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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어등이 특징인 갈치 낚시배
갈치낚시는 남해 먼바다 밤낚시로 이뤄진다.
요즘 먼바다 갈치낚시, 아마도 특정 지역에서 이렇다면 지역 갈치 축제가 열렸으리라 생각든다. 도대체 갈치 시즌의 시작과 끝은 어디서 어디일까?

올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 먼바다 갈치는 추워지는 겨울 문턱에 가서나 멈출 거라는 얘기가 많다.

작년과 재작년은 한 지역에 국한되기도 했고, 나오다 말다하여 올해처럼 전국적으로 주목받지는 못했다. 분명 올해를 '먼바다 갈치 원년'이라 해도 무리없을 것 같은 생각이다.

왕년(?)엔 갈치하면 제주도요 먹갈치하면 목포고 그런 시절도 있었는데. 세월이 지난 지금은 옛 얘기에 불과한 것 같은 느낌이다. 물론 밥상에 올라오는 마트 갈치가 어떤 건지는 잘 모르겠다.

거문도와 그 동쪽의 백도, 갈치낚시가 시작되면서 입에 오르내리던 지역이다. 출조점 안내 문구에도 거문도.백도 갈치 낚시라는 글이 너무도 흔하다.

지리적으로 거문도는 고흥 정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행정적으로 여수시에 속해있어 여객선 이용 등 여수에서의 접근성이 더 좋은 곳이다. 먼바다 갈치낚시의 시발점이다. 국동과 돌산 등 여수 관내에 있는 항을 일약 갈치낚시의 메카로 만들었다.

이미 아는 얘기지만 갈치는 다 같은 한 종류다. 어군이 형성되고 이동하는 특징이 있다. 어디서 낚이든 같은 개체, 같은 맛이라는 거다.

요새와서 처음으로 갈치낚시 정보를 접한 사람은 출조지 정하는데 시간 좀 써야할 게다. 여수뿐만이 아니라 고흥, 완도는 물론이고 남해 동부의 거제, 통영에서도 출조하기 때문이다. 여기다 부산과 울산에서까지 갈치배가 뜨는 실정이 됐다. 물론 거문도 본섬 갈치낚시 출조도 자리잡은지 꽤 됐다.


요즘 먼바다 갈치낚시는 남해 전역에서 이뤄지고 있다.
여수, 고흥, 완도 등 전남권이 가장 많은 출조항을 갖고 있다.
초반기의 갈치 포인트가 거문도 인근 해역 중심이였다면, 요즘은 남해 동부까지 가세하여 갈치 파시를 이루고 있는 셈이다.

부산 갈치, 울산 갈치 등 정보도 쉽게 볼 수 있다. 통영에서 가기 쉬운 경남의 국도 남쪽 해역부터 또 다른 경남권 갈치밭이 있다는 얘기다.

완도항에서 출항하는 제주도 갈치 얘기가 들린다. 출조지는 여서도다. 행정적으로 달라 제주라는 표현을 직접 안하지만 제주 근해라는 뜻이다. 즉 제주 갈치배와 같은 곳에서 낚는 제주도 어장의 갈치라는 말이다.

여서도는 전남에 속해있지만 지리적으로 제주도의 추자군도 동쪽이다. 추자 북쪽 섬보다는 오히려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행정적으로 제주해역과 전남해역이 만나는 지역이다. 그러고보면 추자도나 여서도 그리고 거문도.백도까지 전부다 위도상 34도에 위치해 있는 섬들이다.

남해는 갯바위낚시가 위주다. 정작 남해쪽에선 아직도 이 현상을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 중부.수도권 선상낚시계를 흔들고 있는 남해 먼바다 갈치낚시. 이제는 부산권 남해 동부해역부터 최서쪽 해역인 제주 추자 및 여서도권에서까지 밤불 밝히고 있는 실정이 됐다.

은빛갈치축제가 북위 34도 섬 주변 전 해역에서 매일 밤 펼쳐지고 있다.

완도항 제주갈치 출조
한스타호 011-702-4420
http://www.hsth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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