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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세요 배낚시

[조행후기]
2009.06.15 15:19

킹스타와 함께

조회 수 4249 댓글 8








13일에 출조하기로 사전 동의도 없이 어떤 녀석이 에약해 놓고는 일방적으로 통보를 받고 초보 주제에 준비한답시고 선배 조사에게 선물받은 일자 2단, 3단 채비를 준비하고 있을 즈음에 또 전화가와서 4시30분 출조인데 지난번에 2시에 가고 좋은 자리가 없으니 하고는 11시까지 쿨러가지고 남항으로 오라기에 갔드니 정말 그 시간대에도 벌써 쿨러들이 놓여있드구먼
차에서 토끼 잠을 자고 3시30분경에 승선 준비하고 올랐드니 이미 선실은 엉덩이 걸칠 자리는 없고, 라면 한 사발하고는 체면 불구하고 남의 다리를 이리저리 제치고 자리에겨우 앉아 졸다가 목적지(어딘지 잘 모름) 가까이 왔으니 준비를 하라고 해서 시작은 했는데 슬슬 재미를 보게되었는대 9시경에 동행한 조사님께서 횟감을 달라기에 2마리를 주고 잠시후에 불러서 갔드니 회를 준비해서 이슬이와 같이 한 잔했드니 바로 바다 낚시의 진미를 알게되었지요.
그럭 저럭해서 돌라아오는 시간 즈음에 쿨러를 보니 우리 4식구는 이것만 해도 배불르겠다는 생각에 얼른 집으로 와서 준비해서 식구들과함께 이슬이와 더불어 입이 즐거워지는 순간에 큰 아들놈 왈 여태껏 회를 먹어도 이런 맛은 처음이라고 하니 사모는 한 수 더 뜨서 하는 말쌈이 "다음 계획은 언젠 대" 하면서 본인은 나가서 즐기고 식구는 앉아서 즐기는 이 맛 경험하지 않고는 모르는 맛이라드군요.
참으로 뿌듯함을 느껴지드군요.
선배 조사님들께 더 많은 것을 배워 즐기면서 화려함을 느끼기를 바라면서 두서 없이 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 '8'
  • ?
    풍산 2009.06.15 15:57
    이선생님! 축하드립니다.
    한갑을 넘기신 연세!
    자칭 초보조사임을 표방하시지만 정렬과 마음만은 프로가 아닐런지요.
    7월 동행출조에 기대 만땅하며 시간을 기다립니다. 건강하시고요....
  • ?
    어흥이 2009.06.15 16:49
    이선생님,,,,
    안녕하시죠? 건강하신 모습,왕성항 취미활동이 많이 좋아 보이십니다^^
    저는 운산 학생식당 운영했던 .... ^^ 선생님 자택 인근에서도 두어번 뵈었었죠
    이번 대물포획으로 중증환자 대열에 합류하시는건 아닌지 조금은 ... 아주 조금은 걱정이~~ ㅎㅎ
    조황보고란에 반가운 어떤녀석(광수씨??)도 보이고....
    혁동님. 웅서님. .... 안녕 하시죠??
  • ?
    똥글이 2009.06.15 17:00
    이곳에서 뵈니 더 반갑습니다...즐낚 축하드립니다...
  • ?
    아쿠아 2009.06.15 18:18
    에머럴드 이선생님..축하드립니다. 지긋하신 연세에 대단한 열정이 느껴집니다
    항상 즐거운 낚시되시구요.. 언제고 선상에서 뵈면 인사올리겠습니다
  • profile
    민평기 2009.06.15 21:21
    바다낚시의 진미라고 쓰셨는데, 이것 때문에 바다를 찾는 사람도 많을 겁니다.
    저도 물론 그렇구요.
    계속해서 바다의 맛을 찾고 알아가는 좋은 나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글 반갑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 profile
    블루 2009.06.16 00:47
    직접 잡아온 전리품을 가족이 맛있게 먹어줄 때의 뿌듯함과
    여유롭게 낚시를 하시는 분임을 느낍니다.
    항상 즐낚 하시고 다음에는 가까운 분들까지 초대하실 정도의
    조과를 올리셔서 주변분들을 든든한 후원자로 만드실수 있을것 같네요..*^^*
  • ?
    에머럴드(이병택) 2009.06.16 13:21
    어흥이님 아주 오랫만입니다. 이렇게 인연이 되다보니 반갑습니다. 전화번호 주시면 감사하지요. 언제 한번 뵈야지요. 요즈음에도 민물 많이 가시는지요. 혁동님은 어제 만났고, 광수는 개명을 해서 상우가 되엇답니다. 지금 게산에서 같이 근무하지요. 웅서님은 정년 퇴임 후 잘 보지를 못하고요. 언제한번 만나 이슬이나 나누어 보면서 엤날 얘기나 나누지요. 감사합니다.
  • ?
    어흥이 2009.06.16 14:15
    답글 감사합니다. 민물낚시는 진방골계곡 잉어놀던 맑은물에 손씻은지 오래됬습니다.
    그러나 물을떠나 살지 못하는 저라,
    선생님과 같은 취미로 토요일 새벽에 조용히 집나가는 이 몹쓸병에 걸려 지내고 있습니다^^전 선생님이 승선하셧던 배로 한주전인 6월6일 다녀 왔습니다,
    6월이 우럭하고 상면하기 딱 제철이니 21일 다시 갑니다^^
    혁동님한테도 몹쓸전염병좀 퍼뜨리시구 ㅋ~ 상우씨야 고향이 풍도이니 벌써환자일 테구~~
    두루~ 안부 전해주세요~
    분명코 조만간에 선상에서 뵈올거라 확신 합니다~^^ 약속 없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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