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우수 낚싯대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A사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심해 우럭 전용 지깅대
⇒ 일반 우럭 겸용 지깅대의 카본 함유량보다 높게 제작되어 가볍고 제어력이 우수한 제품
⇒ 최상의 특급 액션 밸런스로 설계되어 추 무게 및 라인 호수를 완벽 업그레이드
⇒ 손잡이대(Butt 부분)에 고급 일산 수축고무를 채용하여 미끄럼 방지 효과 및 감촉의 최적화 실현
⇒ 릴 가이드, 릴 시트의 14K 금도금 처리로 미려한 아트 디자인 구현
⇒ 상품설명 외에 길이/무게/적정라인/추무게 는 도표 표기
외국 B사의 낚싯대 상품 설명
⇒ 강력한 파워와 조화된 정상급 로드
⇒ B사만의 특별한 공법으로 제작된 그래파이트 소재 사용
⇒ 후지 'Hardloy" 가이드 세트, 미끄럼 방지 기능의 EVA 그립
⇒ 밸런스 고려된 Butt와 캡
⇒ 'Pacific Bay' 알루미늄 릴 시트
⇒ 'AFTCO' tip,
⇒ 상품설명 외에 길이/무게/적정라인/추무게 는 도표 표기
일견 엇비슷해 보이는 상품 설명입니다만
좀 자세히 읽어보면 우리나라 정상급 회사의 낚싯대는 그야말로 뜬 구름잡는 설명입니다.
반면 아래의 외산은 주요 부품을 뭘 썻는지 알 수있는 상표/모델이 많이 보입니다.
낚싯대 재질이 'IM-x'여서 강도가 몇이라는 이미지도 있었습니다.
탄소 함유량에 따른 재질의 강도 표기인 'IM-6', 'IM-7' 등 'IM-x' 표기는 다른 글의
'idiot'님의 외산 관련 내용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설명에서 영어 표기된 부분은 부품회사의 상표/모델이구요.
이외에도 "'Pro Guard" 에폭시 마무리" 라고 언급할 정도로 세세한 부분까지 표기된 것도.
에구~~ 외산은 구매한다면 더 신경써야 할 게 있습니다.
Hardloy가 뭐며, Pacific Bay는 어떤 사양이며...
후지사의 가이드도 한두 종류가 아니더군요...
가이드프레임은 티타늄이고 줄이 닿는 이너링은 무슨 재질이고 하면서.
이번에 알았습니다.
가이드(세트)라고 하면 초릿대 끝의 가이드(Tip)는 포함이 안되더군요.
이 Tip은 또 다른 전문회사도 있고 모델도 다양합니다.
가이드세트와 더불어 이 Tip이 차지하는 영향은 대단하다고 합니다.
릴링시 생각 이상으로 마찰열이 발생하여 라인 손상 및 파이팅시 문제를 가져오는 게
이 가이드 세트(6개)와 Tip 때문이랍니다.
적정라인/추부하 액션을 제쳐 두고라도
→ 낚싯대(블랭크) 재질
→ 릴 시트
→ 바닥이나 파이팅벨트에 닿는 꽁지(Butt) 와 손잡이 대
→ 가이드 세트(6개)
→ 팁(Tip)
이것이 낚싯대를 이루는 핵심 요소입니다.
또 꽁지와 함께 밸런스에 중요한 그립부분이 있구요.
낚싯대 마감 처리를 위한 에폭시 접착제도 고려할 대상입니다.
우리는 2절로 돼있는 낚싯대의 연결 부분도 중요한데...
외산은 거의 다 1절이라서... 참고할 게 없네요
지금 제 낚싯대는 오래전 동호회들 초창기 시절 공동구매한 저가 대입니다.
릴시트 덜렁거림, 가이드대 빙빙돌아감 등 총체적 문제가 있어서...
한편 사용후기를 살펴보는 게 좋을 것같다고 생각하고 찾아봅니다만...
우럭1. 가볍고 예민하고 튼튼한 대입니다. 탄성좋은 초릿대가 파워풀합니다.
우럭2. 가벼운 로드이고 내구성도 좋아보입니다. 강하면서 부드럽네요
우럭3. 손맛 최곱니다
아쉬운데로 그냥 쓸까봐요~~
우럭들은 갈수록 생사의 갈림길에서 지능이 우수한 넘들만 살아남고
사람으로 치면 IQ130이 넘는(^*^)더 우수한 넘들하고 대적할려니
손,머리가 우럭들 한테 제가 달립니다.
우둔한 손,머리로는 갈때마다 빈작이니 이 기회에 기막한 낚싯대하나
장만할려고 합니다.
모 회사에서 사용해보고 그 대신(?)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그건 정말
싫고 당당히 거금들여서라도 하나 장만하고 싶으니 추천 좀 해 주시죠.
이 곳에 공지하지 마시고 나중에 전화드릴테니 살짝 알려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후사는 잡은 우럭들 1/3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