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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와 놀래미...

겨울 지금 시기쯤 이면 어김없이 나오는 황줄놀래미(?)
이 놀래미는 참노래미다 뭐 여러가지 말이 있었는데
짝짓기때 혼인색으로 변해서 생긴것 이니
별도의 놀래미 어종이 아니라고 보시면 됩니다.
암컷이 알을 낳고 가출해버리면 혼자서 필사적으로 불가사리나 낙지...문어등등에서
자신의 알을 보호하는 책임감있고 부성애 강한 그런 어종입니다.

저는 황줄 놀래미가 잡혀 나오면 바늘이 깊이 들어가 죽지 않는이상 거의 방생해 줍니다.

걱정인것은 금어기나 포획문재가 아니고 서해 전역에 퍼진 문어때문입니다.

요즘 어시장에 특히 자연산 놀래미가 금값인 이유가...이유를 들어보니

놀래미의 경우 산란을 위해 보통 여/바위쪽에 들어가는데
이 은신처 부근에 처놓은 통발에 횡사하고...
같은 지역에(암초.여) 사는 문어에 의해 놀래미 뿐만 아니라
알 마져 문어의 먹이로 없어진다는데 있습니다.

지금 통발에는 놀래미 또는 잡고기는 없고 문어만 들어차 있어
어민들이 집하장에 가져오는 물칸의 어획 포획종류는 대부분 문어라고 보면되고.....
그 어민 중에는 지금 당장 문어라도 수입원이 되어서 좋아 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대부분 어민들은 어자원 씨를 말리는 문어가 지금의 포획 수입원이 되었다고
좋아할 상황이 아니라고들...하더군요...
놀래미/해삼/전복/갖뿌려노은 종패류들(조개류포함)..새우등등...
지금 문어가 어자원 생태계 씨를 말려 놓으면 내년에 바다는 쭉쟁이도 없을텐데.....

예로 동해의 경우 문어 때문에 놀래미종은 거의 없고 놀래미 비슷한 돌삼치가
값이 비싼 이유도 이런 이유라고 저는 봅니다.

큰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비록 큰문어는 문어 상어를 잡아먹기도 한다고하지만
강한 포식력과 번식력은 한동안 먹이 사슬의 교란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비단 문어의 번식력에 놀래미 뿐만아니라
이미 홍도나 말도까지 올라온 자리돔.. 대청까지 올라온 오징어...
부시리 만세기에 우럭..광어..까지 서해가 어찌될런지...

그건 그렇고 저번 주 금요일 정동진에 출장 다녀오는 길에
주문진에 잠시 들러서 어구도 몇가지 사고 어판장도 잠시 들렀는데
좌판에 나와있는 5 Kg정도 쯤 보이는 문어가 있어 얼마냐고 물어봤더니
k당 28,000원.. 마진붙여 한마리를 무려 150,000원 달라고 그러더군요..
서해는 지금 수협공판장 수매가 Kg당 7,000원 정도라고 하던데
문어잡아 서해 생태계도 보호하고 동해쪽 항구 포구가서 팔면
수익도 있을텐데....하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Comment '3'
  • profile
    주야조사 2007.11.20 08:06
    ㅎㅎㅎㅎ 그렇다면 서해 문어 잡아서 생태계 교란도 막고 동해쪽에 팔아 돈도 벌고.. ^*^
    좋은 정보 감사하고 자주 알토란 같은 글 올려 주시게나~~~
    잘 봤습니다.
  • profile
    최정대 2007.11.20 22:10
    지역별로 가격차이가 많이나네요 설마 서해쪽에서 잡아서 동해에서 팔지는 않겠죠???????크기가다를테니까
  • ?
    nfc 전동릴 2007.11.21 09:36
    반갑습니다. 주회장님..그간 강령하시죠..
    용산쪽으로 가게되면 꼭 전화드릴께요..그리고 흥순형이랑 종로에서 막걸리 한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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