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친절한 선장님의 도움으로 세마리를 잡아서 성공적인 입문을 했다고 자평하긴 하지만 미노우를 네개나 손실 했네요(만원에서 만삼천원씩 주고 장만 한건데), 바위 위로 던져서...수중여에 걸려서... 투척중에 가이드에 걸려서...
재미야 나무랄데 없지만 이것 저것 출조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걱정 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틈만 나면 미노우 찾아 삼만리 입니다. 그러는 중에 궁금한건 그날 선장님 추천 미노우가 싱킹 바이브 타입 36g 였고, 보통 선상 루어에는 비거리 확보를 위해서 30g-40g 정도가 적당하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20g 내외의 가벼운 미노우를 써 봤지만 비거리가 부족해서 도저히 포인트 까지 투척할수가 없었구요. 그렇지만 요즘 공구방이나 인터넷 쇼핑몰등에서는 대개 20g 내외의 미노우가 주종을 이루고 있던데 그런것들은 어떤 용도로 쓰이는 건지 궁금 해지네요
암튼 농어 루어 잘하시는 선배님 계시면 여러가지 상황에 따른 미노우 선택 요령좀 자세히 가르쳐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그리구 어디 비교적 저렴하고 좋은 미노우 파는데 알고 싶습니다.
미노우를 크게 분류하면 싱킹(바이브 ,스핀바이브) 서스펜드(플로팅) 로 분류를 할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루어가 베스낚시 위주로 이루어 지다보니 가벼운 서스펜드타임의 미노우가 주를 이루었으나 근래에 농어낚시도 매니아가 많이 늘면서 무거운 싱킹타임의 미노우도 많이 나오더군요
20g 내외의 가벼운 미노우라도 투척거리가 짧지만 않습니다
로드와 릴 라인을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차이에 비거리 차이가 많이 납니다
또한 정숙을 요하는 낚시이기에 큰배로는 포인트에 가깝게 접근을 하지못한 장타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보트및 작은 농어 전용선을 이용하면 가깝게 접근을 할수가 있어
20g 내외의 미노우로로 충분한 캐스팅거리를 확보할수가 있습니다
또한 저같은 경우는 서스펜드형 미노우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연안에서의 농어루어 낚시는 장애물이 많은 편이기에 물에뜨는 프로팅 타입을 주로 쓰고 다양한 액션이 구사가 가능하여 많이 선호하는 편이지요
장마철이 되면은 최고의 농어시즌이 도래 합니다
그때는 농어의 활성도가 좋아 표층에서 주로 유영하기에 표층에서부터 탐색이 가능한 서스펜드형이 유리하지 않을까 합니다
제 짧은 소견이고요
첫출조에 농어 3마리를 걸으셨다니 축하 드립니다
아직도 바다에 한번도 못나가 애간장만 태우고 있는 초보매니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