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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조문의/개인조황공유]
2009.06.20 20:27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는 심정 ㅡ,.ㅡ

조회 수 4220 댓글 10
평일에는 낚시갈 엄두를 못내고,,
주말엔 늘~ 출조인원 예약 마감~``

이번주엔 한번 다녀와야겠다는 마음에
지난주부터 그렇게 기다렸건만,, 갑작스런 비와 더불어
높은 파도로 인해... 토요일은 출조 불가~``

경험 많으신 조사님들 말씀을 들어보니
이런 날씨에 낚시가면 생고생이라고 하시공~
물론 저도 몇번 경험해본터라,, 그 당시엔 뼈져리게 느꼈던 부분이었는데

이상하게도 갔다오고 몇일 지나고 보면, 무슨 일이 있었다냐~``` ㅡ,.ㅡ
또다시 무한 반복의 길로 접어듭니다.

일요일 이미 예약 만원이라서,,, 출조 대기자에 이름을 올려놓고
전화가 와야하는데...왜 안오지??

일요일 출조하면 다음날 피곤에 쌓인 몸으로
한 주를 보낼 생각을 하니,, 가면 정말 고생일텐데 하면서도

무슨~,,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듯한,,, 제 모습을 보니
뭐가 씌워도 한참 씌운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일단은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는것을 잘 알지만
십분마다 한번씩 밖을 내다보며,, 바람이 조금 불어줘야
출조자 분들중에 취소하시는 분들이 생기실텐데~ ㅡ,.ㅡ

바람은 한점없고, 비는 가랑비만 오락가락하공...
나 같아도 출조 취소는 안하겠다~``,, 혼자 담배피면서 중얼중얼 하고 있습니다.

이거이~`` 어초 채비를 만들어야하나,,말아야 하나~ 하는 고민
저녁 7시부터~,, 만들어야 되는데...프*호에서는 아직 연락도 없공,,,

밖을 몇번 내다보고 왔다갔다 하다보니 시간은 8시를 가리키고~
갑자기 자다가 전화오면 채비가 없는데..~  미리 준비해야지 하는 생각에
연장통을 들고 와서 잠깐 이곳에 들러 글을 쓰고 있습니다 ㅡ,.ㅡ

둘리님께서 80정도 단차를 주는것이
나을 듯 하다고 하셔서 만들긴 만들어야 하는데,,,
예약 취소분이 안 계시면~,,우얄꼬`` 하는 생각만 듭니다.

회사원의 비애라고나 할까여..
가고는 싶은데, 쌩고생을 하더라도,,, 꽝을 치더라도~
가고 싶은 이 마음을 어찌해야할까요 ㅡ,.ㅡ
끝내 연락이 없더라도, 채비는 미리 만들어야겠죠???

에혀~



Comment '10'
  • ?
    감성킬러 2009.06.20 20:37
    에고... 프롤로그님의 심정에 백배 공감합니다.
    채비는 우선 만드셔야겠죠? 제가 드리면 좋은데 둘리님 통해 연락주세요.
    선박측에 자리났냐고 자꾸 물어보는 것도 좀 그렇고...
    날씨가 좋아져서 꼭 출조하셨으면 좋겠네요.

    <무슨~,,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듯한,,, 제 모습을 보니
    뭐가 씌워도 한참 씌운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마 직장생활을 하는 모든 분들의 자화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 profile
    주야조사 2009.06.21 06:09
    글을 읽다보니, 마치 나의 일인양 가슴이 콩딱이네요.
    에고 ~~ 글 쓰신 시간대를 보니 못 가셨을것 같네요.

    직장다니시는 분들의 비애이지요.
    월차, 년차 한번 내어서 물때, 바람, 모두 양귀비 같은 주중에
    화풀이(?..^^*) 한번 단단히 하세요.
    그래야 병(?)이 생기지 않을 뿐더러 생긴 거면 단번에 낫습니다.. ^^*

    그리고 요즈음 내만권배가 오히려 잘 나오는 시즌입니다..
    내만권 배도 하나 더 예약해 두시지.....
  • profile
    블루 2009.06.21 09:23
    일요일 오전 날씨가 너무 좋네요.
    취소 하신분들이 없어서인지..프롤로그님은 아직도 대기자 신세이군요..^^

    직장인들의 비애임을 저도 공감합니다.
    미리 달력에 표시해 놓으면 그날은 폭풍주의보이고
    휴일은 도로정체에 힘겨워하고 예약도 어렵고
    작년,제작년에는 3일씩 휴가를 내 놓았더니...결국 신진도에서 노숙하다 왔습니다..*

    직장인들을 배려하여 싸장님들은 주말,일요일은 양보 하세욧!!! ㅎㅎ
    낚시대 메고 가까운 섬이나 드러가야 겠네요..휘리릭~

  • ?
    ^둘리^ 2009.06.21 21:24
    프롤로그님....
    날씨가 더 좀 따뜻해지면 내가 날 잡을테니 같이 출조해요...^^
    뭔 낚시로 갈지는 알지요....ㅎ

    블루님..
    오늘은 출조 준비가 전혀 안된 탓에......ㅠㅜ
    그리고 릴은 두어번의 분해 끝에....ㅎㅎ ㄳ ㄳ
  • profile
    블루 2009.06.21 21:34
    둘리님은 좋은릴 고치셨나보네요..ㅊㅋㅊㅋ..대물하세용~~
    오늘 출조했으면 넓적한 넘으로 회맛은 봤을겁니다..ㅎㅎ
  • ?
    앵두 2009.06.22 04:49
    프롤로그님 맘 백배 공감 갑니다.
    월차비 ,출조비 합치면 20만원 그냥 넘어갑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출조 하고픈데 이거야 원 회사 눈치봐야하고..
    물때 좋으면 일은 왜이리 많은지..... 배예약하기도 힘들고
    주말에 출조 할라치면 여친이 서운한 표정 짓고 ..결혼식에 돌잔치에 왜그리 많은지
    주 5일제 말로만 5일제지 ..공무원이라면 모를까 하루 쉬느날 낚시하기 어렵네요.
    암튼 직장인에 비애입니다.
    지난주에 월요일에 출조 강행 했습니다. 정원에 70% 정도 채워서 출조 했는데
    사람도 적고 POINT도착했는데 다른배 거의 못봤습니다.
    올라올때 차도 안막히더군요. 그날 쿨러 2/3 채웠습니다.
    평일 출조 너무 좋더라구요.
  • ?
    감성킬러 2009.06.22 08:21
    프롤로그님이 누군지 알 것도 같은데 계속 아리까리...
    일요일을 어떻게 보내셨는지 궁금해 지는데요.
    전 블루님과 루어 출조 나갔다가 셔터맨 역할만...ㅠㅠ
    그래도 바다를 만나고 오니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 ?
    프롤로그 2009.06.22 08:25
    결국,,,못 갔습니다 ㅡ,.ㅡ

    아직 제가 정신 수양을 더 해야할 듯 합니다.
    조황 사진을 보기 전~,, 제발 황??? 이었으면 하는 ㅡ.ㅡ
    못된 생각을 하며 클릭을 하게 되더군요.

    그런데... 제가 넘 좋아하는,,, 대구가 올라온 사진을 보니
    또다시 마음이 아파오더군요. 에혀~

    앵두님...평일 출조~
    전에 한 두번 해봤는데,,,정말 편하고, 차 안막히고..
    그렇게 맘 편하게 다녀본 지 언제인지 모르겠네요 ㅡ.ㅡ

    그래도,,, 바다는 늘 언제나 있고, 괴기도 있고
    저도 아직 살아있으니... 또다시 기회는 오겠지요^^
    한 주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번주도 활기차게 보내시길~^^*
  • ?
    프롤로그 2009.06.22 08:42
    회사 방화벽때문에 감성 킬러님의 글을 지금 보게 되었습니다.
    둘리님으로 부터 감성 킬러님의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갯바위의 고수분이시라는 것~,,
    저도 전에 몇번 시도하다가 포기한 장르라서 ^^

    토요일 저녁 늦게까지 뒹굴뒹굴 하다가~
    일요일 오전에 일어나서 밖을 보니
    이건 뭐~,, 날씨가 환상 그 자체더군요.. 끙~

    암튼,,배도 넘 아프고,, 주야 조사님 말씀대로
    다른 배를 왜 탈 생각을 못했을까 하는~,, 후회가 밀려오더군요 ㅡ.ㅡ
    그래도,,기회는 또 있을테니 날 덥기전에 다시 한번 다녀와야겠습니다.^^
  • ?
    감성킬러 2009.06.22 09:00
    이번 주 내내 손떨림으로 고생하시겠네요.
    갯바위쪽도 흉내만 내다 제대로 못합니다. 제 특기는 오직 '열심히 하기'...ㅋㅋㅋ
    서로 장단점이 있는 장르겠지만, 요즘은 선상쪽에 푹빠져 갯바위 동출 제의가 와도
    자꾸만 거절하게 되네요.
    가끔 감생이의 당찬 손맛이 그리울 때도 있지만 당분간은 잊고 지내려구요.
    잊고 지내다가 불현듯 떠오를 땐 또 훌쩍~~~
    "낚시는 자유" 같습니다.
    이번주는 필히 미리 예약하십시오. 직장인들을 위해서라도 주말 날씨는 좋아야 할텐데... 저도 그러길 기원하겠습니다.
    좋은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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