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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이야기]
2010.07.26 21:45

우러기 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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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5105 댓글 9
인천우러기는 먹어본지가 오래됐고 ?/안흥 .격포 .목포  우러기들 맛이 다달라요
수심층 때문에 그런가요

Who's 강남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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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9'
  • ?
    김포신사 2010.07.27 09:22
    우~와...저는 개인적으로 동.서.남해 우럭을 잡아서 먹어 보았는데 맛이 틀리다는 생각은 추호도 안해보았습니다.(심지어 가거도.홍도까지..)
    맛이 틀리다면 왜 틀릴까요...탄력성 때문일까요...보관관리상 문제점으로 그런것이 아닐까요....갑자기 궁금해 집니다......
    대구는 동해와서해가 다르다는 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고.동해대구는 탄력과 육질이 쫄깃쫄깃 하다는 것이고.서해대구는 이런 부분이 떨어 진다는 이야기인줄 알고 있습니다.
    저도 무쟈 궁금 합니다.....좋은 조언을 해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 profile
    강남번개 2010.07.27 09:41
    안흥권 40m 격포권 70m 이번 출조 홍도 흑산 권 수심 40m 똑같이 쿨러는 이굴러 보냉효과좋습니다 .잡은날 내장만 빼고 김치냉장고 보 관후 그뒷날 회떠보았더니 깊은곳에서 잡은 것이 맛이 훨맛이 좋다고 합니다 .저랑 같이 다니는 그형님도 확실히 실감한다고 하네요 저만 그런것같지는 않습니다
  • ?
    우럭&보트 2010.07.27 10:12
    수심층과 보관방법도 많이 좌우되겠지만 우럭은 북쪽으로 올라갈수록 노래미는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맛이 좋다고 들었슴니다
  • ?
    석주아빠 2010.07.27 10:22
    참우럭과 개우럭은 맛차이가 나네요
  • profile
    이어도(강인병) 2010.07.27 10:32
    와우 대단한 미식가들이시네요..^.^;
    아무래도 깊은곳에서 잡은 고기가 온도가 낮아서 더 육질이 좋지 않나
    추측해 봅니다..
  • ?
    감성킬러 2010.07.27 11:10
    개인적으로 저는 '우럭은 다 맛있다'에 1표입니다. ㅋㅋㅋ
    육질의 차이가 수온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보이는데, 이 놈의 무딘 혀 끝은 그 차이를 잘 느끼지 못할 때가 많더군요.
    제가 회 뜨는 걸 처음 배울때, 선배님께서 전수해주신 비법(???) 한가지는 분명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좋은 회 맛을 유지하는 비결은 '칼'에 있다....
    다 아시는 내용이지만, 칼 못지않게 회썰기의 속도 또한 중요하다고 배웠습니다.
    요점은 육질을 해치는 마찰열을 가급적 줄여내는 것...
    빛의 속도(???)로 칼질을 마치고 나면 그 회가 참 맛있더군요.
    오늘도 좋은 거 하나 배워갑니다.
    깊은 수심으로 가는 배만 주구장창??? ㅋㅋㅋ ^^*
  • ?
    자연바람 2010.07.27 11:41
    믿거나 말거나 입니다.
    저는 잘모르겠으나 맛을 잘아시는 분들은 인천권 우럭보다는 안흥쪽이 안흥보다는 목포쪽이 맛이 낫다고 하더군요.
    나름대로 육고기를 생각하여 추측을 해보면
    운동량이 많아야 맛이 좋아진다는 아닌거 같구요. 그렇다면 인천권이 제일 맛있어야 하거던요.
    두번째로 생각할수 있는 것이 바닷물의 염분농도가 아닐가 생각합니다. 서해는 내만이고 서해로 황하, 양자강, 우리나라의 한강등 많은 강이 유입됩니다. 그러므로 아무래도 염분농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올해 1월 각지역의 염분농도를 보면
    대청도 30.5, 인천 27.3, 안흥 31.6, 목포 31, 거문도 33.6, 통영 32.7, 성산포 33.8, 부산 33, 속초 34 입니다.

    아무래도 바다생선의 맛은 염분농도에 따라 좌우되는 것이 아닌가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즉 적정 염분농도에서 가장 맛있어진다. 우럭은 32-3 사이가 아닐까.

    꽃게가 연평도와 양자강 유역에서 많이 잡히는 이유는 염분농도가 다른 지역보다 낮아서 서식이 유리한 환경이라서 그런것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0.07.27 12:46
    선상낚시의 지존적 어종인 우럭은 어느 어종에 비해도 손색이 없는
    고급 횟감이지요.
    흰살로서 콜라겐함량이 높아 육질이 단단할 뿐만 아니라 그 맛 또한
    담백하여 만인의 사랑을 받지요.

    위에 말씀주신 분의 각 지역 분포별로 서식하는 우럭의 육질의 맛이
    다르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 맞는 말씀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똑같은 한우도 갇혀서 사료만 먹여 키우는 것과 초원에서 방목하며 좋은 공기를
    마시게 하며 키우는 것, 그리고 사료와 草類를 반반씩 같이 먹이는 소의
    육질은 확연히 틀리 듯 바다 생물도 환경이나 서식지의 염도차이, 먹이감에
    따라 육질의 변화가 있는게 사실 아닐까요?

    수심의 심도에 따라 육질(단단함)의 차이도 당연히 있구요.
    특히 산란철이 지난 4~6월대는 지방함량이 5%대인 우럭의 지방함량이 훨씬
    떨어져 담백한 맛이 사라지고 육질이 탄력이 없어 퍼석거리며 질긴 듯 합니다.
    이것은 계적별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저는 아직 서식지별 우럭에 대해 미감을 비교해 보지는 않았지만 어느땐
    정말 한점도 먹기 싫을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서식대별 어회의 차이가 난다? ... 하는 이유를 제가 아는 상식내로
    몇가지 열거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다르다는 입맛은 다음과 같은 경우로 인하여 틀려지지 않을까
    해서 올립니다. 참고만 하십시오..^(^

    1) 배가 고프거나 술이 그리울 때와 배가 부르며 술생각이 없을때

    2) 쿨러에 담아온 고기가 충분히 냉장되지 않았을때(어름부족).
    보통 얼음 한조각 넣었으므로 보냉이 충분히 된다고 생각하시는데
    하루 종일 얼음 한조각으로 지탱하기엔 역부족입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요즘같이 더운날에는 쿨러 아래에는 저온이
    유지된다 하더라도 윗쪽에는 상온으로 보이지 않는 부패가 시작된다고
    봐야합니다. 그러니 귀가할때 몇 사람과 어울려 얼음을 추가로 사서 나눠
    윗 부분에도 얼음을 올려주면 찬 기운이 아래로 퍼지는 성질때문에 싱싱하게
    유지가 되지요.

    3) 선상에서 회만 먹었던 것과 집에 와서 산성식품인 생선과 알카리성인
    야채와 함께 더구나 자극성이 강한 마늘과 된장 등 매운고추를 함께 싸서
    드시면 혀의 미각이 둔해져 맛의 변화를 주는 것도 한 요인이지요.

    4) 활어(活魚)와 선어(鮮魚)의 기호에 따라 맛을 달리 느낄 수 있지요.
    우리 선상 낚시인들처럼 배 위에서 즉석 활어에 익숙한 사람들은 숙성된
    선어가 아무리 과학적 근거로 좋다해도 글쎄..
    저는 씹힘성이 좋은 선상 활어가 강추입니다.. ^^*

    5) 초장에 찍어 드시는 것과 간장에 와사비를 첨가해 드시는 것에서도
    맛의 차이가 확연히 납니다.

    6) 우럭포의 회써는 각도에 따라서도 결에 관련하여 씹힘성이 달라집니다.

    7) 미세한 입맛을 가진 분들은 위의 내용을 꼭 숙지히시고 또 즉시 피를 빼서
    쿨러의 얼음속으로 넣어주시고 냉장된 효과로 권장 숙성시간인 8시간 후
    드시면 근육수축으로 육질이 단단하져 약 15~20% 쫄깃한 맛을 중가 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

    8) 포를 떠서 김치 냉장고에 보관하여 하루~이틀정도 후에 드실때는 반드시
    깨끗한 수건 또는 키친타올(큰 마트에 가면 키친타올 중에 종이가 아닌 부직포
    타올) 로 싸서 보관해 주시면 수분증가도 억제하고 숙성맛을 어느 정도 유지
    시켜 주지요.

    바로 드시기전 약 10분 정도 냉동실에 넣었다 얼기전에 꺼내시면
    육질이 더욱 수축되어 맛을 더 내어줍니다.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시간관계상 세부적으로 올리지 못함을 이해해 주셔요...
  • ?
    서산낚시광 2010.08.06 10:08
    저는 우럭은 다.....................................................!!
    맛있더라에 한표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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