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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세요 배낚시

처음 선상낚시 시작한곳이 인천은 아니지만 지금은 인천을 생활근거지로 살아가는 한 사람입니다.
물론 자칭 환자의 길을 걷고 있게된 것도 인천 출조가 시작이고요....

지난 토요일(13일) 같은 교직 생활을 하시는 선배님께서 일행분들과 남항에서 출조하신다는 정보를 듣고 전날 통화하면서 12일 밤 11시에 남항에서 만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한갑이 넘은 나이에 그렇게 해야 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출항은 다음날 04시30~05시인데 전날 밤11시에 만난다?  그래도 신진도나, 안흥내지는 저아래지역 출조보다는 여유가 있겠죠?
아니 인천 사시면서 밤11시에 만난다? 이유인즉, 자리땜시......

인천 남항이나, 연안부두에서 고속정(22인승)출조시 자리배정하는배가 한척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도 먼저온사람이 자리를 선점할수 있는 방법의 자리 배정을.

끝까지 자기 고집대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신진도권 침선배들은 자리배정을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선장님!, 선주님!  귀사의 선박을 찾는 조사님들에게 안전사고의 한 예방법으로  
자리 배정할 용기는 없는지요?  출조하시는 조사님들을 위하여 자리배정을 실시하신다면 밤 11시에 항구에 나가 자리잡겠다고 새우잠자는, 또는 밤이슬 맞아가면서 이슬이랑 놀지는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잠못자고 출조길에 올라 안전사고예방에도 문제가 있을것 같은데 출항 몇분전까지 오시라 공지하고 오신분들에게 추첨이 되었던 자리번호 이동으로 본인들이 승선명부에 기록한 번호대로 자리를 정하던 방법이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어떤방법을 택하시던간에 자리문제로 귀사를 찾는 조사님들에게 조금이라도 편안한 잠을 자고 오게 하실 의향은 없는지요?  

먼바다나 침선출조 할때보면 인천권 배들의 선실도 인원에 비하여 좁고, 선점한 사람들의 양심없는 행동 때문에 다리 하나 걸치기도 어려워 선실 밖에서 넓은 바다를 바라보며 애꿎은 담배만 물고 있는 경우를 여러번 목격했습니다.

같은 출조비 내고 자리도 어쩔수없이 남는자리를 정하여야되고 출조길에 설친 잠 보상도 받지못하는 조사님들을 생각해주시면 아니되겠는지요?
단골 고객분들 때문이라면 이해를 시켜서라도 같은 취미 생활을 영유할수있다면 먼 앞을 바라볼때 누구에게 득이될까요?

물론 나 개인의 생각이 모든이의 정답이 될수는 없음을 압니다. 나름대로의 사정도 있겠지요. 허나 많은 조사님들이 원하시면, 조사님들을 위하는 길이라면 바람직한 방법을 택하는것도 현명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조사님들을 위한 선주님(선장님)!들의 변화된 행동에 박수를 보낼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건승하시길 바라며...

   인천 선상낚시의 부흥을 바라는 한사람으로 이글을 남깁니다.
    
    

  
Comment '16'
  • ?
    우럭삐끼 2009.06.17 11:03
    공감합니다
    출조시마다 모자라는잠때문에
    귀가시 여러번 운전중 깜박 졸음운전 많이겪었습니다
    뭔가 대책이 필요합니다^_^
  • profile
    이어도 2009.06.17 11:10
    100% 공감입니다..
    안흥권도 아니고 인천권에서 11시에 나가셔야 한다면,
    인천권이 누리는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경우인데..거기에
    새우잠까지..
    분명 인천권은 다른지역에 비해 유리한 점이 많습니다.
    가까운 거리에 따른 이동시간이 적다는것과 선부를 대동하여
    질좋은 써비스를 제공한다는 점등이 분명 다소 아쉬운 조황을
    극복할 수 있는 장점임에 분명합니다.
    조사님들의 소소한 의견을 반영하시어 예전의 영광스런 인천 선상낚시의
    파라다이스를 다시 만들어 주시면..
    집이 인천이면서도 인천으로 출조하지 못하고 이젠 제주도까지 떠내려가야
    했던 수많은 조사님들이 되돌아 오지 않을까요??
  • ?
    동해(010-5226-4632) 2009.06.17 16:04
    풍산님 의 말씀 에 저도 한표 합니다
    진정한 써비스가 무엇인지 한번쯤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낚시인이 있어야 하지 않겠는지요 ?? 몇억씩 들여 진수해오신 낚시배에 낚시인이 출조해서 묵은 마음을 바다에 훌훌 털어버리고 일상으로 돌아갈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어제오늘이이 아닙니다 다시는 이배 타나 봐라 하는 마음이 들때가
    한두번 아니었습니다 . 충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선장님 !!! 선주님 !!!
    눈앞에 보이는 작은 돈보다 멀리있는 믿음 과 신뢰속에 웃으면서 선상에서 뵈었으면하는 바램입니다
    변하지 않고 묵묵히 항상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는 넗은 바다를 보시고 .....
    사람 많이태운 출조경쟁 이 아닌 써비스 경쟁은 어떠신지요....
    전 가끔 황금알 을 낳는 오리 이야기 를 생각하곤 한답니다..
  • ?
    앵두 2009.06.17 20:08
    100% 공감 ~~ 완전 공감 ~~ 퍼팩트 공감 ~~ 열정적으로 공감 ~~
    제발 그래 주셔유 ~~
  • ?
    풍산 2009.06.17 21:19
    각선사 취재차 바쁘신 감성킬러님께 부탁을 드려보고싶네요.
    조사님들이 출조전날 잠한숨 더자고 출조길에 오를수 있는 방법과 귀항후 귀가때까지 졸음운전방지에 도움이 된다면 자리배정에 관하여 조사님들의 한목소리를 전해주십사하고요....
  • ?
    우럭꾼 2009.06.18 12:18
    공감 공감합니다. 나역시 출조길에는 조황과 관계없이 인천으로 간다하지만... 인기있는 선박부터 시행하면 나머지도 자연 발생적으로 따라하지 않을까요. 풍산님 감사합니다.
  • ?
    감성킬러 2009.06.18 15:37
    에휴~~~(대책이 없어 나는 한숨)
    풍산님의 취지가 거의 100% 공감을 이끌어 내리라는 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인천권 출조의 장점을 살리려면 집에서 느지막히 출발해도 여유있게 승선할 수 있어야 하겠죠.
    '자리 경쟁'으로 인해 잠도 못자고 안흥권보다 일찍 서둘러야한다면 스스로가 자신의 장점을 포기하는 어리석은 선택을 하는 셈이구요.
    문제는 이것이 오랜 관습이 되어왔다는 점일 겁니다.
    선사나 소비자가 익숙해질 대로 익숙해 져서 그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거부감'을
    표현하는 현실적인 애로점이 있습니다. (선사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도..'내가 일찍 가서 좋은 자리 잡겠다는데 니가 왜?')
    자리추첨을 통해 일찍 가지 않아도 '공평한 기회'가 보장된다면 자연스럽게 정리가 될 문제지만 우럭꾼님의 말씀처럼 먼저 시행하는 선사가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이 경우 또 하나의 문제는 '협소한 주차공간' 입니다.
    연안부두의 경우엔 좀 덜 해보여도 남항이나 만석부두는 조금 늦게 가면 주차에 애를 먹습니다. 잘못해서 시범케이스로 주차단속이라도 하는 날엔 출조 경비보다 더
    깨지는 벌금에 견인료까지... (실제로 경험한 날이 있습니다.)
    이게 무서워서(?) 또 일찍 오는 분들도 계시구요.
    결국 이런 문제들을 총체적으로 해결해야 된다는 뜻이 됩니다.

    에구 손님이 오셔서 좀 있다가...죄송합니다.
  • ?
    감성킬러 2009.06.18 18:16
    죄송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할 Key를 쥐신 분들은 결국 '우리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올바른 여론을 형성하고 전달해서, 선사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실천적인
    해결방법을 준비해야 할 단계라는 생각입니다.
    우선 제가 배를 탈 때마다 여론의 흐름을 알아보겠습니다.
    그 결과를 선사측에 합리적으로 건의할 방법을 찾아 보겠습니다.

    풍산님이 주신 제안에 감사드립니다.
    (속마음 : 우쒸~ 맨날 어려운 숙제만...ㅋㅋㅋ 죄송합니다.)
  • ?
    풍산 2009.06.18 19:09
    선상낚시의 전령사를 하려면 부지런 해야 안되것습니까?
    조사님들이 출조길에 불편사항을 이구동성으로 00불면 귀좀 귀울려야 될사람들이
    들은척이라도 허면 괜찬은데 안그러면 여론을 조성하여 안티 선박으로 이끌면 어떨까요? 물론 첨부터 큰기대는 안하지만..., 저도 승선하는 배에 계속 요구해볼께요..

  • ?
    수학쌤 2009.06.18 21:12
    연안부두에 스***호가 있는데 자리배정에 관하여 공정하게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입니다...12시부터 승선명부 작성및 자리배정!! 미리 써주는일 없이 최대한 공정하게 하려고 하더군요...사무실에 들어가보면 배자리가 그려진 그림에 원하는 자리를 맡고 천천히 아이스박스 가지고 배에 내려가면 됩니다....
    너무너무 좋은 제도더군요...
    사실 미리미리 자리맡으려고 아이스박스 배에 가서 자리잡아놓으면 개념없으신 분들은 훔쳐가기도 하고 내다 버리기도 하고 어이없는 현상이 벌어지곤 합니다..

    고객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그뿐만이 아니죠...미끼주지 얼음물주지..
  • ?
    감성킬러 2009.06.18 21:29
    아!! 그런 좋은 사례가 있었네요.
    선명은 굳이 공개를 안하셔도 그 취지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 집니다.
    12시도 너무 이른 느낌인데, 출항시간이 어떻게 되나요?
    요즘 절기에 4시 30분 출항이면...
    요점은 집에서 편안히 주무시고 1시간 전 쯤(출항준비에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 '자리다툼' 없이, 또 낚시후에도 졸음 운전 걱정없이 안전한 귀가길에 도움을 주자는데 있습니다.
    그 배 역시 손님들이 12시 이전에 오시기 때문에 선사측에서도 어쩔 수 없이(?)
    나와서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 실정 같은데요.
    결국 '고기를 남들보다 더 많이 잡으려는' 분들의 조급함(?)이 여러 사람 피곤하게
    만드는 결과가 된 셈이지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4시 30분 출항이면 4시에 추첨해서 자리 배정하고,승선명부 작성하고, 출항 신고하기에 충분한 시간이 거든요.
    이렇게 되면 무려 4시간을 편히 집에서 자고 나올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 ?
    풍산 2009.06.18 23:29
    아니, 여기서 선사를 공개해도 될것같아요, 넘들안하는 일을 하는데 다만 출조점에 시간을 좀더 늦추어 달라고 해보도록하죠. 저도 그 선사 알고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선사인데 스콜피온 선박입니다. 어부지리에 들어오셔서 이것저것 보신다는 이야기를 직접 들었으니 아마도 위에글을 읽으리라 생각하고 12시가 아니라 조금만 더 뒤로 늦추어 주시면 어떨까요? 출조점 사장님.. 조만간 찾아가지요..
  • ?
    동양유선낚시 2009.06.25 10:37
    안녕하세요... 스콜피온호입니다.
    여려조사님들의 말씀 잘들었습니다. 자리땜시 일찌들오시는 분이 정박해있는 배에 왔다갔다하다가 바다에 빠지는 경우 ,남에 문건 훔쳐가는 경우, 파손되는 경우,자리때문에 남의 낚시대를 바다에 버리는 경우 등등 여러가지있어 저희는 배에서 자리를 정하는 방식을 사무실로 옯겼습니다.그럼 좀 일찍오시는 분은 그래도 자기가 앉고 싶은 자리가 있어오시는 것이니까 그에 대한 혜택은 주어야한다는 저의 짧은 생각입니다.그래서 오시는 순서대로 앉고 싶은자리 체크하는 방법 .. 절대 전화로 자리예약 안됩니다. 그것은 원칙입니다.처음에는 시간을 정하지 않았더니 그전날 1시에도 오시고 시간이 대중이 없는거예요.. 그래서 시간을 출조일 12시(00시00분)로 정하기는 했는데... 이시간도 빠른시간이긴하죠.... 이글들을 읽으면서 시간 조정이 좀 필요하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4시30분 출항 4시는 너무 늦어서 안되고요... 저희는 2시나 2시 30분 정도 어떨까?
    풍산님 기다리고 있겠습니다.시원한 냉커피 준비해놓을께요...
  • ?
    감성킬러 2009.06.25 11:15
    유선사에서 직접 올리신 글을 저 개인적으로는 처음 만나는 것 같습니다.
    너무 반갑구요.
    손님들의 안전을 고려한 스콜피온호의 배려에 깊이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어쩌면 지극히 작아(?)보이는 일 같은데 그 감동의 크기는 결코 작지 않네요.
    원칙을 지켜 선사를 운영하시려는 노력이 너무 신선하게 느껴지네요.
    말씀하신대로 2시 30분이면 적당한 시간인 듯 싶습니다.
    인천권 손님들이 조금이라도 더 주무시고 나온다면 아주 좋아들 하실 것 같습니다.
    풍산님 모시고 한 번 찾아뵙겠습니다.
    저도 냉커피 주실 꺼죠? ㅋㅋㅋ
  • ?
    풍산 2009.06.25 21:32
    아이고 듣던중 반가운 소리입니다, 저도 낚시를 좋아해서 여기저기 출조 해보지만 어떤때는 왕짜증날때도 이써군요, 밤12시에 갔는데도 한쪽 라인에 명부작성이 다 되어있고 다음날 출조에 알았지만 몬 사모횐가 몬가하는 사람들이 동행자들 명부 작성까지..거기에다 괴기는 한쪽으로만.....열받아서 두번다시 그 배안타고 있는데 조사님들에게 작은 배려 차원에서라도 인천에서 자리 배정에 신경써주는 귀사에 건승을 빌며 출조길에나 지인들 만나면 홍보하리다...조만간 만나게 되것죠....
  • ?
    전장식 2009.06.26 05:07
    네 아주좋은말씀입니다 안전사고도일어나고 잠못자고 안흥이나 신진도에서는 이렇게하고있습니다 오시는데로자리배정을요 선주님들 인천배에도 자리배정을하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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