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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낚시가 마냥 즐겁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낚시가기전에 징크스같은 것이 있었는데 요즘은 그런 것도 없고 낚시하는 하루가 옛날 같이 즐겁다.

처음 낚시를 배울때 겁도없이 대청도낚시에 도전 했을때 마냥 즐겁다.

그 이유는 작년 여름에 처음 접하여 사용 해본 낚시대 "다이와 메탈리아 이세만 게임 MH-235" 때문이다. 

본래 다이와제품은 그리 선호하질 않는다.

직업이 전동릴 수리일을 해서 다이와 전동릴의 만듬새나 구조에 대해 잘 알기때문이다.

그런데 다이와에 이런 명품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이세만 이외 갈치대(다치우오),주꾸미대,갑오징어대등등 4대를 더구입하였다.


처음 접한 이세만 235는 뭐 이런 낚시대가 다 있지 하는 의구심이 생긴 것이 사실이다.

초릿대(0.7mm)가 너무 가늘어 100호 봉돌만 걸어도 부러질 듯했기 때문이다.(메이커측 발표 추무게는 10호~100호이다)

그런데 실전에 사용 해보니 그게 아니라는 것을 느낀 것은 선상에서 첫 부져소리를 듣고 채비를 던지고 침선에 다가서면서 느껴왔던

그전율은 지금도 잊혀지질 않는다.

예신도 못느낄 정도의 입질과 함께 끌어 올릴때 치고들어 오는 우뢰기의 강렬한 반항이 양팔에 느껴질 무렵 "와" 하는 주변의 탄성과 함께

준수한 사이즈의 우뢰기 두마리...

그냥 이게 뭐지 하는 헛웃음 밖에는 나오질 않았다.

사실 두번째 어신의 입질은 느끼질 못했다. 이는 첫번째 물려 있었던 놈의 반항감이 너무 강 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무슨 낚싯대가 예신도 못느낄 정도로 바로 물어버리는 예민한 초리대 그리고 그를 바쳐주는 버트대의 허리힘이 낚시대 전체의

발란스가 참 잘 갖춰진 낚시대가 아닌가 싶다.

더 더욱 놀라운 것은 그 가느다란 초릿대에 봉돌과 2단 채비 그리고 두 마리의 우뢰기 무게를 잘 버티면서도 텐션을 유지한다는 것이

 참으로 신기하고 경이롭다.

특히 밑걸림에서는 몇번 흔들어 주면 텐션에 의해 쉽게 풀린다는 강점도 갖추고 있다.

두번째도 세번째도 같은 느낌의 전율은 낚시를 하는  하루가  마냥 즐거웠다.

다이와 영업부에 전화하여 주문을 하고는 낚시대가 들어올 날만 손꼽아 기다렸다.


다음날부터 모든 자료를보고 입수가능한 자료를 모아 메탈리아 낚시대 공부를 하였다.

세상에 완벽한 제품은 없다고 몇번 낚시를 가보니 서서히 만능인줄 알았던 그낚시대의 단점들이 보이기 시작 헀다.

첫째로 옆사람과 걸렸을때는 내눈에 들어오니 상황 판단이 되지만 뒷사람과 걸렸을때 같이 릴링을 하면 초릿대가 부러질 수

있다는 것이다 .(뒤와 걸렸을때는 무조건 클러치를 누르고 상대가 다 풀어줄때까지 기다려야만 한다.)

둘째는 영하의 온도에서는 기억 형상 합금으로 만들어졌기에 낮은 온도에서는 초릿대 메탈부분 부위에 경련변화가 발생 한다는 것이다.

습관과 버릇에 따라 변형된 상태에서 초릿대를 반대로 휠때 부러질 수있다는 것에 주의해야한다.(단,상온의 온도에서는 괜찮다)

셋째는 버트대 손잡이부분에 방아쇠부분이 없다는 것이다. 


위에 열거한 단점들은 주의를 기울여 낚시하면 해결 할 수있는 것들이다.

메탈리아 낚시대는 정말 매력이 많은 낚시대이다.

특허가 풀리고 나면 우리 국내의 기술력이 모자라는 것이 아니기에 저렴한 가격에 모든분들이 이런 낚시대로 즐거운 낚시를 할 수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하면서..

이 낚시대는 참으로 명물이 아닌가 싶다.SAM_140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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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S 가이드는 초리대 2번~5번까지 장착되어 있다.

 메탈 가이드는 휘어지지만 AGS 가이드는 메탈 가이드에  비해 잘 부러지므로 채비가 엉켰을때 주의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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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s 카파(릴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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