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출전도 그렇지만, 더욱 걱정되는것은 먼바다의 배멀미.......
우럭낚시 조금해본것과 쭈꾸미 낚시 올해시작한것이 전부인 초짜..~~@@
버스를 타고 가면서 후회도 밀려오고, 혹 아는분과 같이가면 덜할텐데..
물론 여수에서 본적도없는 감성킬러님과 만나기는 한다고 해도 걱정..@@@
"친구왈,,칼치 낚시가 얼마나 힘든지 알아....장난아니야...@@@"
이건 또 먼소리,,,낚시대4m 채비가 약 20m 한다고 하니...
혹 다른분 낚시 하는데 피해가 갈까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닌데.....
버스안에서 처음뵙는 장프로님의 칼치낚시교육을 수원에서 여수까지 받고
여수에 도착해서 감성킬러님과 1시간여동안 짧은 만남을 나누고 승선..
약두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니,잠이나 청하자 ..누웠으나 역시 잠이 안온다.
배뒷편에서 담배만 한개,,두개,,세개,,,,,,,,,
그디어 포인트도착 ...처음 보는 광경///
빨깐 풍선을 내리고 초대형 낚하선을 내린다..저건 뭐야...@@@@@
62m입니다,,,선장님의 방송이 나온다....
전동릴을 내리는데 약37m에서 안돌아간다,,,뭐야 이건 추가 빠졌다..
순간 "이걸 우러기 낚시인걸로 착각...."
2m을 뛰우라는 감성킬러님의 말씀...내전동릴 35m...
그디어 칼치님이 한마리....옆에 감성킬러님왈..."칼치 첫수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두마리,세마리 올라오는데 채비정리가 너무힘드내..
"칼치 바늘은 와이리 많아 ...힘들어 죽겠내
한 두개 잘라 버릴까....."
그 순간 입질 릴두바뀌 감고 , 또 입질 또 감고, 또 입질 또감고 몇번 반복하니
전동릴 수심이 21m을 보는순간 엄지손가락이 스피드레버을 동작하는것이 아닌가..
첫번째 바늘에 칼치님, 두번째 바늘에도 ..세번째도 ... 마지막까지 올라오내..
일곱형제 칼치님을 .... 아까 바늘 두개 잘랐으면 큰일날 뻔.......^^
네다섯번을 일곱마리을 올리니 걱정했던 멀미는 커녕 재미도 있지만, 완전히
칼치 노가다..쭈꾸미낚시는 양반....@@@
감성킬러님의 말대로 근 12시간동안 내전동릴은 35m에서 단 한번도 초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고 칼치님과의 만남을 기다린 결과 아이스박스 두개을(한200마리) 채우고 칼치낚시의 처녀출전을
마감하고 선실에 누워있으니 긴장감이 풀리면서 눈꺼풀이 왜이리 무거운지.......@@@
" 감성킬러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드립니다......꾸~~~~벅 "
글솜씨가 없어서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이해해 주세요.....^^
킬러라는 닉네임이 말해주듯이 그야말로 콕콕 찍어(탐사에 준하는)
조사님들의 등대가 되어주시는 분이죠,
저두 뒤줄잡고 함가볼라구 하는데 그게 잘안되네요
축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