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오징어 - 허전함 ]

어제와 다르게 무척 따뜻하고, 조용하고,
편안한 바다였습니다.

그 아래, 살아나는 조류속에 많은 갑오징어가
드글드글 하리라~ 팽팽 달라 붙으리라~~
믿었... 아니 믿고 싶었었죠.

새벽나절은 그나마 몇개씩 몇개씩.
그리곤, 선장의 포인트 선택의 오류인지,
지루함이 길었습니다.

백갑은 내일로 미뤄봅니다.


최 영우님 26갑으로 평균치 하셨어요.

설 용인님 어제 29갑 보다 많은 36갑 하셨는데, 많이 아쉬울 수 밖에
없으시죠. 저는 안타깝고요.

변호형님은 뭐... 두자리 못찍으셨을듯. ㅎㅎ
그래도 열여섯분중 가장 즐기신 목소리였습니다.

바다에서 이게 나온건 아니쥬? ㅎㅎㅎㅎ

다른 분들은 얼마나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선탑에 서신 성함을 모르겠는 그 분은 가장 많이 하셨을 듯하니
40~50개 정도 아닐까 예상만 합니다.

김 화수님은 오늘도 평균 이상은 한 듯하고, 그보다도
더 고마운건, 정리를~~, 너무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오늘도 화수님께 또 많은 신세를 받았습니다.



오늘도 역시 사진은 협찬 받았습니다.
제가 찍은 건 아무것도 없네요.

그럼에도 밴드에 볼거리 만들어라~~ 하고 사진 보내주셔서
많이 고맙습니다. ^^

틈틈이 사진을, 재미나고, 추억거리를 만들어야 겠습니다.

하마터면, 많이 허전할 뻔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