'라고 표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올려주신 여러가지 몰지각한 행동이 어떤 '일부' 사람이 하는 걸까요?
    또 낚싯꾼 입에 많이 오르내리는 '일부' 선장(출조점)만의 같잖은 행동은
    어느 '일부'에 해당 되는지?

    제 자신에게 물어보는 글입니다.
    글 쓴 분도 구구절절 대답을 원한 건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낚시꾼 얘기든 선장(출조점)얘기든, 인터넷을 통해 오가는 한심한 사례들이
    극히 일부의 '세상에 이런일이' 정도의 빈도만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면
    너무 이상적인 생각일까요!

    무지 교과서적인 댓글... 쑥스러워 줄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3726 [출조문의/개인조황공유] 격포권 가보신분 2 2007.01.15 4034
3725 [낚시일반] 물돌이 시간은 변함없는 황금물때 9 2007.01.16 9604
3724 [조행후기] 부추기는 선비 2 2007.01.17 4430
3723 [장비관련] 전동릴 을 구입할려고 합니다 추천 부탁합니다 5 2007.01.17 4429
3722 [조행후기] 겨울바다 이야기 21 2007.01.18 6310
3721 [낚시일반] 대마도 근해침선 낚시 다녀오신분..... 4 2007.01.19 4604
3720 [장비관련] 낚시대 표시된 적정라인 의미 2 2007.01.19 4721
3719 [장비관련] 드랙에대해 궁금합니다 2 2007.01.21 3720
3718 [낚시일반] 사리때와 조금때의 좌석에 따른 조황 차이? 12 2007.01.22 10912
3717 [기타] 홍도 침선과 유선사 써비스 5 2007.01.22 5513
3716 [낚시일반] 평택항 아시는분? 4 2007.01.24 7500
3715 [기타] 대구잡이 3 2007.01.25 4817
3714 [낚시일반] 홍콩 남해유전 낚시 소개 1 2007.01.31 4744
3713 [장비관련] 3000H와 파워프로 궁합은 ? 5 2007.02.01 3940
3712 [낚시일반] 대구낚시용 목줄이 궁금합니다. 5 2007.02.01 6142
3711 [낚시일반] 파워프로 짝퉁 합사 구별법 4 file 2007.02.02 5868
3710 [낚시일반] 선상우럭.대구.지깅.....어떤낙수대가..좋남유 5 2007.02.03 4441
3709 [기타] 매송 I/C 근처 주차장 좀 알려주세요 5 2007.02.05 5891
3708 [장비관련] 전동릴구매할려고합니다. 5 2007.02.05 4401
3707 [낚시일반] 인천지역은 요즘?? 6 2007.02.06 390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224 Next
/ 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