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없이 드랙을 풀고 들어가는 민어의 손맛을 잊을 수 없어 다시찾은 계마항 민어낚시.
안마군도의 민어낚시는 통상 석만도의 물골에서 낚시가 이루어지며, 계마항에서 가까운 너른여 주변에서도 이루어 집니다.
1.석만도의 물골은 최저수심 4m, 최고수심 10m정도로 듬성듬성 여가 점출되어 있는 지형입니다.
13~5물정도 까지 낚시가 이루어 집니다.
씨알의 기복이 매우 심하여 30cm~1m 오버급 까지 다양한 씨알의 민어가 낚이며 농어, 능성어, 붉바리, 우럭,장대, 광어등 잡어의 자원도 풍부한 곳입니다.
2. 너른여는 약 0.5km내외의 수중암반이 광범위하게 밀집된 지역으로 최저수심 5~6m, 최고수심 12m로 매우 거친 바닥지형을 보입니다.
14~3물 사이에 낚시가 주로 이루어지며, 민어가 붙으면 대박 그렇지 않으면 몰꽝인 곳 입니다.
대부분 70cm이상급의 대물들이 주를 이루며, 간혹 10kg 이상급의 초대형 민어가 낚여 꾼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합니다.
농어역시 붙었다 하면 따오기 급이 나옵니다.
9월입니다. 입추도 지났고 처서를지나 오랫동안 기다렸던 쭈갑 시즌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그래도 시작했으니 10KG 오버사이즈는 한마리 건져야겠지요?
아마도 한번 더 민어출조를 하게될것 같습니다. ^^