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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어종낚시]
2010.10.11 14:21

갑오징어낚시

조회 수 10039 댓글 9
어제 천수만에서 갑이낚시 다녀왔는데

갑이가 올라오다 떨어진게 더 많았습니다.

큰것들은 애기 몸만 감싸고 올라오다 수면에서 도망가기 일수....

작은것들만 애기 바늘에 걸려 올라오더군요.

라이트대로 챔질 한다고 했으나 바늘에 후킹이 안되더군요.

미디엄 헤비대로 챔질하니떨어져버리고

다리처럼 허연게 바늘에 붙어 나오고,

암튼 고수님들의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Comment '9'
  • ?
    설원 2010.10.11 15:54
    뜰채에 대한 멘트가 없는데....혹시....
    갑돌이는 뜰채로 뜨지 않으면
    50% 이상 떨구게 됩니다.
  • ?
    깨비 2010.10.11 16:10
    입질이다(올라탓다) 싶으면 빠른 챔질하셔야 되구요 릴링은 같은속도로 하시고
    윗분의 말씀처럼 민물에서 사용하는 뜰채 사용하시면 안전합니다.
  • ?
    황금봉돌 2010.10.11 16:21
    들채로 뜨기전에 수면 가까이 왔을때 왕갑이들이 애기를 놓아 버리고 달아나더군요.
  • profile
    블루(유지영) 2010.10.11 20:48
    과거에는 민물 뜰채도 사용하기도 했지만
    떨굼과는 무관하다 판단 되고요…..
    중요한 것은 낚시대의 선택과 챔질이라 생각됩니다.

    많은 분들이 참돔 로드를 사용합니다만 참돔로드는 타이라바 낚시에 최적이며
    쭈꾸미 정도는 소화 하기 쉽지만 갑오징어의 효율성에는 맞지 않다 생각됩니다.
    낭창한 로드는 챔질에 여러모로 불리합니다.

    갑오징어에깅의 최적 로드는 카본 함유량이 높고 패스트액션(8:2휨새)의 로드가
    감도,무게,바닥확인,챔질에 유리하다 생각됩니다.
    다만 밑걸림시 탈출할 때 로드 파손은 주의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갑오징어의 챔질 방법은 빨리 들어 올리는 챔질이 아니라
    순간적으로 짤고 강하게 손목을 이용 해야 합니다.
    에기의 바늘은 미늘이 없지만 촉수가 바늘에 박히고 틈새에 끼기도 합니다.
    이 방법을사용 하신다면 하루 종일 얼굴 보며 놓치는 일은 없습니다.

    다 올라와서 떨어뜨리는 분들의 대부분은 챔질이 안되었다고 볼수 있기에
    챔질은 드랙을 조금 풀어 놓은 상태에서 짥고 강하게 하시면
    아까운 갑오징어를 놓칠 일은 없다고 봅니다.
  • ?
    황금봉돌 2010.10.11 20:53

    감사합니다.
  • ?
    그랑블루 2010.10.11 21:10
    갈치낚시를 하다보면 갈치 머리 뒤쪽으로 오징어가 뜯어먹고 대가리만 올라오는 걸 한 번씩 봅니다.
    갑오징어는 에기의 등부분을 덮치는데요 갑오징어가 에기를 덮치고 있을 때 챔질을 해서 미끄러뜨리면 바늘에 후킹이 되는겁니다.^^
    위에 블루님의 손목스냅을 이용한 챔질도 갑이를 미끄러뜨리면서 챔질하는 좋은 방법이고요

    또 하나는 갑이의 입질이 왔을 때 약1.5초에서 2초 정도의 시간이 걸리도록 쭈~~~욱 들어올리는 방법입니다. 너무 세게해도 살점만 떨어지고
    너무 약하게해도 올라오다가 도망가게되지요.^^

    그야말로 중간챔질(??)로 하면 물위로 들어올린 후 한참을 들고 있어도 빠지는 일이 없습니다. 이 방법은 몇 번 해보면 금방 익힐 수 있습니다. ㅋ

    물빨이 셀 경우는 중간챔질 강추합니다.^^

    그리고 블루님이 추천하신 패스트액션의 로드가 갑오징어 낚시에는 최적입니다. 허리가 낭창거릴 경우 입질도 잘 못받고 입질을 받더라도 중간에 도망가는 경우가 많아요 ㅋ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아!!! 중간챔질하면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로드를 쭈~~~욱 들어올린 후 다시 수평으로 내려야하는데 이 때 여유줄을 주지 않기 위해 릴을 빨리 감으면서 내려야하는 겁니다. 그리고 나서는 너무 빠르지 않게 일정한 속도로 릴링합니다. 일정한 속도란 건 배가 파도때문에 오르락 내리락 할 때 여기에 맞춰 속도를 조절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그래야 갑이가 딸려올 때 일정한 속도로 딸려오겠죠 ㅋ 어복충만하시고 안낚, 즐낚 하시길 기원합니다. ^^
  • ?
    푸성귀 2010.10.11 21:24
    제가 드리는 팁하나~~~갑오징어가 얼굴을 보일 정도로 끌려 왔다면 일단은 후킹은 되었다고 보고요. 이 상태에서 로드가 활처럼 휘어 있는 텐션만 유지 시켜준다면 거의 떨어지는 일은 없습니다. 갈치 낚시에서도 비슷한데 너무 경질대를 써서 파도등에 의해서 배가 출렁일때 대가 꼿꼿하게 펴질경우 후킹되었던 갈치가 많이 떨어집니다. 흔히들 삑사리 난다고 하지요. 이것만 염두에 두고 신경쓰셔서 제대로 하신다면 얼굴본 갑오징어는 거의 방생하지 않는다고 자신합니다.............
  • ?
    송키 2010.10.14 14:15
    아마 오징어가 발로 몸체를 꽉잡고 이빨을 들이댈 때 챔질해서는 웬만한 챔질로도 후킹이 잘 안되는 것 같아요.
    초기 입질을 얼마나 잘 아느냐가 챔질과 조과의 관건일 듯 합니다.
  • ?
    청산 2010.10.16 19:44
    제가 쓰고 있는 방법을 말씀드립니다.
    일단 에기가 물속에 들어가고 난 이후부터 입질무게감이 오기전까지 모든 낚시대의 놀림은 슬로우입니다.
    무게감을 느끼기 위한 고패질도 3~5초 정도 간격으로 약간 게으른듯한 놀림이어야 갑오징어가 안심하고 에기에 달라붙습니다. 고패질의 높이도 에기와 추가 바닥에서 약간만 뜨는 기분으로 합니다.
    문제는 챔질입니다.
    고패질 중 무게감이 느껴지면 바로 채지 않고 낚시대를 수면으로 향하면서 여분의 라인을 감아들이는 동시에 강하고!! 짧게!! 챔질 후 그 텐션을 유지하면서 감아들이면 수면에서 한참을 놔둬도 절대 떨어지지 않습니다.
    고패질-입질-낚시대숙이기-여분줄감아들이기-챔질의 모든 과정이 연속동작일때 리드미컬하고 아름답게 보입니다...^^* 뜰채는 전혀 필요없을것 같습니다.
    필라멘트 라인의 경우엔 챔질시 늘어남과 낚시대의 휨새가 보태져서 후킹에 불리함이 많습니다.
    가능한 한 합사라인을 씁니다.(1.5~3호) 개인적으로 전 3호줄을 씁니다.
    에깅대의 강도는 미디엄이나 미디엄라이트 정도면 괜찮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NS사의 참돔대(허리케인)을 쓰는데 갑오징어낚시에는 딱입니다.
    굵은 줄을 쓰는 이유는 채비의 손실을 줄이기 위함입니다.
    물론 조류의 저항을 많이 받는 단점이 있긴하지만 웬만한 밑걸림에서 에기의 바늘이 펴지면서 탈출에 유리하구요,
    채비의 손실로 인한 시간낭비를 줄인다면 그것이 곧 조과로 이어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떨굼없는 챔질로 즐낚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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