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이 싱거워 졌써여.

새벽부터 부슬부슬 내리는 비하구, 좋지 않은 예보땜이 잠도 설렁설렁.
안개까지 살짝 덮이니, 오늘 어떻게 해야 하나 더 걱정이 앞서더군여.

일단, 백조기 부텀 시작.
다행히 파도는 잔잔. 바람도 얌전. 다만 백조기가 잘 안보입니다.
살짝 바닷물 찍어 먹어보는데..... 싱거워유 ㅋㅎㅎㅎㅎㅎ

오전중 20개만 되두 되것다... 혔는데.
10시쯤 이만큼은 하셨네여 ^^

여사님. 쌍걸이.
백조기 쌍걸이 됐으믄 더이상 뭐 있것슈 ㅎㅎㅎ

이 후 뜨문뜨문 잊을만 하믄 한놈씩 올라오다...
쬐끔 일찍 밥 묵었습니다. 빗물과 함께 ^^




행여나, 냉장고에 다른 배가 들어올까, 물정보다 일찍 냉장고 주변 어슬렁
거리믄서 암두 못오게 하구...

드뎌 물정때 되서 드갑니다.
그리구 끄냅니다. ㅎㅎㅎ

오늘 날씨가 안좋아서 오지말라구 혔는데 끼역끼역 내려온 김 동협님.
첫타 6짜루 스타트 혀유~~~

이어 상후니 동생

사장님... 근엄한 표정까지는.... ㅎㅎㅎㅎ

김 동협님.
네개째 끄냅니다.
요건 거의 7짜같았던 쩜농어~~~

오늘은 냉장고에서 가장 적게 나온 날이네여.
바람두 쎘지만, 비가 너무 많이 온듯해여.

세시간 정도 지져서 8개 끄냈어요.
그나마두 골고루 꺼내시지 못해 많이 안타까웠어요 ㅠㅠ

더 즐겁지 못해 죄송합니다 ㅜㅜ
그나마 예보보단 나은 날씨땜이 더 고생시켜드린듯 해 위안 삼아유.

내일과 일요일은 취소했어유.
오늘처럼 예보가 안맞것지~~ 하구 일단 나가볼 수가 음써유.
제이티 선장은 쫄보거등여.
아실꺼여유. ㅠㅠ

담주 백조기 물때지나, 물 자알~~ 갈때 까지 냉장고 걸어 잠궜다가.
쭈꾸미 전에 박박 긁어내야쥬.

함께하신 분들 모두 고맙고, 아쉬움 드려 죄송해유.
햇빛 반짝 하는 날 뵙고 싶어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