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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송나라 학문 지침서인 '근사록'에 보면 '접인칙운시일단화기(接人則運是一團和氣)'란
말이 있습니다.

만났을 때 냉정한 느낌이나 모난 분위기를 풍기는 사람보다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는
온화한 느낌의 사람에게 사람들이 모인다는 말이지요.

내면 깊숙한 곳에 은은하게 발아해 겉으로 들어나는,
마음이 따뜻한 춘풍같은 그런 사람들..

그런 사람 곁에만 있어도 한참 모자라는 나의 모든 영육이 쑥쑥 자라나게 하는
물과 햇빛같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떠나는 6월11일 토요일밤,
매년 이맘 때 모두 만사를 제쳐두고 모여 떠나는 오래된 선상모임입니다.
회장은 없고 다만 총무격인 둘리님이 늘 수고해 주시는 바다사랑 좋은 친구들
즉, '아라아띠 씨밀레' 셈인 것이죠.

중동 주차장에서 나와 우리 동심의 회장님인 원바다님, 허리케인님, 후크선장님,
위니-포세이돈님과 그의 장인이 타셨고

남동에서 몽쉘통통 준매(俊邁)-감성킬러님, 쎄시봉-인갈(도다리)님과 일행 1분,
그리고 도니님과 오늘의 홍일점인 도니의 짝꿍 샤르망-까망님까지 타면서
토요일밤의 열기는 더욱 고조되어 갑니다.

안산에서 다시 빠삐용-둘리님, 헬렌의 등대님, 스텔라의 앵두님, 빠방님까지 합세
각자 가져온 진미들로 본격적인 주연이 시작됩니다.

딩동댕 딩동댕 오아시스 유치원, 옹기종기 매달린 삶의 무게들을 모두 일순간 내려놓습니다.
가슴에 촛불켜고 모두 그토록 조아리며 기다려온 시간들인 것 같습니다.

차가 몹시 좌우로 흔들거려 차창을 보니 꼬부랑길 안흥가는 2차로 길에 접어 들었습니다.
안흥항에 도착하니 이미 도착하여 기다리고 있던 밤하늘 섹스폰같은 남자 - 이어도님이
얼싸안으며 마중합니다.

이번에 새로 합류하신 정강이님, 로미오님과 함께 알이 꽉찬 시원하고 어꾸수한 바지락국으로
새벽밥을 먹습니다.
반찬까지 맛이 감칠맛나고 단백하니 모두 한그릇 뚝딱 비웁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선창의 상야등밑에 모여 배를 기다립니다.
하늘은 맑고 바람이 상연하며 파도도 잔잔하니 오늘 예감이 상서롭습니다.

P호 이 선장님과 사무장인 김조사님께 반가운 인사 나누었습니다.

곧 이어 멘트가 흐릅니다.
" 오늘은 날씨와 물때, 물색, 조류의 흐름도 너무 좋습니다.
약 3시간을 넘게 나가겠으며 목적지 도착 10분전에 깨우겠으니 손님 여러분은 선실에서
편안히 푹 주무시길 바랍니다."

물때도 황금의 2물, 배는 해각을 돌며 거친 호흡으로 본능질주 적토마로 변신합니다.
잠이 쉽게 올리가 만무하지만 그래도 모두 자리에 누웠습니다.
셀레임을 달래며 달콤한 꿈나라로 잠시 떠났지만 곧 이어 깹니다.
아직도 1시간을 더 달려야한다고 합니다.

모두 깨어 있고 웃음꽃 만발한 선미에는 벌써부터 이슬이 사랑이 시작되어 있습니다.
옅은 연무사이로 솟아오르는 태양의 아침햇살이 부챗살처럼 퍼져갑니다.

아!~  바다가 너무 잔잔합니다.
눈을 감습니다.

하얀 구름, 잔잔한 파도,
눈부신 아침햇살의 망망대해
인고의 세월을 이겨내며
바람불어 출렁이는 금빛파도에
자유의 날개를 달고
나 지금 행복의 나라로 가고 있다네.

행복 비타민을 먹고 있습니다.

이 먼바다까지 누가 대패로 깍아 놓은 듯 합니다.
물색이 파란 거울처럼 바닥이 휀히 보이는 것 같은 착각입니다.

일주일전 여수 갈치낚시 갔을때 젊은 사무장 선주께서 새벽녘에 쓰다남은 미끼 꽁치를
해동되어 다시 쓸수가 없다며 바다에 버리기에 우럭미끼로 한번 사용해
보고 싶다고 하여 달라고 해서 열마리 정도 가져왔습니다.

우럭 미끼에 어떤 반응을 보일까해서 길게 썰어 냉동시켜 뒀었지요.
오늘 실험해 보기 위해서이지요.

맨 뒤의 좌석에 자리를 배정받았습니다.
60m권 작은 침선입니다.
선수쪽엔 감킬님을 비롯한 몇 분의 미끼는 주로 웸을 사용하고 있고
중간과 후미쪽엔 거의가 오징어채 총알을 장진하고 있습니다.

저는 같은 미끼를 피해 이 요염한 꽁치미끼를 사용하며 추파를 던져봅니다.

" 현재 작은 침선으로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배는 앞 우측 좌현부터 들어갑니다. 준비하세요"

10초도 안되어 선수의 초릿대들의 큰 춤동작이 시작되더니
후미쪽으로 낚싯대가 파도타기를 합니다.

정말 놀랍고 화려한 배의 운용술은 이미 알려진 명성대로 입니다.

다시 뒤로 배를 댑니다.
거의가 마수걸이로 2~3걸인데 하나같이 체장이 35~45정도 헤비급 들입니다.

올리는 손들이 파르르 떨고 있습니다.
탄성을 지르며 모두 놀란 표정들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간의 이어도님이 갑자기 휘우듬하더니 초릿대가 그대로 바다로 쳐 박습니다.
얼굴이 상기되어 쩔쩔맵니다.
큰 사고를 칠 모양입니다.
이윽고 나타난 녀석은 58쯤되나요? 40부부 우럭까지 합세 3걸이를 올리는데
모두 축하 박수를 보냅니다.

나도 물고 늘어지며 격렬이 쳐박는 이 쾌감, 짜릿한 손맛의 오르가즘에 미치고 싶습니다.

하얀 백옥피부, 침실의 뽀얀 아침햇살 속에 몸이 두둥실 떠오르게 하는
젊은 시절의 달콤하고 꿈같은 활력의 Morning sex를  지금 즐기고 있는 것입니다.

사무장님, 선장님, 감성킬러님까지 합세한 촬영팀들이 동치서주합니다.
3군데의 포인트도 밑걸림이 거의 없이 이 앙탈스런 2~3걸이의 마술에
모두 넋을 잃고 허둥대고 있습니다.

5걸이도 나옵니다.
전동릴이 제 기능을 발휘 못하자 수동으로 감습니다.

둘리님과 함께 배 후미에서 나란히 앉은 등대님도 계속 2~3걸이입니다.
이 어부지리난을 통해 잘 알려진 정말 노력파인 둘리님은 타고난 꾼입니다.

엄청난 힘으로 왕성하고 생동감있는 입질은 이들이 산란이 끝나고 몸을 불려야 하는
시기임을 알려주는 것 같고 포획한 이 녀석들의 몸은 모두 수척해져 있습니다.

바닥을 찍고 1m정도 들고 있으면 입질이 오는데 서서히 릴링하면 덩달아 물고 늘어지는
느낌이 옵니다. 낚시하기가 너무 쉽습니다.. ^*^

특히 P호의 단골 조사님이신 정강이님의 발군실력이 뛰어납니다.
바다를 자주 가면서 갖고 있는 노하우를 언제쯤 전수 받아야 될 것 같습니다.

미끼는 계절적인 영향에서 인지 어떤 미끼에 상관하지않고 다 호이(好餌)인 듯
깔끔한 단번흡입으로 골고루 입질합니다.
살이 연한 꽁치미끼는 다음에 다시 제대로 실험해 봐야겟습니다.

평균 10~20수 정도를 올렸는데 씨알이 굵어서 그런지 웬만한 쿨러는 금세 차 버렸습니다.

역시 칼춤의 달인 무당(舞當) 감성킬러님과 둘리님이 몸수고로 회덮밥을 위한 요리가 시작됩니다.
저렇게 쉽게 우럭의 옷을 벗기는 것 보니 두 사람 다 과거 화려한 경력(?)이 있을 듯 합니다.

지란지교 옥배에 나누는 어회 한점은 황홀함 그 자체입니다.
푸짐히 썰어 넣은 회의 회덮밥은 정성과 함께 그 맛을 더욱 감칠맛 나게합니다.

돌돌 쫄깃하게 씹히는 식감을 채 감상할 틈도없이 목을타고 후다닥 넘어가는 생쾌함.

저지방 고단백, 칼슘함유량이 높으며 열량이 낮아 웰빙시대 최고의 식재료로서
일반인은 가히 범접치 못할  이 고급 음식을 우리는 축복스럽게도 원없이 먹고 있답니다.

어두육미라고 했나요? 우럭의 대가리(ㅎㅎ)만 넣어 끓인 매운탕은 이런 선상 아니고서는
느껴보지 못할 특미입니다.

댓병의 이슬이들이 쓰러지며 우리들의 몸을 흠뻑 젖게합니다.
배 이동을 하면서 나누는 옥배에 정이 더욱 새록새록 깊어집니다.

표층수온이 13도를 넘습니다.
입질이 소강상태로 접어들었습니다.
다들 잡을만큼 잡았으니 여유가 있어보입니다.

5시경에 안흥항에 도착했습니다.
다시 회를 뜨고 끓인 매운탕에 서산의 노을을 답습니다.

지혜와 용기와 믿음을 주셔서 더욱 가치있는 삶을 살자고 하는 둘리님의 건배 제창에
이제 헤어져야하는 아쉬움이 생각납니다.

좋은 사람들입니다.
사진첩에서 꺼내 보고픈 얼굴처럼 풋풋하며 청포도처럼 싱싱한 맑은이들이 되자고 하며
내년을 기약합니다.

좋은 대접을 주신 뽀수기님, 프로의 근성 이선장님, 형님같은 사무장님,
그리고 함께한 아리아띠 씨밀레 여러분!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그외 한정된 정원으로 함께 하지못한 존경하고 사랑하는 많은 분들께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는
말씀 올리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더욱 기쁜 만남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우리 한사랑님.... 미안합니다.. ^*^

새로 시작되는 한주간 월요일입니다.
모든 분들, 보람차고 행복 넘치는 한 주 되시길 소원합니다.

앗, 어제 좀 무리를 했나요?
감기 기운을 무시하고 다녀왔더니
목감기가 심하여 말이 제대로 나오질 않습니다.
전화하지 마셤...ㅋㅋㅋ


주야조사
2011년6월13일, 월요일 아침에..


Who's 晝夜釣思(주야조사)

profile
Comment '38'
  • profile
    아스피린 2011.06.13 11:57
    가지않아도 글속에 정겨운 모습이 눈에 그려짐니다
    큭큭 낄낄 깔깔 ㅎㅎ
    낑낑-( 감킬님 우러기 홀딱 벗기느라,,역쉬 낮이나 밤에도 고수일듯한 느낌이,, ㅋㅋ)
    조황에 상관없이 함께 한다는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우셧겟어요
    더불어서 용왕님께서 찬조찬조까지 해줫으니 더없이 좋은 날이셧네요.
  • ?
    감성킬러 2011.06.13 12:02
    몽쉘통통 무당...ㅋㅋㅋ
    아주 마음에 드는 이름을 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야조사님과는 오랜만의 동출이었는데, 변함없이 좌중을 리드해 주시고, 웃음꽃을 피워주시고...
    올해는 특히 남다른 인연을 맺고 있는 동생들에게 작은 선물을 준 것 같아 혼자 흐뭇해 하고 있습니다.
    이 모임을 이끌어 주시는 둘리님은 말 할 것도 없고,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다녀온 후의 감회를 다시 일깨우는 주야조사님의 글~~
    가슴으로 읽고 갑니다. ^^*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1.06.13 12:03
    아스피린님, 다음에 꼭 함께 가시죠.
    만남 자체만으로도 행복발전소가 되니..
    용왕님이 특별히 사랑의 선물 주셨다는 말씀에 한표 찍습니다..^*^
  • ?
    한사랑 2011.06.13 12:12
    오잉?....뭔 씨츄에이숑?...요즘에 그런 포인트가?...ㅎㅎㅎ
    잘 묵혀둔 김장독을 이선장이 풀었나 봅니다.
    어쩜... 함께하는 즐거움을 같이 누렸어야 했는데 죽도록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 같은 마음아픔에 잠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이해하여 주시겠죠?...ㅎㅎㅎ
    저도 어제 딴 곳으로 출조는 했는데... .그닦 좋은 조과는 아니었고...ㅋㅋㅋ...앵벌이 하여 몇 수 얻어왔습니다.앵벌이 포함 6수... .
    빠른 시간내에 한번 만나 봅시다.
    바다건 육지이건... .
    괜시리 속좁은 저의 치기에 마음 써 주심 감사드리고 아울러 즐낚 축하드려요.
    내년에 같은 시계줄로 잡히면 둘리님에게 통사정이라도 해서 만사 제쳐놓고 참석해야죠. 너무 좋은 기회였는데...ㅠㅠ... .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1.06.13 13:04
    묵혀둔 김장독? ㅎㅎ 운이 좋은 포인트이겠지요.
    한사랑님,
    빠른 시일내에 함 찾아 뵐게요.
    다음에 1빠로...
  • ?
    둘리(이영택) 2011.06.13 13:26
    헉~~ 간판에 제 얼굴이...ㅎㅎ
    이번 모임을 주관한 넘으로써 모든 분들께 일일히 감사인사드려야하나
    지면상 한번에 인사드립니다...ㅋ
    부족한점이 많았지만 신경 써주시고 불평없이 도와주셨기에 잘 마칠수있었습니다...
    형님 & 아우님들께 감사인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낚하시기를...^^~
  • ?
    둘리(이영택) 2011.06.13 13:37
    한사랑님~
    올해도 함께 했어야했는데... 많이 아쉬웠습니다..
    다음엔 꼭 시간 내주시길바랄께요...
  • ?
    김석태 2011.06.13 13:53
    즐낚 조황 출하드립니다.
    여기저기 다녀보니 포인트마다 우럭들이 디글디글 대는건 아니지만
    손이 덜 탄 포인트 들어가면 씨알 좋은 우럭들이 바글바글하네요.
    서해 우럭 조황 이젠 완전히 살아난 듯 합니다.
    주야조사님 언제 한번 동출해봐야 하는데...
    맘만 늘 그립습니다.
    늘 건승하시길....
  • ?
    포세이돈 2011.06.13 14:25
    근1년만에 우럭낚시대를 손에 잡은날인것같습니다.
    낚시를 안하다보니 쌩초자랑 동급인 실력으로 낚시를 하려니 많이 힘들었지만
    옆에서 많은 도움을준 둘이님 등대님 초짜 대리고 낚시하느라 고생하셧습니다^^*
  • ?
    포세이돈 2011.06.13 14:27
    주야조사님
    어제는 주야조사님께서 즐거워하시는모습이 말씀을 안하셔도 느낄수 있는날이 였습니다
    항상 좋은 말씀감사하고 다음번에는 낙시좀 배워야겠습니다^^*
    많은 지도 부탁드립니다.
  • ?
    포세이돈 2011.06.13 14:28
    킬러행님이랑 같이있으면 버스에서 항상 웃음이 떠나질않습니다 ㅎㅎ
    피곤해서 잠이올것같다가도 행님이랑 이야기하다보면 목적지 도착이니 ㅎㅎ
    고생많이하셨습니다^^*
  • ?
    포세이돈 2011.06.13 14:31
    p호 선장님 실력이야 누구나 인정하는실력이지만 그실력을 다시한번 느낄수있는날이였습니다.
    포인트가 아무리좋다해도 그포인트에 어떻게 들어가느냐에 따라 씨알과 마리수가 달라질수있다는걸
    느낄수있었고 선장님의열정에 감사드리며 어제출조하신 모든분들 즐거운 출조길이엿습니다
    모임주관하신 둘리형님 고생많이하셧습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1.06.13 14:37
    둘리님,
    아이스크림 같은 사람, 그대가 있기에 가능한 모임 같지 않나요?
    '복이 있는 자는 어복도 저희 것임이니라' 딱 맞는 귀절같아요..ㅎㅎ

    김석태님, 맞습니다.
    수온이 우럭들이 활동하기에 아주 좋은 15'c가 곧 다가옵니다.
    몇년동안 해걸이 같은 느낌의 저조한 조황이 살아날 기미가 보입니다.
    늘 건강하시고요 뵙는날 기대해 봅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1.06.13 14:39
    이돈님, 장인 모시고 잘 들어가셨남?
    건강한 모습이 참 보기 좋았어요.
    아직도 실력이 녹슬지 않았더만.... 무슨 낚시를 배워..
    한때는 나의 사부님이 아니셨던가...
    즐거웠어요~~~ ^*^
  • ?
    감성킬러 2011.06.13 15:43
    포세이돈님~ 재미있는 이야기는 들어주는 사람의 공(功)도 딱 절반이랍니다.
    말을 하는 사람은 점점 늘어나는데, 들어주는 사람은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서 저도 이젠 들어주는 사람 쪽으로 가려구요.
    세상은 이런 사람들이 많아야 더 살기가 좋을 것 같습니다.
    장인 어른 모시고, 늘 보기좋은 모습으로 낚시를 즐기는 포세이돈님의 모습에서 감동을 받곤 합니다.
    우리 즐낚 자축하시자구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1.06.13 16:39
    재미있는 이야기는 들어주는 사람의 공(功)도 딱 절반이랍니다.
    말을 하는 사람은 점점 늘어나는데,
    들어주는 사람은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서 저도 이젠 들어주는 사람 쪽으로 가려구요.
    세상은 이런 사람들이 많아야 더 살기가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감성킬러의 이 말씀에 공감하는 바 입니다.
    빡빡한 일정에 건강 잘 챙기셔요~~~

  • ?
    감성킬러 2011.06.13 17:09
    허걱!!!! 아스피린님의 답글을 그냥 패쓰했네요. 죄송합니다.
    저...... 밤에는 젠병인데요. ㅋㅋㅋ =3=3=3=3=3
  • profile
    블루(유지영) 2011.06.13 19:11
    좋은 분위기에 즐낚하신 모습이 보기 좋네요...*^^*
  • ?
    dodari 2011.06.13 19:44
    강압(?)에 의해 어렵게시리(?) 비번 찾아 글을 남깁니다.. ㅎㅎ
    아직도 뱃전에 요란스런 전동릴 굉음이 귓가에 맴도네요~~
    어께가 뻐근하고 온 몸이 쑤시네요..ㅋㅋ
    주야님과 함께 같이 동출을 하신 모든분들께 감사 드리고 자주 뵈여~~
    근디 Morning sex가 뭐여~~ 거시기 임까? 이건 감킬님께서
    자~알 아실것 같으니 갈켜줘여~~
    주야님... 계속 씨발(SEA BAL?) 소리를 외치는 그날까지 화이팅하세요~~ㅎㅎ
    ~~굿 럭!!!

  • ?
    감성킬러 2011.06.13 19:56
    dodari성~~~~ 아니 왜 이런 쪽으로만 저를 몰고 가시나이까?
    영어 닉을 쓰시는 dodari성이 더 훤하실 것 같은데요. ㅋㅋㅋ
    그리고 씨발은 SEA 發... 요렇게 쓰는 게 맞습니다.
    바다로 가자~~~~~
    즐거운 하루 주셔서 감사합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1.06.13 20:34
    블루님,
    많이 바쁜가 보네?..^*^
    함께 했으면 참 좋았을텐데....
    올해 우리 블루님 따라 루어 좀 해 볼수 있게 안내 부탁합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1.06.13 20:38
    dodari님, ㅎㅎㅎ
    잘 들어가셨나요? 함께 오신 분도 잘 들어가셨는지...
    늘 함께하면 기쁨을 주는 아우님 감사해요.
    영어가 들어가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 감성님이 잘아니까..
    물어 보시도록..ㅎㅎㅎ
    올해 자주 좀 봐요~~

  • ?
    서산낚시광 2011.06.13 20:44
    저의 구역을 소리없이 다녀가시면서 싹쓸이 하신건가요...^^*
    저도 10날 다녀왔습니다...
    주야 조사님이 오실것 같아 근해에서만 잡고 왔지요...ㅎㅎ
    정이 넘처나는 분들과의 즐거운 출조가 그려집니다..
    서해바다의 우럭들에게 미끼를 많이 넣어주고 왔으니 담에 또 오셔서
    건저만 가시면 됩니다...^^*
    오실때마다 즐거움과 행복도 함께 낚으시길요...
    즐거운 조황 소식 감사합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1.06.13 20:51
    서산낚시광님,
    낚시광님께 여쭙고 갈려고 전화드렸었는데 통화가 안되더군요...ㅎㅎㅎ
    반드시 구역 침범때는 알리고 윤허받고 가야하는데..ㅎㅎ
    늘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웰빙 청정지역 서산, 태안에서 살고픈 한사람입니다.
    인심좋고 풍광좋은 아름다운 곳에 사심을 축하드립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 ?
    둘리(이영택) 2011.06.14 10:13
    이돈님~
    일년만에 얼굴보니 많이 반갑네요..
    글구 인터라인대에 줄 넣으라고 낑낑되지 말고
    감성킬러성에게 하나 달라고 혀유.ㅎㅎ
  • ?
    포세이돈 2011.06.14 10:23
    10년된낚시대라서 줄넣는대만 20분이상걸렸네요 ㅡㅡ;;
    우럭대 안쓰시는거잇음 기부받습니다 ㅋㅋ
  • ?
    감성킬러 2011.06.14 10:34
    안쓰는 게 있는데 이돈님 마음에 드는 모델인지는...ㅋㅋㅋ
    광어 갈 때 하나 가지고 갈게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1.06.14 12:23
    인터라인대에 줄 넣는 거 식은 죽 먹기에요~~
    지난번 갈치 갔을 때 대부분 사람들이 릴 쪽에서 철사를 주입하던데
    초릿대 끝쪽에서 집어 넣으셔요.
    그리고 편대 철사 잘라서 끝부븐을 약간 구부려 릴쪽 주입구에 넣어
    걸어 빼내시는데 금방하더군요.

    릴대 우리 마누라 거 없는디??..ㅎㅎㅎ
    어찌 안될까?
  • ?
    포세이돈 2011.06.14 13:15
    킬러행님 감사감사~~ ㅎㅎ
    저10년 쓴낚시대 청소를하도안해서 구멍이 다막혔나봐요 합사한번터지면 그날낚시끝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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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晝夜釣思(주야조사) 2011.06.14 13:56
    이돈, 혹시 버리지 말고 내 한테 맡겨줘.
    내가 새 것 만들어 줄테니..................요.
    난, 지금 15년 사용해도 까딱!~~ 엄써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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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도(강인병) 2011.06.15 13:23
    어이쿠..이제야 글을 봤네요..^.^;
    주야조사님의 그 자상하신 미소를 너무 오랫만에 뵐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외에도 넘 오랫만에 만나본 지인들이 너무 많습니다...ㅎㅎ
    모두들 고생하셨고 감사드립니다..
    1년에 한번 이우러 지는 모임인데..이거 이러다가 한번 더하자는 얘기 나오는거 아녀요??..ㅋㅋㅋ
    둘리님 긴장하실라..^.^;
    아낌 없이 본인이 소중히 간직한 비포를 열어주신 이선장님께 감사드리고요.
    오랫만인데도 아직도 낮설음이 없는 김조사님..
    궂은일 마다않고 수고하신 둘리님..회뜨느라 고생하신 감성킬러님..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1.06.16 06:34
    어이쿠는 요즘 유행어가 아녀요...
    한사랑님 버젼..'어~익쿠' ㅎㅎㅎ
    이어도님이 함께 하여 더욱 좋았습니다.
    넉넉한 마음에 포근한 마음밭, 올해 자주 봐야겠어요..
    팔월이 지나 좀 시원할때 갈치낚시는 어때요?

  • ?
    까망이 2011.06.16 22:02
    주야조사님 ~ 반겨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항상 뵐때마다 환하게 맞아 주셔서
    낚시하는 즐거움이 배가 되었습니다
    ㅎㅎ 앞으로도 많은 동출 바랄께요~헤헤~

    둘리님~ 둘리님~
    반가웠어요~
    항상 느낌이 좋은 분인 둘리님~
    인사 못드린거 기회를 놓친거 아시죠?
    ㅎㅎ 낚시 재미있었어요~
    담에 또 같이 해요~헤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1.06.17 07:56
    우리 까망이님이 오셨네. 너무 반가워요~
    까망이님의 남자짝꿍 도니님과의 잘 어울리는 한쌍이 너무 보기 좋았어요.
    다음에는 술 한잔 정도 배워오세요~~ "못하가든요" 하면 짤려요..ㅎㅎ
    늘 감사해요~~
  • ?
    둘리(이영택) 2011.06.17 18:58
    주야조사님~
    까망이님이 난 두번 불러 주는거 봤지요...ㅋㅋ

    까망이님~
    인사 건은 제가 만든 시나리오의 일부이오니 신경 쓰실 필요 없어요...ㅎㅎㅎ
    작년 갑이때 뵙고 첨인듯...
    저두 많이 반가웠습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1.06.20 07:08
    올해도 수고스럽지만
    갑순이 주돌이 만나러 오천모임 주선해 봐여~~
    까망이님은 필히 참석하다고 하니... ㅎㅎ
  • ?
    앵두 2011.06.23 16:33
    컴퓨터가 맛이가서 잠시 은행에 왔을때 댓글 달아요 ~~
    조만간 또 얼굴 뵐수 있겠죠? ..
    너무 즐거웠습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1.06.24 09:18
    앵두님, 조만간?? 좋지요.
    즐거움이 배가되는 모임 기대됩니다..
    나도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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