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집을 나설때만해도 횟거리를 꼭 가져와야 한다는 생각이였다.
어머니생신과 동생들 생일이 하루간격으로 7월에 있는데
모두 집으로 초대해 쫄깃한 우럭 광어 회에 얼큰한 매운탕으로 저녁을 준비하려 하였으나. 쿨러는 텅....
빈손으로 집에 돌아온 남편에게 집사람은
"괜찮아" 하면서 "횟거리 없으면 오리 굽고 갈치 조리면 되지" 하며 위안을 준다,
하루종일 조강지처란는 말이 머리를 맴돌더니
바다같이 넓은 마음 아내와 정말 바다는 나에게 조강지처인 모양이다 잘해야겠다..
감사합니다.
바낙스스텝 양근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