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기 낚시가고 싶은데 어느 물때에 가야 좋은지 알려주세요....
또, 좋은 선사 있으면 가르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백조기 낚시가고 싶은데 어느 물때에 가야 좋은지 알려주세요....
또, 좋은 선사 있으면 가르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쿨러에 얼음없이 소금으로만 염장하면 이 역시 부패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얼음을 충분히 깔고 잡아 올라 오는 즉시 내장과 비늘을 벗기지 마시고
바로 차곡차곡 염장을 하시는 것이 옳습니다.
집에 가져오셔서 그대로 냉장이나 냉동으로 보관시 염기가 배어 너무 짤 수가 있으니
물로 씻어 주시고 가능하면 이때에 내장과 비늘을 제거해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만약에 귀찮다면 그냥 채바구니에 담아 선풍기로 약간 건조시켜 바로 냉동하시면 됩니다.
밤새 선풍기로 말려주시면 더욱 좋구요..^^
백조기는 지금의 주 서식지는 역시 근해 사니질(沙泥質)대인 뻘밭입니다.
이 녀석들은 7~8월에 이런 뻘밭에 산란을 하기위해 모여드는 습성에 따라
백조기(또는 보구치라 함)낚시가 성행합니다.
참조기에 비해 맛이 비호감이지만, 가족끼리 밑걸림도 적어 생활낚시로서는 최곱니다.
선상에서 싱싱한 상태로 바로 썰어먹는 회맛은 여느 회전문 어종 못지 않은
연하고 부드러으면서 고소한 회맛입니다.
물때는 이런 뻘물이 잘 발생하는 곳이니 당연히 조류가 세지않아 물이 맑아지는
조금 전후가 아주 좋습니다.
사리때는 뻘물이 발생하고 조류가 세어 대상어들의 시야 확보가 좀 어렵지요.
미끼는 현지에서 파는 갯지렁이를 아침에 소금에 절여 사용하시면 더울 때 지렁이가
쉬 녹아 오후까지 사용하기엔 좀 그렇습니다.
또 질겨져서 바깥에 방치해도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서천 마량항- 홍원항-무창포-오천항으로 이어지는 보구치(백조기) 낚시 벨트에
8월 중순이 피크타임입니다.
굳이 추천 드린다면 무창포쪽을 권해 드립니다.
즐낚, 안낚, 만낚하시고 오세요..^^
참, 얼음도 좋지만, 꼭 왕소금 가져가셔서 바로 바로 즉시 넉넉한 염장하셔야 합니다.
날씨가 무더운 요즘, 뱃전에 30분만 놓아도 내장부터 급속도로 부패가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