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5월 4~ 6일(6물~ 7물)
날씨 - 바람 살랑 ~~ 파도 잔잔 ~~
출조지 - 여수 남남쪽 먼바다 (4시간30분거리)
개인조과 - 3.5 지급전후 (50마리)..3지 이하 ( ?? 마리 이상)
특이사항 - 간만에 출조다녀 왔습니다. 기상도 좋고 오랫만에 출조라 마음도 설레고 어쩔수없는 꾼들의 마음인가
봅니다.
가는길에 우럭낚시도하고 대물급 우럭 6짜 가 선보이기도 했지만 저는 온통 갈치생각뿐 입니다.
좀 일찍 포인트에 도착하여 낚시를 시작하자마자 한 조사님이 1타 5미를 건져냅니다~~
여기 저기 손들이 바빠지기 시작하고 가끔씩 얼굴을 보여주던 녀석들이 뜸~한 틈을 타서 저녘 식사를
맛있게 먹고 본격적으로 낚시를 시작합니다.
해가 지기도전에 휘영청 밝은 보름달이 떠오르고 월명에 관계없이 불야성을 이루는 채낚기 어선들의
밝은 집어등을 보면서 기대를 해봅니다..
처음 바닥권에서 입질하던 갈치가 집어등을 켜고 바로 40 미터위쪽으로 올라와 평균 30미터에서 꾸준히
입질을 합니다..
달이 중천으로 올라오면서 입질은 극도로 예민해지고 입질마져 뜸~~해집니다..
어쩌다 다랑어도 선보이고 만세기도 보이는것이 시즌이 점점 다가오는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새벽녘에 달이 기울면서 잠시 동안 갈치 입질이 활발해 지고 씨알도 좋아지지만 그것도 잠시 금방 날이
환해지면서 상황이 종료됩니다..
첫날 수확 40 여마리의 갈치로 낚시를 마쳤습니다.
이튿날 약간의 포인트를 이동한후 낚시를 시작했습니다..역시 밝은 대낮에도 갈치가 올라옵니다.
씨알은 어제보다 좋습니다..
집어등을 켜면서 입질도 활발해지고 준수한 씨알의 갈치들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집어도 많이 되고 갈치가 많은것은 확인 되는데 ~~ 예민한 입질 때문에 선수급 조사님과 초보조사님의
조황이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월명이 지난 다음물때는 기대를 해봐도 괜찮을 듯 합니다..
이틀간 조황은 100 여마리가 좀 넘게 잡았고 씨알은 그만 그만한 넘들로 아주 대물은 찾아보기 힘들었
습니다. 입질 수심은 25 ~ 30미터를 기준으로 낚시를 하시면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