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조사님들 모시고 쯔꾸미낚시 다녀왔습니다.
6물 사리물때, 수심층이 낮은 포인트를 찾아 고고씽~~~
첫포인트에 도착하여 채비드리우니 여기저기서 주먹만한 쭈꾸미가 기다혔다는 듯 올라오네요...
온종일 바람불던 어제와는 달리 출발이 좋은 상황~ 그러나 들물로 물이 바뀌면서서 입질은 뚝...
그러던 중 좌현의 중간, 한조사님이 힘들게 힘들게 링링을 이어갑니다.가까이 가보니 4kg는 족히
되어 보이는 엄청난 문어가 꽃처럼 활짝 피어 팽팽한 긴장속에 조심스레 끌려올라옵니다.
해당 조사님, 그제서야 "휴~"하고 안도의 한숨을 길게 내쉽니다. 츄카츄카
간조에서 중들물 직전까지 이삭줍기식 지루한 낚시를 하며 포인트를 찾아 다녀봅니다.
그런 덕분인 지 중들물 이후 입질이 조금씩 다시 살아나면서 씨알좋은 갑오징어와 쭈꾸미가
쌍걸이, 쓰리걸이로 줄줄 딸려 올라옵니다. 4시반까지 연장하여 낚시 한 덕에 조금이나마
조황 만회를 한 거 같습니다.
오늘 출조하신 조사님들 수고많으셨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