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자미의 비밀 하나가 새로 밝혀졌다. 가자미는 주로 배낚시로 낚는다.
해마다 4월 봄부터 10월 가을까지가 제철. 특히 꽃 피는 봄이면 본격 입질을 시작하여
'봄바다의 전령사'로도 불린다. 늦가을부터 겨울은 가자미의 어한기인 셈.
하지만 이 같은 통설은 수정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겨울에 가자미가 낚이고 있는 것.
겨울의 한복판이라 할 수 있는 지난 1월 18일, 전남 목포 근해의 압해도 연안.
목포수궁낚시 노진상 사장과 회원들로 구성된 취재진은 무모하게도 한겨울 가자미 배낚시를 시도했다.
수온이 차가운 겨울인데도 입질은 그리 까다롭지 않았다. 단지 수심이 얕아(4~5미터)
일조량이 풍부한 날 초들물~만조 사이에 입질이 왕성한 편이다.
음력 2월경이면 산란기에 접어드는 가자미가 본격적인 피크를 맞게 된다.
목포권 가자미 배낚시 여건
목포 앞바다 가자미 배낚시는 목포 북항과 갓바위 선착장에서 많이 출조하며,
주로 2~4톤급 낚싯배와 선외기를 이용한다.
한 배당 3~4명이 타면 알맞고 뱃삯은 하루 대절료 15~20만원
자료 : 낚시춘추 2003년 3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