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어와 도다리 쉽게 구별하기

'좌광우도'란 말은  광어와 도다리를 구별하는 사자성어가 된지 오랩니다.
그래도 혼란스러 하는 분들이 계신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 말의 앞에 붙는 전제 조건을 생각해야 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광어나 도다리 배를 바닥에 놓고, 고기의 머리 방향에서 보았을 때 눈의 위치가
좌측으로 몰려 있으면 광어고, 오른쪽으로 몰려 있으면 도다리다."
너무 길죠?
이 전제를 생각해서 고기 위치나 눈의 위치를 봐야하기 때문에 혼란이 오는 것 같습니다.  
하기야 선상낚시를 즐기는 우리들이야 광어면 어떻고 도다리면 어떻습니까?
손맛보고 맛있게 먹으면 행복하니까 이것을 구별 못해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누군가 꼭 묻는 사람이 있습니다.  애들도 그렇고...

이럴 때 참고 하십시요.
"아무리 새끼라도 이빨이 있으면 광어고, 아무리 커도 이빨이 없으면 도다리다."
참 쉽죠.
광어는 M급까지 자라는 어종이고 도다리는 이에 훨씬 못미치지만 이렇게 구분하시면 아무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 구분법은 도다리 선상낚시를 오래 이끄신 노련한 선장님의 낚시잡지 인터뷰에서
발견해서 소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