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십수년간의 낚시 경험으로 비추어볼때 선상낚시에서 가장중요한것을 꼽으라한다면 단연
날씨를 꼽아야 겠죠. 날씨가 따라주지 않는다면 출항조차 할 수 없습니다.
두번째로는 물때죠. 서해안 특유의 조서간만의차로인해 조류가 강하면 낚시에 불리해집니다. 채비는 선장의 의도대로 포인트에 진입할 수 없겠고 포인트에 진입한다 하더라도 빠른 조류에의해 대상어의 시야에서 빠르게 벗어나게 됩니다.
세번째로는 물색. 모든조건이 최상의 조건이라 할지라도 물색이 탁하면 미끼를 발견할 확률이 줄어들것입니다.
네번째로는 수온. 수온은 고기의 활성도와 밀접한 관계를 갖게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춥거나 덥게되면 움직임이 줄어들 것입니다. 같은맥락으로 생각하면 될것입니다.
위 네가지 조건들은 어떤 연관성을 갖습니다.
예를 들어 조류가 강하고 바람도 강했다면 탁류가 발생됐을것이고 수온이 낮다면 뻘물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것입니다.
고군산군도의 수온은 9~12도로 들물때와 날물대의 수온편차가 큰편이지만 수온의 영향도 분명히 존재하지만 물색이 좋았기에 조과또한 만족할만한 수준이 되어준것 같습니다.
반면 5월4일 태안 신진도에서 유선배 출조시 물색이 탁했고, 수온또한 냉수대의 유입으로 7도를 벗어나지 못했기에.. 더군다나 물색이 탁한곳에 주로 채비를 담갔기에 조과는 좋지 못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언제나 즐거운 출조길 되시길 바랍니다.
날짜 : 5월 6일 (3/27)
물때 : 3물 06:58(181) 12:44(580) 19:27(143)
파도 : 오전 0.5m~0.5m, 오후 05~0.5m (실파도 : 0.5~0.5)
출항지 : 군산 신시도
수온 : 9~12
인원 : 2명
휘발유 : 17리터(1969원/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