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인파에 밀려 새벽까지 길이 막히는 통에 고생은 했지만,
역시 격포의 매력은 먼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순수하신 선장님과 친절함에 프로정신까지 곁들인 빛나리 사무장이
있기 때문이며, 개우럭을 쉽게 만나볼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죠..
머 이얘기를 하려는게 아니고요..ㅎㅎㅎㅎ
돌아오는길..평상시 같으면 부안으로 나가 서해안 고속을 탔을텐데..
네비게이션도 없이 무작정 새만금길로 들어섰습니다..
"군산"이라는 이정표를 믿고요..ㅎㅎㅎ
아직 알려지지 않아서일까요..최대 휴가철임에도 그다지 밀리지는 않았습니다..
거기다가 주변 경관을 보면서 운전할 수 있다는것이 매력으로 다가오네요..
아마도 부안으로 나가서 고속을타는것과 별반 차이는 없어보입니다만,
낚시후에 밀려오는 피로가 싹 가시는 느낌이 있어서 추천드립니다.
격포에서 낚시를 마치고 돌아오실땐 새만금길을 한번 이용해 보시죠..
격포 변산해수욕장을 조금지나 이정표에 새만금, 군산이란 이정표가 있습니다.
사용가능 시간이 별도로 있는 듯 보였는데..아시는분 정보주시기 바랍니다.
중간중간에 펼쳐지는 풍광이 그리 싫지는 않았습니다.
부안에서 새만금길을 타면 군산 비응항근처로 빠져 나옵니다..
여기서 전주쪽 방향으로 탁트인 도로를 따라가면 동군산IC가 나오는데
여기로 고속도로로 진입하거나..조금더 돌아 군산 IC로 들오가시면 됩니다.
새만금길을 오다가보니 예전엔 섬이었다가 연결된 비양도가 있는데..
먼발치에서 봐도 한번 들러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다음에는 한번 시간을 가지고 구경도 하면서 돌아올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