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탈출 전문가 되기 2 (채비 편)
갈치낚시는 주로 밤에 이루어집니다. 외해 갈치선상낚시는 당일 오후에 출발하여 해지고 나서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낚시를 하고 아침에 철수합니다.자 출발해 볼까요~두근두근 설레이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대략 2~4시간 정도 외해로 나가면 선장님과 부선장님이 포인트 선정 후 일명 풍이라 불리는 물닻을 놓고 낚시준비를 합니다..각 낚시배에서 제공하는 7단채비(원줄)을 받아서 낚시대에 연결 후 각각의 도래에 목줄(바늘)을 연결하고 마지막에 봉돌을 연결하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1. 기둥줄
배에서 지급하는 기둥줄은 경심 40~50호 정도로 7단채비를 나눠줍니다현장에서 제공하는 채비가 가장 무난하지만 요즘은 낚시방법의 발전과 연구로 스스로 자작해서 사용하는 낚시인이 많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어설프게 자작을 하면 오히려 조황을 망치는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워낙 굵은 경심으로 좀 뻣뻣한 느낌과함께 채비를 회수했을 때 부풀어? 오르는 현상 때문에 채비투척시 한꺼번에 날아가는 현상이 빈번하게 일어나 줄 푸는데 시간소비가 많이 됩니다. 저는 경심 35호정도를 부드럽게 처리하여 8자매듭으로 자작을 하여 사용하는데 위에서 언급한 않좋은 현상이 전혀없어서 조과에도 많은 도움이됩니다.
클립으로 집어서 만들어도 되지만 밀리는현상과 함께 클립으로 집은곳에서 끊어지는 경우가 가끔있어서 좀 힘들어도
8자 매듭을 애용하고 있습니다.
2. 목줄과 바늘
갈치낚시 처음출조때 생각이 불현듯납니다.
바늘이 묶여진 목줄을보면서 걱정을 태산같이 했던 기억이.. 목줄길이가 한발(약 150~200cm) 정도되는걸 7개를 묶어서 낚시를 한다는 자체가 힘들어보이고 채비가 엉키고 꼬이지는 않을까?
목줄길이를 좀 짧게쓰면 어떨까?..별별 생각이 다들었지만 막상 낚시시작 후 그리고 경험이 쌓이기 시작할무렵에는 하나하나 이해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늘은 어부들이 주로 사용하는 이세바늘부터 요즘 갈치낚시의 활성화로 갈치전용 바늘이 우후죽순처럼 여기저기서 출시되고 있습니다.
신중하게 선택해서 사용하면 조과를 배가 시킬수 있습니다. 투박하지않고 슬림하면서 미늘은 커야 훅킹력도 좋아지고 걸린 갈치가 빠져나가지 못합니다..
손님고기로 올라오는 대삼치와 다랑어 까지 올릴 수 있는 강도를 가진 바늘이면
더욱좋겠죠?
목줄은 대게 경심줄 18호~24호 까지 사용하는데 주로 18~20 호를 사용합니다.
역시 목줄도 부드럽게 처리하여 사용하여야 퍼머현상도 줄어들면서 줄꼬임 현상도 많이 완화되어 낚시하기가
편리합니다.
3.집어등,케미라이트
집어등의 효과는 확실히 있는듯합니다.
예전에는 일산집어등이 대세였지만 요즘 국산 집어등역시 성능이 좋아지고 고장도없서서
국산을 애용하는 편입니다.
케미라이트는 효과가 있을때와 역효과를 낼때도 있으니 그때그때 현장에 계시는 선장님과
사무장님께 조언을 구하는게 좋을듯합니다.
4. 잘드는 칼
장비편에 언급을 해야하지만 빠져서 추가를 합니다.
미끼인 (꽁치,갈치포,기타..) 등등을 포를떠서 써야하기 때문에 조과에 많은 영향을주는장비입니다. 두자루 정도 구입하셔서 항상 시퍼렇게? 날을세워 다니시면 남들보다 좋은조황을
올릴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