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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세요 배낚시

[조행후기]
2013.04.19 01:10

홍어골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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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5845 댓글 22






바닥수심과 전체 침선 높이, 공략해야 할 높이에 대한 멘트가 흐르고 다시 낚시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당탕퉁탕!!!
다들 낚시 참 잘하십니다.
침선에 닿은 쪽부터 차례대로 초릿대가 춤을 추고 배 전체에는 다시 열기가 피어오릅니다.
여밭에도, 침선에도 이미 시즌이 시작되었음을 느끼는 순간, 야속하게도 바람이 터집니다.
강한 바람과 높아지는 파도에 선장님은 안전을 위해 내만권으로의 이동을 결정하십니다.
1시간만 늦게 바람이 터졌어도 더 묵직한 쿨러가 가능했겠지만, 적어도 오늘만큼은 아쉬움이 별로 남지 않습니다.
바다에도 이미 봄이 찾아왔음을 확인한 하루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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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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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도(강인병) 2013.04.19 02:01
    음..
    봄이 오긴 온 모양입니다..
    감성킬러님 채비에도 대물이 물어주는걸 보니..ㅋㅋㅋ..
    멀리까지 가셔서 재미 좀 보고 오신 모양입니다..부럽습니다..
    아..부러우면 지는건데..ㅋㅋㅋ
    이제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되면, 바빠지겠군요..건강 관리 잘 하세요..
    조행기 잘 일고 갑니다.
    마지막으로..
    선상낚시 시작했을때 선실에 몸을 눕힌 적이 없다니요..
    그건... 엔진음이 어떻고..바다바람이 어떻고..이게 아니라... 술마시느라 그랬던거죠..
    글구 이제 배만타면 바로 눕는거는 세월이 그만큼 흘렀다는거에요..ㅋㅋㅋ..=3=3=3
  • ?
    마포사공 2013.04.19 07:04
    4자우럭 축하 합니다 그리고 고생 했습니다 우리 동호회 20일 교류전도 기대 합니다 얼마만에 손 오르가즘 느끼러 가는지 기대 됩니다 봄 날씨 기상 악화에 시조회 잘못 한거 아니냐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아무튼 감킬님 운전 하시랴 낚시 하시랴 피곤 하셔도 안전이 우선 입니다 항상 즐거운 바닷길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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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성킬러 2013.04.19 08:53
    이어도님~
    제가 그랬죠? '지까짓 게 안오고 배기겠냐고...요' ㅋㅋ
    씨알에 대한 태클이 없으신 걸 보니까 부러우신 게 확실하네요.
    리비아에는 우럭 침선 배 없어요? 부러워마시고 배 예약하고 나가셔서 우럭 잡아 오세요. 참 쉬운데...ㅋㅋ
    몸을 눕힌 적이 없었던 게 술마시느라???
    말씀을 듣고보니 그런 것도 같네요. 누워서 퍼마실 순 없으니까요.ㅎㅎ
    제가 배를 타자마자 눕는 게 세월 때문이라면 이어도님은 어쩌죠? 연식이...ㅋㅋ =3=3=3=3=3=3=3

    마포사공님~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4짜 우럭을 잡은 게 축하받을 일이 맞긴 한가 모르겠습니다.
    남들에겐 그저 평범한 싸이즈인데, 제게는....ㅋㅋ
    20일은 파도가 괜찮을 것 같은데, 교류전 잘 치르시기 바랍니다. 오르가즘 팍팍 느끼시면서요.
    안전에 관해 주신 말씀~ 늘 명심하겠습니다.^^*
  • ?
    울프 2013.04.19 09:23
    감성킬러님 맛갈난 조행기 잘봤슈^^
    사진으로 나마 얼굴보니 반갑네요 확인차 오늘 댕겨올랍니다 그리고 들고 있는 우럭이는 그다지 대물은 아닌듯 합니다 개인편차(?)인가요? ㅎㅎㅎ
    하여간 흔하디 흔한 4짜 잡으신거 무지하게 축하드립니당^^ 좋은날 감킬님 현란한 연장(?)질 솜씨 보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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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따봉 2013.04.19 09:36
    갸 눈동자를 봐 하니....상당히 억울하다는 눈동자 같은디요.......요양반한테 걸리는건 하수(깜팽이)가 맞는디...
    나는 중순디....에잇...오늘 넘 배고파서 혹시나하고 묵었두만.....ㅋㅋㅋ
    앞으론 배고픈 우럭들이 많아지는 계절이네요....좋지않은 일기에 수고 하셨고....5월에 봅시당.....
    늘 번창 하시구요~~~~~
  • ?
    휴먼 2013.04.19 09:46
    18일은 날씨가 영 않이던데 출조를 하셨군요! 홍어골 매럭있는 곳 임에는 틀림 없읍니다.
    홍어골은 장시간의 배시간이 조금은 지루해도 그만큼 즐거움을 주는 곳 입니다. 혹이라도 홍어골로 출조 하시는 분은 위에 감성킬러님 께서 말씀 하신 바닥찍고3m들고 가다가다시
    봉돌이 바닥에 다면 3m들고 이것만 지키시면 됩니다.서해안 주로 안흥항이나 신진도에서 출조를 주로 하신분들은 결코 쉽지 안은 주의 사항 입니다.여밭 낚시에서 우럭은 늘 바닥에 있으니 고정 관념을 깨기가 쉽지 안죠! 그 언젠가 처음으로 홍어골로 낚시 갖을때가 생각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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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성킬러 2013.04.19 09:46
    울프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잘 계시죠?^^*
    어제 바로 제 옆자리에서 낚시하신 ~~곰님.... 울프님과 웃는 모습이 너무 닮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해풍님께, "울프님이랑 너무 닮으셨어요." 했더니
    해풍님 왈 "에이~ 울프님보다 훨씬 잘 생기셨잖아요?", "빙~고!!!"
    흔하디 흔한 4짜에 보내주신 축하 너무 감사합니다. 저는 대물이라고 주장한 적 없습니다만....씩씩~~~ㅋㅋ
    내일 흔하디 흔한 4짜 많이 잡으시면서 즐낚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울프님 뵙게 되면 현란한 연장질로 흔하디 흔한 4짜 발라 드리겠습니다.ㅎㅎ ^^*

    윤따봉님~ 저 한테 걸린 저 우럭은.... 하수 맞습니다. 깜팽이 전문 조사에게 걸렸으니 억울해 할만 하지요?ㅋㅋ
    가만... 그러고 보니 하수, 중수로 나누는 구분은 한게임 고스톱 구분 것 같은데...혹시??? ㅎㅎ
    우럭이 배고파지기 시작하면 좋은 계절이 시작된 게 맞는 거죠?
    5월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번창 빌어주셔서 감사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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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성킬러 2013.04.19 09:51
    댓글을 쓰는 사이에 휴먼님께서 댓글을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홍어골 여밭의 매력... 정말 재미있는 곳입니다.
    홍어골 여밭의 우럭들이 왜 밑에서 올라오는 미끼는 거들떠 보지도 않는지 평소에도 무척 궁금했지만, 뭐 그것까지 알고 낚시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고정 관념을 깨면서' 즐기는 홍어골 여밭... 어제 다녀왔지만 또 가고 싶어지네요.ㅎ^^*
  • ?
    휴먼 2013.04.19 10:14
    아직도 우럭낚시에 28호 30호 세이코 바늘을 쓰시는 분들이 있죠, 그렇다고 우럭이 안걸리는 건 안이죠,

    요즘도 남해 주로 여수로 우럭 열기 낚시를 가면 선장들이 아래 위로 1-2m 심하게는 2-3m 고 패질을 권 합니다,

    공식 비공식 적으로, 그렇게 낚시 하시던분 서해안 우럭 낚시에 침선이나 어초 낚시 모시고 가면 역시 힘차게 배 에

    서 유일하게 고패질을 힘 차게 하심니다. 아무리 고패질 하지 마라! 말씀 드려도, 처음 잘못 든 습관을 고치기는

    쉽지 않죠....ㅎ ㅎ "홍어골 여밭 낚시는 2-3m 들고"" 꼭 지켜야 합니다.
  • profile
    감성킬러 2013.04.19 10:28
    네. 휴먼님~
    바늘도 그렇고, 고패질도 그렇고....
    처음 시작할 때 그렇게 배웠던 습관은 버리기가 참 힘든 것 같습니다.
    "그거....안 좋습니다." 이렇게 말씀 드려도...
    "무슨 소리야? 내가 경력이 얼만데..." 라는 화살이 되돌아 오기 일쑤구요.
    이렇든 저렇든 고기만 잘나오면 모든 건 용서(?)되기 마련이긴 하지만, 한 번쯤은 다른 사람의 말을 귀담아 듣는 귀를 여는 것도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2~3m 들고 가기".... 괜찮은 슬로건이네요.^^*
  • profile
    택이 2013.04.19 10:49
    절대로 3짜 후반입니다,,,ㅎㅎㅎ
    손맛 축하드리므니다,,,
    늘 맛깔난 조행기 잘 보고 댕깁니다,,,,
    감킬님이 잇어서 아침에 웃지요^^*
  • ?
    영광감시 2013.04.19 11:30
    아마 분명 틀림없이 옆에분꺼 빌려서 찍으신듯,,,,,,

    제가아는 킬러행님은 절대로 저런우럭 못잡으심,,,,절대 ...ㅋㅋㅋㅋㅋㅋㅋㅋ

    즐거운아침 입니다 다들 웃으면서 하루를...
  • profile
    감성킬러 2013.04.19 11:40
    택이님... 웃어주셔서 감사드립니셔다만...
    최근 4연꽝 조사님께서 제가 잡은 4짜 우럭에 대한 싸이즈 지적은...정중히 사양하고 싶습니다.ㅋㅋ
    잘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아이쿠! 제 염장지존 오섰어요?ㅋㅋ
    옆에 분이 자꾸 깜팽이랑 바꿔달라 그래서 거절하느라 죽을 뻔 했는데, 어인 말씀이신지...ㅎ
    웃으면서 시작하신 하루~~ 늘 행복하소서~~^^*
  • profile
    윤따봉 2013.04.19 11:40
    ㅋㅋ 영광감시님!! 멀리 계신다고 함부러 말쌈하시면 아니됩니다....
    깜님이 괴기는 못잡아도(아참...깜팽이는 잘 잡아요 ㅋㅋ) 봉돌 던지는거는 잘 하거든요
    아마 지대로 던지면 영광까정 날라 갈낀데....맞으면 쪼매 아파요...ㅋㅋㅋㅋㅋ
  • ?
    까치죠 2013.04.19 12:11
    읽으면서 제가 낚시를 하는듯한 느낌입니다 ㅎㅎ
    전라도 바다여밭은 침선 어초 못지않게 험하긴 하죠
    예전엔 재미 없는 낚시라 생각했는데
    거기서 준수한 씨알들이 나오니 이젠 손맛보는 재미에 좋아하긴 합니다
    울프님 잘생기셨다는 말씀은 지극히 개인적 취향이시죠?
    차라리 해풍님이 잘 생기셨고~~
    택이성님이 요즘은 야구로 보믄 한화? 축구로 보믄 QPR? ㅋㅋㅋ
    그래도 저력 있는 분이신데 ㅎㅎ
    저도 나중에 메카타고 함께 낚시함 하셨으면 합니다
    울프행님,택이성님이랑~~
    군산 제가 사는곳에서 1시간 거리니까 언제 함 꼭 동출 하시게요^^
  • profile
    감성킬러 2013.04.19 12:53
    네. 까치죠님~~^^*
    동출 제안 감사드립니다.
    택이님의 저력이야 모두다 아는 사실이라 제가 좀 놀려드리려고...ㅋㅋ
    여밭낚시가 좀 밋밋한 듯 해도 침선 못지않게 거친 암초를 만나면 그 재미가 무척 쏠쏠하더 군요.
    하기야 재미없는 낚시가 어디 있겠습니까마는....ㅎ
    울프님의 인물도 예사롭진 않죠? 언제나 인기남이신 걸 보면...ㅋㅋ
    댓글 감사드리구요.
    늘 즐낚 이어가시길 빌겠습니다.^^*
  • profile
    이어도(강인병) 2013.04.19 14:47
    뭐 꼭 제가 지적하지 않아도 많은 조사님들이알고 계시니..
    흐뭇할 뿐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랫만에 활기찬 댓글을 볼 수 있어서 감킬님께 감사드리고요..
    감킬님 조행기에서
    채비의 성능이 어쩌고..바늘이 몇호고..높이가 얼마니...
    이런 얘기가 나오면 ..그날은 감킬님이 잡은 거 맞습니다..
    뭐 몇번 되지도 않지만요..ㅋㅋㅋ
    바람이 어떠니..수온이 얼마고..안개가..동풍이..어쩌고 하는 날은
    완전 꽝이었단 얘기고요..ㅎㅎㅎㅎ..=3=3=3=3
  • profile
    감성킬러 2013.04.19 16:17
    헐~~이어도님이 저에 대해서 너무 잘알고 계셔서 컨셉을 얼른 바꿔야겠네요.ㅋㅋ
    고기를 잘잡지 못하다 보면 장점이 하나 생깁니다.
    별거 아닌 듯한 씨알과 마릿수에도 감동이 팍팍!!
    지난 번엔 딸랑 한마리였는데, 이번엔 10마리 잡았으니 감동 10배였습니다.
    낚시란 게 별건가요? ㅋㅋ
  • ?
    오케바리 2013.04.20 01:25
    작성자를 보지않코 글을 읽다보니 편하게 글이 읽어지는것이 어딘지 친숙하기도 한것이
    마치 제가 옆에 이는양 빠져들었네요...
    선배님들의 댓글을 보고 "그럼 그렇치~~~ 어쩐지~~~" 란 생각이 들었읍니다....ㅎㅎㅎ
    역시나 감성킬러님 조행기 였군요...
    홍어골 여밭에선 3 m ...꼭 지키겠읍니다....많이 배우고 갑니다....^*^
  • profile
    감성킬러 2013.04.20 02:50
    오케바리님~ 편하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상낚시 조행기를 쓴다는게 늘 별다른 재미를 드리지 못하는 것 같아서 주저주저 하면서도, 또 끄적거리게 되네요.
    가만히 생각해 보면 별다른 사건,사고없이 하루를 재미있게 보내고 오면 최상인게 선상낚시인데 매번 똑같은 이야기를 되풀이 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홍어골을 가시게 되면 제가 드린 이야기는 잊으시고 선장님의 멘트대로만 낚시를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매일같이 바다를 누비시는 선장님과 어쩌다 한 번씩 바다로 나가는 저와는 데이터의 양과 질에서 비교가 안될테니까요.
    늘 즐낚 이어가시길 빕니다.^^*
  • ?
    하모 2013.04.26 12:10
    봄이오는조행기 보면서 여전히 바다 사람인지라...모든 조직 세포들이 꿈들거리기 시작함을..느낍니다..ㅋ
    우리의 봄은 홍도여밭 에서부터 오나 봅니다...공감하고 잘보고갑니다.건승하시길요^^
  • profile
    감성킬러 2013.04.26 12:55
    네. 하모님~ 바다 사람의 꿈틀거리는 조직 세포는 봄이 오면 더욱 세차게 움직이기 마련인가 봅니다.
    주신 공감 감사히 받습니다. 하모님께서도 늘 건승하시길 빌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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