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대는 항상 실망을 동반합니다.]

사리의 시작이지만, 은근 기대를 했습니다.
선장이 냉정하지 못한거죠.

또한, 항구 주변은 괜춘하더니 바깥바다 나가니
아주 그냥 막 안개가 확~~~~~!!!!

겔겔겔 거리며 첫 포인트 가서
우럭 덩어리들 몇개 끄내며 또한번 망상을 합니다. ㅎ

황 사장님 뒷쪽 안개줌 바바유 ㅎ

두 번의 예약만에 첫 승선하신 이 무형님.
역시 배경은 안개.

그리고 물정에 맞지도 않는데, 우럭 냉장고 갔습니다.
낚시는 물정인데, 그냥 무시하고 갔습니다.
냉장고가 어리둥절~~~ 왜?? 왜?? 왜 지금????

겨우 광어 두개, 우럭 서너개만 내줍니다.

여기저기 쏘댕기며 줒으니, 대략 우럭이 50여개.
광어가 6개. 농어 0. 놀래미 십여개. 장대 1. 뽈락 3. 정도였습니다.
놀래미는 아무리 커도 금어기에 맞춰 죄다 버렸구여. ㅎ

간만의 생미끼였는데.
물정을 무시한 선장놈. 사리의 빠워등으로
부진의 늪에 빠졌네요.

하지만, 걱정 안해요.
내일은 더더욱 깊은 수렁에 빠질테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