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알려주세요 배낚시

선상낚시에 입문한지 얼마안됀 초보 입니다..

선상 낚시때 오전에 잡은고기는 회떠서 먹으니까 잘모르겟는데요

주로 집에가져가는 고기는 점심먹은이후로 잡은고기를주로 가져갑니다.

저는 쿨러에 석수 얼린걸 너서 보관하거나 네모난얼음을 사서 쿨러에 넣거든요    

얼마전에 집에와서 회뜨는데

고기가 푸석거리는거갇아 회를 못 떳어요..

잡은고기를 선상만큼은 싱싱함이 아니더라두 어느정도 싱싱하게

집에가져가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

Comment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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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낙한량 2009.07.14 14:35
    저는 PET병에 얼린물을 준비합니다. 물을 얼릴때 소금을 조금 넣어서 얼리면 하루 이상갑니다. 예전에는 각얼음을 사서도 해봤는데, 민물이 닿으면 신선도가 떨어진다고 하네요. 오전에 잡은고기는 거의 먹어버리거나, 살릴수 있으면 오후에 피를 뺍니다. 제거한 피가 고기에 묻지 않게 하면 비린내가 조금은 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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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dari 2009.07.14 14:43
    글쎄요... 우선 쿨러의 보냉력이 좋아야 할것 같구요.. 쿨러 용량대비 어름의 양도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예를 들어 24리터인 쿨러인경우 아이스팩 1500CC 2개정도(또는 1,8리터 페트병 2개)...어름양은 계절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어름이 많을수록 보냉력은 좋겠지요... 글구 필히 피를 빼야만 더더욱 좋구요..
    낚시후 어름이 녹았으면 다시 어름을 사서 보충도 해보세요..

    집에오셔서 회뜨고 바로 드시지 마시고 냉장실에 20~30분 정도 넣어다가 드시면
    비린내도 없어지고 더 쫀득한 맛을 느낄수 있슴다... 제가 하는 방식인데...도움이
    되실지 모르 겠네요~~
    즐낚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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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언짱돌 2009.07.14 14:53
    가) 집까지 살려서 오는 방법
    시중에 2만원짜리 기포발생기를 구입하여 쿨러옆에 장착하여 고기를 살려서 집에까지 가지고 오는 법이 있습니다.
    좀 번거롭지만 일부 매니아층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고기가 반 기절상태라라 가능하고 많은양의 고기(초왕대박)를 잡았을시는 오히려 죽는 고기가 많아 도리어 고기의 육질이 물에서 상해버려 역효과를 내기도합니다. 또한 얼음을 넣어 아주 차게해서 괴기의들의 운동량을 줄려야 신선도를 더 유지합니다.

    나) 보통 많이 사용하는법
    1.괴기를 잡는즉시 아가미속으로 칼을 넣어 중추뼈를 자릅니다.
    2. 속 중추뼈 속에 있는 피까지 거의 나옵니다.
    3.수조에서 개끗이 헹구어 아이스박스에 담습니다.
    4.여름이든 겨울이든 얼음이 항상 박스에 있는 것이 신선도 유지의 비결입니다.
    5.집에와서는 포를뜨서 바로 드시지 마시고 냉동실에 약 25분 정도 넣습니다.
    6.괴기의 살이 약간 차갑고 굳기 직전에 김치냉장고의 신선실로 옮겨서 약30분간 숙성시킨다.
    7.그 다음은 알아서 하세요
    초밥도 만들고,회로도 썰고 이스리도 함께 합니다.
    --이상 허접한 저의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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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언짱돌 2009.07.14 15:01
    오타가 많아서 죄송합니다.
    근데 광어는 집에와서 회로 먹기는 별로인 것 같습니다.
    살이 쉬 물러서인지 회맛은 없고 씹는 맛도 없습니다.
    등쪽은 위와 같이 하면 그럭저럭 먹을만 하나 뱃살은 영 아니더라고요.
    광어는 잡는 즉시 배에서 먹는 것이 젤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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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얀비 2009.07.14 15:14
    아~~~

    좋은 말씀 감사 합니다...담부터는 참고 할께요 ^^
  • profile
    조 리 2009.07.14 15:18
    잡은 광어는 우럭과 달리 물칸에 두시고 간혹 물을 충당해 주시면 육지까지 오시는데 별 이상없이 살아 있습니다..육지 도달전 바로 피를 뽑으시면 제일 시선하고 이후 비닐에 동봉후 아이스박스내에 얼을음 잘게 부슨후 아래 위로 덮어 주시면 제일 신선하실겁니다...이때 유의 할 점은 민물에 고기가 안닿게끔 잘 동봉 하시기 바랍니다...아울러 피를 뽑은후 단거리 이동후 드신다면 얼음은 필요가 없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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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성 2009.07.14 16:37
    오른쪽 *주야조사*모음집 9번에 보시면 잘설명돼있네요
    제일 중요한거은 상온에 노출을 줄이는 방법이며 조리님 말씀대로 비닐덮고아래위
    얼음으로 채우는 방법이 최고임니다.
    물칸에 오래담는것은 스트레스로 살맛이 훨씬줄어들지요 잡는즉시 피빼는것이
    상책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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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성킬러 2009.07.14 17:51
    조리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만나뵙는 반가운 닉입니다.
    별일 없으시죠?
    역시 스트레스 받기전에 피를 빼는 방법이 제일 좋을 듯 합니다.
    광어는 물칸에 살려두었다가 입항 직전 피를 빼는 방법이 나은 것 같구요.
    집에서 얼음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소금물이 tip이 되겠네요.
    별도의 비닐을 쿨러 안에 준비하셨다가 물에 닿지 않게 관리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구요.
    여름 특집으로 신선한 고기 즐기기를 찾아보니까 쿨러안의 얼음양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합니다. 고기양보다 많을 것...
    대류의 성질상 차가운 공기가 밑으로 내려오는 점을 감안하면 얼음이 위로 올라가야 하는게 맞습니다.
    고기 표면이 허얘진다고 얼음을 밑으로 두시는분들이 많은데 잘못된 방법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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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란잠수함 2009.07.14 18:48
    target=_blank>http://blog.naver.com/ds2ldg/80072754957

    내용을 정리해 둔게 있습니다..참조가 되실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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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성킬러 2009.07.14 18:53
    역시 YeS님!!!!
    노란잠수함님의 블러그에 자주 놀러 간다는 것이 꼭 루어 출조를 앞둬야 가게 되네요. 죄송...^^*
    주소를 클릭하시면 YeS님의 블로그로 바로 이동합니다. 깔끔한 그림과 함께
    바로 이해 되니까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노란잠수함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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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란잠수함 2009.07.14 19:10
    언제 루어출조 가시나요??
    좋은데는 혼자만 가시나 봅니다...ㅎㅎ
    즐 낚시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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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성킬러 2009.07.14 19:14
    태안쪽의 농어 루어 출조 기회가 여러번 있었는데 벌써 두번이나 놓쳤네요.
    아직 제대로 히트시켜본 어종이 변변히 없어 몸이 무척 달아 있습니다.
    농어든 참돔이든 빨리 만나봐야 할텐데 마음만 급해지고 있습니다.
    장마철 건강 조심하시구요. ^^* (고추짬뽕 잘하는 집 소개 부탁드린거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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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란잠수함 2009.07.14 19:54
    농어루어를 함 다녀와야 할껀데요...올해 아직 못잡아 봐서..^^
    꼭 고추짬뽕이라야 하나요??
    고추짬뽕은 아닌데 잘하는 집이 있긴 한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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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성킬러 2009.07.14 20:42
    어린 시절 자장면 비슷하게 고추짬뽕이란 넘이 은근히 중독성이 있더라구요.
    해물과 어우러진 말린 고추의 맛이 왜 그렇게 생각나는지...(제가 식탐은 없습니다.)
    현남 T.G 나가자마자 고가 밑으로 우회전 해서 빠져 나가면 길 건너편에 '동해막국수'라고 있거든요. (허영만 '식객'에도 소개된 집, 올 여름 휴가를 동해로 계획하신 분들은 참고하십시요. 후회 안드릴 자신 있습니다.)
    이 집 막국수와 제대로 된 고추짬뽕... 이 두가지는 가끔 간절히(?) 생각이 나서요.
    노란잠수함님 뵈러 갈 때(어부지리님과?) 고추짬뽕이 아니더라도 점심 같이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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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황성해) 2009.07.14 21:31
    제경우 사용하는 방법 입니다 도움이 되실런지 ???

    전 출조전 항상 인천 연안부두 횟집초입에 얼음파는곳

    (1마대3000-4-000원)을 삽니다 얼음을 큰봉지 4개정도에 따로 담아 출조합니다

    2인 항상 둘이서 출조합니다

    먼저 맨밑에 얼음봉지하나를 꼭묶어서 잘폅니다 그리고 고기를 잡으면

    버클리 어류가위로 아가미 밑을 안쪽까지 깊이 자르고 꼬리부분도 뼈에닫게

    칼질을해서 피가빠지면 (약5분정도 소요됩니다) 배를갈라서 내장을빼서 따로봉지에

    담고 고기는 절대물을안묻히고 면장갑이나 키친타올로 대충닦아서

    신문지에말아서

    쿨러얼음위에 넣고 그위에 준비해간 얼음봉지 를 하나더 놓습니다

    귀찮지만 특히 여름엔 철저하게 하는편입니다

    이방법을 써서 집에가져온 생선으로 회를 떠서 동네 잔치합니다

    참고로 여름엔 고기가 죽으면 창자에있던 고래유충이 고기살속으로 파고들어갑니다

    이걸 사람이모르고 먹으면 고래류충이 사람 위장속에서 파고들어

    병원가서 수술해서 일일이 제거해야 합니다...

    한가지 고래유충이 소주엔(알콜) 약해서 소주한잔에 회한점하면 안전하다더군요

    (의사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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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란잠수함 2009.07.14 22:21
    강원도 동해쪽의 현남 말씀하시는 건가요??
    동해막국수 유명한 곳인데요..
    제 고향이 그쪽이라서...ㅎㅎㅎㅎ
    늘 여름이면 동해쪽의 막국수가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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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찍는보더 2009.07.15 01:48
    전 피빼고 쿨러에 담아 와서 김치냉장고에 넣어두고 한 4일 후에도 회 떠서 먹는데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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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두 2009.07.15 02:55
    지퍼백을 여러개 준비하세요.
    1. 고기를 잡자마자 피를 뺀다.
    2. 고기를 지퍼백에 2~3마리씩 넣는다. (지퍼백공기를 빼세요)
    3. 쿨러 바닥에 넣고 그위에 얼음을 올린다.
    - 지퍼백으로 공기차단 및 민물이 고기에 닿는것을 피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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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갈장군 2009.07.15 03:05
    아침저녁으로 어부지리에 들러서 눈팅만 하고 가는 자칭 초짭니다.
    뭔가 도움이 되는 얘기를 나도 쓰고 싶은데 아는것도 별로 없고 해서요.
    잡은 물고기의 신선도를 가장 경제적으로 잘 유지하는 저만 의 노하우는
    1)먼저 마트나 홈쇼핑에서 물건 배달 시 스티로폼 아이스 박스에 함께 담겨져
    배달되는 비닐아이스 팩을 모아서 패트병에 담는 방법입니다.
    1.5리터 패트병은 3개, 2리터 패트병은 4개의 아이스팩 내용물을 담아
    여름의 경우에는 하루, 봄가을은 12시간정도 패트병을 출조전에 냉장고의 냉동실에 얼렸다가 아이스박스에 넣어서 가지고 가면 훌룡한 보냉효과를 발휘 합니다.
    패트병이 냉동실에서 오래 머물수록 보냉 지속시간은 오래 갑니다
    제 경우에는 2001년도 구매 한 25리터( 4만 5천원에 구매)짜리 국산으로 보냉력이 시원찮은 아이스 박스이지만 아이스 팩의 보냉재를 집어넣은 패트병이 충분히 보냉효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2)잡은 물고기 살이 얼음 같은 냉매와 아이스박스 속에서 장시간 직접 접촉을 하고 있으면, 그 살은 횟감이 아니라 생선감으로 변질이 되어 매운탕용으로 적당 합니다.. 물론 비닐을( 통상 0.3mm임) 사용하는 경우도 효과는 똑 같습니다( No good).
    백화점에서 갈비나 고기를 배달할 때 함께 넣어져 오는 격자타입 플라스틱 바구니( 보냉효과를 높이기 위해 통 바구니가 아니라 중간에 숭숭 구멍이 뚫어져 있슴)나 철물점이나 마트에서 파는 플라스틱 그물 바구니를(두께는 통상 3~7mm) 패트병 위에 놓아 물고기 살과 패트병과의 직접접촉을 방지하는 동시에 찬 공기의 순환으로( 대류현상) 물고기는 최적의 숙성상태를 유지 합니다.
    우리 한국사람은 바로 잡은 활어, 일본 사람들은 4시간 정도 숙성 된 물고기를 최고의 횟감으로 치죠. 해서 오전에 잡아서 아이스 박스의 맨 밑에 놓여 있는 놈은 매운 탕 혹은 똥그랑땡 용으로 쓰시고, 오후에 잡아서 위에 놓인 놈은 잘 숙성 된 횟감이 되겠죠

    3)광어 같은 넙치류는 죽은 후 조직이 부드러워지고, 우럭,놀래미등은 죽은 후 조직이 세밀화 되어 회를 뜨면 쫀득쫀득해 진다고. 언젠가 어부지리에서 읽은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광어는 잡아서 바로 배에서는 먹는 것이 최고의 맛이고, 우럭등은 살 조직이 숙성 된 후 집에서 먹는 것이 최고로 맛있다고 저도 동감합니다.
    그래서 광어의 경우는 집에서 회보다 쑥국이나 미역국을 드시기를 추천합니다.
    쑥은 봄을 제외하면 구하기가 힘들므로, 하나로 마트나 경동시장에 가시면 마른쑥을
    언제나 구할 수 있습니다. 한 3천원어치 정도 사시면 꽤 오래 드실 수 있을겁니다..

    4)피빼는 법은 여러 선배님들이 언급하셨으므로 그냥 넘기고 싶지만
    저는 여러 웹 사이트에서 보다시피 칼로 목을 반쯤 자르는 방법은 미관상(인터넷 사진에서 볼때) 별로 좋지 않아 보이므로, 낚은 후에 물고기가 어리버리 한 상 상태에서 바로 아가미 경동백을 푹 찔러주어 선상의 물통위에서 충분히 피가 빠져(물통을 붉게 물들인후) 물고기가 널 부러진 후 물고기를 아이스박스에 담는 방법을 추천하고 싶군요. 어떤 조사께서는 물고기를 물통에 담아 놓은 후 고기가 정신차려 쌩쌩 해진 후 목을 따는데 이는 좁은 공간에 갖힌 물고기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육질이 저하 될 것 같고, 개인적 생각으로는 물고기가 심해에서 올라와 수압차로 정신이 없을 때 목을 찔러주는 것이 물고기에게 스트레스도 줄이고, 육질도 유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요즈음 이걸 존엄사라고 하나요?? 아미타파)

    저도 아는 얘기가 가끔은 나왔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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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준 2009.07.15 09:28
    오랫동안 횟집을 운영하시는 분의 말씀입니다만, 고기 피는 위에 다른분께서 쓰신것처럼, 심장부근의 등뼈를 절단시키고 꼬리뼈쪽도 칼질을해서 양쪽에서 피가 빠지도록해야 깔끔하게 빠지고 신선도도 유지할 수 있다고 하시네요. 예전에 교통이 좋지 않을 무렵에 부산에서 이처럼 고기를 손질해서 서울로 부쳤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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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사랑 2009.07.15 09:39
    동해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하나 맨 마지막 고래회충의 유충은 소주한잔에 회한점은 안전하지 못합니다. 조심하는 수 밖엔 없습니다. 의사가 그런 말 했다면 아마 농담삼아 했을 것 입니다. 바닷가에서 소주에 아나고 회 먹고 배아픈 사람 부지기수이며 대부분 그런 잘못된 상식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넘 아니사키스는(고래회충의 유충) 그렇게 만만하지 않습니다. 아주 독한 넘 입니다.구충제로도 죽지 않으며 확실한 방법은 끓여 먹는 수 밖에 없으며 -20C로 20분(?)이상 급속냉동해야 죽는다고 합니다.그런데 가정용 냉장고는 얼려도 -20C가 되지 못하죠... .조심 덜 하십시요.우러기 뱃살 너무 좋아하지 마시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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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사랑 2009.07.15 09:55
    고래회충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네이버에서 "아니사키스" 치면 잘 나와 있습니다.
    일반인이 쓴 것보다는 서울대학교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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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사랑 2009.07.15 09:58
    어느 문헌에는 -20C로 5~6시간 냉동 시켜야 죽는다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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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성킬러 2009.07.15 10:19
    노란잠수함님 고향이 그 쪽이셨군요.
    동해막국수에서 먹는 수육과 가자미 식혜도 그리우시 겠네요? ^^*
    주문진 읍내의 대동면옥 비빔회냉면은 어떠세요? ㅋㅋㅋ
    남애, 인구, 동산, 기사문, 수산의 갯바위와 방파제를 제 집 드나들 듯 다녔던 곳입니다. 수도권에서 편리한 교통환경 때문에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떠났던 낚시 여행에서 보물을 건졌다고나 할까요?
    그 곳의 자연과 인정에 반해 주구장창... 정말 한 눈 한 번 안팔고 몇 년을 동해만 다녔습니다. 인구같은 경우엔 동네 애기들과 아줌마도 모두 알 정도... ㅋㅋㅋ

    한사랑님의 아니사키스 설명 감사합니다. 선배님들이 하도 겁을 주셔서 찜찜했었는데, 정보의 경로가 미심쩍은 구석이 있었거든요.
    대표적인게 '우럭에는 없고 놀래미에만 있다' 였습니다. 해서 놀래미는 잡자마자
    내장을 훑어내고 먹으라고 하셔서 열심히...우럭도 같은 방식으로 하면 괜찮은가요?
    잡자마자 피 빼고 배 갈라서 내장 훑어내고, 쿨러에 숙성...
    내장에 기생하다가 숙주의 죽음을 감지하면 살 속으로 파고든다는데, 아니사키스 염려없이 우러기 뱃살 암심하고 먹을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해 집니다.
    좋은 정보에 감사드립니다. ^^*




  • profile
    이어도 2009.07.15 14:14
    각자의 노하우가 정말 대단들 하시네요..
    요약하면.
    1. 피를 충분히 뽑아주고
    2. 내장을 제거한 후(여름철엔 필수)
    3. 얼음(소금물)은 충분히 준비하고(아이스팩 또는 아이스젤도 가능)
    4. 보냉력이 좋은 아이스박스에
    5. 광어는 가급적 잡는데로 즉석에서 주변사람들과 회떠먹고
    6. 남으면 집에서 끓여드시고
    7. 날로 먹을땐 아니사키스 조심하시고
    8. 잡은고기에 직접 민물(얼음 녹은물)이 닫지 않게 하시며
    9. 피뽑을 고기는 가급적 빨리 처리하셔야 하며..등등등
    많네요..ㅎㅎㅎ

    논의 주제와 관계없이 먹는 타령으로 일관하신 감성킬러님
    대단하시며 요즘 부쩍 먹는것에 관심이 많으십니다요??
    전국 낚시 출조지역의 맛집정보 하나 신설하시죠??
    인구같은 동네에는 애들하고 아줌마만 사는 동넨가 봐요..
    어찌 아시는 분이 아저씨는 빼고......음....ㅎㅎㅎㅎㅎㅎㅎ
    육침에 대한 복수(?)입니다..ㅋㅋㅋ

    모든 조사님들 건강에 유의하시고 어복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 ?
    수언짱돌 2009.07.15 20:56
    역시 업지리는 댓글의 위력이 대단해여 ??????
    그냥 피 빼고 집에 가져가슈 할수 있는데......
    친절하게 어케해서 어케해라까지............
    어부지리회원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바로 피뽑고 얼음넣고 집에서 맛나게 드십시오...
  • ?
    감성킬러 2009.07.16 00:52
    이어도님의 저주(?)가 장마철까지...ㅠㅠㅠ 에고 내 팔자야!!! ㅋㅋㅋ
    아저씨들은 당연히 함께 낚시하던 조우들이니까 언급을 안했을 뿐이고...
    맛집은 소개해 주길래 가서 맛있게 먹었을 뿐이고...
    애기들을 워낙 좋아하기에 아줌마들과 친해졌을 뿐이고...
    이어도님은 한밤중에도 色안경 끼고 절 바라볼 뿐이고...

    저에 대한 복수(?)와 상관없이 이어도님께서 요점 정리 해주셨네요. 감솨 ^^*
  • ?
    거친남자 2009.07.16 12:49
    맛집 코너 함 만들어주세요...
  • profile
    민평기 2009.07.20 14:06
    맛집... 좋은 생각이신 거 같은데요.
    홈페이지 상황, 생각 좀 해보겠습니다.
    저도 맛집 코너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거친 남자님이 먼저 한군데 올려 주시져^^

    광어 맛있게 드세요~~
  • ?
    하얀비 2009.07.20 14:36
    초보의 철없는 질문에 답변주신 모든 조사님들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여러가지 정보까지 올려주시니 너무도 감사를 드립니다..
    좋은 말씀 잘보았구요 모든분들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래봅니다..
    소중한 자료가 돼었습니다..
  • ?
    고래사냥 2009.07.24 15:54
    배에서 낚은 우럭은 물에 놓아 생명을 연장시키지 말고 아가미 쪽 또는
    목부위를 절단하여 물에 바로 담궈두면 스스로 호흡을 통해 피를 뿜어
    낸다. 횟감용으로 사용할 큰 우럭은 꼬리부분을 바늘에 꿰어 힘들더라도
    물통 위에 꺼꾸로 매달아 아가미 부분만 물에 적실 수 있도록 매달아 둔다.
    (이렇게 해야만 바로 숨이 죽어 고기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 육질이
    우수하며 집에와서 손질할 때 몸안에 잔혈이 없이 살결이 하얌.)

    배에서 살린다고 수통에 담아두면 살색이 하얗게 변색되는 것은
    급작스런 변화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받아 그렇다고 보시면 됩니다.

    * 손질 방법
    1) 일단 민물로 씻어낸 후 비늘은 벗긴다.(벗기지 않고 회를 뜰 경우
    비늘이 횟감에 묻어 약간의 이물감 느껴져 싫다.)
    2) 아가미 뒷쪽 부분을 잘라 머리 부분은 물로 씻어 매운탕용으로 사용하고
    (특히 아가미에 있는 붉은빛 참빗모양의 빗살을 물로 깨끗이 씻어줌)
    3) 우럭 몸통의 내장을 꺼내고 내장이 들어있던 우럭 몸 안을 키친타올로
    둘둘 말아 이물질 및 잔혈을 깨끗이 닦아 낸다.(일반휴지 사용은 않됨)
    4) 표피도 키친타올도 깨끗이 닦아 최대한 물기를 없애야 한다.
    5) 가급적 얼음에 채워온 우럭이 냉기가 빠지지 않도록 빨리 손질한다.

    * 보관 방법
    1) 깨끗이 물기가 없이 닦은 우럭은 키친타올로 두겹 정도 한마리씩 둘둘
    말아 비닐봉지에 가급적 공기를 뺀 후 반드시 김치 냉장고에 보관해야
    좋다( 일반 냉장고는 하루 정도 괜찮음)
    2) 김치냉장고에 보관한다면 2일 정도는 거의 바로 잡아 먹는 선도(鮮度)
    와 다름없이 유지되어 권장하나(일식집 주방장의 의견) 그 이상은
    어렵지 않나 생각된다.

    * 회 떠서 먹기
    1) 꺼내어 다시금 내장 부위와 바깥 표피부분을 키친타올도 다시 한번 닦아
    내고 작은칼보다 좀 큰 칼로 회를 뜬다.
    2) 회를 뜬 포는 키친타올로 감싸고 꾹! 눌러준다.
    3) 가급적이면 일식집 솜씨처럼 가늘게 비스듬히 썰어야 육질의 결을 살려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다.
    4) 일반 사기 그릇에 바로 올리지 말고 상치를 깔고 올리면 훨씬 먹음직
    스럽고 싱싱해 보이며 좀 잘못 썰어도 정갈스럽게 보인다.
    5) 일단 회를 뜬 다음 냉동고에 얼지 않을 정도의 10분정도 넣어 두었다가
    먹으면 입안에 넣었을 경우 맴도는 찬기운의 감칠맛을 한결 북돋아준다.


    **** 오랫동안 보관하여 먹는 방법 ***

    * '손질방법' 의 1~5번까지와 동일하게 하고
    * '회떠서먹기' 의 1~3번까지 진행한 다음

    랩으로 둘둘 말아 눌러 마치 진공포장처럼 공기를 최대한 뺀 다음
    랩 바깥부분을 결로가 생기지않도록 다시한번 키친타올로 싸서
    비닐봉지에 넣어 냉동고에 보관하면 된다.

    꺼내어서 먹을때 해동(解凍)은 반드시 자연 해동으로 녹여야 하며
    뜨거운 물이나 전자렌지 사용은 금물이다.

    잘만 보관하면 등산이나 가족 나들이 때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다.
    이 때는 보관된 상태에서 횟감이 물에 적시지 않도록 하고
    얼음으로 반드시 덮어가야 한다.
  • ?
    2009.07.30 06:56
    낚시를 가서 묵직한 손맛도 느끼고 선상에 올라온 괴기를 보는 즐거움도 흡족 하지만
    잡은 괴기를 잘 보관하여 집에와서 마눌님과 가족들에게 신선한 괴기를 요리하여 주는것도
    큰 보람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많으신 조사들께서 열거하신 말씀을 참고하며 저의 방법을 올립니다.
    *******
    우럭을 뱃전에 올린후 칼로 아가미와 가슴지느러미 사이를 찌르고
    해수가 없는 빈 고기통에 넣어두고 10분쯤 지나면 피가 흥건히 빠진다.
    어떤분은 참~수 시킨후 오랫동안 방치하여 두는데 기생충의 활성도가 높아져 육질의 맛을
    변형 시킬수 있으니 괴기를 잡는대로 피를 뺀후 곧장 아이스박스로 직행 한다.
    귀항 하는길에 아이스박스에 넣어둔 괴기를 꺼내 내장과 몸체를 분리한후,
    바닷물에 깨끗이 행구고 가급적 물기를 빼고나서 비닐봉지에 몸체와내장 따로따로 넣은다음,
    아이스박스 옆이나 바닥에 조그만 물구멍을 열어서 물이 고이지 않게하고,
    괴기 담은 비닐봉지를 아이스박~스 바닥에 깐다음,
    그위에 얼음을 적당한 크기로 부숴넣고 오면 3~4시간 이상은 쌩쌩 함니다.
    가능하면 항구에 도착후 각얼음을 1봉 구입하여 고기 사이사이 넣어주면 구~웃.

    그리고,
    자타가 공인하는 수준급 조사라면 고기 손질후 뱃전은 깨끗이 치웁니다.

    집에 와서 회를뜰때 도마위를 마른수건으로 깨끗이닦고
    괴기살에 물기가 안뭍도록 주의하면서 괴기살을 수직으로 조금은 크게 포를 뜬다.
    횟집에서 써는것처럼 옆으로 얇게뜨면 입안에서 씹을때 풍만감을 못느낀다.
    뜬 포가 많을땐 처음 통째로 뜬 포를 얇은 나무종이(키친타올)에 싸고 그위에 또 포를넣고 또키친......
    이때 외부의 공기와 차단되게 랩으로 마무리하면 더욱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다.
    이런 방법으로 싸서 ※김치냉장고(必)에 넣어두면 김치냉장고 안에서 숙성도 되고 2일 정도는
    늘 아주 신선한 회를 맛볼수 있다 하겠다.
    우러기 내장은 파란 쓸개와 위속에 불순물(새우,잡어,게등)을 제거한다음
    우럭 대그빡 하고 뼈와같이 기호에 따라 매운탕이나 지리(백숙)로 끓인다.
    탕이나 지리를 끓일땐 청주(정종)를 조금 넣으면 그맛이 더욱 좋다 하겠다.

    갖은 고생하며 힘들여 자븐 괴기를 잘 손질하여 가족에게 싸비스 하는것도
    낚시하는것 못지않은 큰 즐거움이라 생각해유~~~^,,^

    아무쪼록 모든 조사님들! 찜통 더위에 건강 유념하시고 어복이 충만 하시길 바랍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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