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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조문의/개인조황공유]

2003.08.06 12:04

우럭장비로 다른 고기 잡을려면 어디로

송도킴

조회 수 6604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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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 알려주세요 우럭장비로 우럭말고 꽁치나 고등어같은
따른 고기좀 잡을려면 어디로 가야하나요
너무멀리말고 서해안쪽에서요. 푸짐하게 잡을수 있는곳좀 추천해주세요.
남해안도 괜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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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세이돈 2003.08.06 12:52

가끔우럭낚시하다보면 고등어때를만난다든지해서 카드채비는 필수로 같구다니기는하는데 어디서 전문적으로잡는지는 잘모르겟네요
광태공님께서 답해주실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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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태공 2003.08.06 19:05

우럭장비(릴.대.채비)로 학꽁치.고등어등을 잡기는 매우 어렵다고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특히 서해안에서 학꽁치나 고등어등은 낚시기법 및 채비.장소(포인트)에서 부터 확연히 다릅니다. 우선 기법면에서 보면 학꽁치.고등어의 경우 갯바위나 방파제 등에서 찌낚시가 주류입니다. 그것도 학꽁치의 경우 밑밥에 대단히 예민하게 반응하며 찌로 부터 바늘까지 의 길이(수심)이 약 40~80cm에서 입질이 오며
바늘도 아주 작으며 미끼도 크릴를 사용합니다. 물론 고등어 미끼도 동일합니다.

우럭은 깊은수심(바닥층) 학꽁치.고등어는 수면가까히에서 먹이활동을 하며 사람의 기척만 느껴도 순식간에 멀리 줄행랑 칩니다. 방파제나 갯바위에서 멀리 회유하는 위의 고기들을 유인하고자 지속적으로 밑밥을 투여하는 것입니다.

장비는 민장대(민물장대도 사용가능) 나 릴낚시(대 1호. 릴 1000번이하 원줄2~3호 목줄1,5호이하 로 채비구성하면 서해안에서 사용가능)로 원거리 투척하면 상당한 굵기의 학꽁치 등을 쉽게 낚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럭장비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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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세이돈 2003.08.06 21:19

우럭장비로할수잇는낚시는 잘은모르나 몇가지만 말할께요
우선 오천이나 대천항 보구치(백조기)낚시 우럭장비그대로 사용가능하구요
멀리나가지도안아서 가족과같이 즐기수잇는낙시입니다
낚시시기는 한창더운여름철에 가능합니다
또하나 목포 은갈치낚시
목포 삼호방조제앞에가면
바다에 등키고 떠잇는배들이잇습니다
선비2만원 주로 밤낚시입니다
바닥낚시가아니라 수심 7m권정도에서하는낙시이기대문에
갈치전용채비에 빙어끼우고하시면됩니다
짧은 원투대나 작은 스피닝릴로 낚시가능하고요
우럭장비로두 가능은하리라고봅니다
단 연질대사용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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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둥어 2003.08.06 22:28

정박한 어선 위에서 망두어 낚시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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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태공 2003.08.07 09:40

서해안에서 푸짐하게 학꽁치를 잡을 수 있는 곳이라.... 요몇년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우선 군산권에서 출항하는 배에 승선하시는게 제일 확률이 높습니다. .개야도 죽도.명암.고군산군도. 이중 어느섬에 하선하여도 제철(추석후)에는 학꽁치만 노린다면 20w형광등 정도로 쿨러를 채우기는 여반장. 입니다. 밑밥만 충분하다면 조과는 보장됩니다. (설마 학꽁치 만 노릴지????)
(2)서천권에서는 마량항방파제와 홍원항방파제. 서천화력발전소앞.
(3)태안권에서는 신진도 등대가 있는 방파제 좌우.
*날씨가 좋아야 합니다. 물결도 잔잔하고... 찌는 학꽁치 전용찌(가격도 저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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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ma™ 2003.09.06 10:52

학꽁치 낚시 하니까 옛날 생각이 나네요.. 약 5~6년쯤 전이구요.. 고향이 충남 장항인지라.. 마량에서 가깝습니다. 그날도 살감싱이를 잡으러 동백정 방파제로 나갔다가 사람이 많아서 근처의 갯바위로 갔더랬습니다. 살감생이라고 하기도 어려울 정도의 작은넘들만 잡혀서.. 걍 손놓구 놀고 있었는데.. 학꽁치떼가 바로 발및에 모이더라구요.. 그래서 크릴로 낚시를 시작 했는데요.. 표층을 노려서요.. 그런데.. 자꾸 떨어지더라구요.. 주둥이가 작으니까 챔질을 해도 제대로 걸리지가 않고, 자꾸 미끼만 털어먹어서 약만 오르더라구요.. 그리고, 챔질때 떨어진 크릴로 서로 싸우면서, 쟁탈전을 벌리더라구요. 그래서 잔머리를 굴렸죠. 일단 민물낚시용 민대 5.3m 짜리에다가 찌를 아예 빼버리고요.. 바늘도 감성돔용이 아니라 붕어용 6호(정말 작습니다.)에다가 크릴을 아주 쬐끔..(마늘 코에 바뒤서 걸릴정도로 조금) 끼운 후 물위에 띄웠습니다.. ㅎㅎㅎ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약 30분정도 낚시로 거의 50마리를 낚았으니까요.. 다만, 추도 없고, 바늘만 있는지라 던지기가 아주 까다로왔는데요.. 다행히 바로 발밑이라서 어느정도는 커버를 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 학꽁치 낚시 하실 분들은 한번 시도 해보실만 하다고 생각이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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