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는 실패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오늘은 더욱 진중하게 바다를 탐색하려 합니다.
고기는 내려온것 같은데
진정한 확인이 되지 않네요.
비너스마린호의 조황이
조사님들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선장인 저도 의기소침해져 있었던건 사실입니다.
해마다 반복되는 폭발적인 조황소식을
조사님들께 전달하려
이제나 저제나 소식을 전할날을 기대했으나
될듯 될듯
허무하게 무너져 버리는 대상어의 부족한 수확...
포인트에 다가갈수록 걱정되는 기상...
아침부터 똥바람(?)이 불어옵니다.
하지만
어제의 트라우마를 정면으로 돌파하고자 경험(?)에서 찾아 결정하는 과감(?)한 한수...
첫 단추를 꿴후~~~~~~
그럭저럭 힘이 납니다.
조타실 유리창으로 보여지는 랜딩의 장면이
오늘따라 왠지 기분이 좋습니다.
달려가는 포인트...
모니터의 항적을 보며 차곡차곡 수확의 곳간을 채워갑니다.
"고기는 나올때 잡아내야 한다" 는 선장의 지론을
오늘도 조사님들과 마음껏 발휘하며
즐거운 낚시를 합니다.
불어주는 똥바람이 야속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좋지도 않습니다.
조금 욕심을 부린다면
"정바람이 불어준다면?" ㅋ
욕심이 하늘을 찌른다고 하겠죠?
뭐든 열씸히 노력한후
하늘이 주시면 주는데로 감사히 받는게 조황인것을 ...
조황이 조금씩 만들어져 가니 또 다른 욕심이 생기는 시간이었습니다.
가을 참돔을 수확하며
똥바람에 노심초사하며 보낸 시간이 어느새 훌쩍 지나가 버리네요.
내일은 그동안 부족한 비너스마린의 대상어의 조황으로 맘미암아
주꾸미 출조를 나가게 됩니다.
다시 시작하는 물때에 성공을 기대하며
살아나는 물때에 즐거운 마음으로 만나뵙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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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조문의 : 홍원항 영진낚시 (충남 서천군 서면 도둔리 991-23번지)
☎ 041-951-2427
☏ 010-9422-2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