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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조문의/개인조황공유]
2009.09.10 10:17

쭈꾸미 낚시하는 곳에 그물이 엄청...

조회 수 7020 댓글 12
얼마전 사리때 쭈꾸미를 잡으러 갔습니다..
배도 엄청 많고 사람도 많은데...그럭저럭 쭈꾸미도 잘 나오고..
오전엔 입질이 많았는데 물돌이가 시작 되고나니 바닷물이 온통 뻘물로 변해서
낚시를 할 수가 없어서 선장님에게 물었 봤지요..
선장님 왈 오늘은 물이 쎄서 물이 약할때 오시면 괜찬은 조황 만들수 있다 합니다.
그래서 아는 지인들과 이번주 주말에 갈려고 했는데..
어제 다녀 오신분이 사리때 조황 절반이고 애기와 애자를 거의20여개나
바다에 헌납 했다고 합니다...
절대 물 좋을때 가지말라고....온통 어부들이 깔아 놓은 그물(쭈꾸미볼 ?)
이 깔려 있어 제대로 낚시가 안된다고 합니다..
작년 보다 출조비 살짝 올려놓고...( 물가가 오르니 이해함 )
낚시 환경은 살짝 내려 놓은 상황인데요....
가만히 생각하니 어부들도 먹고 살아야 하는 상황이라....
그걸 뭐라고 말하기도 그렇고 ~ 쩝....그쵸 생계인데...
그럼 우리가 가지 말아야 하나 ?
뭐 요런 생각이 드네요...
사리때는 그물이 거의 없다는군요...
물에 쓸려 갈까봐...........
참고들 하시고 가시길.....
Comment '12'
  • profile
    민평기 2009.09.10 10:51
    올해 가거초 생각나네요.
    좋은 물때에는 어선이 많아 낚시가 힘들었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주꾸미도?
    솔로몬의 지혜를 빌려도 딱히 좋은 방법이 없을 듯.

    어선과 겹치지 않는 포인트가 있는 곳을 가는게 최선인가 하는 생각,
    일단 떠오릅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
    피사모 2009.09.10 11:28
    시즌이 이제 도래.. 저는 이미 저번주 워킹으로 쭈씨를 만나고 왔습니다.
    쭈꾸미볼 환경오염과 경제적인 면을 고려 한다면 아무생각없는
    꽝 채비 입니다. 너무 바늘이 강합니다. 거기다가 납뭉치.. 물론 애자도 사용하지만..
    그러니 바닥에 걸리면 100% 수장이 됩니다. 당장의 이익만 생각 합니다.
    그것보다 현재의 바늘이 애기 바늘 처럼 걸리면 펴질수 있고
    또한 바늘 3개 정도 줄이고 무게를 위한 추는 납을 다른걸로 대치 하면
    걸림도 덜 하고 환경오염이나 꾼의 입장에서는
    훨씬 유리 한데 만드는 제조사는 우리는 먼 나라 이야기 같고...
    출조시 쭈꾸미 바늘 2,3개 정도는 때어 내세요 좀 덜합니다.
    지금은 그게 정답일듯 ,,,
    그 바닥에 수장된 쭈꾸미볼은 거의 납덩이 입니다.
    거기에 쭈꾸미가 서식 하고 그걸 우리거 먹는다고 하면 ???
    지금의 쇠추 처럼 쭈꾸미볼 또한 출조점과 꾼들이 슬슬 테클을 걸어야 할 시기로
    봅니다.
    저도 안면도권 시즌 자주 다니지만 이렇게 땅으로 치면 사계절 옥토는
    전세계적으로 없다고 합니다. 우리가 아껴야지요.
  • ?
    헐크(권용태) 2009.09.10 11:31
    피사모님 뎃글보니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전에문어 채비만들때 훌치기바늘을(휘어진 부분만)
    토치로 시벌거케 달군후 자연 식히면 바늘끝은 단단하고
    허리만 연철이되어 밑걸림을 탈출한적 있습니다
    그걸 애자에 응용하면 어떨까요
    물론 한번도 해본적 없습니다^^;;
    하신다면 필헤 장갑끼고 펜치로 잡고하세요 ^^
  • ?
    피사모 2009.09.10 11:43
    우찌 분위기가 중공업 분위기로 ㅎㅎ
    또하나 방법은 하단 추를 달고 바로위에 애기를 다는 다운샷 채비로 해도
    됩니다.
    연체 동물은 뇌가 없다고 합니다. 무조건 본능이라 ,,
    우와 만약 토치로 작업등등 하다가 집에서 쫒겨 날듯 하네요 ㅎㅎ
  • ?
    감성킬러 2009.09.10 12:00
    네. 헐크님 의견은 저도 들은 바가 있습니다.
    피사모님 의견대로 태클을 걸어야 할 시기가 된 것 같네요.
    낚시를 잘하는 것이 환경을 지키는 길이라는 명제에 동의하는 1인으로 깊이 생각해야 될 문제입니다. 채비 수장으로 바닷속이 황폐해지길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테니까요.
    우럭 낚시도 그렇지만 쭈꾸미 낚시도 자~~~알 해야겠습니다. ^^*
  • ?
    복어 2009.09.10 15:26
    헐크님께서 말씀하신 방법대로 쭈꾸미 낚시를 하고있읍니다.강추입니다 웬만한 밑걸림에선 100%로 탈출가능하구요 펴진바늘은 플라이어로 원위치시켜서 쓸수있읍니다.
  • profile
    블루 2009.09.10 16:00
    개인적으로 갑오징어 위주로 낚시를 하다보니 주꾸미 볼을 별로 사용하지 않습니다만
    1개의 주꾸미볼을 지금 2년째 보관중입니다.
    바늘을 반복된 열처리리 연성을 띄게 하는 방법이며
    밑걸림시 바늘이 펴 지지만 쭈꾸미가 걸려 저항이 생겨도 바늘은 펴지지 않습니다.

    조금…. 귀찮기도 합니다만
    가스토오치,가스렌지,터보라이터를 가지고 만들수 있습니다.

    화상을 입을수 있으니 안전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장갑을 꼭 착용시고 롱로우즈 형태의 공구 2개를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스렌지를 활용하기
    주의사항
    1) 너무 과한 열처리는 바늘이 녹아 부러질수 있다.
    2) 너무 반복하여 열을 가하면 납이 녹거나 쭈꾸미 볼이 탈수 있다.
    3) 철은 열 전도가 빠르기에 맨손 또는 주변의 열에 약한 용품이 있을시
    화상 또는 도구를 파손시킬수 있다.
    만드는법

    1) 가스렌지에 불을 켠다.
    2) 준비된 롱로우즈 1개로 쭈꾸미볼의 상단을 잡는다.
    3) 롱로우즈로 잡은 쭈꾸미 볼의 바늘 한 개를 가스렌지의 불꽃에 닿게 한다.
    4) 바늘이 붉게 달궈지면 가스 렌지에서 꺼내며
    5) 달궈진 불꽃이 식기 전에 준비된 또다른 롱로우즈로 바늘을 폈다 구부렸다를 반복한다.
    6) 나머지 바늘도 순차적으로 반복한다.
    7) 지속된 열을 가할시 쭈꾸미볼과 납이 녹을수 있으니 냉각이 될수 있도록
    여유 시간을 준다.
    8) 충분히 냉각되면 손으로 바늘을펴 보아 자연스럽게 펴지면 그대로 사용해도 되며
    잘 펴지지 않을 때에는 위와 같은 열처리 작업을 반복한다.
    ( 2회 정도 반복해야 할 듯 합니다.)
  • profile
    블루 2009.09.10 16:02
    바늘이 가스렌지의 불꽃에 닿게 하는 부분은 바늘의 굴곡진 부분입니다.

    나중에 바늘의 각도를 롱로우즈등을 이용하여 쭈꾸미볼을 바닥에 놓았을때
    바늘끝이 천정을 보고 수직이 되도록 셋팅하시기 바랍나다.
  • ?
    감성킬러 2009.09.10 16:10
    역시 블루님이 좋은 Tip을 주시네요.
    감솨합니다. ^^*
  • ?
    바늘 2009.09.10 17:50
    블루님이 하신데로 하면 좋은데 에깅용 합사로는 원줄이 끈어집니다
    합사를 6호나 8호을 쓰시던가 아니며 일명 자세로 하면 됨니다
    줄을 당길때는 지긋이 당기면 바늘이 뻐드러저 올라 옵니다
    오천으로 가시면 오천에서 애자(쭈꾸미바늘) 사지 말고 광천으로 나와 애자를 사가지고 가세요 오천이 헐 비쌈니다 광천톨게이트나와 광천시내 방햐으로오시면 다리 앞 사거리 에서 직진하다보면 좌우로 낚시 가게가 있습니다
    광천낚시와 대물 낚시가 있습니다 대물낚시는 좀 불친절 하데요
  • ?
    봉구 2009.09.10 18:47
    경지 아빠님 쪽지 올렸습니다
  • ?
    경지아빠 2009.09.11 10:52
    그러게요...저두 출조하려 했던거 포기 했습니다..
    요즘 조황사진 보면 처음보다 확실히 저조한건 사실 입니다..
    그러나 뭐라 할 수 없자나요...어부들은 생계인데...
    다만 아쉬운것이 있다면 낚시 구역과 그물 구역을 양분해서 하면 괜찬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주말엔 배가 거의 50척이 넘어요.. 그럼 5명씩만 타도 300명인데....그럼 지역경제에
    뿌리는 돈은 엄청나네요.. 식사비 각종식음료등등...
    조황감수 하고 즐기러 갈실분은 가셔야 되지 않겠어요..

    다만 제 생각은 격주제로 하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한주는 그물해서 어부들 생계하시고..
    한주는 낚시꾼들 태우고..아님 주말이라도 그물을 걷던지...
    왜냐면 낚시배나 어부배나 거기서 거기.... 어부배도 낚시꾼 태우고 그러거던요
    현지 주민들의 현명한 생각과 타협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길이지요...
    납봉돌 20개 장난 아님니다... 거기다가 애기 까정.....
    낚시가게는 좋아라 할지 모르지만..... 이건 아닌거죠...
    이기적인 욕심에 바다만 황페해지는것 같아서 맘이 서글퍼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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