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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어종낚시]
2009.02.20 15:21

전갱이낚시 한번 고려해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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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6605 댓글 15
양대 메이저 낚시잡지인 월간낚시춘추와 월간바다낚시,
각 3월호엔 눈길을 끄는 기사가 있는데, 두 잡지 모두 같은 주제입니다.

바로 전갱이낚시.
전갱이 :
1.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저평가된 물고기
2. 외형은 다른 고기와 비슷해 보이지만 기가막힌 (유일한) 맛의 물고기

물론 남해안낚시여서 예전 같으면 바로 패스일 텐데
이제 그리 멀지만은 않은 곳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 관심이 갑니다.

통영권 가두리낚시거든요. 어느 정도 조과가 보장되는 편이죠.
요즘 조황은 외지인의 경우 반 쿨러 정도는 돼 보입니다. 고수는 한 쿨러.
서해 가두리낚시 하듯 외줄/편대 채비 쓰면 되고.

통영이지만 10만원이면 다녀 올 수 있을 듯.
버스 출조면 그 이하로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전갱이를 먹어본 기억도 아련합니다.
생각해보니 생선구이집 재료는 고등어나 삼치죠.
근 10년 동안 시장에서 파는 것조차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맞나?

저는 잘 모르지만, 자세한 내용을 인용 정리하여 올리려 합니다.
가는 팀 있으면 바로 따라 붙고 싶네요. 매력적인 물괴기 같은데^&^

날씨 안 좋아 취소되는 팀은 한번 고려해 보시는 것도.

전갱이에 대해 좀 아시거나 추억 있는 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Comment '15'
  • ?
    감성킬러 2009.02.20 16:47
    '전층잡어' 중 대표 어종이 올라왔네요.
    감성돔 낚시 매니아들에겐 공포의 대상이죠.
    이 녀석들은 표층에서 바닥층까지 먹을 것이 있는 곳이면
    어느곳이든 마다하는 법이 없습니다.
    발밑에 밑밥을 잔뜩 뿌리고(잡어를 분리하기 위해 또는 발밑에 잡어떼를 묶어두기 위해), 채비를 멀리 원투해도 어느틈엔가 착수된 미끼를 가로채는
    갯바위의 골칫거리라고나 할까요.

    동해쪽에선 흔히 '아지'라고 부르는데, 갯바위낚시를 해도
    실제로 전갱이의 맛을 보긴 어려웠습니다.
    밑밥통 때문에 쿨러까지 들고 다니긴 어려운 관계로 잡는 족족 방생...

    편대채비로 전갱이를 낚으실 때 과다한 액션의 챔질은 금물입니다.
    주둥이가 약하거든요. 로드도 낭창대는 연질대가 유리하구요.
    추자나 남해쪽에선 늦가을에 '슈퍼전갱이'로 불리는 큰 씨알의 전갱이가
    낚입니다.
    이 어종만 노리는 매니아가 있을 정도로 인기있는 종목이라고 하더군요.
    루어로 낚는법도 소개된걸 본적이 있습니다.
    전갱이 맛을 알면 한마리도 버리는 법이 없을 정도라니
    지금까지 방생한 전갱이 생각이 간절합니다.
    임원항 방파제에서 낚이던 전갱이는 꽤 큰 씨알이었는데...




  • profile
    민평기 2009.02.20 18:51
    갯바위낚시를 하셔서 잘 알고 계시네요~~
    전... 아무리 생각해도 먹어본 기억조차 없네요.
    분명 어렸을 땐 '아지'란 말 많이 들었는데.
    그냥 그 맛이 궁금할 뿐입니다.

    언제 홱 떠날지도 모르겠습니다.ㅎㅎ
    기온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잘 보내세요...
  • ?
    노란잠수함 2009.02.20 21:29
    1월에 통영 열기 잡으러 갔다가 아지를 여러마리 잡았었는데 집에와서 회로 떠서 먹었지요~일본에서는 아지가 서민적이고 즐겨먹는 횟감 중에 하나이고 인기도도 높은 생선인데 우리나라에서는 그다지 대접을 못 받는것 같네요....
  • ?
    천류일식 2009.02.20 22:32
    통영가두리 어느 좌대인지요 장소좀.. 부탁드립니다.
  • ?
    고래 2009.02.21 10:00
    11월인가 거제도 출장갓다가 열기 잡으러 선상낚시를 했었는데.
    열기채비에 열기대신 20~30센티급 전갱이가 10마리씩 주렁주렁 달리드라구요..
    선장님 말씀에 이정도크기면 일본수출가격이20마리에 7~8만원 한다나(믿거나 말거나..)
    세시간정도에 쿨러 하나가득 잡았어요..
    먹는 방법은 구어먹을때는 내장 빼지말고 걍 구으면 된답니다.
    맛은 기가 막힙니다.
  • profile
    민평기 2009.02.21 11:00
    노란잠수함님, 앞으로 갈 계획인 줄 알았는데 벌써 다녀오신 거군요.
    늘 루어낚시 다니실 텐데... 발 빠르십니다^^
    제 경우는 전갱이 대접을 안 하는 게 아니라 몰라서 못 하는 거죠.~~

    천류일식님, 가보시려구요?
    잡지 기사에는 좌대 운항을 하는 선장이 나와있습니다.
    예약도 여기로 해야하는 듯. 사진의 초밥도 선장이 직접 만드는 거라 합니다.
    010-9455-3600 통영 헤밍웨이호

    알음알음 전갱이 경험하신 분이 계시나 봅니다.
    열기채비에 고등어 달려나오는 얘기는 들었어도 전갱이는 처음이네요.
    고래님 좋은 경험 축하드립니다. 또 침 넘어가네요~~
  • ?
    똥글이 2009.02.21 11:06
    일명 아지라고 하지여...예전에는 양념장에 조려먹으면 기가 막혔는데......
  • profile
    민평기 2009.02.21 11:10
    참, 저는 통영좌대 한 번의 경험이 있습니다.
    다녀온 후로 그곳은 추천할 데가 못된다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지 사정을 잘 아는 분의 어드바이스를 받지 않는 이상 말입니다.
    포구도 워낙 많다보니 별의별 뭐가 많을 수도 있으리라 추측됩니다.

    암튼 한 번 가본 그곳은 '입만 열면 뻥인 낚시점'이어서.
    그런데 그 후로 이런 소리도 들었습니다.
    "거긴 입만 열면 왕뻥이라고... 옆집과는 비교도 안된다고."
    그 옆집이란 데가 제가 경험했던 곳이니...참
    무서븐 느낌마저 들더군요.

    - 통영 지역에서 진솔한 정보를 알려주는 통신원을 찾고있으니 연락주세요 -
  • profile
    민평기 2009.02.21 11:17
    똥글이님, 출조 취소돼서 아쉬운 마음이시겠습니다.ㅎㅎ
    언제고 다시 가게 되겠지요~~
  • ?
    똥글이 2009.02.21 11:38
    가거초도 끝났고,어디 다른곳이 나오면 가봐야지여...자연앞에 인간의 무능함을 다시금 느꼈습니다...관심주셔서 감사합니다...민평기님...
  • ?
    천류일식 2009.02.21 21:57
    운영자님 감사합니다. 출발할려고 했으나 남해 주의보가 떨어져 그만...
  • ?
    하프문 2009.02.22 07:02
    아지가 전갱이군요.아가미에서꼬리까지 세모진
    비늘....있는 맛있는생선. 할머니생전에말씀엣날엔가까운바다에팔뚝만한 아지. 가마니로잡혔는데 하시던 생각나네요.
  • ?
    중앙탑 2009.02.23 15:03
    올겨울 통영좌대 몇번(4회) 다녀온 경험있읍니다
    참고 될까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통영쪽 좌대는 근거리(배로10분이내),원거리(배로35분)로 구분됩니다
    겨울철에는 주로 원거리로 출조합니다
    수온이 낮은 시기에는 열기치어(체장3~4cm) 등살에 낚시가 불가할 정도입니다
    (출조 인원이 적거나 일기가 좋지않으면 근거리로 출조)
    원거리좌대라 함은 욕지도 부속섬인 연화도와 도대도에있는 가두리 양식장을
    말하는데 참돔,쥐치,우럭... 등을 양식하고 있더군요

    1노대도좌대
    -선비:45,000원(점심식사 개별준비,야영낚시는1만원추가)
    -출조시간:07시출항 16시귀항(야영낚시는 익일16시귀항)
    -대상어종:고등어,전갱이,망상어,학공치,도다리(입질빈도순)
    -채비:편대 외바늘채비와,카드채비 병용
    -미끼:백크릴 1장이면 서너명이 종일낚시가능
    도다리를 낚으시려면 청갯지렁이도 준비
    단 도다리채비엔 무시무시한 미역치가 수도없이 낚임
    2 연화도좌대
    -선비:50,000(점심식사로 환상의 전갱이초밥 제공)
    -출조시간:노대도 좌대와 동일(야영낚시불가)
    -대상어종,채비,미끼 :노대도 좌대와 동일

    야영 낚시엔 전갱이 입질이 월등(90%) 하며 채비는 편대채비를 권하고 싶습니다
    대상어를 낚는 묘미나 씨알면에서 카드채비는 편대채비를 따를수가 없읍니다

    중요한것은 낚시대인데 초리가 아주 예민(초라굵기0.8~1mm)한 2.4m의
    선상대를 권합니다 저는 첫 출조때 쏘가리 루어대를 준비했다 낭패(조과부진)
    보았읍니다

    출조점
    -헤밍웨이호:010-9455-3600(연화도출조)
    -삼덕낚시클럽:055-642-5253(노대도출조)
    -중화낚시클럽:017-553-0068(노대도출조)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양지바른 좌대에서 먹던 초밥이 아른아른 합니다 ㅋㅋㅋ
  • profile
    민평기 2009.02.24 10:42
    중앙탑님 아주 오랜만이시지요~~~ 반갑습니다.
    여기저기 많이 다니셨군요.

    아... 원거리/근거리 좌대가 구분되어 운영되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잘 지내시길~~

    참, 출조점 안내에서 한 군데는 제외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늘 누구에게나 그렇게 하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만.
    가실 분이라면 여러 경로로 알아보고 가시겠지요.
    인천 차이나타운 짬봉은 아주 맛있더구만~~
  • ?
    한사랑 2009.02.24 11:17
    민평기님!...ㅋㅋㅋ...차이나타운 짬뽕이라...ㅎㅎㅎ...웬만한 곳 중국요리는 다 맛있는데...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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