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점에서 타이라바는 어쩔 수 없이 또 사야했다. ㅋ....선비에 타이라바 값에..ㅠ.ㅠ....낚시 참 돈 많이 드네~~~울며 겨자먹기로 9개 사고. 남으면 반납할려 했던 9개 타이라바는 결국 몽땅 바다속으로!! ㅋ...반납할 타이라바가 없다니....하나라도 기념으로 놔둘랬더만.
출항 30분쯤 후....어떤 이름 모르는 섬에 다가서며.....서서히 엔진소리가 작아지고~~~ 주변엔 벌써 10여대가 넘는 참돔 타이라바 사냥배. 이윽고 투척후 몇십분 지났을까... 초반에 뒷자리에서 67cm짜리 한마리 올라온다. 부럽다 부러~~ 나에게도 오겠지....라는 황망한 기대는...............
그 후로 9명 전원에게 단 한마리도 낯을 보여주지 않았다. 어메...환장...비싼 타이라바는 9개 다 해먹고. 지루하기가 민물대낚시 저리가라다. 가끔 굉장히 작은 놀래미, 볼락등만 올라오고.
으이구 내가 타이라바 다신 하나봐라. 맨 잘 잡히는 날 조황만 올라오고 안잡히는 날은 조황이 안 올라오니....인터넷만 보면 항상 대박!!....갈치,우럭,열기등 1년동안 열댓번 출조에 선장이 첨보는 몰황이라는 말을 서너번 들었으니..내가 운이 억수로 없는 것 아니면 선장의 뻥이리라.
조황란엔 어제도 오늘도 참돔 대박이다..ㅠ.ㅠ....내가 간날만 그런것이여....으ㅡㅡㅡㅡㅡㅡㅡㅡ
그래도 또 속고 속아 나는 이번 주말에도 여수로 떠난다. 환상이 현실로 다가올 이번 주말이 또 다시 무척이나~~ 기다려진다.
저도 제가 가면 조황이 영~~~~
그래서 조황사진 엄청 자세히 몇일간 수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