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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조문의/개인조황공유]
2009.10.06 10:58

낚싯배

조회 수 4583 댓글 6
아이스박스를 싣고 다니는 낚싯배

2009년 10월 함께 간 동료와 배에 오르니, 이런 황당한 일이..... 낚시인들이 즐기는 자리 3곳에 아이스박스가 각 1개씩 놓여있는 것이 아닌가?
배에서 내려 돌아오려다 밤잠 설치고 그곳까지 달려간 노력과, 함께 간 동료의 그 지역 첫 나들이라는 이유 때문에 그냥 참고 낚시를 했지만, 결과는 ‘꽝’ 수준.....
선장, 선주, 가이드 등의 지인들이나 기타 몇 사람을 위하여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들러리를 서고 출혈을 하고, 절망감과 배신감을 느껴야 할 것인가?
많은 사람들이 실망감을 느끼고 돌아선다면, 그 낚싯배의 상행위나 존재가  가능할까?

다른 사람보다 더 좋은. 선호하는 자리를 선점하기 위하여 남보다 일찍 그 자리에 도착하고, 승선한 나의 처사가 반드시 옳다는 것은 아니며, 이에 따른 판단은 이 글을 읽는 사람에게 맡기고 저 한다.
나 또한 다른 낚시인들보다 좋은 자리. 선호하는 자리를 선택하려고 하였으니까.
그러나 현재 낚싯배들의 자리 선점 방법이 그러한데, 똑같은 선비 내고 비 선호 자리에 앉아 일부 몇 사람의 들러리를 서려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그러한 방법으로 진행하는, 그래서 밤잠 못 자고 새벽길을 달려 가 낚싯대 꼽아놓고 밤이슬을 맞게 한 장본인들이 바로 그 낚싯배 운영자들 아닌가?
그렇다면, 그러한 방법밖에 없었다면 나머지는 유저의 공개적인 경쟁에 맡겨야 하지 않겠는가?


Comment '6'
  • ?
    은서아빠 2009.10.06 11:24


    어떤 배인지 알고싶군요.저두 안흥항에 가끔 타는 배가 있었는데 그 배는 아에 사람도 태우고 다니드라구요.지금은 그 배를 타지는 않지만 조황확인차 들어가보면 그 사람은 항상 그 자리에서 우럭을 들고 사진을 찍더군요. 한 번은 그 배 예약해뒀다가 그 사람이 예약현황판에 들어오길래. 예약취소했답니다.^^
  • ?
    순진이 2009.10.06 11:45
    아?아직두 이런일이 있군요 참으로 안타까운 일임니다..
    지가 당한거 같은 느낌에 훅 하구 올라오네요...
    설원님 마음 비우시구 하루빨리 잊어뿌리세여...
    그래두 속 상하시면...
    걍?!이니셜이나 실명을 공개해 버리세여.....
  • profile
    어부지리 2009.10.06 11:51
    설원님의 명료한 글 잘 보았습니다.
    (아래의 댓글은 본 글에 대한 언급이 아닙니다)

    이제부터 안 좋은 일에 대한 자성을 촉구하는 글들은
    [가칭분류:사례집] 분류로 모아두려고 합니다.

    지난 일에 대해서 반성을 하고
    '발전적이고 보나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뜻입니다.

    일반적으로 모든 상황이 위의 설원님 글처럼 꼭 명쾌하게 설명할 순 없습니다.
    사례에는 일방의 목소리가 아닌 아주 객관적인 상황 표현이 필요합니다.
    다른 한 쪽의 생각이 그렇지 않다면
    해당글은 중심을 찾는 방향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성격의 글과 댓글에 A호, B선장, C낚시꾼이 꼭 등장할
    필요도 없습니다.

    오로지... 거울삼아
    <<도덕과 윤리가 바탕에 깔린 낚시문화>>
    를 만들어가자는 생각입니다.

    꼭 돈을 받는 쪽만의 얘기가 아닙니다.
    상식이라는 것은 낚시배, 출조점과 마찬가지로
    낚시꾼에게도 똑같이 있어야 함이 기본입니다.

    이런 사례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인터넷 활용이 자유로운 선(船)측 분들이 아직 많지 않기에...
    생각을 더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어떤 다른 것에 앞서 '기본'은 지켜가려고 하는 사회...
    낚시 분야도 예외일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시도만으로도 의미있는 것 아닐까요!
  • ?
    김꾼따 2009.10.06 15:36
    참 답답하군요. 안타면됩니다.
    인천에도 그런 배가있더군요.
    연안부두 침선배 중
    제일 잘나간다면 잘나가는 ?스?라는 밴데
    담날 심해침선 갈려구 금요일 저녘 여덜시에 배에
    자리잡으러 갔드만 아이스박스 4개가 있네요.
    이런 한발 늦었군 하구 생각했는데
    출항할때보니 그자리 아이스박스 다른거로 바꿔있더군요.
    그배 밑에 어창에 아이스박스 몇개 있나봐요.
    선장말대로 걍 안타면 되는건데 님들도 아시라구요.
  • profile
    포걸리 2009.10.06 22:48
    여러분 조사님들 낚시배를 운영하다보면 그배에 아다리(죄송 쪽발이 말)가 맞는 배가 있는 겁니다~~~~~~~~~
    그람 그배의 단골이 되시는 거지요~~
    선사쪽에서도 단골리신분에게 조황이 좋겟끔 유도하는게 우럭 낚시의 현실 입니다요~~
    그래야~~조황정보 보구 출조예약율이 많아질거 아닙니까?
    이해를 해줘야 됩니다~~
    괴기들은 말라가고 깜팽이 양식우러기까지 싹쓸이하는 판국에 아이스박스 같다놓는다구 별수 있것수 걍 냅두세요~~~
    회 한점 먹을만큼 잡아보자구요~~~~~
  • ?
    풍산 2009.10.07 11:15
    눈앞에 어른거리는 망망대해 바다가 어른 거려 들린곳....
    더러는 나자신이 생각해도 미친놈 소리가 나올정도로 바다를 찾아다녔지만 개념없는 선주, 선장들 많이 보아 왔네요.....선호하는 한두자리 잡을려고 전날부터 ......
    조사님들은 밤잠 날리며 새벽이 오기를 그렇게 기다립니다. 그런다고 선장이 그런 사실을 얼마나 알까요? 알면서 그런 조사님들의 행동을 방관한다면 그건 선장의 무능력으로 인정하면 아니 되겠습니까? 선장이 포인트 진입시 조사님들이 골고루 손맛을볼수있도록 배를 댈수있다면 항구 언저리에서 날밤새며 새벽을 기다릴리 없지요..
    따라서 위에서 말씀하신 그런배의 선장은 포인트에 배를 골고루 댈줄 모른다는 결론입니다. 다시 말하면 선장의 배 운용기술이 떨어지는 배라 말할수 있겠네요.
    어느배인지? 아님 어느 항구에서 출항하는배 인지 모르겠지만 저 같으면 그런배 기억에서 지워 버리겠습니다.
    ....... 마음의 상처가 있다면 밴드를 붙여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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