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천항 바다사나이 낚시 입니다.
으으...코로나가 징글징글하게도 사라지지 않아서 너무나도 몸이 근질근질 거렸습니다.
(낚시매니아신 조사님들도 마찬가지 겠지요 ??)
엊그저께 친분이 있는 선단에서 참돔을 낚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참돔광인 저희도 빠질 수 없지요
때마침 참돔 낚시를 하고싶은 분도 계셨겠다 에라이 몰라 출항 해버렸습니다 ㅎㅎ
정말 조촐하게 출항을 했다지요 ㅠ_ㅠ
씨골드 선장님 , 씨헌터 선장님 , 바다사나이 관리자 (저입니다 ㅎ) , 바다사나이를 애용해주시는 낚시고수님
4명이서 출항했어요
솔직히 당일 물때도 1물이었고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입항할때 2마리나 3마리 잡으면 많이 잡겠다 생각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비밀입니다)
6시10분 추랑추랑~~ 떠오르는 아침햇살을 맞으며 달려간지 어언 30분~40분 정도가 되었을까요
전날 잠을 못자서 선실에서 드르렁 드르렁 코를 골고있는데 삑 소리가 들립니다.
부랴부랴 선수로 올라가서 낚시대를 똬악!
정말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3분 걸린거 같습니다
히트!!!!!!!!!!!!!!!!!!!!!!!!!!!!!!
낚시 닉네임 FM이신 저희 씨헌터 선장님이 첫수로 참돔을 바로 낚아버리시네요...
오메 무신일이여 이게 ?? 내가 잠이 덜깬건가 ??
그리고 또 잠시 후 옆에서 아쉬워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무슨 일인가 귀 기울여보니 아깝게 참돔이 떨어지는 소리였다지요 ㅎㅎ
다음 참돔은 내가 낚는다 !!!
근데.. ?? 넌뭐야... 넌 뭐냐고!!!
우럭이 왜 거기서나와 ~ 우럭이 왜 거기서나와아~~~
후... 다음번에는 참돔친구 데려와라 !
그렇게 오전 11시 정도 까지 4짜~7짜(조금 안됨) 참돔 6마리 , 사이즈 좋은 놀래미, 광어, 우럭 두두등장!!
저는.... 저는..... 우럭,광어 밖에 못잡았어요 ㅠ _ㅠ
내참돔은!! 내껀 왜 참돔이 안무는 것이냐!!!
그렇게 오전 열심히 낚시를 하고 단골형님이 직접 싸오신 김밥과 족발을 먹으며 에너지 재충전을 했습니다.
그러나 점심이 지나고 물이 오지도 가지도 않더라구요
점심 이후에는 입질도 있긴 했지만 자주 없는편이었고 물도 움직이지 않아서
선장님께서 마무리하고 집에 가자 !
하셔서 남들보단 일찍 입항 하였습니다 ㅎㅎ (갯지렁이도 다 떨어졌음)
솔직히 조금물때는 용왕님께서 참돔을 조금만 주시기 때문에 큰 기대를 안했습니다
하지만 ! 벗뜨 ! 나름 괜찮은 조황을 주셔서 즐겁게 낚시를 했다지요 ㅎㅎ
비록 탐사출조였지만 쓸만한 포인트를 찾아내서 정말정말 행운이었고
물이 움직여 줄때는 매우 기대가 되는 포인트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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