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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세요 배낚시

지난달에 주꾸미요리에 대하여 제가 주꾸미머라도 삶아서 멋으라 했는데
그후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장속에 불순물이 있어 위생상 안좋을것같아 안먹는것이 좋을것이라고 정정해서  다시 글을 쓴적이있습니다.
그러나 낚시배에서도 주,라면에 주꾸미머리째넣고 여전히제공하고
또 드신분이 탈없으신것을 감안하면 과연 주꾸미머리는 요리해먹어도 괜찮을까요?
제가 어제 잡아온 주꾸미를 머리속 내장을제거하고 삶아먹으니 밋밋한것이 아무맛이 없더라고요.
어부지리 회원님들중에는 한사랑님, 타조님, 당진꾼님등 저명하신 의학박사분들이많으니
현명하신 말씀을 기대해봅니다.
    
Comment '7'
  • profile
    감성킬러 2013.11.01 07:34
    곰님~ 저명하신 의학박사님들께서 일어나시기 전에 제가 먼저 컴을 열었네요.ㅋㅋ
    주꾸미 먹물... 언젠가 이곳 <어부지리>에 주꾸미 내장에 함유된 중금속의 위험을 경고하는 글을 본 기억이 납니다만, 그 근거가 확실했는지는 생각이 나지 않네요.
    주꾸미에 대해서 공부(?)할 때 출처는 기억나지 않지만 주꾸미 먹물의 성분에 대해서 복사해 놓았던 글을 하나 옮겨 봅니다.

    <<주꾸미는 지방이 매우 적고 칼로리가 낮으며 우리 몸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다이어트 음식으로
    또한 타우린 성분이 풍부하여 피로회복 음식으로도 인기가 있다.
    주꾸미의 먹물 속에는 항종양 활성이 강한
    알렉신등의 뮤코다당류가 함유되어어 있는데
    항암, 항균 작용에 탁월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

    주꾸미를 처음 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저는 주꾸미 내장을 제거하고 주꾸미를 먹은 적이 없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밋밋한 것이 이도 저도 아닌 맛으로 느껴져서요.
    타우린은 잘 아시는대로 주신(酒神) 박카O의 주 성분이라고 광고하는 그 성분이기도 한데, 위의 퍼온 글대로 주꾸미 먹물에 이 성분이 풍부하다면 부러라도 먹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피로는 만병의 근원이니까요.ㅎ

    주꾸미 내장에 중금속이 과연 포함되어 있는가에 대한 검증이 곰님께서 하신 질문의 핵심이 될 것 같습니다.
    전문가의 답변을 함께 기다려 봅니다.^^*
  • ?
    꿈틀 2013.11.01 10:20
    곰님!!!!
    감킬님은 짠물(?)쪽 분야는 특히 더강하니 댓글쓰신게 맞을겁니다....ㅋㅋㅋ

    4~5년전에 아마 낚지류등에 중금속관련해서 한참시끄러었던것 같습니다.
    결과는 아무이상없다고 결과가 나왔었을겁니다...
    혹시나해서 네이버형한테 물어봤더니 최근기사가 나와서 참조해보심이 좋을것 같군요...ㅎㅎ

    부산지역에 유통되는 수산물은 중금속 오염에서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 1월부터 9월말까지 부산시에 유통되는 수산물에 대한 중금속 오염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검사에는 △고등어, 가자미, 조기, 우럭 등 어류 83건 △오징어, 쭈꾸미, 문어, 내장을 포함한 낙지 등 연체류 26건 △패류 25건 △새우, 대게, 내장을 포함한 꽃게 등 갑각류 14건 △극피 또는 척색류 4건 등 총 152건에 대해 실시됐다. 내장을 포함해 섭취하는 낙지와 꽃게 등에 대해서는 지난해 12월 27일 신설된 기준에 따라 이번 중금속 오염도 검사가 시행됐다.

    검사항목은 납, 카드뮴, 총 수은 등이며 총 152건의 수산물에 대해 식품공전 시험법에 따라 검사한 결과 152건 전 품목에서 중금속은 기준치를 크게 밑돌게 검출돼 전반적인 중금속 오염도는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장을 포함한 낙지 10건, 내장을 포함한 꽃게류 6건 모두 기존 기준보다 강화된 신설 기준치에 모두 적합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산시에 유통되는 수산물을 대상으로 하는 중금속 오염도 검사를 매월 실시해 시민들이 안전한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profile
    감성킬러 2013.11.01 10:31
    아...꿈틀님~ 좋은 정보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의 수산물 유통은 전국이 1일 생활권이라 부산도 서해 쪽의 그것과 크게 다를 바 없다는 판단이 드네요.
    주꾸미 먹물....마음 놓고 더 열심히 먹겠습니다.ㅎ
  • ?
    타조 2013.11.01 11:26
    처음 이문제가 여러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게 된 것은 2010년 9월 서울시의 발표 였습니다.
    target=_blank>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4653685


    식품의약품안전청의 반박글입니다.
    target=_blank>http://www.ytn.co.kr/_ln/0103_201009141957543408


    시민단체의 재반박글입니다.
    target=_blank>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cat=view&art_id=201010141828213&sec_id=560101&pt=nv


    2011년 신문 보도 입니다.
    target=_blank>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111/h2011111615512721950.htm


    이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청 해명 자료 입니다.
    target=_blank>http://www.mfds.go.kr/index.do?mid=57&seq=16501&cmd=v


    가장 최근에 먹어도 이상 없다는 취지의 기사입니다.
    target=_blank>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6557888


    이리 저리 생각해 봐도 먹어도 문제가 없을 것 같기는 한데 찜짐합니다.
    계산 한번 해보곗습니다.
    납, 카드늄, 수은 모두 문제가 있는 물질인데요 카드늄을 기준으로 계산해 보지요.

    WHO의 카드늄 1일 섭취 허용량은 1μg/몸무게/day입니다. 보통은 일주인 단위인 주간 섭취 허용량을 사용합니다. 7μg/몸무게/week이지요

    EU의 기준은 더욱 엄격해서 주간 섭취 허용량이 2.5μg/몸무게/week입니다.

    체중 70인 사람이고 WHO의 기준을 적용하면
    7μg/몸무게/week = 490μg/week = 0.49mg/week
    즉 일주일에 0.5mg정도가 허용량입니다.

    마지막으로 태그를 걸은 기사를 살펴보면 낙지 내장 포함한 평균 함유량이 카드뮴(기준 3.0 mg/kg 이하) 평균 0.6mg/kg으로 나옵니다.

    우리나라 기준치인 3.0mg/kg인 경우 166g을 일주일에 한번 정도 먹으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고기 반근이 300g인 것을 생각하면 적은양이지요.
    하지만 실제 측정량이 0.6mg/kg이니까 이걸 기준으로 보면 833g이 됩니다. 먹기에 충분한 양입니다.

    일반적으로 바다에 사는 생물은 상위 포식자로 올라 갈수록 중금속의 축적 농도가 높아집니다. 쭈꾸미의 경우 문어보다는 중금속의 축적양이 적습니다.

    우리가 관심 있는 쭈꾸미의 경우 처음 서울시에서 내장만 검사하였을 때도 기준치 이하로 나왔습니다. (2.0mg/kg - 내장이 아닌 살 기준)
    쭈꾸미는 1년 단위로 낚시를 하니 1년 단위로 환산해 보겠습니다.
    1μg/몸무게/day = 70μg/day = 25550μg/365day = 25.55mg/year

    1년에 25미리그램 정도는 괜챦은가 봅니다. 2.0mg/kg기준으로 12kg정도의 쭈꾸미 머리는 큰 문제 없어 보입니다.

    1년에 주꾸미 머리만으로 12kg 먹을 수 있을까요?

    하지만 다른 방향으로 생각한다면 카드늄은 일단 섭취하면 50%가 배출 되는데 30년이 걸립니다. 공해나 기타 다른 원인으로 중금속의 섭취가 증가 하고 있는데 피할 수 있는 것은 피하는게 좋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결론 ; 먹어도 큰 문제는 없지만 너무 많이 먹지는 말고 찜찜하면 안먹는 것도 방법이다.

    이긍 결론이 너무 허접하네여.... 죄송합니다.
  • ?
    곰(송재흥) 2013.11.01 11:33
    감킬님과 꿈틀님, 타조님의조언 잘 새겨 들었습니다.
    이젠 안심하고 아주 잘 묵겠습니다.
    30일 300여마리中 어제 70여마리 대그빡 다 까발라버리고,,,아까워라ㅠ ㅠ
    위 세분께서 새로운상식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킬님! 글구 제채비법이 김포신사님의 채비법과 너무나 흡사지만 함 올려볼게유 ,,,


  • ?
    궁딩뽀송뽀송 2013.11.01 11:42
    저도 가급적 머리는 그냥 먹는 편인데요...가끔 모래같은게 씹히는경우가 있어서요 이게 불편하더라구요..이런건 해결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 ?
    탄금대 2013.11.03 07:15
    쭈꾸미와 갑오징어 먹을때 이물질처럼 씹히는것이 그들이 주로 먹는 새우나 게같은 갑각류껍질이 아직 다 소화되지 않은거 아닌가요? 전 그렇게 믿고 그냥 꼭꼭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뻘이나 모래는 아닌것 같고...진짜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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