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 낚시를 다니다 보면 남들보다 유난히 굵은 씨알의 갈치를 많이 낚는 조사님들이 가끔 보입니다.
본인도 다른조사님 보다 조금은 씨알이 좋은갈치를 많이 낚는 것으로 소문이 많이 나있습니다.
비결이 뭐 에요?
하고 물으시면 미끼 를 적절히 사용하는것이라고 대답은 하지만 그 적절히 라는것과 약간의 수심조절 이 쉬운
일은 아닌듯하여 제가 사용하는 방법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조과 차이에 있어서 많은 비중을 차지 하는것 중 하나가 미끼를 얼마나 예쁘게 ? 썰어서 사용하느냐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꽁치 역시 살을 깊이 뜨지 않고 얇게 포를 뜨고 크기 역시 계절과 입질에 따라 달라져야 하기 때문에 어렵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지속적인 연습과 아주 잘드는 칼을 한자루씩 필히 지참을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요즘 8월 중순이후 11월 까지는 갈치낚시 최고의 시즌이므로 활성도 역시 아주 좋으면서 조황역시 최고 입니다.
여수권 조황도 얼마 전부터 잔씨알의 갈치가 적어지면서 4지급 이상의 갈치가 많이 섞여서 올라옵니다.
따라서 각 선사에서 지급하는 주 미끼인 꽁치는 밤 12시~1시경 없어지기 때문에 어떤 분들은 개인적으로 준비를
해서 가져 가시기도 하지만 저는 전혀 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왜냐 하면 믿는게 있으니까요~~
낚시 도중에 올라오는 삼치 적은것, 고등어, 만세기, 풀치 요런 생미끼를 적절히만 사용하면 다른 사람보다 씨알이
좋은 갈치를 많이 잡을수가 있습니다..
다만 한가지 주의 할점은 갈치가 한마리씩 올라올때는 거의 생미끼에 반응을 하지 않기 때문에 꽁치를 주로 사용
하시고 요즘같이 줄줄이 올라오면서 입질활성도가 좋을 경우 위서 서술한 생미끼를 사용하면 분명히 굵은 씨알의
갈치를 낚아낼수 있습니다..
생미끼 사용시 꽁치미끼보다 입질이 좀 늦어지기 때문 대부분의 조사님들이 인내심의 한계를 보이십니다..
옆의 조사님이 꽁치 미끼로 갈치를 올리는 것 을보면 참을성이 없이 오르락 내리락 수심 조절을 합니다.
그에 따라 집어될 시간을 확보하지못하고 생미끼에 대한 믿음이 없이 다시 꽁치를 사용하시는 분이 대다수 입니다.
하지만 인내심을 같고 약간의 시간만 기다리면 확실히 굵은씨알의 갈치들이 입질을 하기 시작합니다..
일단 씨알급의 갈치가 집어되면 작은넘들은 얼씬도 못합니다..왜냐하면 잡아먹히니까요..ㅋㅋ
입질을 한동안 하다가 약간 소강상태다 싶을때 꽁치미끼를 한번씩 사용하여 활성도를 다시 높여주면서 낚시를
하시면 다른 사람보다 좋은씨알의 갈치를 낚아낼수 있습니다..
여수권 갈치 씨알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출조를 미루고 계셨던 조사님들은 한번 출조하셔도 좋을듯합니다..
생미끼 사용적절히 잘하셔서 대박조황들 올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